【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21일 현대차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주요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대회 기간 동안 각국 대표팀 선수단과 VIP 및 관계자들에게 총 592대(승용 422대·버스 170대 등)의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승용 차량의 절반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사를 수상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비롯해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로 운영할 방침이다.월드컵 공식 차량으로 친환경차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10대도 공급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현대차는 FIFA 월드컵에 앞서 회사의 5대 핵심 영역 중 '사회적 탄소 감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가 첫 수출돼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됐기 때문이다.현대차는 '일렉시티 FCEV'를 오스트리아 대중교통 기업 '비너 리니엔'(Wiener Linien)에 공급, 빈 시내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탑승하는 노선에 우선 투입돼 운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노선은 빈 교통의 중심인 하일리겐슈타트 역에서부터 주거단지인 되블링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일렉시티 FCEV는 빈에 1대를 시작으로 그라츠 1대, 잘츠부르크 1대 등 오스트리아 주요 도시의 다양한 노선에서 순차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현대차가 외국에 수소전기버스를 시내버스용으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사업 주도를 위한 '하이버스 프로젝트'(HyBus Project) 일환으로 일렉시티 FCEV 3대를 공급했다.일렉시티 FCEV는 우수한 성능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1조원을 훌쩍 넘는 코나 전기차(EV) 리콜 비용을 3대 7로 분담하기로 합의하면서 양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주저앉았다.현대차의 작년 영업이익은 역대 최저치로, LG에너지솔루션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현대차 작년 영업익 역대최저현대차는 4일 작년 연간 영업이익을 종전 2조7813억원에서 2조3947억원으로 정정 공시 했다. 작년 4분기 실적에 코나EV 리콜로 인한 충당금 3866억원을 추가로 반영하면서다.이에 현대차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기존 최저치는 2018년 2조4222억원이다.작년 영업이익은 2019년 3조6055억원과 비교하면 33.58% 감소한 수치다.연간 당기순이익도 2조1178억원에서 1조9246억원으로 1932억원 감소했다.작년 3분기에 세타2 엔진 관련 충당금 등 품질 비용으로 2조1352억원을 반영한 데 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수소 동맹'을 맺고 두손을 맞잡았다.정 회장과 최 회장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수소경제위는 산업부, 기재부, 행안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정 회장은 수소경제위 민간 위원 중 한 명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SK에서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 측에 수소 차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양사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버스 일렉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SK 역시 작년 말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가 에너지 관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의 화재 원인이 배터리 셀 제조 불량 때문이라고 밝힌 가운데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직접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정면 반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리콜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은 국토부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현대차의 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추가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또한 분리막 손상과 관련해서도 "합동 조사단의 모사 실험 결과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코나 자발적 리콜 추가 실시와 관련해 원인 규명 등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현대차와 함께 리콜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EV) 코나의 배터리를 자발적으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코나의 잇단 화재발생에 따른 조치다.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의 배터리 결함 조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그러나 현대차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존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개선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국토교통부는 24일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 등 3개 차종 2만669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코나 전기차(OS EV) 2만5083대,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일렉시티(전기버스, LK EV) 302대 등이다.오는 3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리콜은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 진행된다.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잇단 화재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에 대해 리콜을 실시해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했다.그러나 지난달 대구에서 리콜을
[경제·금융]◇ 카카오 김범수·NC 김택진,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최태원 SK회장과 함께 서울상공회의소에 합류.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상의는 오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범수 의장과 김택진 대표를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새로 임명할 예정.이들은 차기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서울상의 회장단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이물질 검출 젖병 세정제…소비자들, 집단분쟁조정 신청한국소비자원은 이물질이 검출된 유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의 젖병 세정제 소비자들이 판매사인 유한킴벌리를 상대로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혀.유한킴벌리는 지난해 5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생산한 더블하트 젖병 세정제 일부에서 미세한 형태의 이물질이 확인됐다며 지난해 12월 15일 환불을 시행.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달 소비자 142명이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며 "조정 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사실관계를 확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현대차와 포스코 그룹이 그린수소 개발과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의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과 포스코그룹의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이런 내용의 '수소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양사 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협약에 따라 우선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현대차는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 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철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2025 전략'을 공개했다.향후 5년간 60조원을 투자해 스마트모빌리티를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 수소 솔루션을 추가하고, 자율주행차 출시 시기도 앞당기는 것이 골자다.'로봇 개'로 유명한 세계 1위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추진 소식도 들여온다. 이를 계기로 미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로보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런 재원 마련을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3조70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할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지하 7층~지상 105층(높이 569m)에서 50~70층 규모 건물 2~3개를 짓는 방향으로 수정한다는 이야기도 들여온다.◇ 현대차의 새 '2025 전략'...수소 솔루션 등 3대 사업구조로현대차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공적 전환에 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앞으로는 원격 관제실에서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과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차량 운행 정보 등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운행한다.현대자동차는 전기버스 전용 원격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 FMS)을 개발하고 연내 서울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차가 KT와 커넥티드카 플랫폼 기술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번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전기버스 전용 전기차 관제 ▲위치 관제 ▲디지털 운행 기록계(Digital Tacho Graph, DTG) 관제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전기버스 전용으로 마련된 '전기차 관제'는 전기버스의 배터리 충전 현황, 배터리 상태,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버스의 주요 기능을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차량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고지에서 통합적으로 차량 관리가 가능하도록 차량 별 종합된 정보를 제공한다.'위치 관제'는 유·무선 통신망으로 획득한 위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