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효성티앤씨는 지난 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0만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BDO(부탄다이올 Butan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화학기업들이 19일부터 2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50 넷제로 실현을 위한 제품 ▲친환경·생분해·지활용 소재 ▲ 글로벌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DX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이 자리에서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과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소재(PBAT), 친환경 재활용(PCR) 제품, 배터리 열폭주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클린테크 사업을 점 찍고, 향후 5년간 국내외 관련 시장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재계에서 친환경 포트폴리오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바이오 소재와 탄소저감 등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29일 LG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클린테크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며 위와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클린테크는 탈탄소·순환경제 체계 구축과 같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최근 LG는 106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계획을 공개하며 클린테크 분야에 1조8000억원을 쏟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나온 국내외 투자계획은 앞서 발표한 내용을 확장한 것이다.LG가 앞으로 집중할 클린테크 분야는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폐플라스틱 및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저감 기술이다.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들의 발도 바빠질 전망이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착한 소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18일 LG화학은 GS칼텍스와 친환경 원료 양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가 집중할 분야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이다.3HP는 바이오 원료인 포도당과 비정제 글리세롤(식물성 오일 유래)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자연에서 썩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기본, 기저귀 등에 쓰이는 고흡수성수지(SAP), 점·접착제, 코팅재,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의 원료를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LG화학은 3HP 발효와 관련해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PLH'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의 발효 생산 기술과 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LG전자로부터 인수한 화학·전자재료(CEM) 사업부 통합 작업을 완료, 소재 역량을 확대할 채비를 마쳤다.1일 LG화학은 충북 청주시 CEM 공장에서 '새 출발 선포식'에서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선포식에는 신학철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 대표가 참석했다.CEM사업부는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에서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하던 곳으로, 지난 7월 LG화학의 품에 안겼다.당시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5250억원을 투자해 해당 인수를 단행했다.통합 작업이 완료되면서 CEM사업부는 LG화학의 첨단소재사업본부 내 직속 조직인 'CEM사업담당'으로 재탄생하게 됐다.CEM사업담당은 현재 국내 청주와 중국 항저우, 유럽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800여 명에 달한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학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업 통합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내비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LG화학이 삼라마이다스(SM)그룹 자회사인 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에 나선다.LG화학은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해 티케이케미칼과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친환경생분해 소재로 알려진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석유 기반의 합성 플라스틱이다.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여서 농업용 비닐, 일회용 봉투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된다.양사는 연내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하반기까지 국내에 PBAT 생산 라인을 구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티케이케미칼은 안정적인 폴리에스터(PET) 설비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PBAT 라인을 만들 예정이다.티케이케미칼은 폴리에스터(PET), 페트칩(PET-Chip), 스판덱스 등을 제조하는 국내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으로 주력 사업인 PET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수인 바이오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디젤 전문기업 단석산업과 손을 잡았다.2일 LG화학은 경기도 시흥시 단석산업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화식물성오일(HVO)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내년 1분기에 본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24년까지 바이오 오일 생산공장을 함께 설립한다. 국내에 HVO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HVO는 폐식용유와 팜 부산물 등의 식물성 원료를 수첨 반응시켜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로, 저온에서 얼지 않아 차량용 및 항공유,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이 용이하다.이번 협력은 친환경 원료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LG화학과 차세대 바이오 연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단석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체결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합작법인이 세워지면 LG화학은 HVO 내재화를 통해 바이오 고흡수성수지(SAP), 고부가합성수지(ABS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화학이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착한 석유화학 소재'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19일 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 PBAT와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PBAT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산소·열·빛과 효소 반응을 일으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이다.POE는 LG화학 고유의 메탈로센 촉매를 활용해 고무·플라스틱 성질을 보유한 고부가 합성수지다. 태양광 필름과 자동차용 범퍼, 전선 케이블 피복재 등에 사용된다.LG화학은 올해 PBAT·POE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대산사업장을 7년 안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바이오 기반의 원료 생산부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를 살피겠다는 의지다.연내 착공될 예정인 PBAT 공장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탄소중립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11일 SK이노베이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플로깅 프로그램을 범국민 자원봉사 활동으로 확대한다.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은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겠다'라는 의지가 담겨, SK이노베이션의 전 구성원이 지난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다.SK이노베이션은 "산해진미 플로깅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개념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라며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생분해 플라스틱'을 두고 LG화학과 SK종합화학의 친환경 기술 대전이 뜨겁다.양사는 전 세계에 불거진 플라스틱 대란에 대응하기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땅에 묻어두면 빠르게 분해돼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주요 대책이 때문이다.15일 양사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해 각자의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 기간은 13일부터 16일까지다.SK종합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Green for Better Life)이라는 주제로 참가하며 ▲잘 썩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선보였다.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SK종합화학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공동 개발한 PBAT였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LG화학이 재생 플라스틱, 썩는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13일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 지속가능한 ESG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LG화학이 이번에 중국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재생 플라스틱인 PCR ABS와 White PCR PC ▲썩는 플라스틱인 옥수수 성분의 PLA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 등을 활용한 바이오 원료 기반의 Bio-SAP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이다.차이나플라스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여개국에서 36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LG화학은 국내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400㎡규모의 부스를 마련,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fe with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썩는 플라스틱' 개발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로 포장 용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환경파괴 주범으로 지목받는 플라스틱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세계 거대 플라스틱 소비국인 유럽과 미국·중국 등 주요국들이 줄줄이 '플라스틱 금지' 대책을 내놓고 있어 '바이오 플라스틱' 개발은 곧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누가 먼저 양산하나"...LG·SK·CJ·삼양 시장 선두 '각축전'LG화학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썩는(생분해성) 단일 신소재 개발에 성공한 이후 오는 2025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올해에도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에 국내외 화학업체에서도 관련 소재를 개발한 적이 있지만, 단일 소재로 폴리프로필렌(PP)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특성과 투명성을 구현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또 SK그룹의 화학·소재 계열사 SKC는 지난해 5월 정부 주관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화학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순증가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와 동등한 수준의 감축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다.LG화학은 6일 '2050 탄소중립 성장(Carbon Neutral Growth)'을 핵심으로 하는 고객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발표했다.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내 화학업계 최초 '2050 탄소중립 성장' 선언LG화학은 탄소중립 성장 선업은 국내 화학업계에서는 최초다.이에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배출량 수준인 1000만톤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현재의 사업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2050년 LG화학의 탄소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