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체결한 주식매매 및 현물출자 계약을 해제했다고 8일 공시했다.또한 회사 측은 해당 계약에 따른 유상증자 결정도 철회했다.지난 1월 12일 OCI홀딩스와 한미약품그룹은 각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한 그룹 간 통합에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포함해 총 27.0%를 취득하고, 임주현 부회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할 예정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PC그룹이 지난 3일 검찰이 허영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SPC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하여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고 말했다.이어 "허영인 회장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 당했다"며 "지난달 25일 검찰에 출석하여 성실히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35년간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의 나이로 지난 29일 별세했다.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건강악화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도 잠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석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남양유업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을 완전히 교체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남양유업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제안한 ‘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 관련 의안들이 찬성 약 95% 비율로 모두 통과됐다.당초 경영진 교체와 관련해 반대표를 던질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역시 대리인을 통해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29일 남양유업은 서울 강남 도산대로 사옥에서 제60기 정기주총을열었다.이번 정기주총에서는 2023년 1월 1일~2023년 1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근 대주주인 영풍과 계열사 고려아연이 인적분할 추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서린상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적분할은 회사 분할 시 신설 회사의 주주구성 비율을 기존 회사의 주주 구성 비율과 동일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28일 영풍에 따르면, 서린상사는 1984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무역상사로 지분 49.97%를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종속회사로 분류된다.서린상사 경영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25.15%)인 영풍의 창업주 3세인 장세환 대표가 맡고 있다.장세환 대표가 경영을 맡으면서 사업 다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OCI그룹 통합 여부를 놓고, 가족 간 갈등을 빚어온 한미약품그룹에 대해 소액주주들이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의 손을 들어줬다.약 3개월 가까이 이어진 한미약품그룹의 모녀와 장차남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 형제 측이 우세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해 온 모녀(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는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 향후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2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OCI그룹 통합 여부를 놓고 ‘모녀’와 ‘장차남’이 갈등을 빚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이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한미약품그룹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앞서 한미약품그룹은 내부 인사발령을 통해 임종윤·종훈 형제를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했다.특히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임주현 사장을 한미그룹 적통이자 창업주 고(故) 임성기의 뜻을 이을 승계자로 지목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 허영인 SPC 회장이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가 허 회장 측에 이날 오전 검찰청에 출석,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함에 따라 허 회장측은 이와 관련 "조만간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 회장은 방한 예정인 파스쿠찌 CEO와 미리 정해진 비즈니스 일정을 마치는대로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허 회장은 22일부터 한국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의 가족 간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양사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힌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이번 통합절차가 ‘불완전거래’라고 주장하며, 국민연금공단에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촉구했다.21일 임종윤 사장은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동생 임종훈 사장과 함께 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이 법률적 문제 등을 깊이 고려해서 올바른 쪽으로 의결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현재 국민연금공단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가지고 있다. 지난 1월 공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 마리오 파스쿠찌(Mario Pascucci)가 금주 방한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는 오는 22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파트너인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과 만나 한국 및 이탈리아에서 양사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SPC그룹이 이탈리아와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양국 교차 사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또한, 23일에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관 변경 및 배당금 축소 안건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인 고려아연과 최대주주인 영풍의 싸움이 사실상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제50기 주주총회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신주 인수권’ 관련 정관 변경 의안(제2-2호)이 부결됐다.이날 열린 고려아연의 주총에서 영풍이 반대 의사를 밝힌 2개의 안건 중 정관 변경(제2-2호 의안) 안건은 부결됐으며, 배당금 결의(제1호 의안)는 고려아연의 원안대로 통과 됐다.고려아연은 이번 주총에서 기존 정관 제17조(신주인수권) 및 제17조2(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민 기업’으로 불리는 유한양행이 1996년 이후 28년 만에 회장·부회장 직제를 신설했다.당초 일부 임직원·주주 등이 회장직에 오르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이유로 반발했지만, 대세를 거르지는 못했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이 미래지향적인 조치일 뿐 다른 사심이나 목적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면서 반대 의견을 일축했다.15일 유한양행은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제10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부회장직 신설 내용이 담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조욱제 대표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유한양행이 1971년 3월 11일 76세로 영면한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설립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11일 유한양행·유한재단·유한학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홀(윌로우 하우스)에서 유일한 박사 제5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유족과 조욱제 사장을 비롯해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 유한학원, 유한 가족사 임직원과 재학생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신세계그룹 총수의 역할을 계속 한다.신세계그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 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의 이번 인사는 정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장학생 후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26일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최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신규로 선발된 113명을 포함한 장학생 453명에게 졸업 때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선발된 장학생 중 지방출신 대학생 245명(1호관 20명, 2호관 17명, 3호관 80명, 4호관 128명)에게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올해 성장 목표를 5% 전후로 제시할 당국의 자신감과는 달리 현재 중국 경제는 좋다고 하기 어렵다. 굳이 다른 사례들을 꼽을 필요도 없다.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이어졌다거나 내수가 꽁꽁 얼어붙은 현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이 상황에서는 경제적 약자들이 가장 고생을 많이 한다. 지갑 자체도 한껏 얇아져 있을 뿐 아니라 선뜻 열지도 못한다. 디플레이션이 5개월 연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당연히 거물 기업인들을 필두로 하는 부자들이라고 상대적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남양유업이 어두움을 뚫고 힘찬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그 동안 짓눌러 온 오너리스크를 떨치고 새로운 주인을 맞아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지난달 30일 홍 회장 등 최대주주 지분 53.08%를 사들이는 계약 대금 3100억원을 입금했다.이에 따라 남양유업 최대주주는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이로써 2년 넘게 이어졌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2월 1일부터 2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공모 대상은 200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한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이 왕년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특히 100여개국에 판매되며 사상 최대의 라면 수출실적을 경신해가고 있는 'K라면'의 절반이상이 삼양라면일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양식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62억원과 1113억원을 기록했다.또한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은 3186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지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이달 중순 제약·바이오 업계의 시선이 집중된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절차에 제동이 걸렸다.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최근 양사 통합을 반대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어머니(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와 장녀(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가 같은 편에 섰고, 장남(임종윤 사장)과 차남(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이 한 배를 타면서 가족 간 치열한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