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25일 "2024년은 LX의 도약을 일궈낼 다음 3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복합적 위기 상황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구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LX홀딩스 제3기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LX는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대외환경에도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와 틀을 갖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며 이같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최근에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Fed의 긴축 조기 중단 기대감이 후퇴하고 있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7일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흐름에 일부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나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력이 지속될 경우 조정은 짧게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 코스피 지수 차트를 보면 4파동 흐름으로 추세선 상단 저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조기 긴축 기대감으로 상단을 돌파하는 모습을 살짝 보였으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의 인적분할 신설 지주사 LX홀딩스의 자회사들이 사명 변경에 속도를 내며 완벽한 홀로서기에 나섰다.10일 LX의 자회사 LG하우시스는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사명을 'LX하우시스'(영문 'LX Hausys')로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이라고 공시했다.자회사 실리콘웍스도 같은 날 주총을 열어 사명을 'LX세미콘'(영문 'LX Semicon')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안건이 의결될 시 LG하우시스와 실리콘웍스는 바뀐 정관으로 내달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LX 자회사들의 사명 변경은 완성 단계에 돌입한 모습이다.지난 1일 LG상사는 사명을 'LX인터내셔널'로 변경하기 위해 오는 25일 주총을 열어 관련 안건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업계에서는 LG상사가 LX글로벌과 LX인터내셔널 등 두 가지 이름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던 중 현재 영문 명이 'LG INTERNATIONAL CORP.'인 점을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보고 있다.이 밖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의 인적분할 신설 지주사 LX홀딩스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며 첫 발을 뗐다.재계에서는 이 상장으로 구본준 LX 회장의 독자경영 체제가 공고해졌지만, 완벽한 홀로서기를 위해서 사명 변경과 계열 분리, 지분 정리 등 3가지의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27일 LX홀딩스는 공식 출범을 알린 지 약 26일 만에 주식 시장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장을 열었다. 이날 보통주 7628만690주와 우선주 146만5285주가 상장했다.주가는 장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다 오후에는 등락을 계속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시초가 1만2450원을 시작으로 장중 1만4300원(12.59%)까지 올랐던 주가는 결국 4.35% 하락한 1만2100원으로 마감했다.다만 증권가는 이러한 혼조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의 사업 성과와 구체화될 성장 전략 등을 고려하면 분할 이후 중기적 관점에서 견조한 주가 흐름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아들 구형모씨(34)가 이달 초 공식 출범한 LX홀딩스의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합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1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학을 졸업한 구형모 상무는 최근까지 LG전자 일본법인에서 근무하다 지난주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됐다.업계에서는 구 상무가 LX홀딩스 경영에 합류하면서 승계를 위한 경영 수업을 본격적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LG그룹 총수 일가는 장자가 그룹 경영권을 이어 받고, 형제는 계열 분리로 독립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사실상 구 상무의 LX 합류도 예고돼 있었다.앞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18년 별세한 당시 아들인 구광모 회장은 경영권을 승계받았고,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회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이번에 LX로 독립했다. 구 상무는 앞으로 LX에서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경영 역량을 넓히며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LX홀딩스는 LG그룹 계열사였던 LG하우시스
[경제·금융]◇ 홍남기 "4%대 성장 후속조치...주택·물가상승은 경계"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4% 이상이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정부가 후속 조치에 착수.홍남기 부총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4% 이상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홍 부총리는 "방역 안정을 감안한 내수진작책과 일자리 회복대책, 민생안정 대책 등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탄탄하게 반영되도록 6월 초까지 내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또한, 최근 경제 동향과 관련해 "5~6월 중에는 주택가격과 생활물가, 양극화 격차 등 소위 3대 오름 리스크에 대해 각별한 경계·대응해달라"고 말해.◇ 'K-반도체 전략' 13일 발표…R&D 세액공제 확대 여부 주목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오는 13일 발표.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K-반도체 전략 관련 주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X' 사명을 둘러싼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LG그룹 구본준 고문의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분쟁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LX는 14일 LG그룹이 분리되는 신설 지주회사명을 LX로 정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의 5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LX는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통해 "LX 명칭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영문사명으로 LX는 약 10여년간 LX라는 이름으로 지적측량, 공간정보, 해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LG가 신설지주사 LX 외에도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글로벌, LX MMA, LX세미콘 등의 상표를 출원해 언론에 노출하면서 매년 공사의 지적측량·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 100만명의 국민에게 혼동과 혼선을 주고 있다"고 설명
[경제·금융]◇ IMF, 올해 세계경제 6%·한국 3.6% 성장전망..."코로나 효과"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로,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올라간 수치.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 역시 3.6%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올랐지만, 세계 성장률 전망치보다 2.4%포인트 밑도는 수준.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충격으로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한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잘 막아냈기 때문이라고 설명.◇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에도 '불똥'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기록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도 본격적으로 감산에 들어가면서 부품업계까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이달부터 국내 완
[경제·금융]◇ 홍남기 "강력하고 획기적인 투기근절 방안 내놓을 것"홍남기 부총리가 이번 LH 사태를 계기로 강력하고 획기적인 투기근절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혀.홍 부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액체납자 은닉재산 징수 유공자 격려행사에서 공직자의 청렴함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해.또한 홍 부총리는 "공직사회가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공렴정신·유척정신을 담아 이달 중 강력하고도 획기적인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 방지방안을 내놓겠다"고 덧붙여.◇ 코로나19 여파로 여행업 사고보상금 68% 증가코로나19 여파로 여행중단 피해에 따른 사고보상급 지급액이 늘어나.지난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광공제회가 지급한 사고보상급은 4억9500만원으로 이는 전년보다 68% 증가한 규모.관광공제회는 여행사가 가입한 공제 영업보증을 통해 여행 계약 미이행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사고보상금을 지급.관광공제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관광사업체가 경영난을 겪으면서 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그룹에서 계열분리하는 구본준 고문의 신설지주가 새 사명을 'LX'로 정하면서 10년째 영문약칭으로 'LX'를 사용해온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당황하고 있다.갑자기 민간 기업에 이름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9일 특허청에 'LX' 관련 상표 12건을 출원했다.LX홀딩스를 신설지주 사명으로 결정한 LG그룹이 이달 초부터 특허청에 'LX'와 'LX하우시스', 'LX MMA' 등 100건이 넘는 상표를 등록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다.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2년부터 'LX'를 기업 이미지(CI)로 정하고 10년째 사용해오고 있다. 사업명이나 간행물 등 대외 자료에서 'LX'를 사용했다.공사 관계자는 "국토정보공사는 지적측량 등 국가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준정부 기관인데, 민간기업이 'LX'를 사용할 경우 공사의 공신력이 떨어지고 국민들이 헷갈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LG 측에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