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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트루스토리] 김도연 기자 =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의 26주기 추모식이 19일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하지만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삼성그룹을 물려받은 이건희 회장과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추모식에 불참한다.이건희 회장은 미국에 체류 중인 까닭에 호암 추모식에 불참하게 된다. 그의 불참은 5년 만. 이 회장은 비자금 특검에 휘말린 2007년과 2008년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2009년부터는 매년 참석해 창업주의 뜻을 기렸다.이 회장은 지난 3일 출국,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며 아직 귀국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선영 참배 문제로 이건희 회장과 갈등을 빚었던 이재현 회장도 선영을 찾지 않았다. 이 회장은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다시 입원한 상태로 알려졌다.차가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세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부진 호텔신라
경제일반
김도연 기자
2013.11.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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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윤한욱 기자 = 삼성의 노조 설립 와해 의혹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가 시작됐다.18일 고용노동부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따르면 서울고용노동청은 전국금속노조 삼성지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참여연대 등이 문건과 관련해 삼성 고위 관계자들을 고소·고발 사건을 최근 검찰로부터 이송받아 조사에 착수했다.서울청은 문건의 출처 및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에 앞서 우선 고소·고발인들을 불러 경위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서울청 관계자는 트루스토리와의 통화에서 “검찰이 사건을 이송함에 따라 현재 내부적으로 해당 문건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내부 검토가 필요한 만큼 민주노총 등 고소·고발인을 상대로 진술을 받는 것과, 삼성그룹 관계자 소환 등에 대해선 아직까기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에 대한 근로감독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다”며 “내부적인 방침도 안 정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앞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삼성그룹이 내부 노동조합이 설립되면
경제일반
윤한욱 기자
2013.11.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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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김현수 천호영 기자 = 내년 3월 내놓을 올해 결산보고서에 주요 기업들은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을 받는 등기 임원의 연봉을 개별적으로 공개해야 한다.이에 따라 현재 주요 계열사나 지주회사에 등기임원으로 등록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오너들의 연봉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다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미등기임원인데다 연봉도 받지 않고 있어 대상에서 제외된다.금융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임원 개인별 보수 공개 세부 시행방안’(시행방안)을 발표했다.시행방안은 4월30일 국회에서 통과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공개대상 보수범위와 산정방식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 자본시장법과 자본시장법 시행령은 5억원 이상 임원의 개인별 보수와 그 구체적인 산정기준·방법을 사업보고서에 담아 금융위와
경제일반
김현수 기자
2013.11.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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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안정현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계 100대 부자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6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1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 4일 이 회장의 자산은 117억달러(약 1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부자 순위 97위에 해당되는 액수며,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높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세계 85위까지 올라갔으나, 삼성전자의 주식이 하락하며, 올해 8월 말 115위까지 밀려났으나, 다시 주가가 회복함에 따라 순위가 회복됐다. 현재 이 회장의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삼성전자(70억달러) △삼성물산(1억3080만달러) △삼성전자 우선주(1200만달러) 등이다. 아울러 배당금이 4억 2500만달러, 이태원 자택이 1000만달러 가량된다고 블룸버그는 추정했으며, 이를 모두 합친 이 회장의 자산 총액은 2012년 말과 비교해 2억 9770만달러(2.6%) 늘어났다. 이밖에도 재계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200위권 순
경제일반
안정현 기자
2013.11.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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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윤한욱 기자 = 민주노총은 1일 위장도급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수리기사로 일하던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과 관련, “서른 세 살의 가장이자 청년노동자가 삼성자본의 악랄한 탄압에 대해 죽음으로 항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최 조합원의 죽음은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다.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지회 최종범 조합원은 앞서 지난 달 30일 “저 최종범이 그동안 삼성서비스에 다니며 너무 힘들었어요. 배고파서 못 살았고 다들 너무 힘들어서 옆에서 보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 전태일님처럼 그러지는 못해도 전 선택을 했어요. 부디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는 문자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에 민주노총은 “삼성자본은 ‘만약 노조설립 상황이 발생되면 빠른 시간 내에 모든 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와해시켜라. 만약에 노조가 와해되지 않으면, 고사시켜라’는 체계적인 노조탄압 매뉴얼을 만들어서 시행
경제일반
윤한욱 기자
2013.11.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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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서태석 기자 = 노동당은 1일 위장도급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수리기사로 일하던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과 관련,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진짜 고용주로서 고인의 죽음에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때”라고 밝혔다.박은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고인은 ‘그동안 삼성서비스 다니며 너무 힘들었다’며 ‘전태일 님처럼 그러진 못해도 선택했다’는 말을 메신저를 통해 삼성서비스지회 조합원들에게 남겼다. 고인은 최근 노동조합 활동에 활발히 참여한다는 이유로 표적감사를 당했으며 VOC(고객평가제도)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평가제도를 가혹한 노동자 관리의 무기로 활용해왔다”면서 “5점 만점에 4점만 받게 돼도 경위서를 제출하게 하는 등 이로 인한 노동자의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삼성의 이름으로 생산된 제품을, 삼성의 이름
정치일반
서태석 기자
2013.11.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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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안정현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71)이 지난 28일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 재도약을 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이 회장은 해외출장 등으로 2개월가량 연기됐던 삼성그룹의 ‘신경영 20주년 만찬’이 열린 이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 행사장에 참석,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만찬장에 참석했지만, 육성 연설은 하지 않았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이룬 큰 성과만큼이나 사회적 기대와 책임도 한층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만찬에는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부사장단, 협력사 대표 등 350여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이날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출장 때문에 불
경제일반
안정현 기자
2013.10.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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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김현수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30대 그룹 총수의 집값은 지난해보다 평균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벌닷컴이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별장 등 비거주 부동산 제외)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공시가격은 총 1577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 1440억원보다 9.6% 상승했다.그룹 총수의 집값이 오른 까닭은 주택의 공시가격이 오른 데다, 일부 총수들이 신규로 주택을 매입하면서 보유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재벌닷컴은 분석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공시가격을 기록한 곳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택으로 281억원을 기록했다.이 회장의 이태원 자택이 지난해 118억원에서 올해 130억원으로 10.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동, 서초동 주택 등의 공시가격도 오르면서 지난해 263억원보다 6.9% 상승했다.이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주택가격이 지난해 73억원에서 올해 128억원으로 74.5% 올라 이건
경제일반
김현수 기자
2013.10.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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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윤한욱 기자 = 금속노조는 24일 무노조 경영 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전략 문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 “삼성그룹은 이 자료에 대해 그 실체를 인정하지만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그동안 노동조합이 필요하지 않은 경영을 지속해왔다’라며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금속노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14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 의해 알려진 ‘S그룹 노사전략’ 문서에는 그동안 삼성그룹에서 불거져왔던 직원미행 사찰 징계해고 등 일련의 행위들이 삼성 그룹에 의해 치밀하게 기획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삼성그룹은 계열사 사장 84명을 앉혀 놓고 범죄행위를 교육했다”면서 “삼성그룹은 ‘무노조 경영’이라는 반헌법적 창사 이념 아래 진행된 이 교육에서 지배·개입 및 불이익 취급으로서의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러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조정법 위반 범죄를 가르치고, 본인 동
경제일반
윤한욱 기자
2013.10.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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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서태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윤석열 여주지청장의 폭로와 관련,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윤석열 지청장의 증언으로 국정원 수사에 대한 정권 차원의 외압이 어느 정도였는지 밝혀지자, 우리 국민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긴급 상황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 이 같이 밝힌 뒤 “‘야당 도와줄 일 있냐’는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발언으로, 진실을 밝혀야 할 검찰 수뇌부가 이 중대한 사안을 얼마나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이는 곧 스스로 ‘정치 검찰’임을 드러내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어 “국정원의 조직적 선거 개입, 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과 트위터를 통한 여론 오도 작업에 이어 진실을 규명하고자 분투 중인 담당 검찰에 대한 외압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정 선거 개입 관련 의혹들이 과연 어느 정도의 규모로 확대되어나갈지 두려움이 일 정도”라며 “여지없이 드
정치일반
서태석 기자
2013.10.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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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서태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최고 존엄’ 이건희를 지키기 위한 삼성의 뻔뻔한 거짓에 할 말을 잃었다”며 “삼성은 딱 1주일만 솔직했다”고 맹비난했다.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217호 앞에서 열린 삼성불법 국민제보센터 현판식에 참석, “‘고위 임원들의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바람직한 조직 문화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라던 삼성의 공식 실토가 ‘삼성에서 만든 자료가 아니’라는 ‘오리발’로 변했다. 1주일만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삼성은 자신들의 자료가 아니라는 근거로, 삼성을 ‘S그룹이라고 쓸 리가 없다’고 했는데, 그럼 1주일 전에는 ‘S그룹’이 아니라 ‘삼성그룹’으로 쓰여 있었다는 말이냐”고 반문한 뒤 “삼성의 행동은 전형적인 ‘장두노미(藏頭露尾)’이다. 삼성이 머리만 풀 속에 처박아 놓으면 몸뚱아리 전체를 밖에 내놓고 있어도 숨은 걸로 착각하는 타조와 같은 행태를 보이는 건 참으로 슬픈 일”이라고 비꼬았
정치일반
서태석 기자
2013.10.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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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안정현 기자 =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21일 삼성의 노조와해 문건에 대해 “대기업이라고 하는 거대한 조직의 일종의 인권유린 행위”라며 “무노조경영이라는 것은 이건희 회장 일가의 불가침의 방침이었다. 이 때문에 이건희 회장이 나서서 분명히 증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천호선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발힌 뒤 “오늘 삼성 안팎의 불법행위를 제보하는 센터를 여는데 이름을 삼성불법 국민제보센터라고 지었다”며 “정의당 이름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삼성의 불의에 눈감거나 피해가려 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정면에 맞서려고 한다. 그래서 삼성이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재탄생하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의 삼성 국감 반대입장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시장을 만들고 감시하는 것은 정치의 정당한 역할”이라며 “가진 게 투표권 밖에 없는 시민들을 대변해서 정부기관과 마찬가지로 경제권력을 지닌 대기업을 감시하는 것도 의무”라고 반박했다.
정치일반
안정현 기자
2013.10.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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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랑스러운 기업이지만, 불법저지를 권리 없어”[인천=트루스토리] 손양호 기자 = 전국순회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17일 인천시를 방문, “2014년 인천 지방선거에서 진보의정과 진보행정이 반드시 이어지고, 더욱 확대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천호선 대표는 이날 배진교 남동구청장, 조택상 동구청장, 정수영, 강병수 인천시의원, 김상용, 이소헌 부평구 의원, 문명미 남구 의원 등 정의당 구청장과 지방의원들과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참여한 오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그러면서 내년 인천시장 선거와 관련, “(정의당 인천시당이) 이미 인천광역시장 후보 낼 것 결정한 바 있고, 당 차원에서 인천시장 선거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간담회를 마친 천호선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개최된 정당연설회에 참석, 국민과의 대화를 계속 이어갔다.이 자리에서 천 대표는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답게
정치일반
손양호 기자
2013.10.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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