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 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가능성 등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가운데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상승 영향을 긍정적으로 받지 못하고 혼조국면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국내증시는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글로벌 증시 하락력 보다 양호한 방어적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월봉차트를 보면 지난 2020년 3월 저점부터 2021년 6월까지 16개월 상승이 나온 후 현재까지 12개월 조정국면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증시 회복 이후 조정력이라고 보기에는 상대적으로 긴 조정력을 받고 있지만 기업들의 펀더멘탈에는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2600~2500 선 부근이 저점이라 생각한다.한동안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및 양적긴축으로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부진하여 상승이 제한적인 지지 부진한 흐
【뉴스퀘스트】 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단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형국이다. 주간 기준 다우지수가 8주 연속 하락해 1923년 이후 최장 기간 약세를 나타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S&P500지수는 이날 장중 전고점 대비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면서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하기도 했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은 동결했지만, 5년물은 전월 4.60%보다 0.15%포인트 낮은 4.45%로 인하했다. 시장에서는 5년물 LRP 인하폭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평가했으며, 인민은행이 5년 만기 LPR만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정부가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중국이 제시한 경기 부양책 등으로 위험
[정치]◇ 한미정상, 22일 ‘연합공중작전 사령탑’ 방문한다한미정상이 22일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할 예정.22일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 마지막 일정.KAOC는 한반도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사실상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KAOC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역대 방한한 미국 대통령이 KAOC를 직접 찾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짐.양국 정상이 연합방위의 상징성이 있는 곳을 찾아 공고한 한미동맹을 과시하는 한편 북한의 잇따른 도발 속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취지로 해석. [경제]◇ 추경호 ”53조 초과 세수, 보수적 추계... 책임질 것“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53조원 상당의 초과 세수가 예측된 것을 두고 "세수 추계와 관련해서는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함.‘초과 세수인 53조원을 다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 '속박과 가난의 세월/ 그렇게도 많은 눈물 흘렀건만/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 '산다는 것' 중에서대하 장편 의 작가 박경리 선생이 유고시집 (마로니에북스)의 한 구절이다. 애플TV 플러스가 10억 달러를 투자한 드라마 를 보고 난 직후 불현 듯 이 구절이 떠올랐다. 이 드라마는 에 비견할 만한 스케일은 아니지만 ‘속박과 가난의 세월’을 살아낸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든다.일본과 한국을 무대로 제작된 는 애플TV 플러스에서 공개된 직후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화제의 결은 다소 차이가 있다. 한·미·일 각국이 지난 역사의 연장 선상에서 이 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누군가는 아프고, 누군가는 불편하다.한국계 미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이육사 탄생 118주년 기념 문화제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를 개최한다.이육사를 기념하고 주민과 함께 즐기는 공간인 종암동 ‘문화공간 이육사’와 ‘이육사 예술공원’이 무대로 이육사의 삶과 작품을 더욱 뜻깊게 체험할 수 있다.‘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는 이육사의 시 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소망과 의지를 담고 있다.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힘겨운 시간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할 오늘의 우리에게 꼭 맞는 시이기도 하다.이육사(李陸史, 본명은 원록源祿, 1904 ~1944)는 일제강점기 대표적 민족시인이자, 조국을 되찾기 위해 중국과 조선을 오가며 항일독립투쟁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독립운동가이다.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1939년부터 3년간 성북구 종암동에 거주하며 , 등의 대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시즌도 아닌데 5월 초인 벌써부터 모기가 방안을 날아다니면서 잽을 날리며 눈치를 보고 있다.늘 접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늘 질문을 던진다. “모기는 왜 저렇게 똑똑할까? 저 작은 머리에서 어떻게 인간의 무자비한 공격을 다 피해갈까?” 하고 말이다.아마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프로그램이라면 단연 ‘짱구는 못 말려’가 으뜸이다. 비단 TV프로그램만이 아니다. 만화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옷, 과자, 음료수 등에도 진출해 브랜드에서 한몫을 하고 있다.어린이들 사이에 ‘짱구는 못 말려’를 모르면 그야말로 이북에서 넘어온 ‘어린이 간첩’이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바로 1년 전인 일곱 살의 주인공 짱구는 그야말로 온갖 짱구를 다 굴리면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어린이 장수 인기 프로그램 “짱구는 못 말려”우리가 흔히 들먹이는 `짱구가 함축하는 의미는 많다. 국어사전을 보면 짱구는 "이마와 뒤통수가 툭 튀어나온 머리, 또는 그런
[정치]◇ 文 대통령 “차기정부, 현 정부 성과 부정... 거울삼아 잘해주길”문재인 대통령은 4일 “다음 정부(윤석열 정부)는 우리 정부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다시피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성과, 실적, 지표와 비교받을 것”이라고 말함.이어 “(새 정부는) 우리와 많은 점에서 국정 철학이 다르다고 느낀다”면서 “우리 정부가 잘한 부분은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점은 거울삼아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힘.이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날 발표한 국정과제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부정하고 있다는 분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임.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새정부의 국정과제는 ABM(Anything But Moon, 문재인 정부 정책 말고 뭐든지)"이며 "현 정부가 추진한 정책과 성과를 모두 부정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한 바 있음.◇ 北, 동해상으로 발사체 발사... 정부 “어떤 위협에도 확고히 대응할 것”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 3분께 평양 순안에서 동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임기를 불과 열흘여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사면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 세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최근 사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 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로 경제계와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문 대통령이 퇴임 전 특별 사면을 단행,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극명하게 갈라진 국민들은 한데로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우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지난 25일 석가탄신일(5월8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원서에서 "사회 통합이 절실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인사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통해 치유와 통합의 정치를 펼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정치]◇ 외교부 “북한, 한반도 긴장 초래하는 행동 즉각 중단 촉구”외교부는 전날 진행된 북한 열병식에 대해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힘.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장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핵무기를 전쟁방지용으로만 두지 않고 국가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음.또한 북한은 전날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비롯해 군사력을 과시.이에 인수위는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단을 개발하는 데에 몰두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지적함. ◇ 윤석열 “대통령 첫 임무는 헌법 준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천을 찾아 “대통령의 첫째 임무는 헌법을 제대로 준수하고, 헌법 가치를 잘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함.이에 대해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의견을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옴.윤
【뉴스퀘스트 = 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뉴욕증시가 국채수익률 급등에 의해 소폭 약세 마감을 한 모습으로 우리 시장도 크게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는 모습이다.뉴욕증시에서 일부 반도체와 기술주들이 상승력을 보였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호실적으로 금융주 들의 흐름도 양호하게 나왔다. 우리 증시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20일에는 롯데손해보험 실적 발표가 있고 이를 시작으로 25일까지 금융주들의 실적발표가 줄지어 나온다. 이에 따라 우리 금융주들의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예정일은 △4/20 롯데손해보험 △4/21 제주은행, NAVER △4/22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4/25 삼성카드, 기업은행, 포스코인터내셔널, POSCO홀딩스 등이다.옥수수 선물 가격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18일(미 동부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경북대 의대 편입학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정 후보자는 전날(17일) 자신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특히 정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례가 비교되면서 '우군(友軍)'인 국민의힘 측에서 조차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여기에 윤 당선인과 정 후보자가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지며 지나친 측근 챙기기라는 지적도 나온다.실제로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8일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이 가진 보편적 상식과 다소 거리가 있는 일들이 정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에게 일어났다"며 "거취를 직접 결단하라"고 촉구했다.김 최고위원은 "적극적인 위법 행위는 하지 않았더라도 자녀의 편입 과정과 정 후보자의 걸어온 길을 보면 국민의 일반적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쉽게 납득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정치]◇ 안철수 “여가부 장관도 발표할 예정”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내각 인선 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발표 예정이라고 7일 밝힘.그러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여성가족부에 장관을 임명한 뒤 새 장관이 조직 개편을 이끌도록 하겠다는 구상. ◇ 국민의힘, ‘경기지사 출마’ 강용석 복당 불허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는 강용성 변호사의 복당에 대해 다수가 반대해 부결됐다고 말함.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바 있음.이에 강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는 글을 올림. [경제]◇ KDI “우크라이나 사태에 기업 심리 악화”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외여건이 악화돼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함.KDI는 전자·영상·통신장비(반도체 포함), 자동차 등의 업종에서 기업심리지수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밝힘. [사회]◇ 검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고려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했다. 조씨의 의사면허도 곧 취소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려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교는 조민 졸업생에 대한 입학허가 취소 건을 심의하기 위해 2021년 8월20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 관련 법률 및 고려대 규정에 따라 관련 자료의 수집 및 검토, 법률 대리인의 서류 소명 및 본인의 대면 소명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대학 측은 "대법원 판결문을 요청해 확보했고, 2010학년도 입시 전형을 위해 본교에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상자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법원이 판결에 의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본교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는 고등교육법의 해당 규정 및 고려대 2010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2월22일에 대상자의 입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부산대학교가 5일 오후 교무회의를 열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입학 취소 결정에 따라 조씨의 의사면허도 취소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날 교무회의에는 부산대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학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대는 회의를 마친 뒤 발표문을 통해 신입생 모집 요강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했고,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이 내려져 모집요강에 따라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부산대 관계자는 "대학이 발표한 입시요강은 공적 약속"이라며 "대학 스스로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부산대는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해 8월 입학 취소 예정 처분을 내린 뒤 지난달 조씨에 대한 청문 절차를 마치고 오늘 입학 취소를 확정했다.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뒤 2020년과
[정치]◇ 文·尹, 내일 靑에서 독대 오찬...MB 사면 주목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단둘이서 '독대 오찬'이 예정돼.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도 주요 이슈로 예상돼.[경제]◇ 애플, 아이폰 마스크 쓰고도 잠금해제 가능15일 애플은 새 운영체제 iOS 15.4를 통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도 페이스 ID가 작동할 수 있도록 보완.지원 기기는 대상은 아이폰12와 아이폰13 시리즈.[사회]◇ 조국, 다음 주 문재인 정부 공과 평가한 신책 출간조국 전 장관이 24일쯤 '가불선진국'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한 예정.조 전 장관은 책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다룰 예정. ◇ 머스크, 푸틴에 결투신청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푸틴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하며 내기로 우크라이나를 건다고 적어.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드리트리 로고진 사장은 이에 대해 "넌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20대 대통령선거에서 0.73%P의 표차이로 승패가 갈리면서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탓인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아쉬움과 분노가 심상찮다.13일 선거가 끝난지 나흘이 지났지만 이들은 선거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속에서 천불이 난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극성 지지자들은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적대감과 증오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기도 한다.이 같은 현상은 단지 박빙의 승패 때문이라기보다는 지난 5년간 특히 심각해진 한국 사회의 극단적 분열 양상이 이번 대선 결과를 계기로 좀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다.그냥 단순한 푸념이나 패배의 아쉬움이라고 하기에는 분노의 표출 정도가 심각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따라서 새로운 정부는 극단으로 갈라진 우리사회의 갈등과 증오를 치유하기 위한 통합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최근 진보 진영 쪽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가운데는 근거도 없는 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년 간 ‘윤석열의 정치실험’을 점수로 매긴다면 과연 몇점이나 될까?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갖게 된 궁금증이다.선거에 승리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평균점수(각자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를 넘겼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겠다.우리나라 정치 지형 상 몇점을 받았든 일단 이긴 진영이 모든 것을 독식한다. 이는 역대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정치는 타협의 미학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분야다. 하지만 철저한 승부의 세계이기도 하다. 1점을 앞섰든 10점을 앞섰든 이긴 진영은 늘 ‘승자독식’을 주장한다.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새 정부가 탕평책을 펼치지 않는 한 정부 모든 조직의 장은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의중대로 바뀌거나 조직이 재편될 것이다. 이 때 펼쳐질 정치권의 첫번째 기싸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존폐를 둘러싸고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자신이 당선될 경우 공수처 해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검찰총장 재직 시 공수처 설립을 놓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슬로건을 외쳤다.'검사 외길' 인생을 걸어온 윤 당선인이 대권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국민이었다는 이야기다.윤 당선인은 1960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최정자 전 이화여대 교수 부부의 1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윤 당선인은 모범생이었다.그러나 서울대 법대에 입학하면서부터 그는 강골로 성장했다.5·18민주화운동 직전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교내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뒤 외가가 있던 강원도 강릉으로 석 달 동안 피신했다는 일화가 있다.윤 당선인은 사법고시에 합격하기까지는 순탄치 않았다.무려 9수 만에 사법고시를 통과한 것이다.일찌감치 검사가 된 대학 동기들이 중견검사로 재직하고 있던 것과 달리 윤 당선인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2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무기 동원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핵무기 카드는 러시아의 공격 목표인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과 EU를 비롯한 서방세계의 경제제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AP통신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그동안 서방이 취해온 ‘화웨이식’ 제재를 비롯해 최근에 발표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퇴출하는 것에 반발해 일종의 위협으로 핵무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핵 병력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며 동서 긴장을 고조시켰으며, 우크라이나는 푸틴의 군대와 탱크가 러시아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푸틴은 이날 TV연설에서 NATO의 "공격적인 성명"을 인용하면서 러시아의 핵무기 준비태세를 높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핵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조치로 해석된다.핵전쟁으로 번질 수 있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원래 꽃샘추위는 얼어붙은 대동강의 얼음도 풀린다는 우수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편다는 경칩 사이의 추위를 말한다.바로 지금의 시기다. 이 때 추위가 닥치면 봄을 준비하는 식물에 타격을 주어 정말 개화기가 늦어진다. 말 그대로 꽃을 시샘하는 추위다.중국의 옛 문장가들은 아름다운 여인을 일컬어 침어낙안(沈魚落雁)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침어는 춘추시대 월 나라 미인 서시(西施)를 지칭하는 말이다. 서시의 눈부신 미모에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어버리고 가라앉았다는 말이다.원래 문학에는 뻥이 많기 마련이지만 그 속에는 늘 운치와 묘미가 있다.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질투, 배신, 분노, 만남과 이별이 함께 하면서 수천년 동안 우리의 삶을 살찌게 해왔다. 아름다운 여성을 소재로 한다면 그 뻥의 묘미와 운치는 더욱 깊어진다.서시는 뱃놀이를 좋아했다고 한다. 서시는 원래 구천의 애첩이었다. 구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