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영세상인 등 자영업자들로 윤곽이 잡힌 가운데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차원에서라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짜내보고 있다"며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가 지원을 하자는 논의가 내부에서 나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이 지사의 이 같은 발언으로 경기도가 정부와는 별도로 도민들에게 자체적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 중임이 확인됐다.이 지사는 이날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전액 지역화폐로 지원할지, 25% 매출 인센티브로 줄지, 50% 대형 지원 방식으로 50만원짜리를 사면 25만원을 지원하든지 하는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경기도는 이에 앞서 전날 중소영세상인들을 돕기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인 25%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판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경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취약계층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원씩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등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 등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7조원대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전 국민 통신비 지급은 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9일 청와대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액수가 크지는 않아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동통신사 등 통신사업자가 전국민에게 요금을 2만원씩 감면해주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어떻게 살라고 하는건지 우리는 안준다는데요.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는데..."점심시간 찾은 한 식당 사장의 푸념이다.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대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자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알려진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식당 주인의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현재 정부는 12개 고위험시설 업종 가운데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에 대해 매출 감소가 확인되면 일괄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또 고위험시설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줄어든 소상공인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2차 재난지원금, 고위험시설 업종 중심 지원 8일 정부와 여당에 따르면 정부가 지원 대상으로 정한 업종은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가 심각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별지원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은 매출로 보고, 기타 피해를 보는 계층이나 그룹은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여러 프로그램으로 나눠서 논의 중"이라며 "정부 내 구상은 다음 주까지 확정해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김 차관은 전날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서도 "코로나19 1차 확산 때와 다르게 현재는 피해가 특정 계층에 집중된 만큼 이들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게 맞다"며 "피해가 집중된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중점으로 선별 지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고통을 더 당하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대응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정부가 또 대규모 재정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이에 당정청이 보류했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재정·금융지원 부족한지 재점검하라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기존의 비상경제 대책을 보완하거나 추가해야 한다"며 "세 차례 추경을 통한 재정지원과 대규모 금융지원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다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6차례에 걸쳐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한 굵직한 대책을 발표했다. 7차 비상경제회의를 겸한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는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이런 전례에 비춰 문 대통령이 다시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경우 대규모 재정지원책을 꺼내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지급 대상을 놓고 논쟁이 치열하다.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는 여러 논란을 거쳐 결국 전국민 지급을 결정했지만, 이번에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선별 지급이 힘을 얻고 있다.이를 논의하는 여권 내에서도 미묘한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소득 하위 50%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재정당국의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빠른 결정과 집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같은 형태로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선별 지급에 힘을 싣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관련 질의에 "2차 재난지원금에 따른 논의는 깊이 있게 이뤄지지 않았고 상황을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그는 논의가 불필요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과 장기간에 걸친 장마와 폭우 피해로 '역성장의 늪'에 깊게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이번주 국내에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3분기와 4분기 내수 소비 반등이 무산되면 성장률은 마이너스(–)2% 이상 곤두박질 할 것이란 예상이다.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런 현실을 감안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충격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성장률 전망치 -1% 안팎으로 내릴듯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 안팎까지 크게 낮출 것이란 전망이다.한은은 오는 27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어느 때보다 시나리오와 수치 결정에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일단 수정 전망치는 기존(-0.2%)보다 낮아질 것이 확실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재확산 하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문제를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다.그러나 최근 수해때 미래통합당의 4차 추경 편성 제안에 예비비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거부했던 입장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다시 추경 편성을 검토에 나서는 것이어서 정치권의 논란이 예상된다.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당 정책위원회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앞으로 두 달 정도 경제가 다시 얼어붙을 것 같다"면서 "정책위 차원의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하다. 2차 재난지원금도 검토를 해보자"고 말했다.이해찬 대표도 김 원내대표와 마찬가지로 2차 재난지원금 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원내 관계자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4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며 "내년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고, 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2일에도 정부에 “국민 1인당 2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실제로 지난 1차 재난지원금 지급 후 국내 실물경기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다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일부에서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언 발에 오줌누기’일뿐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이 지사는 이날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전액 소비와 매출로 연결됐기 때문에 실제로 복지정책보다는 효과가 컸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