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며칠 전 프로야구에서는 2차 드래프트 제도를 시행했다.각 팀에서 35명의 보호선수를 정하면 그 안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 중에서 지난해 팀 성적의 역순으로 한 명씩 타팀의 선수를 자신의 팀으로 지명할 수 있는 제도이다.각 팀들은 자신들이 부족한 포지션에서 적절한 선수를 수급할 수 있는 기회인데,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즉시 전력으로 쓸 수 있는 자원이 많이 풀렸다는 얘기가 돌아 드래프트 전날까지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특히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각 팀별로 연봉 총액을 상한하는 샐러리캡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2022년 프로야구 통합우승팀 SSG 랜더스가 단장 교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 글귀를 바꿔 교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용진 부회장이 비선실세 논란에 간접적으로 ‘말도 안 된다’ 식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SNS 프로필 글귀를 교체했다.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통해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는 것은 소통이 아니다”며 “‘~이 아님을 증명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임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증명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김광현이 전 소속팀인 SSG랜더스로 복귀한다.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8일 "구단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거 김광현과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김광현은 지난 2020시즌 미국에 진출한 후 3년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김광현의 계약은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다.참고로 기존 최고 기록은 이대호(롯데 자이언츠·4년)와 나성범(KIA 타이거즈·6년)의 FA로 총액 150억원 계약이었다.SSG는 이번 김광현의 복귀로 외국인 투수들과 함께 안정적인 선발 투수진을 갖추게 됐다. 특히, 빅리거 출신 투∙타 선수인 김광현, 추신수와 홈런타자 최정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해 이번 시즌 관중 흥행은 물론 팀 전력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경기 안산공고를 졸업합 김광현은 지난 2007년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해 2019시즌까지 KBO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세계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성공 신화가 '굿즈 열풍'에 힘 입어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신세계'라는 그룹 이미지가 전면 배치된 제품까지도 품절 및 재판매 대란을 일으키면서, 스타벅스를 활용한 신세계의 마케팅 행보가 효과를 내고 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스타벅스가 합심해 만든 야구 유니폼 '랜더스벅'은 온·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한 지 얼마되지 않아 모두 품절됐다.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 사업권자인 형지엘리트가 지난 21일 준비한 랜더스벅 유니폼 수량은 온라인 340장, 오프라인 160장이었지만 판매가 개시된 지 각각 3분, 1시간 30분 만에 동이 났다.일부 고객들은 전날부터 경기장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새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이렇게 신세계 그룹 이미지가 각인된 유니폼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때문이다.먼저 랜더스벅 유니폼은 이름부터 스타벅스의 이미지를 풍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두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의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양사에게 있어 부업 '야구'는 라이벌 기업을 견제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일종의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이다.신동빈 롯데 회장은 6년 만에 경기 직관에 나서 롯데자이언츠 팬에게 존재감을 알렸고,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SSG랜더스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각자의 전략으로 자존심을 건 유통 전쟁을 격화하고 있다.먼저 정용진 부회장은 고객과 온·오프라인 스킨십을 나누며 적극적인 도발 태세를 취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27일 밤 11시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 등판해 SSG랜더스 팬들과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이날 정 부회장은 "동빈이 형은 원래 야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도발하니까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에 신동빈 롯데 회장이 등판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내 덕'이라는 입장을 표현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최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행보는 그야말로 '신세계'다.그룹 경영진의 전형적인 색깔로 꼽혔던 무거운 격식을 버리고, 'B급 감성'을 담은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신세계의 변화는 기타 유통업계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비자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최전선에 앞세우는 대신, 정 부회장 자신이 캐릭터가 되어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소비자의 마음을 잡고 있는 것이다.◇ '부회장님' 존칭 대신 '용지니어스·용진이형'이라 불러달라신세계는 지난해 말부터 캐릭터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용진 부회장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들이다.이달 등장한 '용지니어스' 캐릭터는 정 부회장의 이름과 '천재'(genious)의 합성어다.정 부회장은 중화 요리사 옷을 입은 용지니어스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며 "아무리 봐도 YJ랑 하나도 안 닮았다"라고 말했다.여기에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통업계의 두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가 올해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유통 맞수' 경쟁을 펼친다.롯데는 지난해 부진했던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유통은 물론 바이오, 배터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모색한다.신세계는 야구단 인수를 시작으로 네이버와의 동맹, 그리고 여성패션 편집몰 W컨셉 인수까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여기에 올해 유통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뛰어들며 경쟁 구도는 더 뚜렷해지고 있다. 양사는 올 5~6월에 예정된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급격한 시장 변화가 오히려 기회"..신세계의 '위기 극복법'먼저 신세계그룹은 올 초 정용진 부회장의 신년사처럼 '위기 속 기회 찾기'에 돌입했다. M&A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승부 본다는 의지다.신세계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온라인 여성패션 편집몰 '더블유컨셉코리아'(W컨셉)를 2000억원 후반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W컨셉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새로운 팀 ‘SSG 랜더스’의 공식 엠블럼 및 로고를 전격 공개했다.신세계그룹은 12일 “SSG 랜더스의 구단 팀 컬러와 엠블럼, 로고를 확정하는 등 정규 시즌 준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밝혔다.우선 SSG 랜더스를 상징하는 컬러는 ‘카리스마틱 레드’로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구단 측은 “‘레드 컬러’는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이자 그간 인천 야구팬들이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계승해달라고 요청한 ‘팬心’을 반영한 색”이라고 소개했다.SSG 랜더스의 메인 엠블럼에는 ‘우주선’이 그려져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구단 관계자는 “앰블럼 상단에 랜더스(LANDERS)가 가진 의미 중 하나인 ‘착륙선’이 새로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담았다”며 “중앙에는 SSG LANDERS의 새로운 로고를 새겨 넣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 구단을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구단의 새 이름으로 'SSG 랜더스(Landers)'을 확정 지었다.신세계그룹 5일 "야구단 팀명을 'SSG 랜더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팀명 ‘랜더스(LANDERS)’에 대해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라고 소개했다.특히 랜더스는 '상륙자들'이라는 뜻으로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연상하게 한다.이와 관련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며 "그룹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신세계그룹은 ‘랜더스’를 중심으로 팀과 팬, 지역이 야구로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프로야구에서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명문구단 SK와이번스가 오늘(5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은 이날 잔금을 모두 납입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 서귀포의 강창학야구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이날 오후 ‘굿바이 와이번스데이’ 이벤트를 열고 SK의 유니폼과 작별한다.특히 신세계그룹은 이르면 이날 구단의 새 이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SG 랜더스’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중순 ‘랜더스(LANDERS)’의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고, ‘ssglanders’가 포함된 도메인을 등록했다.랜더스는 ‘상륙자’라는 의미로 인천상륙작전과 인천공항 등을 떠 올리게 된다.실제로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야구단 이름은 이미 정해졌다"며 "인천 하면 딱 떠오르는 이름으로 했다. 웨일스, 마린스, 부스터스, 팬서스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