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인 가계대출이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2월 말보다 1조 6000억원 줄었다.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860조 5000억원)이 5000억원 증가했지만, 이 중 전세자금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개월만에 3%대로 떨어졌다.다만,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크게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는 두 달 연속 벌어졌다.29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8%로 지난해 12월(4.82%)보다 0.14%포인트 낮아졌으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9%), 일반 신용대출(6.38%)이 각각 0.17%포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 가계대출이 1조원 늘고, 대출채권 연체율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건전성 관리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대출채권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가계·중소기업 등이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제 때 돈을 갚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 7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약 1조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 5000억원으로 9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가 수출 등 무역수지 분야에서는 조금씩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내수경제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무역수지는 완연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가고 있는 반면에 내수경제는 가계대출 증가, 소비부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한화 약 8조 9624억원)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 경상수지는 올해 ▲5월(+19억 3000만달러) ▲6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고, 원금·이지 상환에 대한 부담을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들이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5대 은행과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전체 가계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한다.이번 조치에 따라 가계대출 차주는 12월 한 달 동안 본인 자금으로 관련 금액을 갚거나, 같은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바꿔도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금리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석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미국 긴축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2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0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5.04%였다.9월(4.90%)보다 0.14%포인트 높은 수치로 올해 2월(5.22%) 이후 8개월 만에 5%대를 기록했다.6월(4.81%)·7월(4.80%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미 연방제도의 고금리 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금리가 다시 연 7%대를 향해 치솟고 있다.일각에서는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에 따라 주담대의 이자율이 연 8% 가까이 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73%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정부의 차입 비용 증가는 주택 보유자의 주담대 금리부터 기업의 대출 금리까지 많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석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채 금리가 오른 점이 영향을 끼쳤는데 대출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남은 하반기 가계 경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8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3%를 기록했다.7월(4.80%)와 비교했을 때 0.03%포인트 오른 수치다.최근 석 달 동안 가계대출 금리 현황을 보면 6월(4.81%), 7월(4.80%) 두 달 연속 하락했는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부동산 경기 회복 흐름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금융당국이 관련 제도 개선에 착수하기로 했다.이러한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 중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장 많이 신규 취급한 곳은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50년 만기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8조 3000억원 수준이었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나 금융당국이 대출 증가세 억제를 목표로 대출 한도 축소 등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주택구입 수요가 확대되면서 은행권 주담대가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인데 매달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계대출 규모가 줄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택구입 수요 꾸준히 증가…주담대 증가세 이어질 듯13일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8월 말 기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 중 하나로 꼽히는 항목이 바로 ‘가계대출’이다.올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 8000억원으로 1분기 말(1853조 3000억원)보다 0.5%(9조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당국이 이러한 가계대출 급증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수요 억제에 나서기로 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판매한 카카오뱅크·NH농협은행·수협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 등의 대출 담당 임원(부행장)과 은행연합회 임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아직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구입 수요가 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 영향으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6월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재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월 말 기준 1068조 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처럼 여겨지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가계 부채 문제가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주택시장 투기 수요로 인한 과열까지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6월 말 기준 1062조 3000억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와 연체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DSR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금융권 대출 부실 위험성이 커지면 한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대출 DSR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은 40.3%로 지난해 4분기 40.6%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 2020년 코로나19 감염자가 늘면서 한동안 방역당국이 영업시간·모임인원 제한 조치를 단행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대한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의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의 총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는 추정 결과가 나왔다.3일 한국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전체 자영업자의 대출 규모는 1019조 8000억원으로 추산됐다.이번 자료는 한국은행이 자체적으로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약 100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2022년 12월 말 기준 79곳에 이르는 상호저축은행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하고,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 등 국내 금융기업들의 건전성 확보를 강조해 온 금융당국이 더욱 엄격한 관리·감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4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상호저축은행 잠정 영업실적’ 자료를 발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저축은행들의 총여신 연체율은 3.4%로 2021년 말(2.5%)보다 0.9%포인트 올랐다.2020년 3.2%에서 2021년 2.
[정치] ◇ 여야, 예산안 시한 3일 앞두고 대치...“이상민 해임” “국조 보이콧”29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3일 앞두고 여야가 ‘이태원 참사’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공식화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해임 건의안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민주당이 참사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내달 2일 처리하겠다고 압박하자, 국민의힘은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보이콧을 거론했으나 이를 유보하고 향후 민주당의 결정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은 이 장관의 이태원 참사 부실, 무능 대응, 책
[정치]◇ 北, 2주만에 또 도발...NSC 상임위 “北 ICBM·핵실험 전략도발 가능성 예의주시”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59분께부터 낮 12시18분께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이에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이재명 부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행태를 규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군 대비태세를 확인했다”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은행권이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이 전망되고 있지만, 상승폭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가나다 순)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상태다. 4대 지주사 모두 기업설명회(IR) 개최 일정을 25일로 잡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나온 예정 시간대를 보면 신한금융지주(10시 30분), 하나금융지주(14시), 우리금융지주(15시), KB금융지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0%에서 3.00%로 0.50%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한 은행권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기준금리가 오를수록 은행권의 수익이 늘고, 주가 상승이 예측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부동산·주식 투자 등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계대출이 줄기 때문에 4분기 수익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2일 한국은행은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인해 물가의 추가 상승압력과 외환 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으므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대로 올라선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올해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10월까지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밟음으로써 사상 최초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는 이유는 물가상승을 막고,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그러나 계속되는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