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 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8일 동아대학교와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 이해진 르노코리아 제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체험형 현장실습(인턴)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시행, 협약기관 간 공동 정책연구, 정보공유, 인재양성 상호지원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5월 르노코리아가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국내 미래자동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에서 부처 합동 '자동차산업 분야 인력사업 설명회'를 열고 미래차 산업전환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세 부처가 주목한 부분은 인력 양성이다.자동차 업계에서 연구개발 능력 및 관련 인력 부족을 미래차 진출의 큰 애로요인으로 지적한다는 점을 고려해 20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각종 투자 비용을 보조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산업부는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데 맞춰 인력 수요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미래형 자동차 사업재편 준비인력 역량 강화' 등 신규 사업을 신설한 뒤, 내년에 사업 투자액 259억원을 투입하고 23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신규 사업은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략 수립과 사업 기획, 핵심 기술분야 연구개발(R&D) 강화 등의 리더·실무교육 과정으로 꾸려진다.교육기관 선정과 교육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가 오늘 한국을 방문한다.방한 일정 중 한국GM에 새로운 생산 계획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GM은 15년 내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한국GM에 전기차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4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한국에 도착한다.9일과 10일에는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11일에는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이번 방한은 지난 6월 한국GM 노조가 미국 본사를 방문해 답방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키퍼 부사장은 8월 중순 방한을 약속했지만,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노조 대표단이 미국 미국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국내 공장의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키퍼 부사장은 일정 중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모비스가 이처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사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최근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MECA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술의 융복합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기존의 자동차 산업이 정밀한 기계장치 기술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차량에 적용되는 수많은 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이와 관련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곧 회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내부적으로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외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역량 확보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향후 미래차에 대비한 전장부품업체를 키우지 않으면 최근의 차량용 반도체 사태와 같은 전장부품 공급부족 사태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간 협력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국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K 모빌리티 글로벌 부품수급 동향 및 대응 방향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메모리에 집중된 국내 반도체 산업 환경을 지적하며 차량용 등 비메모리의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자동차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과제'라는 발표에서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 간 협업 생태계 조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미래차 연구개발(R&D)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K 모빌리티와 향후 전장부품산업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애플의 '미래차 사업'이 계속해서 삐걱거리고 있다.현대자동차·닛산 등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이 흐지부지 된 가운데,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키맨'까지도 퇴사를 선언했기 때문이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자율주행차 부서를 가장 오랫동안 이끌었던 벤자민 라이온(Benjamin Lyon) 센서팀장은 애플을 떠나 우주 관련 스타트업 아스트라로 자리를 옮겼다. 라이언은 아이폰 등 센서 하드웨어 작업을 담당하며 애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사실상 애플카의 센서 작업까지 총괄할 핵심 인력이었다.외신에 따르면 그는 마지막까지도 애플카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인 더그 필드에게 로드맵 구상을 보고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그는 기술산업 전문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트라의 비전에 공감해 회사를 옮기게 됐다"며 "이제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인류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impactful) 일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이 다시 한번 큰 위기에 빠졌다.한국GM은 전기차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주력 조립기지인 부평2공장의 가동률이 절반으로 줄어 들 것으로 보여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부평2공장은 그 동안 한국GM 노조가 전기자동차 생산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본거지로, 노사 간의 갈등이 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다른 제조사들의 반도체 수급 사례를 참고해 이번 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생산감축 결정난 '부평2공장', 노사갈등 키우나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다. 총 약 1만 대에 육박하는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특히 오는 8일부터 반도체 품귀현상을 달래기 위해 한국의 부평 2공장의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이번 소식은 한국GM에게 악재임이 분명하다.생산량 감축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출원한 특허가 2100건을 넘었다. 이는 2018년과 2019년 대비 각각 3.2배, 1.8배 증가한 실적으로, 미래차 핵심기술에 대한 주도권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현대모비스는 2일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출원한 직무발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특허를 통해 발생한 이익과 발명자의 공헌도를 고려해 선정한 직원에게 그에 따른 실적 보상금을 지급했다. 실적 보상금은 특허로 회사에 이익이 발생한 경우 발명자에게 이를 공유하는 보상 제도이다.이번에 선정된 특허는 '커튼 에어백 폴딩 기술', '차량용 오디오 신호 조절 전기회로 시스템' 등 총 46건으로, 대부분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관련 특허이다.현대모비스는 이날 해당 조직과 직원에게 2억 원가량의 보상금을 전달했다.지난해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지식재산권으로 출원한 210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환경부가 올해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과 그린뉴딜 체감성과 창출, 국민안심 환경안전망 구축을 정책추진의 3대 과제로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이를 위해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저감 노력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미래를 준비하는 탄소중립'이라는 비전 아래 3개 부문 10대 과제를 담은 2021년 업무계획을 1일 발표했다.◇ 탄소중립 실현...탈플라스틱 사회·미래차 대중화 시대환경부는 올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감축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행점검·평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추진한다.또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하고, 탄소종합정보연구센터(가칭) 구축을 추진하는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올해를 '미래차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미래차 대중화를 구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미래차는 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가 오는 2027년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총 1조97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 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을 의미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2021년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자율주행 기술 레벨은 미국 자동차기술협회(SAE)에서 운전자가 자동차를 제어하는 방법을 비자동화에서 완전자동화까지 점진적인 구분한 것으로 레벨 0에서 5까지 6단계로 나눠진다. 현재는 자율주행기술은 운전자 주행을 보조해주는 레벨2 수준이며 앞으로 1~2년 내 운행 가능 영역에서 조건부 자율주행(비상시 운전자 개입 필요)이 가능한 '레벨3' 자율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가 계획한 레벨4 단계까지 가려면 차량과 부품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도로교통 등의 전반적인 변화가 요구된다.이에 따라 4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신성장동력사업으로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한 해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과 미래기술, 사업경쟁력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정 회장은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모두가 변함없이 지켜야 할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이라며 "그 꿈을 함께 실현하자"고 했다. 또 변화하는 사회적가치와 고객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를 필두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2025년까지 23개로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E-GMP 플랫폼이 접목된 신차를 출시해 고객의 편리와 안전을 우선시하겠다"며 “이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친환경 이동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는 친환경 미래차 보급 확대를 위해 기업이 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하면 정부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고 직장 내 충전기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환경부는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미래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한국형 미래차 전환 100(K-EV100)' 업종별 1차 설명회를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1차 설명회는 주요 은행과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한국형 미래차 전환 100'의 참여 방법과 지원사항 등을 소개하고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형 미래차 전환 100'은 민간 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계획(프로젝트) 사업이다.이 사업은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차 보급'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보조금 지원, 공공부문 의무구매제 등 정부 주도 정책뿐만 아니라 민간의 자발적 미래차 전환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산업 전반에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도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재 발굴에 나선다.현대차는 19일 “오늘부터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을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에서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함으로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연료전지 ▲전동화 ▲배터리 ▲샤시 ▲바디 ▲자율주행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등 연구개발본부 내 다양한 부문으로,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에 달한다.모집 대상은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및 2021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서류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각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달 삼성SDI 천안공장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데 이어, 22일에는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전기차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정 부회장은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와 삼성, LG, SK가 '전기차 코리아' 동맹을 맺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앞서 나가기 위해 한데 뭉치는 모습이다.전기차 등 미래차는 '한국판 뉴딜'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기도 하다.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이날 오전 LG화학 오창공장을 함께 방문했다. 정 부회장과 구 회장의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들은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미래 배터리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오찬을 함께 했다.현대차그룹에서는 기획조정실 김걸 사장,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LG그룹에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1970년대 한국은 철강과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중공업을 육성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이후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결실을 맺으면서 최근까지 우리 경제를 뒷받침해 오고 있다.이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계에 이른 제조업에 이어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앞으로는 대기업 위주 성장 보다는 경쟁력 있는 중소, 중견기업들이 활약이 필요하다.정부가 이런 방향을 가지고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이른바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250곳을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 먹여 살릴 중소벤처기업 250곳 육성중소벤처기업부는 분야별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으로 ▲시스템반도체 50개사 ▲바이오·헬스 100개사 ▲미래차 100개사(자율주행 50개사, 친환경 차 50개사)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핵심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미래차 시장 경쟁의 관건은 우수 인재 확보에 있고 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혁신의 열매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변화를 선언하며 오는 2025년까지 현재 1000여 명 수준인 소프트웨어 설계 인력을 4000 여명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전체 연구개발 인력이 4100명 수준인 걸 감안하면 대규모 증원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IT기업에 버금가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이 목표다. SW 아카데미에선 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1980년대 초중반 방영된 추억의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을 보면 주인공이 손목에 찬 시계에 "키트(KITT)! 이리로"라며 최첨단 인공지능(AI) 자동차를 부른다. 이 때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먼지 구름을 일으키며 달려오는 '키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 드라마의 히트로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컴퓨터,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형성됐으며, 이는 이후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30여년이 지난 현재 드라마 속의 ‘키트’ 처럼은 아니지만 실제 AI 자동차들이 시험주행을 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시장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자율자동차 개발에 세계의 유수 업체들이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서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자율차 개발의 핵심이 사람에 있다고 보고 인공지능 우수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현대차는 지난해 말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정부가 한국을 세계 최빈국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세계 수출 6위의 강국으로 이끈 제조업 부흥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그동안 우리 제조업의 주축이 철강에서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메모리 반도체였다면 이번에는 4차산업을 이끌 신산업이 주인공이다. 기존의 제조업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먹거리 확보에 나선다.정부는 신산업부터 소재·부품·장비산업, 주력산업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2030년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올라서겠다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19일 발표했다.제조업 르네상스가 착실히 이행된다면 제조업 부가가치는 2018년 511조원(2010년 불변가격 기준)에서 2030년 789조원으로 54.4%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추산이다.정부는 우선 미래의 주력산업으로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을 제시했다. 민간이 2030년까지 180조원을 투자하고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후 8조4000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앞으로 자동차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미래차는 어떤 모습일까. 자동차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가 이런 고민들을 한데 담아 솔루션을 제시한 ‘2019 지속가능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현대모비스는 우선 기술개발에 집중해 미래차 핵심부품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하게 한다는 전략을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세계 10대 부품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미래차 기술개발 집중 ▲소프트웨어 중심회사로의 전략적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 등 네 가지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한 기반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835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고, 이를 토대로 640건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연구개발비 투자는 지난해 회사 매출의 약 9%인 해당하는 금액이다. 연구인력도 12% 늘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달라졌어요.” 자동차 이야기가 아닌 현대차그룹의 일신하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다. 그 중심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있다.정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고객 중심으로의 회귀’와 ‘고객 니즈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그룹의 미래 전략과 지향점을 직접 밝혔다.지난 22일 이규성 칼라일그룹 공동대표가 초청한 자본시장 투자자들 앞에서의 단독대담에서다.정 수석부회장은 대담을 통해 고객중심 가치, 미래 트렌드 대응, 리더십과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정 수석부회장은 30여분 간의 대담 내내 유창한 영어와 짜인 각본 없는 자연스러운 대화로 젊고 유연한 리더십을 시장에 피력했다는 평가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지향하는 ‘정의선 체제’로의 변화가 보이는 모습이었다.◇ 최우선 가치는 ‘고객 중심’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단순 명쾌하게 ‘고객’이라고 답했다.정 수석부회장은 “요즘 고객에게 더 집중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