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간 빼앗겼던 일상의 회복이 조만간 실현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15일 발표할 사회적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대폭 완화 방침을 밝혀 왔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적모임 10명, 영업시간 밤 12시 등의 제한은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실외 마스크 착용도 일부 해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다만 아직도 하루 신규확진자가 10~20만명대를 오가고 있고, 한 사람이 2~3번 감염되는 n차 감염사례로 잇따르고 있어 이번 방역조치 완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또한 오미크론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확실한 백신과 치료약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적 변이 발생 가능성도 여전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유행이나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전염이 강해지면서 생기는 유행 등은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본다"며 "코로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백신 접종률이 비교적 높은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이스라엘 당국이 '방역 패스'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방역 패스인 이른바 '그린 패스'를 발급하는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 상황에서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제도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고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자문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에서 그린 패스 제도 폐지를 권고 하기로 했는데, 자문위는 백신 접종 증명보다는 항원 검사 등을 통해 확인된 감염 여부를 공공장소 출입 허용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자문위원회를 이끄는 랜 밸리서 교수는 "그린 패스는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다"며 "항원 검사 결과 등을 활용하는 지침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이스라엘은 확진자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PCR 검사 대신 항원 검사를 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확진자는 4444명으로 이중 국내 지역발생사례가 4233명, 해외유입사례는 211명이다.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30명 감소한 953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57명이 늘어 누적사망자는 5838명(평균 치명률 0.90%)이다.최근 일주일간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5035명→4874명→4415명→3833명→3129명→3024명→4444명으로 일 평균 4107명 꼴로 나오고 있다.이날 신규확진자는 지난 1일 이후 나흘만에 4000명대로 올라섰지만, 지난주 수요일(12월 29일·5408명)보다 964명이나 줄어들면서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방역당국 및 의료계가 한숨을 돌리고 있다.최근 일주일간 위중증환자 동향으로 보면 1145명→1056명→1049명→1024명→1015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26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 뉴스에 출연해 스코틀랜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나온 최신 데이터를 거론하며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도가 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의 과학자들은 최근 오미크론 감염자는 델타 감염자보다 입원할 가능성이 약 60% 낮다고 발표했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CL) 또한 오미크론 감염자가 입원할 확률이 40%, 중증으로 응급실에 갈 확률이 15~20%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여러 나라에서 나온 증거를 보면 기쁘지만, 이를 두고 우리는 자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히 거세고, 아직 미국 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의 비율이 62%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그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외 난제들에 '시련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리더십 회복에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미흡하다는 비판 속, 새 변이인 오미크론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것.꺼내든 카드는 긴급 검사시설 추가 설치와 무료키트 및 인력 지원이다. 미접종자의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 등 자국민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2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에서 누구도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질지 예상하지 못했지만, 미국의 경우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3월과 같이 전면봉쇄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먼저 미 정부는 자국민에게 자가 진단 키트 5억개를 신청자에 한해 무상으로 공급하고, 백신 접종소를 현재 8만 곳에서 1만 곳을 더 늘릴 예정이다.긴급 검사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뉴욕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세계를 덮친 가운데, 미국도 사태가 심각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45개주와 수도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주는 인디애나와 오클라호마,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등 5개 주에 불과했다.CDC는 지난주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73.2%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에서 우세종이 됐다"라고 강조했다.지난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12.6%를 차지한 오미크론 감염자가 일주일 만에 6배가량 늘어난 것이다.그러자 미국 주 정부들은 코로나19 환자 급증과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경고등을 울리며 일제히 방역 수칙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크리스 스누누 뉴햄프셔 주지사는 "자가 진단 대책을 통해 감염 급증에 대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접종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SK텔레콤은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이니셜(initial) 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보가 포함된 예방 접종 정보를 발급·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한 고객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니셜 앱만 설치하면 예방 접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또한, 정보서비스 이용자는 QR코드 생성 과정에서 인증에 필수적인 정보만을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생성된 정보는 특정 기업의 서버가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만 보관된다.이번 서비스는 지난 6월 SK텔레콤, 라온화이트햇,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 등으로 구성된 'SKT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을 수주한 후 질병관리청과 협의 및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발하고 나섰다.미국 대표 기업인 구글의 일부 직원들이 반대 성명까지 내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23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은 600여명의 구글 직원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구글 직원들은 성명을 통해 "백신 의무화 방침을 철회하고 모든 구글 직원들을 포용할 수 있는 새 보건 정책을 수립하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들은 "직원이 15만명 이상인 구글의 백신 의무화 정책은 미국의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직원이 100명 이상인 기업에 모든 근로자가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명령했다.이에 따라 구글은 다음 달 3일까지 모든 직원에게 백신 접종 상태를 보고하도록 지시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단계에 접어 들면서 다소 느슨해진 방역의식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67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2640명, 해외유입은 27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892명이 됐고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31명 증가한 378명이다.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9월 25일 3270명과 9월 28일(2881명), 9월 26일(2768명)에 이어 역대 네번째다.이날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주말 핼러윈데이와 쌀쌀해진 날씨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여기에 이달부터 시작된 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향후 확진자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특히 최근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의 비중이 높아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다만 18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는 백신 접종 요구 사항에서 면제된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당국은 다음 달 8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여행 규정을 발표했다.새로운 규정은 비행기로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백신 접종 기준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가족과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고, 관광객들은 미국의 랜드마크를 방문할 수 있다"며 "이번 정책은 경제 회복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규정에 따르면 미국에 입국하려는 18세 이상 성인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2주가 지나야하며, 비행기 탑승 전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접종이 인정되는 백신은 미 보건당국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3종과 WHO가 사용을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시노백 등이다.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놓고 미국이 둘로 갈라졌다.이는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지만 돌파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의 존 로버츠 앵커는 이날 파월 전 장관이 사망한 후 자신의 트위터에 "파월이 코로나19 돌파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은 백신이 얼마나 장기적으로 효과적일지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제기한다"고 썼다.폭스뉴스 진행자인 윌 케인도 '폭스 앤 프랜즈'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와 보건 당국은 더 많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당국이 백신 접종 의무화를 추진하는 날, 파월의 죽음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보수 성향 매체는 물론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안티 백신' 활동가를 중심으로 파월의 죽음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박으로 이용되고 있다.미국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이 내년 2월에 개최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중국 내 관중만 수용하기로 했다.30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기 동계올림픽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하기 위한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중국 본토에 거주하며 코로나19 방역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에게만 경기장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다.IOC는 "중국 본토에서 온 관중을 위한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구체적인 방역 수칙과 티케팅 방법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곧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직원 등 관계자들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는 중국에 도착한 이후 베이징에서 21일간 격리해야 한다.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관계자를 대상으로는 '폐회로 관리 시스템'(closed-loop management system·이하 CLMS)이 운영된다.이 시스템 내에서 올림픽 참가자들은 숙박시설, 경기장, 훈련장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일 넘게 네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다.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487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1426명, 해외유입사례는 6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284명(평균 치명률 0.91%)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8명 감소한 396명이다.국내 신규확진자가 네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7일(1211명)이후 55일째다.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1619명)에 비해 132명 줄었지만 전날이 휴일로 진단검사 수가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수치다.실제로 지난주도 월요일(23일) 1417명을 기록했지만 수요일(25일)엔 2154명까지 치솟은 바 있다.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507명→2154명→1882명→1840명→1793명→1619명→1487명으로 하루 평균 17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빠르면 올 추석이후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전략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위드 코로나'란 독감처럼 종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중증화율과 사망률로 관리하자는 방역정책으로 현재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정부는 우선 전 국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10월 초를 위드 코로나 시행 시점으로 보고 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와 관련된 질문에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1차 접종(70% 이상) 이 추석 전에 달성될 것 같은데 2주가 지나면 완전 접종이 되기 때문에 9월 말이나 10월 초쯤에 검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위드 코로나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대화되고 있다.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7개월여 동안 국민들은 얼굴에서 마스크를 떼지 못한채, 가족이나 친구도 제대로 못 만나고 ‘집콕’ 생활을 이어가며 일부에서는 '코로나19'+'우울감(blue)'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대부분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기대를 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해이해진 방역의식으로 이번 4차 대유행을 더 어려운 길로 이끌어 가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신규확진자가 한달여 가까이 네자릿수대를 기록하고 있다.◆ 10~30대 젊은층, 확진자 발생률 가장 높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만 18세~49세(1972~2003년생) 1777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다음 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예약은 신청자가 한번에 몰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10부제로 진행되며,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맞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8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추진단은 이날 ▲ 9월 중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조기달성 ▲ 활동성이 높은 50대·18∼49세 일반인 대상 접종 ▲ 맞춤형 접종으로 사각지대 해소 ▲ 중증 이환·사망 예방을 위한 고령층 대상 접종 완료율 제고 및 미접종자 대상 접종 ▲ 예약방식 개편·시스템 개선 등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구체적으로 보면 18~49세 일반 연령층은 다음달 9일부터 예약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산 방지에 최선책으로 꼽히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다.우선 만 55∼59세(1962∼1966년생)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전날(26일)부터 시작됐고, 다음달 16일부터는 나머지 50대(1967∼1971년생)에 대한 접종이 예정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 현재 총 1차 접종자는 1751만6422명(34.1%)으로, 이 중 691만7391명(13.5%)이 접종을 완료했다.또한 이날부터 부속 의원을 보유한 대기업 사업장 40여곳에서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접종이 진행돼 국내 접종률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3분기 주력 제품 중 하나인 모더나 백신의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 하반기 백신 공급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1100명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위기상황이 계속되고 있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50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1093명, 해외유입사례는 53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46명(치명률 1.2%)이 됐고, 위중증 환자도 8명 증가한 146명이다.최근 일일 신규확진자를 보면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으로 일주일째 11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하루 평균 1250.7명이 발생했다.특히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4를 기록해 확산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다.감염 재생산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하는 것으로 현재 지수 1.24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여기에 전파력이 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다시 시름에 잠겼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여름철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4차 대유행 본격화로 보릿고개가 계속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엎친 데 덮친 격 곧 공개될 2분기 실적도 어두운 상황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LCC들은 600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LCC들은 성수기인 하계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트래블 버블(여행권역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내 확진자 역대 최고치...'여행 심리 얼어붙을라' 노심초사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틀 연속 1200명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소식에 LCC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거리두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목전에 둔 영국에서 하루 3만 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 등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국가들에게 아직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7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548명으로 1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약 5개월 반 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셈이다.기타 수치에서도 현지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이날 영국의 신규 입원자는 386명, 사망자는 33명에 달하며 전날 대비 각각 40% 가량 늘어났다.이런 가운데 영국은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규정을 대부분 폐지한다.또한 기차와 버스, 비행기 등 대중교통과 각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을 포함한 방역 규정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내달 16일부터는 백신 접종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