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 내 권력서열 2인자로 부각되고 있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10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다만 "두 수뇌의(김정은, 트럼프)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며 여지를 담겼다.김 제1부부장은 특히 "미국이 아무리 원한다고 해도 우리가 받아들여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세가지 이유를 들었다.그는 이유로 "그것이 필요하다면 미국 측에나 필요했지 우리에게는 무익하다"면서, "(회담으로 인해) 그나마 유지되어 오던 수뇌들 사이의 특별한 관계까지 훼손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쓰레기 같은 볼튼이 예언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며 그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 탈출구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앵커의 '김 위원장과 추가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3차 회담이 북미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도의 답을 하며 "나는 그(김 위원장)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힐러리가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다면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모두들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본 사람은 나였지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며 특유의 화법으로 자신의 치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가도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국내 코로나19 사태 악화와 함께 대선 이벤트로 이용해왔던 대북카드마저 먹히지 않고 있어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여있다.북한은 7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을 앞두고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명의의 담화을 통해 "다시 한번 명백히 하는데 우리는 미국 사람들과 마주 앉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그는 "때아닌 때에 떠오른 '조미수뇌회담설'과 관련하여 얼마 전 우리 외무성 제1부상은 담화를 통하여 명백한 입장을 발표하였다"며 "사실 언어도 다르지 않기에 별로 뜯어 보지 않아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게 명명백백하게 전한 우리의 입장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의 11월 전 북미정상회담 추진 방침에 대해서도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 소리를 하는데만 습관되여서인지 지금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에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이른바 대선을 앞둔 대형 이벤트 '10월의 서프라이즈'(October Surprise) 추진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회담의 성사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존 볼턴 전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뉴욕 외신기자협회 회견에서 "미국에는 선거 직전 '10월의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느낀다면 그의 친구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또 다른 회담이 상황을 뒤집어 놓을 어떤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도 볼턴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지난주 동안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는 속삭임이 있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전날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한국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간 대화는 북미정상회담을 뜻한다”고 설명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회담에서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EU가 남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주는 데 감사드린다"며 "북미 간 대화 노력에 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산의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그의 측근이었던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보좌관의 회고록으로 인해 재선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볼턴 전 보좌관은 출간 예정인 자신의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온통 재선 승리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의 강한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트럼프가 미군철수 카드로 방위비 인상 압박하라 했다” “지난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제안한 게 아니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외에도 “트럼프는 50억달러 못 받으면 거기(한국)서 나오라고 했다”는 등 주한미군 철수를 빌미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추진했다는 주장도 내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독설 파문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2주년을 맞았다.지난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MDL)을 오가는 모습으로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이 장면은 또 ‘70년 남북 분단사’ 중 북측 최고지도자가 최초로 남측 땅을 밟은 것으로 큰 의미를 갖게 됐다.특히 남북 정상은 이 회담 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포함 총 3차례 더 만나며 급속한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아울러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를 회복하고, 위기감이 돌았던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실제로 남북정상회담 후 판문점 선언 등에 의해 적대행위 금지구역 설정, 북방한계선(NLL)·군사분계선(MDL) 인근 포사격훈련 중지 등이 조치가 취해지는 등 군사적 긴장도 크게 완화됐다.그러나 이후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신경전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그들은 이어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또 한번 변화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번 중대 시험을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북측이 ‘크리스마스’ 시한을 얼마 앞둔 상태에서 도발적 발언과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위기와 미국 대선을 앞둔 것으로 두고 자신들이 협상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이 같은 의도를 파악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북측의 발표 후 김 위원장을 향해 즉각 “적대적인 행동을 하면 정말 모든 것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미국 측에 제시한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을 앞두고 양국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동안 차분했던 어조에서 벗어나 ‘무력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상대를 자극하는 모양새다.날선 신경전은 트럼트 대통령의 입에서 시작됐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에 한동안 꺼내지 않았던 '로켓맨'이라는 단어를 꺼내며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이를 사용할 필요가 없길 바란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나는 그를 신뢰하고, 그를 좋아한다. 그도 나를 좋아하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니 무슨 일이 있을지 두고 보자”고 말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로켓맨’이라는 단어는 북미, 남북관계가 가장 안 좋았던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낸 김 위원장의 별명으로 한 동안 대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언급되지 않았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한국 총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YTN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여야 원내대표들의 방미 당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이 같이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여야 원내대표들의 방미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우리 측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다만 나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이번 방미 때 그런 이야기를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나 원내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 정상회담은 자유한국당도 환영한다"면서 "금년 방한한 미 당국자에게 그러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최근 패스트트랙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문은 또 다른 정국의 불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문제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과 미국이 실무협상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서는 북한과의 관계회복과 비핵화가 중요한 이슈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대화 제스쳐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북한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를 파악한 듯 “우선 적대정책을 철회하라”며 강경한 어조로 미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우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20일(현지시간)이날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북측의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비건 지명자는 특히 “북한이 다시 도발적 조치들로 회귀한다면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을 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확인하는 못했지만, 그들이 비핵화를 선택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아울러 비건 지명자는 북한이 연말시한을 설정한 것과 관련해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내에서 탄핵 조사의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만나자"며 대화에 대한 적극적인 제스쳐를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민주당)을 '미친개'로 비난한 것을 거론하며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빨리 행동하고 거래를 끝내야 한다. 곧 보자"고 말했다.이는 북한이 그동안 강하게 반발해 왔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의 공식연기 발표 이후 10시간만에 나온 것이다. 이 같이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머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탄핵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 전략은 북한과의 대화 유지가 유일한 해법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 있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북미정상회담을 "TV용"이라며 깎아 내린바 있다. 이에 조선중앙통신은 "미친개는 한시바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달 중순 실시 예정인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예년보다 축소된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은 매년 12월 진행돼 왔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스텔스 전투기 등 최첨단 화력을 동원한 최대규모의 훈현으로 진행되기도 했다.윌리엄 번 미국 합동참모본부 부참모장(해군 소장)은 7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병력과 전투기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이전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번 부참모장은 다만 “이 훈련은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공군의 필요조건을 충족할 것”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오늘 밤 싸울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번 부참모장은 “외교관들이 북한과의 협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량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이번 훈련 축소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북미간 실무협상과 관련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또한, 양국 정상은 북미 실무 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하는 등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특히 최근 지소미아 폐기 등으로 인해 한미동맹에 금이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두 정상은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써 추후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면서 “양국 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강경파’로 불리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지난밤 존 볼턴에게 그가 일하는 것이 백악관에서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며 경질 사실을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경질 사유로 “행정부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많은 제안에 강력히 반대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동안 그의 봉사에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 주에 새로운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북정책과 관련해 대표적 ‘매파’로 알려진 볼턴 보좌관의 경질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우선 볼턴 보좌관과 대북정책의 투톱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앞으로 진행될 북미정상회담 등의 절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 온 문제들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담을 재차 언급하며 “곧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주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해 아주 좋았다”며 “조만간 그를 다시 보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면서 “우리 팀이 오랫동안 지속적 돼 온 문제들에 대한 일정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만날 것”이라며 다음 회담의 기대감을 드러냈다.다만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서두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궁극적으로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속도조절과 함께 비핵화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의식한 듯 “그는 좋아보였고 매우 건강해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판문점 회담 직후 “2~3주내에 실무협상팀을 꾸릴 것”이라고 밝혀 수개월 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간 사상 첫 회동을 가졌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44분 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모습을 드러냈다.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군사분계선까지 다가갔고, 잠시 후 김 위원장이 남측 지역으로 내려왔다. 양 정상은 이후 악수를 한 뒤 김 위원장의 요청에 의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건너갔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김 위원장에게 “내가 이 선을 넘어도 되나”라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에 “한 발자국만 넘으면 이쪽(북측) 땅을 밟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직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양정상은 곧 바로 우리측 지역으로 넘어와 판문점 자유의 집으로 향한 뒤 2층 회담장으로 향했다.문 대통령은 당시 자유의집에 마련된 별도 대기실에서 두 정상을 기다렸다.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트럼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받은 소식을 전하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셨다”고 보도했다.이 언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측도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을 확인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것(친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중대한 대화를 시작할 좋은 토대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대화에 준비가 되어 있다면 북한과 대화를 한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하노이 정상회담때 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슬로대학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후 “저는 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만날지 여부, 또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선택”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에 방한하게 되어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이전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북미 간에 제2차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끝났고, 그 이후에 제3차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볼 때는 대화가 교착상태에 놓였다”면서 “우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조기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대화의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 하더라도 대화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이 대화의 열정이 식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3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 개최를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김 위원장과)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편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뭔가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3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또한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이날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그 열쇠는 김정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우리나라와 일본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그 동안 경색됐던 남북, 북미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