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에 선출됐다.ISU에서 유럽 이외의 국가가 회장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92년 창설된 ISU는 그동안 총 11명의 회장이 배출됐지만 모두 유럽 출신이 회장을 맡아왔다. 김 회장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김 회장은 故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이자 김재호 현 동아일보 사장의 동생이기도 하다.김 회장은 10일 태국 푸껫의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에서 열린 2022 ISU 총회 회장 1차 선거에서 유효표 119표 중 77표(64.7%)를 얻어 24표에 머무른 퍼트리샤 피터 미국 피겨스케이팅협회 회장을 여유있게 제치고 ISU의 새 수장이 됐다.김 회장은 앞으로 4년간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을 관장하는 ISU를 이끌게 된다.김 회장은 이날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스포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버지인 고(故) 이건희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25일 오전 10시 이재용 부회장은 경기 수원시 선영에서 치러진 고 이건희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추도식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가족들만 참석한 채 조촐히 진행됐다.이어 이 부회장은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열린 '이건희 회장 흉상 제막식'을 찾아 고인을 기리며 향후 삼성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고인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오늘의 삼성을 일궜다"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제막식에는 이 부회장 외 사장단 5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공탁했다.장녀 이부진 사장까지 공탁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삼성 일가 모두가 법원에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내놓게 됐다. 이들이 납부해야 하는 상속 총액은 12조원대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550만주(삼성전자 주식의 0.26%)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공탁 계약을 맺었다.전날 종가 7만22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할 시 약 1조119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의 목적이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담보"라고 공시했다.앞서 삼성 오너가는 향후 5년간 여섯 차례에 나눠 납부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내겠다고 밝혔다. 연부연납을 채택하기 위해선 과세 당국에 지분 일부를 담보로 내야 한다.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 재산은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액이 23% 이상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삼성 일가는 배당금 최대 수령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중 홍라희 여사(전 리움미술관장)은 9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323개 상장사 중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40개사의 배당액을 집계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2084억원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7748억원(23.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배당 기업은 25개 감소했으나 배당 규모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이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배당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삼성전자의 상반기 배당금은 4조9043억원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지난해 4조8092억원보다 약 1.98% 증가한 수준이다. 이어 케이티엔지(KT&G)는 5956억원으로 2위, 포스코는 529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외 현대모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대주주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삼성생명이 삼성가 3남매 대주주 체제에 돌입했다.14일 재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삼성생명 대주주 변경안을 승인했다.금융위는 두 자매가 ▲법령 및 공정거래법 위반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주요 심사 사항에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앞서 삼성 오너가는 지난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신청서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20.76%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 4명과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삼성생명의 대주주 리스트에 삼성 오너가의 3남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생명 지분을 기존 0.06%에서 10.44%로 늘리며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이부진 사장은 6.92%, 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 고(故)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28주년을 맞이했지만 삼성 분위기는 착잡하다.이 회장 별세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감으로 그동안 그룹이 지켜온 신경영의 핵심가치인 '질적 성장'을 실천할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7일 삼성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은 신경영 선언과 관련해 올해도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신경영 선언은 이건희 회장이 1993년 6월 7일 독일 출장 중 임원들을 불러 모아 "바꾸려면 철저히 다 바꿔야 한다"라며 미래 지향적인 시각과 대대적인 질적 개선을 요구한 것을 이른다.재계는 이 회장이 강조한 경영 기조가 지금의 삼성을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이 선언을 기반으로 외형에만 몰두했던 기업 문화를 대거 개선해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이다.이에 삼성은 매해 6월 7일을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날로 기념해왔다. 이 회장이 2014년 쓰러져 입원하던 시기에도 사내방송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그룹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법원에 주요 계열사 지분을 담보로 공탁했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주식 4202만149주(0.7%)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같은 날 삼성물산도 이 부회장이 주식 3267만4500주(17.49%)를 서울서부지법에 공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에스디에스(SDS) 주식 711만주(9.20%)도 공탁했다.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상속세 연부연납(5년 분할 납부) 납세 담보"가 목적이라며 이번 결정의 취지를 설명했다.다른 상속인들도 이 부회장처럼 주요 계열사 지분을 법원에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홍라희 여사는 삼성전자 주식 2412만주(0.40%)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물산 지분 2.82%와 삼성SDS 3.9%를 공탁했다.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삼성물산 2.73%와 삼성SDS 3.12%의 주식을 법원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 일가의 주식 상속이 마무리되면서 재벌가 주식부자 순위도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고(故) 이건희 회장이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주식부자 왕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물려받게 됐고, 삼성가 유족들이 2위~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3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60개 그룹 주요 총수 일가 90명 주식평가액 현황 조사'를 공개하며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5월 기준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 집단(그룹) 71곳 중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60곳이다.주식평가액 대상은 총수를 비롯해 주요 오너가 90명으로, 총수 일가가 직접 보유한 주식(우선주 제외)에 지난 4월 30일 종가를 곱해 계산했다.비상장사 지분 등을 통해 2차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제외됐다.조사 결과 60개 그룹 90명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평가액 98조3300억원 중 삼성 일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주식 상속 결과가 밝혀졌다.유족들은 삼성물산·삼성SDS·삼성전자 배분에 있어 '법정 상속비율'을 따르기로 했지만, 홍라희 여사는 지배구조 핵심 연결고리인 삼성생명 지분을 포기했다.삼성생명 지분 절반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배분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 개인 최대주주로 오르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2075만9591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에게 1383만9726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691만9863주를 배분했다.이 회장이 남긴 삼성생명 지분 4151만9180주(20.75%)의 절반을 이재용 부회장이 상속받은 셈이다.홍라희 여사에게는 배분되지 않았다. 그룹 전체적인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 상속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 상속으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가 유족들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일부를 납부한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가 유족들은 이날까지 이건희 회장의 상속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삼성가 유족들이 이날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2조원이다.지난 28일 삼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족들은 5년간 6회에 걸쳐 연부연납 형식으로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분납할 예정이다.나머지 10조원은 연 1.2%의 이자를 더해 2026년까지 나눠 내야한다.앞서 삼성은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상속세"라며 "지난해 우리 정부의 상속세 세입 규모의 3~4배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유족들은 일단 1차로 납부해야 할 2조원은 배당금 등으로 만든 예금과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에서는 삼성가가 2회차부터는 대출, 주식 매각 등을 통해 상속세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때문에 아직까지 삼성가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이건희 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내용이 공개됐다.업계의 예상대로 이 회장의 유산 중 일부는 희귀질환 및 감염병 전문 시설에 기부형식으로 전달된다. 개인소장 미술작품들은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에 대거 기증된다.삼성 내 지배구조 변동을 점쳐볼 수 있었던 주식 배분에 대한 이야기는 담기지 않았다. 다만 유족들은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형식으로 납부할 예정이다.29일 삼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가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의 유산 중 약 1조원을 의료 공헌과 국립기관 기증 등에 쓰는 데 뜻을 모았다.먼저 7000억원은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유족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문제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7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은 한국 최초의 감염병 전문시설인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에 쓰일 계획이다.중앙감염병 전문병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 배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 일가가 삼성생명 지분에 대해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유족들은 이 회장 소유 삼성생명 지분 20.76%에 대해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공유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전날 제출했다.상속인 4명이 삼성생명 지분을 어떤 비율로 나눠 보유할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르면 기존 주주의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대주주 변경 신고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0월 26일 별세했다.삼성 일가는 지난 1월 대주주 변경 신고와 관련해 3개월 연장 신청을 한차례 한 이후, 이달 마감일에 맞춰 '공동 소유' 의견을 전달하며 지분 배분을 일단 미루기로 결정했다.금융위는 이 부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여사와 이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 분배에 대한 내용 발표가 이번주에 예정된 가운데, 부인 홍라희 여사가 상속을 포기하고 이재용 부회장에게 몰아줄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26일 관측되고 있다.홍 여사가 이번에 이회장의 유산을 상속받을 경우 향후 이재용 부회장 및 부진, 서현 세 자녀에게 다시 상속을 할 수 밖에 없어 삼성가로서는 이중으로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부담을 안기 때문이다.현재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4.18%)과 삼성전자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 (2.88%), 삼성SDS (0.0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가치 추정치만 해도 19조원 규모다.법정 상속 비율을 따를 시 홍 여사는 6조원 이상(33.33%)의 지분 상속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개인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반면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각각 22.22%를 상속받게 된다.주식 지분만으로 홍 여사가 삼성 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신고·납부 시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이에 다음주 초 삼성 일가가 공개할 이건희 회장의 주식 지분 상속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 지분을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에 따라 오너가,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력에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4.18%와 삼성전자 우선주 0.0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88%, 삼성SDS 0.0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에 이 회장의 유언장 존재 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두가지 시나리오가 점쳐지고 있다.첫째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상당수의 지분이 상속되는 경우다.이는 이건희 회장이 타계전 유언장을 통해 자신의 지분을 상속법에 따르지 않고 장남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가장 많이 물려주기로 적시했을 때 가능하다.현재 삼성의 지배구조는 이재용 부회장을 필두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6일 13조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2020년 결산 배당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결산 배당금 354원에 2018년~2020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 1578원을 더해 주당 1932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우선주도 기존 결산 배당금 355원에 특별배당금 1578원을 합해 주당 1933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정규 결산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친 삼성전자의 배당금 총액은 총 13조1243억원에 달한다.이 중 이재용 부회장 등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원을 넘는다.우선 삼성전자 보통주 2억4927만3200주(4.18%)를, 우선주는 61만9900주(0.08%)를 보유한 故이건희 회장은 보통주로만 7462억원 수준의 배당을 받게 된다.또한 보통주 4202만150주(0.70%)를 보유한 이재용 부회장이 1258억원(일반 595억원·특별 663억원), 5415만3600주(0.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고(故)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주식재산이 지난 12월 9일 종가(終價)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달 9일 기준으로 22조1542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으로 평가됐다.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네 곳의 보통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우선주도 가지고 있다.이 회장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2억4927만3200주다. 삼성전자는 9일 종가 7만3900원으로 곱한 주식가치는 18조4212억원으로 평가됐다.이는 이 회장 별세 이후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최고 지분가치를 보인 것이다.여기에 삼성생명(4151만9180주) 3조142억원, 삼성물산(542만5733주) 6755억원, 삼성전자 우선주(61만9900주) 414억원, 삼성SDS(9701주) 17억원까지 합해 이달 9일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22조15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이건희 회장의 별세 등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행사를 엄숙하고 조촐하게 진행했다.이날 기념식은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다만 이재용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별도의 메시지도 내지 않았다.이날 기념식은 화려한 분위기 대신 지난달 별세한 이건희 회장을 기리며 엄숙하게 시작됐다.김기남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이어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 경제계의 거목 이건희 삼성 회장이 28일 영면에 들어갔다.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 후 고인을 모신 운구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 리움미술관, 삼성전자 화성·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 뒤 장지인 수원 선영으로 이동했다.일반인들은 고인이 아버지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모셔진 용인 에버랜드 경내 묘역에 안장될 것으로 예상이 많았지만, 수원 장안구 이목동에 있는 선영에 모셔졌다.고인이 안치된 수원 선영은 원래 SK소유의 산이었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매입해 자신의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모시면서 선영으로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수원 선영은 풍수학적으로 대단한 명당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이병철 회장이 조부모와 부모를 모신 후 삼성그룹이 더 번창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생전에 풍수 등에 각별한 관심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故이맹희 제일비료 회장과 막내 아들 故이건희 삼성 회장간의 해묵은 감정싸움이 자식대에서는 원만하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맹희 회장의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전날(25일) 작은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 인사로는 가장 처음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이재현 회장은 이날 조문에는 부인 김희재 여사와 딸 이경후 상무, 아들 이선호 부장도 함께했다. 특히 이재현 회장은 회사 관계자를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이건희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다.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며 애틋한 마음으로 애도를 표했다.이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4년 사촌형인 이재현 회장이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처럼 아버지들과 달리 사촌 형제지간인 이재현, 이재용 회장이 서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