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이 20일 정오(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와 차별화된 정책을 예고하며 세계 최대강국의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한국의 마음은 마냥 편치만은 않다.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들과 함께 대(對)중국 압박을 점차 확장할 것으로 보이면서 오히려 한국이 양국 사이에서 더욱 난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한일관계 개선 압박과 북미관계 악화 등이 한국에게 예측불가능한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 미·중은 한국의 '최대 수출국'…양자택일 압박 받을 수도먼저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관통하는 개념은 '대중국 압박'이다.미국의 패권 유지를 위해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점에선 트럼프 행정부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다만 견제 방식에는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공격에 집중했다면 이번 행정부는 다자주의적 접근을 추진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를 불과 3일 남긴 상황에서 중국 화웨이에 반도체칩을 공급하는 회사들을 상대로 납품 허가 취소를 통보하는 등 다시 화웨이 때리기에 나섰다.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이해관계에 위협이 된다는 명분과 주장을 고수하며 세계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 재압박을 위한 막바지 대중(對中)행보에 나선 것이다.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 반도체산업협회를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등 화웨이에 부품을 수출하는 미국 전자·통신기업의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지난 15일 미 상무부로부터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대한 미국 반도체기업들의 수출 면허 신청을 다수 반려하겠다는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현재 4개 회사의 8개 라이선스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이번에 면허가 취소된 기업 중에는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인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행정부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이 알리페이 등 중국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8개를 상대로 사용금지 명령에 서명하며 미중갈등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리바바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등 중국의 앱 8개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임기가 보름 정도 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막바지 반중(反中) 행보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기 직전 중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은 중국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운영하는 전자결제시스템 ‘QQ월렛’과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밖에 텐센트QQ, V메이트, WPS오피스, 캠스캐너 등 중국의 모바일시장을 이끄는 기업들도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알리페이는 전세계 10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 밖 매출 비중이 5%로 매우 낮아 이번 조치가 ‘상징적인 압박’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이 계속되면서 미국 사회가 혼란에 빠져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의 측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선언에 동조하면서 대선의 최종 결과 확정까지는 갈길이 멀어 보인다.또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과 향후 법적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재개표 요구 중 단 한 지역에서라도 결과가 뒤바뀌게 되면 이번 사태의 혼란은 극으로 치달을 전망이다.다만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행태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고, 대부분 미국 국민들도 선거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해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당선인은 정권이양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승리 선언후 유럽 동맹국과 연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최근 퇴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코로나19에 걸린건 신의 축복”이라고 말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여러분의 대통령과 같은 치료를 받기를 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처방받은 것과 관련 "믿을 수가 없었다. 즉시 상태가 좋아졌다"며 "내가 받은 걸 여러분이 받게 하고 싶다. 나는 무료가 되게 할 것이다. 여러분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건 여러분 잘못이 아니다"라며 "그건 중국의 잘못이다. 중국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다시 한번 중국의 책임론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우리는 대단한 백신을 아주아주 빨리 갖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 시기는) 대선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에 앞서도 코로나19 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통계전문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7140명 늘어난 402만8569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도 1119명 증가해 114만4953명이다.미국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인구(3억3111만명)와 대비해보면 1.21%에 달하는 수치로, 100명 1명이상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뜻이다.미국 내에서도 최근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다.캘리포니아는 전날대비 1만278명 증가한 41만176명을 기록 중이며, 플로리다와 텍사스도 각각 9440명, 9992명 늘어난 36만9834명과 35만7127명을 나타내고 있다. 총 누적확진자에서는 초기 사태가 심각했던 뉴욕주가 여전히 43만여명으로 최고를 기록중이다. 다만 뉴욕주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안정을 보이면서 전날대비 882명 증가하는데 그쳤다.한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만명(사망자 4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의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어서 전 세계 확진자의 약 30% 가까이 이르고 있다.월드미터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명 이상 증가한 708만1581명으로 확인됐다.이중 미국의 확진자는 전날대비 1만8000명이상 늘어난 200만7220명(11만2469명)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까지 1만~2만명대를 유지하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특히 미국은 최근 흑인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해 성난 민중이 거리로 몰려 나오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또 다른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 뉴스가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민 80%는 코로나19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통제 불능(out of control)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국가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월드미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40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883명 증가한 100만8043명이 됐다. 사망자도 1236명 늘어난 5만6649명이다.사태가 이처럼 심각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살균제 주입' 발언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 도중 “소독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분 안에 없애는 효과가 있다면, 그걸 몸 안에 주사하는 방법을 실험해보는 건 어떨까? 또 그게 폐에 들어간다면?”이라고 말했다.이에 옆에 있던 윌리엄 브라이언 국토안보부 과학기술국장이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쩌면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며 발언을 이어갔다.이에 미국내 언론은 물론, 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대한 취소 및 연기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면서 사견임을 전제로 “어쩌면 그들은 1년간 연기할 수도 있다. 가능하다면 그들은 할 수도 있다.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텅 빈 경기장으로 치르는 것보다는 그렇게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며 “1년 늦게 연다면 무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사태의 확산과, 현재 일본의 소극적인 방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일본 내에서도 올림픽 연기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다카하시 하루유키 도쿄올림픽 조직위 집행위원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조직위 차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신경전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그들은 이어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하였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또 한번 변화시키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번 중대 시험을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북측이 ‘크리스마스’ 시한을 얼마 앞둔 상태에서 도발적 발언과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위기와 미국 대선을 앞둔 것으로 두고 자신들이 협상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이 같은 의도를 파악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북측의 발표 후 김 위원장을 향해 즉각 “적대적인 행동을 하면 정말 모든 것을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며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볼턴 보좌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비핵화를 위한 실무진 회담이 언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한 김 위원장의 대답은 필요하다. 우리는 여전히 북한에게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볼턴 보좌관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탄도 미사일 발사”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한편, 북한은 지난 달 25일에 이어 31일에도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이에 우리 군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라고 밝혔으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대해 재확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년 전쯤만 해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의 공포가 있었던 한반도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에 많은 한국민들은 감사해 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해준 말의 공통점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안전에 대한 보장”이라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문 대통령과 좋은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믿고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안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잘 될 것을 믿는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드러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는 30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사상 첫 남북미 정상간의 회동과 제3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을 것을 염원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은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 잠시 주춤거리고 있는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윤 수석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담한 여정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오후 3시 54분부터 4시 51분까지 약 1시간가량 진행된 북미정상회담에서는 추후 진행될 북미 정상간 대화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동 후 기자들 앞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주도로 2∼3주간 실무팀을 구성해 협상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간 사상 첫 회동을 가졌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44분 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모습을 드러냈다.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군사분계선까지 다가갔고, 잠시 후 김 위원장이 남측 지역으로 내려왔다. 양 정상은 이후 악수를 한 뒤 김 위원장의 요청에 의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으로 건너갔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김 위원장에게 “내가 이 선을 넘어도 되나”라고 물었고, 김 위원장은 이에 “한 발자국만 넘으면 이쪽(북측) 땅을 밟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북측직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양정상은 곧 바로 우리측 지역으로 넘어와 판문점 자유의 집으로 향한 뒤 2층 회담장으로 향했다.문 대통령은 당시 자유의집에 마련된 별도 대기실에서 두 정상을 기다렸다.회담장에서 마주 앉은 트럼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 공식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4월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4월 회담이후 80일만이며, 2017년 첫 만남 이후 약 2년 동안 8번째 정상회담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해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대해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 대변인은 전날 일본 언론에서 제기한 판문점 비무장지대(DMZ) 남북미 정상간의 만남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Q. 사회(로라 비커 BBC 기자) :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로라 비커입니다. BBC 특파원입니다. 저는 워싱턴과 서울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취재하는 BBC 특파원으로서 이 자리에 온 것을 대단히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화염과 분노가 2017년에 나온 발언이 있었죠. 그 이래 2018년에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여러 차례 열렸습니다. 작년 이때쯤에는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만났을 때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정말 희망이 생겨나는 것 같았죠.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완전하게 돌파구가 마련된 것은 아닙니다. 하노이에서도 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딜이 성사되지 않았죠. 미국과 북한이 모두 좋지 않다고 생각한 거래를 제가 포기하고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렇다면 북한과 미국이 어떻게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자리에서 이 대화를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신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 이네 에릭슨 써라이데 외교부 장관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슬로대학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후 “저는 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만날지 여부, 또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선택”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에 방한하게 되어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이전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북미 간에 제2차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끝났고, 그 이후에 제3차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볼 때는 대화가 교착상태에 놓였다”면서 “우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조기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대화의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 하더라도 대화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이 대화의 열정이 식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3차 북미정상회담의 조속 개최를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김 위원장과)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편지로 인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뭔가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3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또한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도 이날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그 열쇠는 김정은 위원장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우리나라와 일본 방문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그 동안 경색됐던 남북, 북미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색된 분위기에 놓여 있는 남북, 북미관계에 대해 “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대화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남북·북미 간 대화의 계속을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201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년 6개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같은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도발이 없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는 서로 간의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그에 따라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매우 완화됐다”면서 “북미 간에도 미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직접 만나서 비핵화를 담판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9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의 출처가 주미 대사관 직원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강 의원은 당시 주미대사관에 근무하는 고교후배를 통해 양 정상간의 통화내용을 확보했고, 이를 언론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사관 직원은 최근 감찰과정에서 강 의원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정보를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국가 정상간의 통화내용은 ‘3급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이번 건의 경우 주미대사 외에는 통화내용을 열람할 수 없다.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산 간 통화 내용은 3급 국가 기밀로, 공익제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 사안은 한미 간 신뢰를 깨는 문제가 될 수 있고 한반도를 둘러싸고 안보문제가 굉장히 민감하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안을 놓고 극명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