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최근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행 관련 보험의 인기도 덩덜아 상승하는 분위기다.이에 여행자 보험도 항공권·호텔 예약 취소 시 비용 부담을 보장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여행 패턴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여행보험시장은 국내 여행보험을 중심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국내 여행보험 신계약 건수(6대 손해보험사 기준)는 17만91건으로 2020년(11만3915건) 대비 49.3% 늘었다.정성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보험시장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서 올해 여행보험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1월 한 달간 글로벌 총 해외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800만명 증가해 2021년 연간 증가 폭인 1500만명을 넘어섰다.이 가운데 정 연구원은 “여행보험 상품에 여가·레저 관련 보장을 확대하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새해가 밝으면서 재계 리더들이 올해 경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이들은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업계 안팎에 드리운 불확실성을 타개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가운데 새 동력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위기감이 커진 것이다.때문에 재계는 임직원들에게 고객 경험과 친환경, 조직문화 등 주요 화두를 중심으로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자고 당부했다. 치열해진 경쟁 속 살아남기 위한 각자의 생존법을 내놓은 셈이다.◇ "우리가 향할 곳은 고객 경험"이번 재계 신년사에는 모두 '고객'이라는 단어가 담겼다.실제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의 2022년 신년사 키워드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고객'이라는 단어가 거론된 횟수는 40회로 가장 많았다.기업에게 있어 고객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와 LG는 더 나아가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경영 패러다임이 바뀌는 변곡점이 다가왔다고 진단하며, 임직원들에게 변화에 맞설 대응력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3일 김남호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시무식 없이 회사 정보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신년사의 핵심은 '위기 속 해법 찾기'였다.김 회장은 코로나19와 공급망 불안, 물류 대란, 원자재 가격 급등, 디지털 전환과 같은 대내외 위협 요인을 거론하며 "이 시대의 기업 경영 목표는 생존을 넘은 성장으로 요약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각각의 경영 환경의 변화의 폭과 속도를 통찰하고 분석하여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실행하는 한편, 최소 10년 뒤의 미래를 향한 큰 그림과 전략 구상 등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준비와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당부 사항을 전했다.먼저 회사의 수익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어떠한 환경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빌 게이츠가 "2021년은 정말 많은 사람에게 힘들었지만 2022년은 희망적일 것이다"고 말했다.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그는 "코로나로 2021년 한 해 대부분의 사람이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면서 "사회생활이 전보다 훨씬 '디지털화'됐다"고 강조했다.2021년을 "기념적인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사무공간과 교육 그리고 의료에서의 디지털화를 예로 들었다. 특히 일상 생활의 상당 부분이 2~3년 안에 디지털 아바타가 있는 3D 공간인 메타버스로 이동할 것이라며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관한 비전을 이미 제시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예측하는 것이 어리석을 수 있으나, 2022년은 팬데믹이 지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되지만 지난 2년간 세계는 코로나19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변이에 더 잘 대처할 것"이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변종을 빠르게 포착한 것을 예로 들었다.또한 코로나19로 백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을 팬으로 만들자고 강조한 구광모 LG 대표가 '고객 중심의 경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1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비대면으로 열린 사장단 워크샵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고객 가치 경영을 그룹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밝혔다.이날 워크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구 대표와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은 내년에 전반적인 코로나 특수가 악화되는 가운데 지역과 제품에 대한 시장 예측력을 높이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또한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 진입하고 있고 기업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혁신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구 대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룹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고객'이라고 강조했다.구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는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20년 K-뉴딜·혁신금융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에 힘입어 2025년까지 K-뉴딜·혁신금융의 총 공급 목표를 기존의 60조원에서 23조원 증가한 83조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우선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에 26조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실행해 연간 공급 목표인 12조원 대비 212%를 달성했으며, 최근 2년간의 K-뉴딜·혁신금융 누적 지원액은 44조원에 달한다.세부적으로, 지난해 K-뉴딜은 목표 대비 108%(대출·투자 목표 1.5조원 / 실적 1.6조원), 혁신금융은 227%(대출·투자 목표 10.5조원 / 기술금융 17.2조원 및 동산·IP담보대출 0.3조원 포함 총 24조원)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 양쪽 모두에서 목표로 삼았던 금액을 초과하는 폭 넓은 금융 지원을 실행했다.총 83조원으로 목표가 상향된 K-뉴딜·혁신금융 지원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대상으로 하는 ‘맞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부(富)를 상징하는 흰 소띠의 신축년(辛丑年)이 밝았지만 올해 경제 전망은 여전히 코로나19로 불확실한 상황이다.재계가 연초 신년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신사업 진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H·A·P·P·I·N·E·S·S'라는 키워드로 정리한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여기서 말하는 'HAPPINESS'는 ▲HEART Recovery(국내 '심장산업' 회복) ▲American President(새로운 미국대통령 무역정책 기조) ▲Post Corona(코로나 이후 산업재편) ▲Paradigm Shift(기업문화 전환) ▲Inequality Gap(소득불평등 격차해소) ▲No Rules(규칙없는 시대의 창의적 해법) ▲ESG (환경 및 기업의 사회적책임) ▲Successor Test(젊은 후계자 경영능력 시험) ▲Surprise Issue(거대 이슈)를 뜻한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5일 이 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코로나19로 올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줄면서 내년에도 출산률 제고가 어렵다는 분석이다.젊은층의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재앙이 닥치면서 새해엔 아이의 울음소리를 더 듣기 어려워졌다는 것. 또 이는 가뜩이나 빠른 고령화 속도에 가속을 붙여 초고령사회를 앞당기게 될 것이란 평가다. 한국은행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포스트 코로나시대 인구구조 변화여건 점검'을 발간했다. ◇ 올해 혼인건수 12% 감소...합계출산률 0.85명 하회할 듯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0.98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0.84명으로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 출산율이 더 낮아지기에 2020년 연간 합계출산율은 0.85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율도 줄고 있다. 감염공포로 인한 결혼식 취소·연기 사례가 늘면서 올해 3~9월 혼인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11월 극장 관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영화관 관객 수는 359만 명으로, 10월보다 22.4%(104만 명), 지난해 11월보다 80.7%(1,501만 명) 줄었다.12월 들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극장가는 그야말로 개점휴업 상태다.코로나 19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개봉을 준비하던 일부 영화들은 다시 무기한 개봉을 연기하기도 했다.영화계에서는 지금 당장 불어닥친 영화계 한파 못지않게 코로나 이후를 걱정하고 있다.영화산업의 불황으로 웬만한 영화들의 제작이 올스톱 된 상태여서 언제 재개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게다가 관객들이 극장에 굳이 가지 않아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학습효과가 생겼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영화관이 예전 같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다.그 학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사)한국관광연구학회(학회장 경희사이버대학교 윤병국 교수)는 29일 “오는 11월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산업과 관광교육 패러다임의 대전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 이병훈(이상 더불어민주당),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한국관광연구학회장 윤병국 교수의 환영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축사로 개회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관광산업의 위기극복 전략과 관광교육의 온택트(Ontact) 활성화 모색방안’이라는 주제로 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의 ‘관광업계의 코로나 19 피해에 따른 위기극복 전략’,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의 ‘코로나 19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지원 및 관광정책방향’,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온택트(Ontact) 관광 도입에 따른 관광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발표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요즘 전 세계 최고 화두는 ‘포스트 코로나’이다.사회, 정치,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논의되는 것처럼 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의 종식 여부에 따라 경제와 금융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논의가 핵심이다.세계의 유명한 경제학자들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는데, 일부 유명한 행동경제학자들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지난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행동경제학자' 로버트 실러 (Robert Shiller)의 견해가 주목을 끌고 있다.실러 교수는 최근 미국 경제매체인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2단계로 접어들면서 정말 큰 위험은 좌절이 영구히 지속될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기 시작하는 것이고 이런 마음가짐은 자기 충족적 예언으로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보다 쉽게 얘기하자면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에 휩싸인 대중의 심리가 결국 주류경제학에서 예측하는 것과는 다른 형태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르면 2022년부터 서울지하철을 이용할때 고속도로 하이패스 처럼 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결제되는 비접촉식 게이트가 도입될 전망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포스트코로나 공공혁신 보고회'를 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본격 대비하기 위한 공공기관 혁신 표준모델을 제시했다.이날 발표된 주요내용을 보면 오는 2022년까지 서울지하철 1∼8호선 556개 게이트에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카드를 대지 않고 통과하는 ‘비접촉식(Tagless) 게이트’가 교체·설치된다. 이어 2023년까지는 모든 역(총 3340개 게이트)에 설치 예정이다.또한 오는 8월부터 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기만 하면 되는 ‘비대면‧원스톱 신용보증’ 프로세스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비대면‧원스톱 신용보증’ 프로세스는 우선 하나은행과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해 연내 타 은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감염병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벌어질 탈(脫)세계화에 대비하고 디지털과 저탄소 경제로 급속히 전환해야 우리 경제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한국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하락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상쇄할 방안으로는 ICT(정보통신기술) 중심 디지털경제 및 바이오산업 육성, 저탄소 경제로의 투자를 꼽았다.한은은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 영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노동·교역·산업 등 경제구조가 변하고 노동·자본 요소 투입이 부진해 잠재 성장률 하락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잠재성장률 하방압력 커질 것한은은 우선 글로벌 교역 둔화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에 대한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위기 이후에는 기업들이 투자를 크게 늘리지 않는 경향을 보이는데 낮아진 투자-자본비율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상당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핵심 산업을 국내로 복귀시키거나 여러 나라로 분산하는 지역화·다핵화가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기업들이 그동안 인건비가 싸고 각종 혜택이 많은 국가를 찾아 공장을 건설하는 '세계화'에 전력했다면, 이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동이 막히면서 겪는 고통을 경험하면서 '탈세계화'에 나설 것이라는 의미다.이에 우리 기업들도 리쇼어링(생산거점의 본국 회귀)과 함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주요 산업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실제 11일(현지시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올해 2분기 국제무역이 전 분기 대비 27%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가치사슬 '지역화·다핵화'가 대세12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법무법인 광장 통상연구원이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에 따라 ‘언택트(untact) 사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가운데 국민들은 ‘원격의료’를 향후 중점 육성해야할 분야로 꼽았다.경기연구원이 지난 6일부터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택트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중점 육성 분야로 ‘원격의료’를 꼽은 응답자가 24.7%에 달했으며, 원격근무(21.8%)가 그 뒤를 이었다.특히 응답자 중 88.3%는 원격의료에 찬성(적극 찬성 16.1%, 단계적 도입 30.4%, 환자별 찬성 41.8%)하는 입장을 나타냈고, 그 이유로는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27.5%), '만성질환자 건강관리'(27.4%) 등의 순이었다.아울러 원격의료가 합법화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으로 ‘정보보안 기술개발 및 제도화’(22.9%)를 꼽았다.응답자들의 언택트 서비스 이용 경험은 금융, 구매(배달, 키오스크)가 각각 26.9%, 2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민간이 주도하는 '샌드박스'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출범했다.샌드박스가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해 준다는 점에서 영국, 미국, 일본 등은 정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에서 주도하고 정부가 함께하는 기구는 우리가 최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세계 첫 '민간 샌드박스' 우리가 길을 만든다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규제 샌드박스 발전방안'에 따라 설치됐다.관련 법안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시행됐다.출범식에서는 110인치 디지털 사이니지가 현판을 대신했다.참석자인 정세균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태블릿 버튼을 누르자 샌드박스 활용 사례를 담은 '미래를 여는 길-샌드박스' 영상이 상영됐다.박용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을 벌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지만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제도로 인해 시도 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까.전 세계 전문가들은 우선 한목소리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를 꼽았다.또 기업들의 움직임에 대해선 또 다른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비해 비상계획 수립을 일상화하고, 여유 재고·인력 유지 비용을 감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저비용 효율중심주의 기업경영은 퇴조할 가능성이 크다.이와 함께 경제의 지역 블록화로 국가 간 무역장벽이 부활할 수 있고 시장안정을 위한 정부 역할이 확대되며 신자유주의는 막을 내릴 것이다.정부가 이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산업재편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논의 착수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위기 대응반'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산업전략을 논의했다.이날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제가 시행되면서 산업 측면에서도 코로나19 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신뢰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평화 경제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으로선 (코로나19가)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그로부터 지난 2년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다”며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그 때마다 인내하며 더딘 발걸음일지언정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기간이었다”고 회고했다.아울러 “판문점 선언 실천을 속도내지 못한 건 결코 우리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며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 제약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하지만 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총선이 '공룡 여당의 탄생'이라는 결과물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국민들의 선택은 다른 정치적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잘 관리한 정부 여당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특히 향후 전개될 코로나19 경제 위기을 잘 극복해달라는 여망을 담은 투표 결과이다.이에 현재 추진하고 있거나 앞으로 예정된 각종 대책과 정책들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정부와 여당에게 돌아가게 된다.16일 경제계는 각 협회별로 4·15총선에 대한 논평을 내고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 국회, 국난극복 힘 모아달라" 열망경제계는 먼저 15일 총선을 통해 구성된 새 국회가 본격화 되는 경제침체 대응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총선 직후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300명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금번 선거 결과는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지금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생하던 이번 달 초와 비교해 보면 정말 편안한 분위기다.코로나19를 완전히 퇴치했다는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중국 당국과 언론은 아예 한술 더 뜬다.연일 코로나19와의 '인민 전쟁'에서 승리한 듯한 뉘앙스의 언행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솔직히 거의 큰 불을 잡은 채 잔 불을 끄고 있는 상황을 보면 크게 '오버'하는 것이라고 폄하 하기는 어렵다.하지만 중국이 마냥 '환호작약(歡呼雀躍)' 할 상황은 아니다.코로나19가 지난 3개월 동안 할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