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한대 맷값 100만원' 사건의 당사자였던 최철원(51) 마이트앤 메인(MIGHT&MAIN) 대표가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최 대표가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예정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이다.최 대표는 재벌 총수 일가로 지난 2010년 화물연대 소속 운전사를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으로 돈을 건네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황정민과 유아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의 소재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이에 체육시민연대(공동대표 허현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협회 정관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최 대표는 그보다 열한살이나 더 많은 피해자를 군대에서 빠따 정도로 생각하고 훈육개념으로 때렸다고 법정 진술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폭력적 비도덕적 파렴치한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시민연대는 이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최 대표의 회장 후보 자격에 결격사유가 없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주 서울 모 아파트 입주민의 갑질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비원 최모씨의 사연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인이 생전 남긴 음성 유서가 공개됐다.18일 YTN이 공개한 최 씨의 음성 유언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가해자 A모씨에게 구타와 욕설, 심지어 살해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음성 유서에서 “맞으면서 약으로 버텼다. 진짜 밥을 굶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얼마나 불안한지 아는가”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또한 고인은 “(가해자가) 끝까지 가보자, 네가 죽던가 내가 죽어야 이 싸움 끝난다”고 했다면서 “사직서 안 냈다고 ‘산으로 끌고 가서 백 대 맞자’ ‘너 길에서 보면 죽여버린다’”는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가해자에 대해 “고문 즐기는 얼굴이다. 겁나는 얼굴”이라며 “정말 OOO씨라는 사람한테 다시 안 당하도록, 경비가 억울한 일 안 당하도록 제발 도와달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고인은 또 일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최근 북한 목선 귀순 등으로 인해 군 기강해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대 내 엽기적 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육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강원도 화천 7사단에서 복무 중인 A일병은 동기 B일병과 함께 외박을 나가 폭언 및 폭행도 모자라 B일병에게 대소변을 강제로 먹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지난 1일 공군은 “서울 소재 방공유도탄포대 소속 부사관 2명이 상호 폭행으로 조사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부사관 2명은 폭행과정에서 한 명이 커터칼을 휘두르는 등 심각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공군 측은 현재 부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한편, 최근 잇따르는 군대 내 사건으로 군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자신의 아내를 폭행해 살인한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의장은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다투던 중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된 유 전 의장의 부인의 온 몸에는 멍과 상처가 있었으며 일부 칼에 의한 자상이 발견됐다.유 전 의장은 아내를 살해한 뒤 경찰에서 스스로 전화해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전 의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평소에 아내와 불화가 있었으며, 우발적인 폭행이 있었는데 아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유 전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이와 관련 강연재 변호사는 “이런 인물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에, 의장까지 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여성의원들, 전국여성위원회 여성들은 두번 다시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규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주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클럽 ‘버닝썬’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적극적인 수사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승리는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YG도 “승리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법무팀이 오늘 오전 중으로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에게 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2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 모씨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부사장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성형외과 전문의 박 씨와 지난 2010년 10월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이혼 소송 중이다.박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조 전 부사장의 폭행, 폭언 등과 함께 쌍둥이 자녀가 밥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수저를 집어던지는 등 학대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박씨는 지난해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땅콩회항’ 사건 이후 폭행 빈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해 왔다.또한 박씨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 3남매가 보유하고 있는 가족회사 지분이 특정 업체에 무상으로 넘어갔다며 배임죄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조 전 부사장 측은 박 씨의 주장에 대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해 12월 8일 인천에서 70대 택시기사가 30대 승객과 실랑이 중 욕설과 모욕적인 행동을 당한 뒤 스트레스성 심근 경색(심장마비)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의 유족은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철저한 수사와 엄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 저희 아버님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며 청원글을 올렸다.숨진 택시기사의 아들 A씨는 또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해자 쪽에서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하는 걸 기다려왔는데, 사건이 일어나고 두 달이 지났지만 지금 이 시점까지도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A씨는 또 “가해자의 SNS를 보면 이 사람이 너무 일상적인 생활을, 자기 일상을 즐기면서 살고 있는 모습만 있다”면서 “대기업에 면접을 보러 다닌다. 그리고 풀려나자마자 SNS상으로 게임을 할 사람을 같이할 사람을 구하고 다니더라”고 공개했다.A씨는 블랙박스에 담긴 당시 상황에 대해 “가해자가 자기 차 있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폭행 및 마약 투약 논란을 빚었던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이 결국 자체 폐쇄 조치를 내렸다.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버닝썬을 둘러싸고 발생한 의혹에 대해 클럽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오늘부로 클럽 버닝썬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클럽 버닝썬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해 만들어낸 결과였다"면서 "그러나 버닝썬이 설립 당시 취지와 다르게 세간에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고, 이러한 상황에서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버닝썬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 생각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이 대표는 또 "저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닝썬과 관련된 수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힘쓰겠다"며 "동시에,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일각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버닝썬을 둘러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체육계 성폭력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스포츠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그 첫 번째 선장으로 문경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출했다.스포츠혁신위원회는 최근 심석희 선수와 신유용 선수 등의 폭로로 드러난 체육계 성폭력 등 비위와 관련 정부의 체육 분야 비리 근절 대책으로 시작됐다.문체부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제1차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문경란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스포츠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문 위원장은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 실시한 ‘중‧고교 학생운동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주도하고, ‘스포츠 인권 정책포럼’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인권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문 위원장은 향후 1년간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체육계 구조 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웅 기자가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밝혔다.김 기자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손 사장이 방송에서)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기자는 “아울러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하더라.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이어 “손 사장님,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기억하시라”며 “우리 사회 보수의 가치가 그러하듯이, 진보의 가치 또한 뉴스 앵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신 하나로 인해 탁해져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한편, 김 기자는 지난 24일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주점에서 손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심석희 등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코치에게 2심 재판부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1심의 징역 10개원보다 8개월 증가한 형량이다.수원지방법원은 30일 오전 11시 조 전 코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고 이 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피해자 일부가 조 전 코치와의 합의를 취소했고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조 전 코치는 자신의 변론을 맡았던 변호인들이 지난 17일 모두 사임한 상태다.한편, 조 전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심석희 선수 등 4명의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조 전 코치는 또 심석희 선수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해 말 박종철 경북 예천군 의회 의원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등 물의를 빚어 군 의회의원들에 대한 사퇴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피해를 입은 가이드 측에서 500만달러(한화 약 5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가이드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현지 변호사는 “징벌적 손해 배상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며 소송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음을 주장했다.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A씨의 변호를 맡은 미국 현지 재미교포 변호사 크리스티나 신과 노승훈씨가 나와 소송 이유와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노 변호사는 이번 소송 이유로 “한국의 군 의원들이 국민의 혈세를 써서 여행을 와, 이런 폭행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노 변호사는 이어 “사건이 있었던 이후에도 군 의원들은 피해자를 협박을 했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뉴스에다가 모든 것에는 이 피해자의 잘못이라고 허위 정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때 아닌 폭행시비에 휘말린 손석희 JTBC 사장이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손 사장은 26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자신의 팬 카페에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들 마시길…”이라고 글을 올렸다.손 사장은 이에 앞서도 폭행논란이 불거진 24일 당일 JTBC뉴스룸 시작전 “뉴스를 시작하기 전에 짧게 말씀드리겠다.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며 폭행 사실이 없음을 주장했다.손 사장은 이어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 나가겠다. 무엇보다도 '뉴스룸'을 시청해주신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손 사장 측은 또 폭행논란을 빚은 김웅 전 KBS기자에 대해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최근 심석희 선수의 폭로로 시작된 체육계 성폭력 등 각종 갑질에 대해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내놨다.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모여 올해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체육 분야 정상화를 위한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년 전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인 변천사 선수의 지금과 거의 흡사한 내용의 용기 있는 고백이 있었고, 안현수 선수의 러시아 귀화 사건이 있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제자리”라면서 “오직 메달만 따면 된다는 성적만능주의, 가능성 있는 선수만 집중 육성하는 엘리트 체육 그 사이에 대다수 선수들은 학대 수준으로 억압받으며 특히 학교 운동부에서 어린 시절부터 폭력에 노출돼 왔다”며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유 부총리는 “국제대회의 좋은 성적을 요구하면서 현재와 같은 구조를 만든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