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의 모회사인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다만 모든 신규 전기차는 전량 수입될 예정이다. GM이 한국공장의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12일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GM 미래 성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키퍼 부사장은 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이다.이 자리에서 키퍼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출시 계획을 소개했다.그는 "GM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신규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노조가 요청해온 국내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키퍼 부사장은 "10개 신규 전기차종은 전량 수입될 계획"이라며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스티븐 키퍼 제너럴모터스(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가 오늘 한국을 방문한다.방한 일정 중 한국GM에 새로운 생산 계획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GM은 15년 내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한국GM에 전기차 물량을 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키퍼 부사장은 4박 5일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날 한국에 도착한다.9일과 10일에는 각각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둘러보고, 11일에는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할 예정이다.이번 방한은 지난 6월 한국GM 노조가 미국 본사를 방문해 답방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키퍼 부사장은 8월 중순 방한을 약속했지만,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노조 대표단이 미국 미국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국내 공장의 미래차 생산 배정을 요청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키퍼 부사장은 일정 중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이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하면서 기아와 르노삼성차도 추석 전에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전날 조합원 7012명이 참여한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의 찬반투표 결과를 공개해, 65.7%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투표에서 조합원 4604명이 잠정 합의안에 찬성한 것이다. 반대표는 33.8%(2369명), 무효표는 0.5%(39명)였다.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3만원 인상 ▲일시금 450만원 지급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 지급 ▲1인당 20만원의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찬반투표에서 가결된 두 번째 잠정합의안은 최종 승인 등 막바지 처리 단계에 돌입했다.업계는 한국GM이 노조 리스크를 털어내고 차량 생산과 경쟁력 확보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한 차례 부결이 있었지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현대차·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23일 한국GM 노동조합은 내일까지 이틀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과반수가 잠정 합의안에 찬성 표를 던질 경우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합의안은 부결된다.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로부터 쟁의행위 권한을 획득한 만큼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앞서 노사는 첫 번째 잠정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추가 협상을 벌여 ▲자사 브랜드 차량 정비쿠폰(1인당 3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1인당 20만원) 지급 등에 추가로 합의했다.월 기본급 3만원 인상 및 일시금 450만원 지급 등 첫 번째 잠정 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도 그대로 유지됐다. 일시금 중 400만원은 타결 즉시, 나머지 50만원은 올해 말 지급된다.업계는 한국G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에 밀려 고배를 마신 외국계 3사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출시로 재도약에 나선다.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와 쌍용자동차, 한국GM은 잇따라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승부수를 내놨다.가장 최근 신차 출시를 알린 건 한국GM이다.한국GM은 전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볼트 EUV'를 18일부터 온라인 숍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볼트 EUV는 150kW(킬로와트)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가 탑재돼 최고 출력 204PS(마력) 수준의 성능을 선보인다.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손을 잡고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된 66kWh(킬로와트시)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403km를 주행할 수 있다.여기에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된 신형 볼트 EV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하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로 제시한 추석 전까지 협상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전날 전체 조합원 2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해 찬성률 73.9%(유효표)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앞서 기아는 지난달 20일 사측과 8차 본교섭 자리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중노위가 지난달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쟁의행위도 가결되면서 기아 노조는 파업을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을 가지게 됐다.현재 기아 노조는 ▲기본급 9만90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금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지급 ▲정년 연장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사측은 정년 연장 등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아직 별도 제시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하투에 갈림길에 서있는 기아가 그룹사인 현대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매듭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한국GM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27일 한국GM 노동조합에 따르면 26일·27일 양일간 조합원 7633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투표에 참여한 6727명(88.1%) 중 절반에 못 미치는 3258명(48.4%)이 찬성 표를 던졌다.반면 반대를 선택한 조합원은 3441명(51.5%)에 달했다. 무효 표가 28명(0.1%)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반대 의견을 표시한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선거구별로 보면 창원공장과 사무지회의 찬성은 과반을 넘었지만, 부평공장과 정비지회는 찬성률이 각각 45%와 40%에 그쳤다.앞서 노사는 14차례 교섭을 거쳐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일시·격려금 450만원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가 일자리 안정성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당시 업계에서는 한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이 격변기를 맞은 가운데 르노삼성차·쌍용차·한국GM 등 외국계 완성차 3사가 첩첩산중 사태에 빠졌다.23년 만에 가장 적은 생산과 판매로 고전한 데 이어, 임금·단체협약(임단협)과 매각 등 각자 마주한 리스크의 실타래를 푸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르노삼성차·쌍용차·한국GM는 올해 상반기 총 24만319대를 생산했다.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2.3% 감소한 규모로, 1998년 외환위기(23만4699대) 이후 최소치다.국내 판매량도 작년 동기보다 35.4% 감소한 8만8625대로 대폭 미끄러졌다. 이 또한 1998년 7만3169대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세부적으로 한국GM은 작년 상반기보다 19.3% 감소한 3만3160대, 르노삼성차는 47.8% 감소한 2만8840대, 쌍용차는 34.8% 줄어든 2만6625대를 판매했다.때문에 국내 자동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노조 리스크'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있다.현대자동차는 노사 간 17차례의 상견례를 거쳐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부분파업에 돌입했던 한국GM도 구조조정 우려를 딛고 합의에 도달했다.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전날 14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일시·격려금 45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일시·격려금의 경우 합의안 타결 즉시 250만원을 지급하고 오는 12월 31일자로 나머지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노조가 우려했던 '일자리 안정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먼저 전기차 등 미래 생산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구조조정 우려가 짙어졌던 인천 부평2공장에 대해서는 최대한 생산물량을 확보하는 데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부평2공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해당 차량들이 2022년 단종 수순에 접어들면서 그 이후의 계획이 없던 상황이었다.때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업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두고 갈등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노사간 잠정합의에 이른 반면 한국지엠(GM)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현대차는 17 차례의 상견례를 거쳐 극적인 합의에 도달한 반면, 한국GM은 부분파업 결의로 쟁의행위 지침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사는 전날 열린 17차 교섭에서 올해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3년 연속 무분규 협력을 다졌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자동차 산업 격변기 속 미래 준비와 고용 안정을 위한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이 특별협약에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결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GM 노사가 각자의 '생존권'을 두고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주력 공장의 존폐를 두고 생산물량 확대를 요구하지만, 판매 저조로 난항에 빠진 사측은 기존 제시안을 고수하며 대립하고 있다. 사측이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1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사측은 부평2공장에 생산물량을 추가로 배정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사는 최근까지 11차례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앞서 노조는 생산 일정이 내년 7월까지로만 설정돼 구조조정 우려가 제기된 부평2공장에 내년 4분기부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투입하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사측에 촉구했다.부평2공장은 말리부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전기자동차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배제되고 있는 곳이다.첩첩산중으로 말리부와 트랙스가 2022년 단종 수순에 접어들면서 사실상 해당 공장에는 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이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공급 부족' 2중고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파업'이라는 암초를 만났다.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쉽사리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까지 삐거덕거리면서 하반기 파업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대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도 노조와의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먼저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달 30일 노사가 제13차 임단협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에 따른 결과다.현대차 노조는 ▲기본금 9만9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제외)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최장 만64세 연장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에 경영성과급 100%+300만원 지급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노사 리스크'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수렁에 빠진 가운데 대장 격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섰다.이에 현대차 노사가 '위기 극복'이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지난해처럼 노동자 파업 없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12일 현대차 노조는 현대자동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 회의를 열고 14일까지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할 계획이다.이후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사측과 상견례를 가져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노조가 사측에 요구할 주요 사항은 ▲정년 연장 ▲신사업 변화 속 기존 일자리 유지▲임금 인상·성과금 지급 등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올해 기본급을 월 9만9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정년을 맞은 직원이 1년 더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니어 촉탁직'에 합의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정년 연장은 완성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차·기아의 질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사갈등까지 붉어진 중견사들의 고민이 깊다.우선 6일 르노삼성차 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앞서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지금 시기를 놓치면 회사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것"이라며 설득전에 나섰지만, 회사와 노조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이는 비단 르노삼성만의 일이 아니다.한국GM 노조는 부당해고자 복직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교섭 특별 요구'를, 쌍용차 노조는 임금 삭감 및 구조조정 반대 등을 주장하며 전면 대치를 예고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중견 3사에 도래한 노사 갈등이 자칫하면 완성차 업계에 드리운 양극화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함께 싸우고 다 같이 살자!"...팽팽히 맞서는 노조르노삼성 노사는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지난해 7월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아직까지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당시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수출과 투자 등 경제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소비가 본격적인 상승에에 올라 탈 기세다.코로나19에 지치고 억눌렸던 국민들이 새 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복 소비'에 나설 채비를 갖춘 것.이같은 소비회복 조짐은 각종 지표를 통해 확인되는데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기준선(100)을 두 달째 넘기고 있다.또 1분기 카드 사용액을 보면 백화점 등 도·소매업의 결제가 급증했다. 음식업과 숙박업도 전년 동기보다는 줄었지만 월별로는 회복세가 뚜렷했다.뉴스퀘스트는 이런 '보복 소비'를 준비하는 각 기업들의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현대자동차·기아부터 르노삼성·한국GM·쌍용자동차 5개사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과 저금리·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정부 정책에 따라 노후차 혜택을 확대하고, 교사 및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에 도래한 반도체 부족 현상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도미노 셧다운이 계속되고 있다. 올 초 생산량 감축을 결단한 한국GM까지도 결국 공장 중단 조치를 내렸다.업계 관계자들은 '부품 확보'라는 전세계적 문제가 올해 안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생산라인을 확대해 정식 가동하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15일 한국GM은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인천 부평 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셧다운 조치가 내려진 공장은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이다. 이후 운영 계획은 다음주 중 확정할 예정이다.이미 부평2공장은 지난 2월 8일부터 반도체 가동률은 50%를 유지하며 남은 부품을 주력 제품에 투입하는 등 안간힘을 써왔다.부평1공장은 이제까지 정상 가동 상태를 유지해왔지만 쉽사리 나아지지 않는 공급 차질 영향권에 들어서게 됐다.GM의 주력 모델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부평1공장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외국계 완성차 3사가 올 초부터 '첩첩산중' 사태에 직면했다.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생산 감축, 법정관리 등의 악재가 도래한 가운데 3사의 올해 1분기 내수 판매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각 사 실적 자료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외국계 완성차 3사의 올해 1분기 내수 판매는 총 4만3109대로 작년 같은 기간(5만6550대)보다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매년 1분기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외환위기였던 1998년(3만1848대) 이후 23년 만에 최소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분기(4만7045대)보다도 적은 수준이다.기업별로 따로 떼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1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기업별 판매 감소율은 르노삼성차(34.3%), 쌍용차(27.9%), 한국GM(8.9%) 순이었다.이처럼 3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 업계에 드리운 반도체 공급난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올해 캐나다, 멕시코 등 전세계 공장 가동률을 줄인 제너럴모터스(GM)의 수난시대는 계속되는 모습이다.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미주리주 공장의 가동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중단하고, 자사 중형 픽업트럭 생산을 감축하기로 했다.이날 미국자동차노동조합(UAW) 지역 조직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메세지를 GM 소속 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생산 중단 대상은 미주리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GMC 캐니언'과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다. 다만 승합차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미주리주 공장의 하반기 가동 중단 시기도 앞당겨졌다. GM은 해당 공장을 예정보다 2주 앞당겨 5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멈추기로 했다.GM은 반도체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자 수익성이 높은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츠카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데이비드 바나스 GM대변인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협력업체들이 부품을 새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4개월 가까이 계속되면서 국내 업체들도 반도체 대란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납품 거부 등 해외 협력사와의 갈등으로 생산을 중단한 기업도 있다.때문에 국내 자동차 산업 또한 일명 ‘자급자족 생태계’를 꾸리는 등 단기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판매 부진·납품거부까지 '엎친 데 덮친 격'‘남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던 차량용 칩 부족 현상은 국내에서도 심화되고 있다.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보쉬와 콘티넨탈 등 외부 협력사에서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데, 지난해 11월만 해도 3개월 치 재고분을 확보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계속해서 차질이 생기면서 부품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양사는 아직 감산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재고가 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강자' 삼성전자의 구원 등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삼성은 아직 그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자동차 칩의 기술 장벽이 높고 주력하고 있는 반도체보다 수익성도 낮기 때문이다. ◇ 삼성의 현실적인 장벽...'뚝딱' 만들 수 없고 수익성도 떨어져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러브콜'에도 묵묵부답이다.구원투수로 나서기엔 현실적인 장벽이 높고 수익성도 따져봐야 하기에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가장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차량용 반도체를 거의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주요 경쟁사로 꼽히는 대만 TSMC도 자동차 칩 보다는 시스템 반도체 쪽에 주력하고 있다.때문에 당장 차량용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기술공정을 확보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자금력과 설계도가 있다고 해서 바로 생산에 돌입할 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의미다.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