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자금 수혈이 필요한 다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분주한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움직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 중 롯데쇼핑이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을 내세워 유의미한 실적 개선 성과를 내며, 롯데그룹사 채권 발행의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마트 등 경쟁사를 압도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재무 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롯데쇼핑은 내부 구조조정, 비용 효율화 등 각종 혁신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6% 상승한 5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넷마블의 올해 사업 성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넷마블은 최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 연이은 신작 출품을 예고했지만, 불안정한 재무 구조로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 판정을 받았다.현재 넷마블은 4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충당에 나설 계획이지만, 주요 앱 마켓에 지급하고 있는 고액의 수수료는 여전히 부담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화학이 최대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지난 27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조44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 대비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신고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는 7950억원의 투자 수요가 들어왔다. 2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는 1조4800억원, 1300억원 규모의 5년물엔 7700억원, 700억원 규모의 7년물에는 4000억원이 각각 접수됐다.LG화학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용등급에 따른 회사채 금리 양극화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사태 당시와 견줄 정도로 높은 금리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 장기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높은 신용 등급을 가진 회사채에 자금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신용 등급이 낮은 회사채를 발행한 중견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금융투자협회·삼성증권에 따르면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은행채 등 우량채권 발행 증가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내 채권시장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라는 또 하나의 악재를 만나게 됐다.국제유가가 들썩이면서 주요 국가들의 긴축 통화 정책 기조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 휴장을 제외한 최근 한 주(9월 27일~10월 6일) 동안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먼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210%포인트 오른 4.240%를 기록했다. 또 국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은행채 발행 물량 증가 여파로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 금리까지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2021년 갭투자 물량의 대규모 전세 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세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역전세난에 따른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늘면 올 하반기 추가적인 은행채 발행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 자료에 따르면 5월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2조8076억원(주식 2741억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돼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 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전지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소매채권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9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올해 4월 말까지 약 13조원의 소매채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연간 34조원의 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동안 채권은 ‘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저변동성 상품으로서 거래금액이 커 고액자산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발생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증권사 개인 고객들이 국채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김성현)은 자사 중개형 ISA 고객들의 채권 투자 현황을 분석해보니 국채 매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KB증권은 올해 2월 말 업계 최초로 중개형 ISA 가입자 대상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행했다.이번 통계는 해당 서비스의 출시일인 2월 28일부터 3월 말까지 약 한 달 동안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물이다.구체적인 내용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흥국생명이 지난 2017년 발행한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기로 입장을 번복하면서 시장 불안이 진정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 가운데 이날 채권 시장은 원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흥국생명이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하기로 결정하면서 불안심리가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30%p 하락한 4.156%에 거래를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0.022%p 내린 4.236%에 거래됐다.3년 만기 회사채(AA-) 금리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50조원+@’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계획을 내놓았지만, 채권 시장은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24, 25일 이틀 연속 금리가 떨어졌던 회사채(무보증·AA-)는 26일 다시 상승했고, 국고채(3년·10년 만기)는 계속 하락했다.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가격 하락으로, 채권 금리가 낮아지는 것은 채권가격 상승으로 볼 수 있는데 회사채와 국고채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와중에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은 감소하고 CP·단기사채 5.3%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2
[정치] ◇ 대통령실 조상준 사의에 “개인적 이유...尹 대통령 어제저녁 재가”26일 대통령실이 국가정보원 ‘2인자’이자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4개월여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한 데 “일신상의 개인적 이유”라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국정원장과의 인사 갈등이나 성 비위와는 전혀 관련 없냐’는 질문에 “개인적 사정에 의한 사의 표명으로 더 이상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울고검 차장검사 출신의 조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라인 최측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강원도 레고랜드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로 인한 여파가 국내 금융시장을 계속 흔들고 있다.기업들의 자금 순환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회사채 발행 등이 전부 혼돈에 빠지는 양상이다.금융당국은 지난 23일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 계획을 내놓고 추가적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 확장 의지도 밝혔지만, 채권 시장이 언제쯤 불안감에서 해방될지는 미지수다.◇ 금융당국 대책 발표 이후 이틀 연속 금리 하락한 채권 시장각종 악조건 속에서 채권 시장은 혼란스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지난달 국내 주식 발행 규모가 한 달 만에 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총 10조5525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월인 작년 12월(1조4759억원)보다 615.0% 증가한 수준이다.이 중 지난 1월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전월(2404억원)보다 4222.3% 증가한 10조3907억원을 기록했다.발행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배경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IPO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끌어모은 공모 자금은 10조2000억원에 달한다.같은 기간 유상증자를 통한 발행금액은 1618억원으로 전월(1조2355억원)보다 86.9% 줄어들었다.화사채 발행액도 지난해 12월보다 늘어났다. 지난 1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6조9815억원으로 전월(8조6300억원)보다 96.8% 증가했다.하나은행(9600억원), 현대커머셜(8100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과 증권 감독기구가 잇따라 자산 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자산 시장이 하락세로 급반전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이러한 현상을 고려해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6일(현지시간) 연준은 '금융안정 반기 보고서'를 공개하며 금융 시스템이 대체로 안정권에 접어들었지만 미래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투자자들이 주식뿐만 아니라 회사채, 암호화폐 등의 자산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지만 '투자 심리 변화'로 인해 자산 시장이 하루 아침에 하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보고서는 "일부 자산의 밸류에이션(가치)은 역사적 기준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다"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취약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이는 '제로 금리'가 유지될 시 자산 가격의 상승세는 안정적일 것이라던 기존 의견과 상충되는 전망이다.레이얼 브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미국에서의 '배터리 소송'으로 일합을 겨룬 LG와 SK그룹이 또 다른 신경전을 벌이는 분야가 있다.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발행 규모를 놓고 누가 최대인지를 가리는 다소 유치하다고도 볼수 있는 경쟁이다.새해부터 기업들 사이에서 ESG 회사채 발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벌써 굵직한 것만 현대제철 5000억원대, 현대자동차 4000억원대, SK하이닉스 1조원대, LG화학이 8000억원대 발행을 발표했다.◇ LG화학-SK하이닉스 "ESG채권 발행규모 내가 최대"LG화학은 지난 15일 "ESG 채권 8200억원을 포함해 1조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히면서 "국내 회사채 발행과 ESG 채권 규모가 역대 최대"라고 강조했다.LG화학은 ESG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원료 사용 생산 공정 건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증설, 백신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SK그룹은 겉으론 내색하지 않고 있지만 내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8200억원과 일반 회사채 3800억원 등 총 1조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5일 공시했다.LG화학이 발행하는 회사채 1조2000억원은 지금까지 일반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규모가 가장 크고, ESG 채권 역시 최대 규모다.기존 회사채 최대 규모는 지난해 2월 SK하이닉스의 1조600억원이었고, ESG 채권은 지난달 현대제철의 5000억원이었다.LG화학의 ESG 채권은 그린본드와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본드(Sustainability Bond)로 발행될 예정이다.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LG화학은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8200억원 자금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투자와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공정 건설,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 증설에 사용하기로 했다. 소아마비 백신 품질관리 설비 증설과 산업재해 예방 시설 개선·교체, 중소 협력사와의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1분기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감소하는 등 회사채 시장도 얼어붙었다.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일반회사채 등록발행 규모가 1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8조원)보다 11.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코로나19 여파로 회사채 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기업들의 신용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기관들이 채권 투자를 망설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은 회사채 사전 청약에서 목표 물량의 40%도 채우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한화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이 최근 ‘부정적’으로 떨어지면서 기관투자가들이 몸을 사린 탓이다.채권시장 안정화 펀드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지만 회사채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예탁원에 따르면 일반 회사채 가운데 만기가 3년을 초과하는 장기채는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이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프로그램과 회사채 안정화 대책이 4월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금융위원회가 31일 주요 정책금융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정리해 발표했다.◇ 소상공인 지원▲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소상공인 가운데 4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경영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다. 보증이 필요 없고 1.5%(최대 5년)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 날짜에만, 짝수면 짝수 날짜에만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자는 신한·하나·우리·기업·국민·경남·대구은행 계좌 가운데 하나를 갖고 있어야 한다.문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 62개 지역센터/대표번호 042-363-7130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4월 1일부터 음식·숙박 등 가계형 소상공인은 지역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바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