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관련 절세에 높은 관심...매도 시뮬레이션으로 세금 예측 가능

KB증권은 자사 주식거래 앱 'KB M-able'의 절세관리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절세 자산 현황과 세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제공=뉴스퀘스트]
KB증권은 자사 주식거래 앱 'KB M-able'의 절세관리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절세 자산 현황과 세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KB증권이 연금 계좌, 해외주식 등과 관련된 세금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절세에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도록 돕는 방향으로 절세관리 서비스를 개선했다.

KB증권은 자사 주식거래 앱(MTS) ‘KB M-able’의 ‘절세관리’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절세관리 서비스는 투자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에 대해 소득별로 항목을 분류하고, 시의적절한 과세 정보와 계산 기능을 제공해 절세 투자를 돕는 모바일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절세 자산 현황과 세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연금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연간 세액공제, 납입 한도, KB증권에서 발생한 모든 과세 소득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절세에 유리하도록 계좌 간 연간 납입 한도 조정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계산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간편 계산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모든 금융기관의 카드 사용 금액·연금 계좌 납입 금액을 확인하고, 급여액 입력만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예상 금액·연금 계좌 세액공제를 볼 수 있다. 

KB증권은 특히 해외주식 투자자 증가에 따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높아지자 ‘해외주식 절세관리’ 기능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예상되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부담인 경우 손실이 발생한 보유 주식을 매도 뒤 재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 해외주식 매도 시뮬레이션으로 특정 종목 매매에 따른 세금 증감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다.

직접 매도와 증여 중에 어떤 방법이 절세에 유리할지 간단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이용해 비교할 수도 있다.

보유 중인 해외주식의 평가이익이 많이 발생한 경우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한 증여를 통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는 16일부터는 금융투자를 통해 발생한 이자, 배당 소득의 상세내역과 종합과세 잔여 한도를 확인해 금융소득종합과세 여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이미 금융소득종합과세자에 해당한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계산기를 이용해 종합과세에 따른 추가 부담 세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VIP고객 위주로 진행해왔던 세금, 부동산, 법률 등 전문 분야 컨설팅을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이번 절세관리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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