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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1-06-18 18:02 (금)
확진자 또 600명대…얀센 백신 접종 시작, 접종률 더 높아질 듯
확진자 또 600명대…얀센 백신 접종 시작, 접종률 더 높아질 듯
  • 김동호 기자
  • 승인 2021.06.1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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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0시 현재 신규확진자 611명, 지역발생 594명…변이바이러스 등 감염 규모 여전 ‘불안’
3개사 제품 이어 다음주 모더나 백신 접종까지…상반기 중 1400만명 목표 달성 가능할 듯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 보건소 의료진들이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 보건소 의료진들이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11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594명, 해외유입사례는 1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총 1979명(평균 치명률 1.35%)이 됐고, 위중증 환자도 8명 증가한 154명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주 초반 400~500명대를 오가다 중반이후 600~700명대를 넘나느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신규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을 평균 592.4명 꼴로 나오고 있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72명으로, 여전히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머물며 위기감이 계속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여전히 하루 500∼600명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변이 바이러스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며 "자칫 방심하면 유행이 커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411명(69.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33명, 대구 29명, 충북 24명, 대전 21명, 강원 16명, 부산 15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울산·충남 각 7명, 전남 4명, 광주·세종 각 3명, 전북 2명 등 총 183명(30.8%)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광주 광산구 신가병원에 얀센 백신이 도착해 냉장 보관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오는 10일부터 국방 관련 인력 약 9만7천명을 대상으로 얀센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광주 광산구 신가병원에 얀센 백신이 도착해 냉장 보관하고 있다. 10일부터 전국의 지정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이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 얀센 백신 접종 시작…상반기 중 1400만명 접종 가능할 듯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조만간 현재 확산세가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백신 1차 접종완료자는 총 979만4163명으로 접종률은 전체 인구대비 19.1%에 달하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234만9485명(4.6%)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부터 미국 정부가 지원한 얀센사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국내 백신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89만4000명이 얀센 백신을 맞는다.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에 이어 국내에 4번째로 들어온 백신으로, 타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도 완료된다.

접종 대상은 첫날인 오늘 23만4000명이 맞고 내일(11일)은 17만6000명, 토요일(12일) 9만8000명, 일요일(13일) 1만2000명이 받게 된다.

다음주는 월요일인 14일에 15만2000명, 15일 8만3000명, 16일 13만9000명이 접종을 받는다.

또한 다음주부터는 모더나 백신의 접종도 시작될 예정으로 정부의 목표인 상반기 중 최대 1400만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 시작 날짜는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마 이달 15∼16일 무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백신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30세 미만 종사자에게 배정됐다.

특히 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7월부터 해외단체여행을 허용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 대책을 내 놓으면서 그동안 접종을 꺼렸던 고령층의 접종률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들어 접종자가 크게 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일시적으로 부족 현상이 나타나 일부 접종대상자의 접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LDS 주사기 사용으로 추가로 발생하는 양이 있는데 사전 예약자를 중심으로 접종하면 충분히 다 접종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보건소 보유 백신으로 완충 작업을 하면서 최대한 잔여 백신을 아껴 쓰는 식으로 모든 예약자에게 접종하겠다"고 말했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회적거리두기'를 당부하는 표식이 붙어있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달까지 현행 거리두기 유지될 듯

한편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1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거리두기 개편안을 오는 7월부터 적용하기로 한 만큼 이번 조정안 발표는 현행 유지방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정부가 발표 예정인 7월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5단계인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사적모임 금지의 경우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다만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가 대부분 폐지됨에 따라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