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을 공동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는 자사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화이자 백신을 3번 접종하면 새로운 오미크론 변종에 대해 강력한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반면 초기 2회용 백신은 감염을 예방하기에 불충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차접종도 효과 있지만 충분하지 않아”NBC뉴스 등 외신들은 화이자 연구결과를 인용해 “2차 접종만을 끝마친 사람들의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3차 접종자에 비해 평균적으로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항체가 25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2차 백신은 비록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오미크론 감염예방은 이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화이자 측은 “2회 접종으로도 보호를 유도할 수 있지만 1차 방어선이 손상될 수 있으며 오미크론 변종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보건전문가들은 “화이자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위드 코로나’ 속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 샷)에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받은 뒤 "현재 외국에선 (접종간격을)6개월, 5개월로 하고 있는데 (우리도)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질병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접종 간격을 5개월보다 더 빨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얀센 추가 접종도 2개월 간격으로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3개월이 될지, 4개월이 될지 말씀드릴 순 없지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일일 신규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서 발생한 돌파감염 사례로 보고 되고 있다.정부는 이에 '돌파감염'을 최대한 억제하고, 특히 고령층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현재 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존슨 앤 존슨(J&J)의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1차로 접종한 사람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추차 접종(부스터 샷) 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얀센 백신은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으로 1차례 접종으로 끝나는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메신저RNA(mRNA)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금지된 “교차 접종” 시행에 탄력 줄 수 있어 이 연구는 서로 다른 종류의 백신을 섞어 맞는 “혼합 접종(교차 접종)”을 허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 당국이 기다려온 것과 일치한다는 차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14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자금 지원을 받은 한 연구의 예비 결과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에 관한 연구 보고서다. 보고서는 아직은 외부 연구자들의 교차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태다 의료 당국은 그동안 효능을 높이기 위해 백신 혼합 가능성을 간절히 기다려왔다.이 연구는 미국 승인 브랜드 3개(화이자, 모더나, J&J)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만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과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이 본격 시행된다.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은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분기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그 동안 백신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12~17세 소아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다음달 18일부터 시행한다. 대상자는 약 277만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다만 정부는 이들의 대한 백신 접종을 강제하지 않고 자율적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우선 정부는 만 16∼17세(2004∼2005년생), 12∼15세(2006∼2009년생)로 나눠 접종 일정을 결정키로 했다.16∼17세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예약을 받고 같은달 18일부터 11월 13일 사이에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나머지 12∼15세는 10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공급일정이 불투명했던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의 백신이 예정대로 이번 주 정상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더나사의 백신은 이날 102만회분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총 600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들어올 모더나 백신은 오후 3시 30분께 대한항공 KE262편 화물기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또한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백신 150만3000회분 중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도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오는 8일 국내에 공급된다.이중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구매한 것이며, 모더나 백신은 루마니아 정부에서 받되 정부가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확보한 물량으로 알려졌다.이처럼 국내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정부의 목표인 추석 전 70%(3600만명) 1차 접종이 가능할 것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위드 코로나’ 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위드 코로나'란 독감처럼 종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중증화율과 사망률로 관리하자는 방역정책으로, 현재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거나 보완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은 80% 이상 접종이 완료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정 청장은 "전제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 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현재 오는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3600만명)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4일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총 2630만189명(51.2%)으로, 이 중 1228만3734명(23.9%)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특히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오는 26일부터 대상자가 가장 많은 만18~49세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돼, 정부의 목표인 추석이전 국민의 70%이상 1차 접종 완료가 가능할 전망이다.사전 예약을 마친 만18∼49세 접종대상자들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을 받게 된디.단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에 따라 일단 26∼29일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아울러 정부는 하반기 접종속도를 더욱 늘려 10월까지 전 국민의 70%이상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권덕철 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지만 백신 접종 증가 속도는 더디게 진행돼 답답함이 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내 도입된 4개 백신(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정부 목표인 9월 중 1차 접종 70% 달성 및 11월 전 국민 집단면역 완성에 차질이 우려된다.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희귀 혈전증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접종 대상자마저 오락가락하면서 국민들의 불신이 커져가고 있다.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4월)→50대 이상(7월)에서 이달 다시 30대 이상(잔여백신)으로 변경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그 동안 50대 이상에만 접종해왔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의 연령대가 30~40대로 확대된다.다만 희귀 혈전증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을 우려해 잔여백신 희망자에 대해서만 접종이 진행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30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한다"면서도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현재 50세 미만 연령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므로, 희망자가 50세 미만인 경우에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선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네자릿수대를 기록했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704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1640명, 해외유입사례는 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113명(평균 치명률 1.02%)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7명 증가한 376명이다.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3216건이었으며,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94%로, 직전일 4.02%보다 하락했다. 현재까지 누적 양성률은 1.74%다.국내 신규 확진자가 네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이날로 정확히 한달째다.이날 신규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64명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62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에서만 1029명(62.7%)이 나왔다.비수도권에서도 부산 105명, 경남 98명, 대구 83명, 충남·경북 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반기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다.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상반기 중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내일(3일)부터는 18∼49세 중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200만명의 사전 예약이 실시된다.우선 75세 이상 어르신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60만명은 언제든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할 수 있으며, 만 60∼74세(1947년∼1961년)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원하는 접종 일시 및 기관을 선택하면 된다.75세 이상은 예약 후 화이자 백신을 맞으면 되며, 60∼74세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게 된다.3분기 주요 접종 대상인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우선 18∼49세 중 택배 근로자, 환경미화원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주말에도 네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1318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1264명, 해외유입사례는 54명이다.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77명(치명률 1.09%)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3명 감소한 244명이다.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으로 하루 평균 1566.4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0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4차 대유행의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사태가 악화될 경우 일일 신규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확진자 발생 동향을 보면 기존 수도권에 집중됐던 것에서 벗어나 부산·경남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백신 접종이 다시 본격화된다.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26일부터 만 55∼59세(1962년~1966년생)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50대의 접종 대상자 740만6485명 가운데 574만4358명이 사전 예약을 마쳐 77.6%의 예약률을 기록했다.구체적으로 보면 55∼59세가 356만3172명 중 296만3961명(83.2%), 50∼54세가 384만3313명 중 278만397명(72.3%)이 예약을 각각 마쳤다.50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최종 예약률은 90%대에 이를 전망이다.50~54세(1967년~1971년생)의 경우 접종기간은 8월 16일부터 28일까지다.50대와 별개로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는 16만9235명 중 1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800명선을 넘어서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한 최종 수단인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만 55∼59세에서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접종 대상자는 356만3145명으로 이중 전날 낮 12시까지 293만8120명(82.5%)이 사전 예약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사전 예약을 마친 접종 대상자들은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이 기간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에는 8월16일부터 28일까지 추가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접종 받게 될 백신의 종류 등 관련 정보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50~54세에 대한 1차 접종도 오는 8월1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정오까지 50∼54세의 사전 예약은 3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만 40대 이하(1972년 이후 출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면 8월 중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이번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사의 백신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4일 브리핑에서 "40대 이하 연령층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며 "화이자 백신이 7월 말부터 8월에 도입되기 때문에 화이자를 주력으로 하면서 모더나를 같이 활용하려고 한다"고 밝혔다.40대 이하 접종대상자는 총 2200만명 가량으로 이미 접종을 마친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한 규모에 달한다.이에 정부는 지난번 55~59세 예약 때처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생기는 예약 지연과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5부제'가 추진한다.정 단장은 "마스크 판매 당시 도입했던 '5부제'나 그 밖의 예약 분산 방법을 통해 예약에 어려움이 없게끔 조정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8월 접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13일)부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서울과 경기 지역의 '자율접종'과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생 2학년 이하 아동을 돌보는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자율 접종대상자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이다.정부는 이번 접종을 위해 서울시에 백신 20만명분, 경기도에 14만명분을 각각 배정했으며, 접종대상자들은 94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이번 접종은 당초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와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에 따라 화이자 백신 70만회분이 조기 도입되면서 일정이 보름 이상 빨라졌다.이날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교사들을 제외한 나머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사전예약 14∼17일)되며, 고등학교 교사 대상 접종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4차 대유행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더 이상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에 더 속도를 낸다.정부는 우선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를 통해 7일 도입한 화이자사(社)의 백신 70만회분을 예정보다 빨리 접종 현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정부는 이달 말 접종 예정이던 접종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과 일부 교사 등 72만명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정부는 일부 언론에서 이스라엘에서 도입한 백신에 대한 유효기간을 문제 삼고 있지만 유효기간이 31일까지로 아직 시간이 충분하고 국내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벨기에 생산분인 만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 팀장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백신을 예정보다 조기에 공급받아 여름 휴가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백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라고 말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가할 방침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에 추가로 1차 접종을 받게 될 대상자는 총 630만70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우선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및 방역대응 요원, 사회필수인력 중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과 교사, 고3을 비롯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 만 55∼59세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또한 이달 말부터 대규모 사업장에서 자체 접종이 시작되고 지방자치단체별 자율접종도 진행된다.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목표인 9월 중 3600만명 접종과 11월 전 국민집단면역 완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혀왔다.참고로 이날 0시 현재 누적 1차 접종자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다음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1차 접종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교차접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2회 맞는 것보다 면역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화이자를 맞는 것이 화이자를 맞고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때보다 항체 반응과 면역세포 반응이 모두 큰 것으로 확인됐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은 옥스퍼드대 'Com-COV' 연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전 세계 각국에서는 이 두 백신에 대한 교차 접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우리 정부도 다음달부터 30세 이상 보건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경) 등 약 76만명에 대해 '교차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당국은 앞서 지난 4월 중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내달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595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사례가 560명, 해외유입사례는 35명이다.국내 신규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전날(501명)에 이어 이틀째다.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으로 하루 평균 609.6명이 확인되며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일상공간 속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인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휴가철을 앞두고 폭발적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여기에 이번 주 목요일(7월 1일)부터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적용으로 인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더 늘 것이라는 경고도 계속되고 있다.실제로 이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