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SK텔레콤이 ‘월드 IT 쇼 2024(WIS 2024)’ 컨퍼런스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 시상식에서 'AI 미디어 스튜디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시청자가 방송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S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콘텐츠를 재가공해주는 플랫폼이다.주요 기능으로는 ▲슈퍼노바(SUPERNOVA) ▲음원분리(Soundistill) ▲AI 자막 생성 ▲AI 트랜스코더 등이 있다.슈퍼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약 10~15%의 노인들이 낙상, 골절, 장애, 입원, 그리고 사망 등의 위험으로 연결되는 노인성 증후군인 ‘노쇠(frailty)’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필연적으로 떨어지는 노화(aging)와는 구분된다. 나이에 비해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신체기능이 심각하게 약해져 낙상과 골절 등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러한 노쇠 예방을 위해 현재 권고하는 것은 식이요법으로, 단백질 섭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요새 우리가 흔히 하거나 듣는 소리가 있다.‘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데이터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하다면 데이터를 숫자로 바꿔도 똑같이 말을 할 수 있다.‘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우리는 숫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정확’, ‘정밀’, ‘과학’ 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연상하며, 보다 신중하고 보다 근거가 명확하여 우리가 신뢰할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아마도, 숫자=과학이라는 프레임이 적용하는 것이리라.또 숫자는 말에 대한 대척점에 서 있다.말과 언어는 분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그룹 통합 시무식을 열고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그룹 전 계열사 1만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는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위기 극복의 저력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으로 구성됐다.갤럭시 DNA를 PC에 접목해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것이 이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특징이다.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 개발 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의 일상 경험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독자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동되고, 미래의 업무 환경이 효율성과 가능성을 확대시켜 PC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우선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충족하며 강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어제는 굉장히 우울한 날이었다.모 지자체와 행동경제학 관련된 연구를 하기로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설명하는, 소위 착수보고를 하는 자리를 겪고 나서 우울해졌다.그 동안 그렇게 많이 넛지를 외치고 다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자신감 있게 ‘우리는 이런 과정을 통해 넛지 정책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건만 어떤 분께서 그게 무슨 정책이냐고 폄하 아닌 폄하를 했기 때문이다.그 분이 말한 다른 지적들을 대부분 수용하더라도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내용을 정하는 것이 정책이지 프레이밍을 바꾸는 것에는 정책이란 이름을 붙일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따지고 싶었으나 갑과 을의 관계였다.그리고 토론이란 이름을 붙였지만 일방적인 호통의 자리였다.정책이 그렇게도 고귀하고 숭고한 이름이라는 인식이 정치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섭게 각인되어 있는 듯 했다.국민 혹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길잡이를 해 주면 정책이지 뭐가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지난 번 글에서 우리는 손실회피성향, 소유효과, 현상유지편향 등 인간의 마음을 표현하는 편향들을 기업이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계속해서 얘기를 하지만 180개가 넘어가는 편향들 이름을 가져다 붙이기만 하더라도 복잡하기도 하고 터무니없기도 하다.따라서 정말 검증된 편향들 위주로 활용하여야 하고, 이러한 ‘편향’, ‘효과’들도 기업 실정에 맞게 실험을 통해 검증을 한 후 활용해야 한다.다시 행동경제학을 통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8가지 핵심 내용으로 돌아가 보자.오늘은 지난 번 얘기한 것 외에 선택과부화 (Over choice), 유인 효과 (혹은 들러리 효과, Decoy Effect), 닻내림 효과 (Anchoring Effect) 등을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다.선택과부화 (Over choice)는 단어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를 알 수 있다.자기 앞에 놓여진 선택지가 많을수록 선택하는데 있어서 매우 혼란을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지금까지 글을 써 오면서 다양한 편향과 효과들을 설명해왔다.기업 입장에서도 이미 이러한 편향과 효과들을 마케팅에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성적으로만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다.일례로 ‘BehavioralEconomics.com’에서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 의사결정의 30%는 이성적인 반면, 70%는 감성적이라고 한다.이에 따라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를 활용하고자 하면서 매우 많은 편향과 효과들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항상 효과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사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편향들도 존재하며 어떠한 효과들은 서로 반대편에 서 있기도 하며(예를 들면 초두 효과와 최신 효과) 편향의 개수들을 세어 보면, 경우에 따라서 18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이 있어서 우리는 좀 더 정리할 필요가 있다.아래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할 텐데 너무 많은 선택 옵션이 존재하면 선택을 잘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그야말로 주식시장에 광풍이 불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젊은 세대들의 주식투자 열풍은 올해도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030세대 300만명이 주식투자에 뛰어 들었으며, 새해 들어 지난해 말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재개하자마자 4일 동안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45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물론, 대출받은 모든 돈이 주식시장에 들어갔다고는 볼 수는 없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빚투'로 한방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러한 주식시장에 대한 집단 광풍은 왜 일어난 것일까?현상 자체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언급했듯이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라고 부를 수 있겠다.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면 주위와 같은 행동을 자기도 모르게 취하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주로 쏠림현상, 편승효과 등으로 불린다.주식시장에서도 이와 같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최근 들어 정치, 사회, 개인 등 다양한 차원에서 프레임이라는 말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프레임은 일반적으로 ‘창틀’, ‘안경테’와 같은 물질적인 형태를 얘기하지만 선거철만 되면 언급되는 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의 저자) 조지 레이코프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라고 정의하여 생각의 차원까지 끌어올린 후 그러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리고 사람들이 어떤 프레임(틀)을 가지고 상황을 인식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선택이나 행동이 달라지는 현상을 일컬어 프레이밍효과(틀짜기 효과)라고 한다.특히 선거철이 되면 각각의 진영에서 자기들만의 프레임으로 유권자들의 생각을 지배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유권자들이 어느 한 쪽의 정치권에서 제시한 프레임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그 프레임을 중심으로 찬반토론을 하는 식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조지 레이코프는 ‘코끼리는 생각하
[수원 = 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현대사회 네이밍(이름짓기)의 특징과 파급력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네이밍을 위해 갖추어야 할 요건을 진단한 보고서가 나왔다.경기개발연구원 김동성 선임연구위원은 19일 ‘네이밍의 名과 實: 이성적 사회를 위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건강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네이밍에 숨어있는 의도와 코드를 정확히 읽어내고 이를 비판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일반시민들의 역량과 양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네이밍은 대상에 대한 정확하고 명료한 기술이 본연의 기능이나, 사람들의 인식과 사고를 규정하고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권력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최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수의 주체들이 네이밍을 남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비판적 해석이 요구되고 있다.연구보고서는 네이밍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우선, 사회적으로 필요하거나 수용이 가능한 네이밍으로, 일반적 기술(보통명사)이나 상업적 표현(상품명), 시대상을 반영해 변천하는 네이밍이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