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오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업계를 초격차로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한화오션은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 위원회에서 'ESG 2030 목표'를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한화오션은 'ESG 2030 목표'의 핵심지표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선박 전환 ▲안전사고 예방 ▲공급망 ESG평가 ▲준법윤리경영실천평가 등 5개 항목을 선정했다.먼저 기후변화에 대응해 2030년 온실가스 사용량을 2018년 대비 40%까지 감축하기로 했다.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며 우리 정부가 UN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오일뱅크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폐타이어 순환경제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함께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BlackCycle)’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이번 컨소시엄에는 1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폐타이어 수거 후 열분해유 생산 ▲열분해유를 정제해 타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뉴스펭귄은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의 '이달의 좋은 보도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 9주년을 맞은 민언련 '이달의 좋은 보도상'은 자본과 권력의 입장을 대변한 보도가 많은 언론환경 속에 시민 관점에서 이익이 되는 보도를 선정해 시상한다.민언련은 지난 23일 열린 시상식에서 뉴스펭귄의 '기업 기후행동지수 프로젝트-온실가스 100만톤클럽'을 비롯해 경향신문의 '감사원, 누가 감사하는가', 뉴스타파의 '검찰 특수활동비 등 예산 검증', 한국일보의 '탄소포집, 희망일까 환상일까'를 2023년 8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0년 전인 2012년 12월(5.0%)에 비해 4배 넘게 늘었다. 태양광은 19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원자력은 17% 수준으로 10년 전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중이 20.1%로 사상 처음 20%선을 넘었다. 원자력보다 2.9%p 높은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태양광은 15% 선을 웃돌았다.지난해 9월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7.8%로 원자력을 처음 앞선 뒤 역전 현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태양광 비중은 10년 전 0.8%에서 15.1%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원자력 비중은 25.3%에서 17.3%로 줄었다. 신재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원자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다.20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기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2만7103메가와트(MW)로 전체(13만4719MW)의 20.1%를 차지했다.지난 7월 19.8%를 기록한 뒤 8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발전원에서 원전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신속히 재개하고 현재 건설 중인 원전 4기도 임기 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에너지정책 방향은 ‘에너지전환(탈원전) 로드맵’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원자력 발전의 단계적 감축을 명시했던 지난 정부 정책을 대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탈원전 정책의 공식 폐기를 의미한다.산업부의 이번 에너지정책은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마련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서 제시했던 원전 비중 목표치(23.9%)를 크게 높인 수치이기도 하다.정부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한 계속운전 추진 등을 통해 지난해 기준 27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청사포 해상풍력단지는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만큼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지자체에서 목표한 전력자립률(2050 클린에너지 마스터 플랜)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실천 의지를 성실히 보여달라."해운대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청사포 해상풍력 추진위)는 청사포 해상풍력단지 조성 추진 촉구 활동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부산의 시민실천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8일 밝혔다.청사포 해상풍력 추진위는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청, 7일 해운대 NC백화점 앞에서 청사포 해상풍력단지 사업을 찬성하는 시민단체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청사포 해상풍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청사포 해상풍력 추진위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정 당사국총회(COP26)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국가 등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2050년까지 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국내 탄소중립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인력유출 문제가 최근 호황세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 조선업계에 장기적인 이중고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제6차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하고 국내 조선산업의 현황과 미래준비 실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병철 한국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등 관련기관 및 업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조선업계가 최근 수주량 증가로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심각한 인력부족 문제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당면 과제를 고려할 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조선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선박 건조량과 비례하는 구조”라며 “지난 수년간 불황으로 건조량이 크게 감소한 만큼 이 시기를 기준으로 온실가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8.3% 늘어난 604조원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양극화 해소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는 판단에서 '초슈퍼예산'이 편성됐다.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안은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이번 슈퍼예산으로 재정건전성은 더 악화됐다. 사상 처음 국가채무가 1000조원(1068조3000억원)을 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50.2%)를 돌파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문재인 정부가 편성하는 마지막 예산안이다. 올해 본예산 558조원보다 8.3% 늘어났다.2019년(9.5%), 2020년(9.1%), 2021년(8.9%)에 이어 내년까지 평균 9%(8.95%)에 육박하는 높은 증가율로 과감한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간다는 포석이다.올해 본 예산 대비 46조원 넘게 늘어 역대 최대이자 4
[경제·금융]◇ 홍남기, P4G 특별세션서 "2025년까지 GDP 3.8% 그린뉴딜에 투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8%를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혀.홍 부총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그린뉴딜을 통한 녹색경제로의 청정전환'을 주제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해.그는 "각국의 그린뉴딜 정책이 단기부양책이나 레토릭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행시점 및 수단이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이어 "구체적인 수단으로 한국의 강점인 IT기술을 제조업 스마트화, 친환경화에 접목했다"며 "2025년까지 GDP의 3.8%인 73조4천억원을 녹색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주재로 열린 기후 정상회의에서 전 세계적인 '탈석탄 선언'에 동참하겠다고 22일 밝혔다.핵심은 해외 석탄투자 지원 중단과 함께 신규 석탄발전소 허가를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올해 안에 상향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후 정상회의 연설에서 "한국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UN)에 제출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 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날 문 대통령이 특히 '석탄 발전'에 무게를 둔 이유는 그동안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석탄투자 우등생이라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이다.앞서 G20(주요 20개국)과 OECD 소속 국가 중 영국과 미국 등 11개국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펴낸 '세계 에너지 리뷰'(Global Energy Review 2021)를 인용하며 "석탄의 귀환, 환경 파괴가 돌아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IEA 보고서는 올해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이 5%(15억t) 급증해 330억t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배출량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코로나19 등 여러 요인으로 멈췄던 공장들이 가동을 재개하면서 전 세계 경기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집계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이기도 하다.때문에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주요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한 데 따른 탄소 배출 감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