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2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경기 침체로 생활가전, TV 등 사업 부문 매출은 다소 주춤했지만,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질적 성장을 주도했다.27일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LG전자의 이번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최고 기록이다.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 감소는 연초 진행한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 선순환 관련 비경상 요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우수한 가족용 전기차로 인정받았다.31일 현대차는 미국의 주요 자동차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2 전기차 톱 픽'에서 아이오닉5가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카즈닷컴은 올해 처음으로 전기차 평가를 실시하며 ▲가족용 ▲가성비 ▲출퇴근용 ▲럭셔리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이 가운데 가족용 톱 픽에 아이오닉5가 이름을 올린 것. 가성비 톱 픽에는 폭스바겐 ID.4, 출퇴근용에는 쉐보레 볼트EV·EUV, 럭셔리에는 루시드 에어가 선정됐다.카즈닷컴은 아이오닉5를 가족용 톱 픽 전기차로 뽑은 이유로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꼽았다.그러면서 "아이오닉5는 전기차가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는 것을 잘 대변한다"라며 "외관 크기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준이지만, 내부는 훨씬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짐을 운반하기 위한 유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의 모회사인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국내 시장에 전기차 10종을 출시한다.다만 모든 신규 전기차는 전량 수입될 예정이다. GM이 한국공장의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다.12일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GM 미래 성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키퍼 부사장은 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이다.이 자리에서 키퍼 부사장은 국내 전기차 출시 계획을 소개했다.그는 "GM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신규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급형 모델부터 고성능 차량,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노조가 요청해온 국내 전기차 생산 배정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키퍼 부사장은 "10개 신규 전기차종은 전량 수입될 계획"이라며 "전기차를 한국에서 생산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맺은 전기차 리콜 합의금 논란을 일축했다.양사는 GM과 다른 액수의 리콜 충당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회사 별로 충당금 설정 기준에서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리콜 분담금이 1조4000억원이 맞다고 밝혔다.13일 LG 측은 입장문을 통해 "GM은 구형·신형 모두 전수교체를 전제로 충당금을 설정했다"라며 "합의 전 설정한 충당금을 기준으로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LG는 구형 전수교체와 신형 선별교체를 기준으로 1조4000억원의 충당금을 설정했다"라며 3사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담 비용을 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논란이 된 것은 전날 발표된 LG와 GM의 발표문이다.전날 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화재 우려가 있는 쉐보레 볼트EV와 관련해 리콜 합의를 종결했다며, 분담금 비용이 1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이에 LG전자는 리콜 비용을 내기 위해 2분기 충당금으로 2346억원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화재로 난항을 겪은 LG에너지솔루션이 미 제너럴모터스(GM)와 리콜 합의를 마치고 상장 절차를 다시 추진한다.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쉐보레 볼트EV 관계사인 GM·LG전자와 리콜 합의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모듈 라인의 공정 개선을 이미 완료했다"라며 "교체 비용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나 추후 진행 과정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앞서 GM은 배터리 화재 우려가 있는 볼트 차량 14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 차량의 배터리 셀을, LG전자는 배터리 모듈·팩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셀→모듈→팩' 순서로 조립된다.양사는 리콜 비용을 각각 7000억원씩 부담할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 리콜 충당금 910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 6200억원을 추가 설정했다. LG전자도 2분기에 충당금 2346억원을, 3분기에는 4800억원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TV 사업의 호조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충당금을 반영해 작년 동기보다 5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2일 LG전자는 올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7845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액은 22% 증가, 영업이익은 49.6% 감소한 성적이다.분기 매출이 18조원을 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올해 1분기 17조8124억원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GM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리콜 충당금이 반영되며 작년 동기보다 반토막이 났다.LG전자는 지난 2분기 리콜 충당금으로 2346억원을 반영한 데 이어, 3분기에도 4800억원을 추가 설정한 영향이다.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볼트 EV 배터리의 셀 제조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팩은 LG전자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LG전자는 잠정실적 특성상 부문별 성적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배터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결단한 제너럴모터스(GM)가 문제가 된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생산중단 기간을 연장한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조립공장의 폐쇄를 10월 15일까지 연장한다. 이곳은 볼트 전기차를 생산하는 주요 시설이다.앞서 GM은 지난 8월 23일부터 오리온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화재 위험이 있는 볼트 전기차 14만 대 이상을 리콜하고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는 과정 속에서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이 부족해진 탓이다. 당초 오리온 공장은 이달 24일 이후 다시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부품 부족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생산중단을 3주 연장한 것으로 풀이된다.GM은 3주 연장과 관련해 "제조 공정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계속 협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배터리팩 수급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리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GM은 2017~2019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 완성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볼트 전기차 차주들에게 화재 위험을 거론하며, 다른 차량과 충분한 간격을 두고 개방된 공간에 주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GM은 볼트 전기차 차주들에게 혹시나 있을 화재로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통화 등을 통해 이 같은 권고사항을 전달하고 있다.권고사항에는 볼트 전기차가 다른 자동차로부터 최소 50피트(약 15m) 떨어진 곳에 주차되어야 하며, 건물의 최상위층 혹은 개방된 공간에 주차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화재가 발생할 때 구조물과 인근 차량에 대한 잠재적인 손상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앞서 GM은 차주들에게 화재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최대 충전량을 90% 이하로 유지하고, 주행거리를 70마일(약 112km) 이하가 되도록 배터리를 소모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이번 권고사항은 GM이 최근 대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에 밀려 고배를 마신 외국계 3사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출시로 재도약에 나선다.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와 쌍용자동차, 한국GM은 잇따라 하반기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승부수를 내놨다.가장 최근 신차 출시를 알린 건 한국GM이다.한국GM은 전날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볼트 EUV'를 18일부터 온라인 숍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볼트 EUV는 150kW(킬로와트)급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가 탑재돼 최고 출력 204PS(마력) 수준의 성능을 선보인다.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손을 잡고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로 구성된 66kWh(킬로와트시)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403km를 주행할 수 있다.여기에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된 신형 볼트 EV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하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한국GM이 다시 한번 큰 위기에 빠졌다.한국GM은 전기차 사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주력 조립기지인 부평2공장의 가동률이 절반으로 줄어 들 것으로 보여 노조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부평2공장은 그 동안 한국GM 노조가 전기자동차 생산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본거지로, 노사 간의 갈등이 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다른 제조사들의 반도체 수급 사례를 참고해 이번 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생산감축 결정난 '부평2공장', 노사갈등 키우나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에서 차량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다. 총 약 1만 대에 육박하는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특히 오는 8일부터 반도체 품귀현상을 달래기 위해 한국의 부평 2공장의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다.이번 소식은 한국GM에게 악재임이 분명하다.생산량 감축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내년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국내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 수입차 브랜드들도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어, 다양한 제품군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 현대차, E-GMP 탑재한 전기차 출시24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0여종에 달하는 승용 전기차가 출시된다.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탑재한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JW(프로젝트명), 기아차 CV(프로젝트명)를 선보인다.아이오닉 5는 지난해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2019 IAA)에서 공개한 '45 EV 콘셉트'의 양산 모델로, SUV와 세단, 쿠페 등 기존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E-GMP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남아공 출신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천재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원래 IT맨이었다.그는 2002년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넷 송금이 가능하도록 만든 페이팔(Pay Pal)을 이베이에 15억달러를 받고 팔면서 부자반열에 올랐다.떼돈을 움켜쥔 그가 새로운 먹거리로 찾은 것이 바로 전기차다. 물론 '스페이스X'로 대변되는 우주개발과 에너지 사업인 '솔라시티'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역작이다.하지만 우리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건 그가 만든 전기차 테슬라(Tesla)다. 지난 2003년 창업한 차량 제조회사 테슬라와는 이름이 같다. 설립된 지 이제 겨우 17년에 불과한 신생회사이지만 몸집은 어느 새 거인이 됐다.몇 차례나 파산 위기에 몰렸으나 고비를 모두 견뎌내고 테슬라는 올 7월 현재 토요타 자동차를 추월해 전 세계 자동차 회사 중 시총 1위에 오른 것. 무서운 질주다.머스크의 역작 테슬라는 어느 새 국내에 상륙해 시판중이다. ‘모델X 롱레인지'는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