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된다.한진그룹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故)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한 130여 명의 한진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4회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해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올해는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더 많은 작가들을 포용 및 확대 지원한다. 이 상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해 제작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제14회 일우미술상은 최종 1명을 선정해 작품제작 비용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35년간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의 나이로 지난 29일 별세했다.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건강악화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도 잠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석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고려아연이 지난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100억원 대의 손실에 이어, 다수의 펀드 투자에서도 수입 억~수백 억 원 대의 손실을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2023년도 고려아연 사업보고서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사모펀드(PEF)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한 ‘하바나 1호’ PEF를 돌연 청산하면서 약 165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려아연은 지난해 2월 투자금 운용 차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MRO는 시설의 유지 보수용 부품 및 소모성 물품과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뉴스퀘스트=정혜정 기자 】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22일 오전 서울대학교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서울대와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일우재단 이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보 법학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일우재단은 서울대 법학대학원 재학생 중 성적, 경제적 환경, 향후 진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진그룹 일우재단 장학생’을 선발하고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다.지창훈 이사장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어미 닭이 밖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이 고객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며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선다.대한항공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주요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비는 전통 세시풍속으로,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담는다는 뜻을 지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행사를 진행해 왔다.복조리는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주요 기업들이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내용에는 주로 '미래 도약을 위한 기술 혁신' 의지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IT(정보기술), 유통, 건설 등 분야에 관계없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초격차 기술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신년사를 종합해보면,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의 여파로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제 전망에 대한 암울한 분위기에서도 재계 대표들은 '초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새해 임직원들에게 던진 화두는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s)"였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항공업계에 몰아치는 변화와 혁신의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조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조각나 있던 필름처럼 잃어버렸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우리 고객들께서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공항에는 다시금 활기가 돌고 있다”며 “커다란 위기가 지나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진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한진그룹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류경표 한진칼 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한진그룹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530억원에 달하는 이웃사랑성금을 전달해왔다.지난해에는 누적 기부액 기준으로 ‘5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혀 금융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7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따르면 최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KCGI자산운용이 공동주최한 ‘제2회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시상식에서 조정호 회장을 경제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조정호 회장이 지난 2011년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우수한 전문 경영인에게 전권을 일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또 지난해 11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지주사가 자회사인 화재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진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2년 연속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한진칼, 대한항공, (주)한진, 진에어 등 한진그룹 전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 ESG, 공정거래 공시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강연자로는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유진희 위원(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前 감사원 감사위원)과 한국경영인증원 주광열 위원이 자리했다.한진칼 류경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진그룹은 임직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대한항공이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를 후원하기 위해 2500만달러(334억원)를 지원한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과학센터재단은 약 1만9000㎥(20층)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박물관 항공전시관을 '대한항공 항공전시관'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해당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에서 퇴역한 보잉747 동체를 비롯해 각종 항공기 20여대가 전시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진그룹은 최근 기습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 및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이재민의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한진그룹 관계자는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수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진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대한민국이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선언한 지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7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적인 탈(脫)탄소화 흐름에 동참하게 된다. 지난 3년 동안 이산화탄소(CO₂) 실질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상황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5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넷제로’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2박3일 일정으로 20일부터 시작된다.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을 먼저 찾는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두 나라간 동맹관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양국이 반도체와 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기존 한미 경제동맹에 '기술 협력'의 개념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韓·美 '기술은 국가안보' 공감대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동맹과 한반도 안보에 초점을 둔 군사동맹 체제를 유지해 왔다.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공개한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포괄적 전략 동맹이란 각국의 정상 및 고위급 인사들이 분야별로 소통을 활성화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역대 정부가 세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에 이어 만찬에서도 재계 인사들과 소통을 이어가면서 `친기업 정책'에 대한 재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윤 대통령이 경제 분야 국정 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선정한데 이어 재계와의 스킨십에 적극 나서면서 새 정부 출범으로 기업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는 친노조 성향이 강했던 문재인 정부와 대비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재계, 尹 정부 '핵심 파트너' 된다윤석열 정부는 취임식이 있던 10일 오후, 마지막 공식 행사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귀빈 만찬을 열고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160여명을 초청했다.중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있었다.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는데, 총수들이 취임식에 이어 만찬에 초대된 것은 이번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유통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강조하며 각종 규제 개선 가능성을 내비친 바있다.또한,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유통업계 총수를 비롯해 강한승 쿠팡 대표, 김범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플랫폼 기업인들도 참석해 규제 완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SM 규제에 발목 잡힌 대형 마트들대형 마트 등의 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과 관련해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유통기능의 효율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제정된 법이다.현재 대형 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해 영업시간과 출점 제한을 받고 있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취지의 이 법안에 따라 그간 대규모 점포는 월 2회의 의무 휴업을 해 왔고, 전통 시장 인근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기업 총수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자주색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했다.그 옆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외빈을 대거 초청하는 대신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국내 대표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중견기업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