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엘레케 교수가 2011년 10월 30일 칼스루헤 볼파츠바이어에서 별세하였다. 오늘은 그의 12주기가 되는 날이다. 필자는 독일 만하임대 은사(Doktorvater)인 로엘레케 교수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의 삶과 학문세계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뉴스퀘스트=김용섭 전북대 로스쿨 교수(변호사) 】 로엘레케 교수(Prof. Dr. Gerd Roellecke)는 1927년 7월 13일 이셀론(Iserlon)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서 만하임 법대에서 평생을 봉직하고 정년퇴직한 후에도 학자의 삶을 영위하다가 2011년 10월 30일 84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고령사회 여파가 의료계로 번지고 있다. 의사들의 평균 연령이 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젊은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는 상황이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분석했다.주요 필수과목 전공 기피 현상으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40대 전문의가 줄어드는 반면 50대 이상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주요 필수과목 전문의의 최근 10년간 연령대 증감 현황'에 따른 결과다.26일 신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주요 필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은 21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를 활용하여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경제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이하, 전자문서법)을 기반으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 컨설팅 및 기술지원 ▲공동 사업·행사 및 인식제고 활동 ▲법제도 연구·교육·세미나 등 상호 개방 ▲기술현황 및 국내외 동향자료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KISA 이원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만명의 의료인들의 면허·자격 신청 및 발급에 필요한 50만여 장의 종이문서가 매년 감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전자문서가 데이터 기반 사회로의 성장 촉매제로 기능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그의 딸 조민씨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최종 합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상에서 또 찬반 양론으로 갈려 설전이 한창이다.17일 친여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씨가 의사 국시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담긴 게시물이 다수 업로드 되면서 축하 댓글이 줄을 이었다.한 누리꾼은 "(조씨가) 의연하게 시험도 잘 치르고 좋은 결과 나온 것을 보니 사필귀정"이라며 "봄은 오고 있다"고 했다.다른 누리꾼도 "(조씨가) 집안 사정도 힘들었을 텐데 굳게 버텨줬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 페이지에도 "조국 장관 따님 조민양 의사 국가고시 합격,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입증한 쾌거"라는 글이 올라왔다.앞서 지난 15일에는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에 한 지지자가 조 전 장관이 우쿨렐레를 든 사진과 함께 "조민 양 합격을 축하드린다"는 댓글을 달았다가 이튿날 오전 비공개 처리되기도 했다.'하지만 조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올해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의과대학생들을 구제해주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 국시는 매년 1회 실시되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인력 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시험을 치르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8월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의대생이 참여하면서 2700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음에 따라 신규의사 공백이 생기고, 공중보건의는 약 38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공중보건의는 공공의료기관과 취약지의 필수의료 제공을 담당하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실질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복지부는 또 2차례 실시 배경에 대해 "내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가 거듭해서 국시의 추가시행은 어렵다며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 국가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며 "추가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공정성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손 대변인은 특히 "많은 국민이 (추가 시험을) 불공정 특혜로 받아들인다"며 "국민적 양해가 수용·동반되지 않으면 추가시험 검토는 어렵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전날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입장문에서도 "의사 국시에 대한 추가적인 기회 부여는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에 대한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힌 바 있다.결국 지난 국시를 거부했던 의대생과 의료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의대생들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의사국가시험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구제 불가 방침을 밝혔다.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한 차례의 시험 일정을 연기했고 접수 기간도 추가로 연기한 바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에 앞서 국시 응시 접수 기한을 9월 4일에서 6일 밤 12시까지로 연기하고, 실기시험 시작을 지난달 31일 에서 오늘로 늦춘 바 있다.그러나 의대생 대다수인 86%는 재접수 기간에도 응시를 거부했으며, 응시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신청했다.손 대변인은 이날 "현재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 구제 요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을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면서 "대한의사협회(의협)나 전공의 단체는 정부에 무엇을 요구하기보다는 의대생들이 스스로 '학업에 복귀하고 시험을 치르겠다'고 입장을 바꾸게 하는 노력을 우선하는 것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의과대학생협의회(의대협) 비대위가 의사국가고시(국시)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도 국시를 예정대로 실시키로 해 올해 의료인력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의대생들이 국시 거부 투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원장은 8일 예정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 원장은 “올해 국시와 관련 의대생들에게 한 차례 기회를 줬지만 시험거부를 계속 고집한다면 (시험은) 예고한 대로 실시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어 “(의대생들이) 응시를 거부해 여러 차례 물었는데 여전히 답이 없다”며 “애초부터 응시를 희망하는 의대생들이 있는데, 응시 거부자가 많다는 이유로 응시 기회를 박탈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이날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를 계속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제 더이상 저희가 어떻게 하기는 어렵다"며 국가고시의 추가 연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을 이어오고 있는 전공의들이 7일에도 단체행동을 이어가기로 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업무 복귀를 의결했으나 현장의 전공의와 의대생 등이 반발함에 따라 단체행동 중단 결정은 무산됐다.아울러 전국의 의과대학생들은 의사 국가고시를 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 대한의사협회와 여당, 정부의 '원점 재논의' 합의로 풀리는 듯했던 의료계 상황이 다시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당초 대전협 비대위는 '단체행동 잠정 중단'을 의결하고 전공의와 학생들이 각자의 자리로 복귀한 뒤 1인 시위만 진행하는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었다.이와 함께 의협과 여당, 정부가 만든 합의안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데 집중하자고 방향을 잡았다.이처럼 대전협이 단체행동 중단을 결의한 것은 의사들의 법정 단체인 의협이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와 합의한 상황에서 더는 단체행동의 명분을 챙기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무기한 집단휴업 방침을 밝힌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다.이에 앞서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발해 이날부터 무기한 집단휴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특히 대한의사협회(의협)과 정부는 전날(25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정책 추진과 집단휴진을 중단한다'는 내용에 잠정 합의했지만, 의협 산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소속 전공의들은 잠정 합의안을 수용하지 않고 집단휴진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정부는 이에 대화 방침을 밝히면서도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일반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렸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 근무 중인 전공의, 전임의를 대상으로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6일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이 치러진다.정부는 수험생 1만2000여명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지침을 수립했다며, 시험으로 인한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수험생과 감독관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6일 방역수준이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16일 5급공채 공무원시험을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시험은 당초 2월 29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탓에 미뤄졌다.우선 인사혁신처는 보건당국에 출원자 중 확진자, 의사환자 등 관리대상자가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출입국 사실을 조회했다.자가격리자인 수험생은 보건당국과 협의 후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시험장 1곳당 감독관 4명(간호사 포함)이 배치되고, 감독관은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한다.당국은 자진신고시스템으로 사전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다섯번째 결실을 맺었다.기아차는 8일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 건립한 중등학교 등을 지역사회에 이양했다”고 밝혔다.‘그린라이트 프로젝트’란 기아차가 소외계층에게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자립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기아차는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서 글로벌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중등학교 건립 및 운영뿐만 아니라 ▲등·하교를 위한 스쿨버스 운영, ▲수익창출 가능한 자립사업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온전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도와왔다.기아차가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서 5년간 수행한 공헌활동으로 중등학교에는 기존 목표 420명 대비 130% 가량 증가한 540명이 다니고 있으며, 국가시험(졸업시험) 합격률도 목표(87%)보다 8%가
[트루스토리] 보육교사 학과제가 추진된다고 한다. 보육교사 학과제의 핵심은 말 그대로 관련 학과를 나와야 보육교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과정도 국가시험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적잖은 변화인 까닭에 논란도 예상된다. 여기에 소요될 모든 비용을 박근혜 정부가 부담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무상급식 등 정부가 지금껏 하는 일련의 과정 등을 보면 '툭' 던져놓고 여론이 잠잠해지면 '돈 없다'면서 지자체에 넘길 가능성도 높다. 끝까지 두고 봐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최근 잇따라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오늘 하루만 여러 가지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그리고 그 비용만 2000억~3000억원의 예산이 든다는 말도 했다. 돈 없다고 이리저리 세금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또 돈이 들어갈 생각하니 국가의 한 구성원으로서 솔직히 겁부터 난다. 세금폭탄에 겁이 단단히 나 있는 상황이니 더더욱 말이다. 어쨌든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상정하면 우리 고귀하신
[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정부가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보육교사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검증하는 국가시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는 CCTV를 설치해야 어린이집을 인가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6일 당·정 현장간담회를 통해 협의한 대책을 보완한 것이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복지부는 먼저 아동학대가 처음 발생한 어린이집도 즉시 폐쇄가 가능하도록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one strike-out)를 도입한다. 또한 학대 교사 및 해당 원장이 영구히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거나 근무할 수 없도록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다.만약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부모·전문가(아동보호전문기관)·지자체가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해 아동 전원조치, 심리치료 등 지원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아동학대 가해자는 이름과 어린이집을 공개하고 어린이집에서 교사 채용시 아동학대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정부와 새누리당은 27일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국가시험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는 CCTV를 설치해야 어린이집을 인가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보고했다.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보육교사로서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검증할 수 있는 국가시험을 통해 보육교사의 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이 외에도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 계획은 CCTV 설치를 어린이집 인가요건으로 신설하기로 했으며, 아동학대에 대한 적극적인 내·외부자 신고 유도를 위해 포상금을 현행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당정은 다음 달 관련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