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기업 오너와 CEO를 위한 포럼 행사를 연다.26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오너스포럼’(Owners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오너스포럼은 10월 28일까지 월 1회 과정으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포럼의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이 맡았다.▲글로벌 정치경제와 금융시장 전망 ▲인구 변동에 따른 미래 소비시장 ▲생성형 AI와 디지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제너시스BBQ는 단독기준 2023년 매출 4731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2023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7%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1.7%로 3.6%p 하락했다.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하락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닭고기와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가뭄과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급속도로 올라 수익성이 악화됐다.특히 BBQ가 2005년부터 도입하여 사용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KGC인삼공사는 고기능 비건 뷰티 브랜드 ‘랩 1899’의 신제품을 세계 비건 1위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랩 1899’는 1899년부터 홍삼을 연구한 KGC인삼공사의 노하우로 완성한 레드진생 비건 뷰티 테크놀로지 브랜드이다.엄격한 심사로 유명한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한 ‘랩 1899’의 제품은 피부가 편안한 100% 비건 저자극 포뮬러가 특징이다.‘랩 1899' 레드진생 세럼과 크림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신제품 3종이 오는 3월 국내 출시 될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13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인도Nifty50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해 20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현재 인도는 미국과 중국의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가로 꼽히며 제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등 정부의 꾸준한 친기업 정책으로 외국인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그 결과, 인도 증시는 최근 1년 동안 22.2% 상승하며 20.8%를 기록한 미국의 S&P500지수와 9.8% 상승한 국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동네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을 자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끌고 있는 유모차 안에는 아이가 아닌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타고 있는 경우가 많다.저출산 영향으로 아이 대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애견 또는 애묘 용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유모차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유아용 유모차보다 반려동물용 유모차(일명 ‘개모차’) 판매량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반려동물용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할매니얼'이 새로운 외식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할매니얼은 할머니를 뜻하는 ‘할매’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의 합성어다. 조부모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 또는 그러한 취향을 반영한 문화를 뜻한다.소비시장의 큰 손인 MZ 세대에서 레트로 감성을 잇는 할매니얼이 인기를 끌자 유통가는 다양한 할매니얼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카페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너도나도 할매니얼 메뉴를 개발, 출시하며 트렌드에 합류했다. 올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작은 기업에 취업해서 그 기업이 성장하는데 기여했다가 어느 시점에서 대기업이 된 그 회사를 그만두고 그 경험과 경력을 살려 창업해서 성공하는 것은 직장인이라면 모두 가고 싶어 하는 꿈의 길일 것이다.1997,8년의 IMF와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를 인생 선배들이 겪는 모습을 보고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21세기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는 더더욱 이상적인 모습일 것이다.취미가 직업과 창업이 되는 경우라면 금상첨화이니 요즘 시대 언어로 보면 취미창업, 직장인 창업의 길이라고나 할까? 여기 그 길을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유통기업이 선정한 올해 업계 10대 뉴스 중 소비심리 악화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내년까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인 것으로 분석됐다.내년에는 특히 자산 가격 하락과 금리인상에 따른 지출여력 감소와 해외여행 증가로 `성장 둔화'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2023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어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조망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유통家 최대 이슈 ‘소비심리 악화’...“고객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각종 온라인몰에서 식물성 대체음료가 ‘우유’로 표기해 판매돼 소비자의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24일 밝혔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음료는 견과류, 곡류로 만든 음료를 의미한다.그런데 최근 온라인몰 등에서 식물성 대체음료가 실제 우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유(牛乳)’, ‘유(乳)’, ‘밀크’ 등의 용어를 혼용하고 있다고 위원회는 지적했다.우유는 원유에 존재하는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살균처리와 등만 거치는 천연식품이다.대체음료는 영양소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가공과정을 거치며 식품첨가물이 추가된다.엄연히 다른 카테고리의 음료라는 게 위원회 측 설명이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또한 “소화, 흡수, 영양소 간 상호작용에 있어서도 우유가 지닌 자연식품으로서의 특성과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발표된 ‘우유와 두유류의 소비시장 추이 및 영양성분에 따른 효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100%의 원유로 만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24일 인도 중앙은행(RBI)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점 설립 최종인가 획득을 통해 서남아시아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금년 지점 설립 준비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 중요 거점"이라며 "철저한 영업 준비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는 늘 타인을 지적하며 살지만, 진짜 지적은 함부로 지적하지 않는 법을 터득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에세이스트 이기주가 쓴 책 '말의 품격' 중 한 구절이다.본격적인 대선 정국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잠재적 경쟁자들을 향해 쏟아내는 말들이 점차 거칠어지고 있다.특히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상대 후보로 거론되는 이를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고, 점차 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그들의 말을 살펴보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1일 "마그노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이커머스 플랫폼 '붉은낙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붉은낙타' 플랫폼은 글로벌 위챗페이를 이용, 국내외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다양한 한국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하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커머스 플랫폼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붉은낙타'는 식품관, 생활관, 이벤트관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기업 인기 브랜드들이 입점하여 재한 중국인들의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붉은낙타' 오픈 후 중국 본토 고객들과 국내 거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능과 공동 구매 기능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며, 중국 유명 연예인 및 왕홍 등을 출연시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붉은낙타' 플랫폼은 현재 베타 오픈을 진행 중이고 6월 1일 정식 오픈한다.미래에셋증권은 해당 플랫폼의 한/중 국경 간 결제(크로스보더)를 담당하며, 향후 활성화를 위해 마그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소비시장을 이끌 새로운 세대로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 떠오르고 있다.10년 뒤인 오는 2030년까지 Z세대가 전세계 소득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이에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업체들도 이들의 특성을 감안한 상품과 서비스 기획에 골몰하고 있다.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내놓은 'Z세대 관련 전략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소득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BoA는 "이들의 수입은 향후 10년간 400% 증가한 33조달러(약 3만5970조원)에 달할 것이다"라며 "이전 세대의 소비력을 곧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Z세대 혁명이 시작되었다. 노동 인력에 투입이 된 그들의 소비 성향이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4일 발표한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이끌 중국의 Z세대' 보고서에서도 온라인 1세대로 디지털 시스템에 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그 많던 여행소비는 누가 먹을까?’해외 여행에 소비됐던 30조원이 내수로 전환 돼 풀릴 경우 국내 소비 판매 증가율이 8%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 돈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하나금융투자는 13일 ‘그 많던 여행소비는 어디로 갔을까’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지난 4월 이후 해외 여행 소비는 75% 가까이 감소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의 위축은 내수·소비재 업체들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8년 일반 해외 여행에 소비된 비용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31조5000억원에 달했다.2019년에는 일본 불매운동 확대로 일본 여행이 크게 줄면서 유학을 제외한 일반 해외 여행 지급액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2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박 연구원은 “지난 2018년 해외여행 경비가 31조5000억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여행이 전면 금지된 상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미얀마에 진출한다.이에 따라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는 미얀마에는 지난 2016년 진출한 신한은행과 함께 국내 4개 은행이 활동하게 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전날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에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산업은행은 경제수도 양곤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받았다.미얀마 중앙은행은 이번 3차 개방에서 7개 외국계 은행에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이 가운데 3곳이 한국의 은행이다.미얀마 정부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9개 외국계 은행을 인가한 데 이어 2016년 2차로 4개 외국계 은행의 진출을 허용했다.신한은행은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2차 개방 때 인가를 받아 현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미얀마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현지법인 인가를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현지법인은 외국계 기업은 물론 현지 기업과도 거래할 수 있고 최대 10개의 지점을 설치할 수 있다. 외국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 사회의 빠른 인구구조 변화로 향후 수년간 소비시장은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특히 이들 가운데 은퇴가 본격화된 1958~1963년생 부부를 일컫는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이들은 베이비붐 세대의 중간 연령대로 본격적인 경제 성장기(1970년~1980년대)에 청년기를 거치면서 경제력도 보유해 소비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얘기다.◇ '오팔세대' 은퇴 후 백화점부터 덜 간다6일 빅데이터 컨설팅 컴퍼니 롯데멤버스가 발간한 '2020 프렌드픽(Trend Pic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세대로 '오팔세대'를 꼽았다.롯데멤버스는 지난 3년간 쇼핑, 여가, 외식, 금융 등 전국 50만여개 가맹점에서 엘포인트 회원들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고,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만 23~64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중국 경제는 6%대 미만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실제 세계은행이 8일(미국 워싱턴DC 시간) 발표한 '2020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도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5.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9일 중국진출기업과 법무법인, 유관협회, 연구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020년 중국 경제 및 비즈니스 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응답자는 96인으로 응답률은 19.2%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3명(75%)은 올해 중국이 6%대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1~3분기 미중 무역분쟁, 세계경제 둔화, 2018년 말까지 이어진 공급부문 개혁 등의 영향으로 6.2% 성장에 그쳤고,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20.2% 증가한 12조 7576억원으로 나타났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이란, PC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과 모바일기반 인터넷쇼핑 거래액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상품군별로 보면 배달앱 서비스의 활성화로 음식서비스 업종에서 100.3%(5128억원) 대폭 증가했으며, 화장품(32.0%·2897억원), 음·식료품(28.4%·2623억원) 등에서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통계청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음식서비스 다양화, 가정간편식 선호, 배송서비스 발달 등으로 소비행태의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온라인 면세점에서의 거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또한 11월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가격 할인 등으로 계절가전을 포함한 대형가전의 온라인
[뉴스퀘스트=이철형(와인나라 대표)] 와인 라벨은 주민등록증과 같은 와인 신분증이나 마찬가지다.해당 와인의 정체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기에 어느 정도의 와인 지식을 갖고 있으면 병모양과 라벨내용만 봐도 대략적으로 그 와인의 맛과 향까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그런데 이 와인 라벨들을 비교해보면 한 부류에는 있는데 다른 부류에는 없는 정보가 있다.바로 포도 품종 정보다. 그럼 왜 품종 정보가 어떤 와인에는 표기되어 있고 어떤 와인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는 걸까?이를 알려면 우선 와인 세계는 와인 생산지에 따라 구대륙 혹은 구세계(Old World)와 신대륙 혹은 신세계(New World)으로 나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구대륙은 와인의 발상지라고 여겨지는 조지아에서 시작하여 유럽까지 와인문화가 전파되어 간 경로를 따라 메소포타미아, 이집트와 오늘날 레바논 지역인 페니키아인들의 지역, 크레타섬, 그리스, 로마 그리고 로마의 유럽 정복사를 타고 퍼져나간 서유럽의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뉴스퀘스트=석태문(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쌀국수는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음식이다.오랜 역사만큼 그 종류도 다양하다.면의 모양, 추가되는 식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신상 쌀국수가 나올 수 있다. 필자는 쌀국수를 크게 젖은 면인 습면(濕麵)과 마른 면인 건면(乾麵)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습면은 분, 퍼, 미꽝, 건면은 미엔(Mien), 후띠우(Hu Tieu)가 대표적이다.분(Bun) 쌀국수우리가 즐겨 먹는 분 쌀국수는 기계로 면을 뽑는다.지역의 작은 분 공장은 새벽 2시에 작업을 시작하여 4시에 생산을 마치고, 바로 지역 소비처에 공급한다. 필자는 베트남 친구에게 부탁하여 오전 10시에 다낭의 작은 분 공장을 찾았다. 여사장은 고맙게도 시연을 해주었다.가내수공업 정도의 작은 공장은 위생・청결에 투자가 필요할 것 같았다. 어쨌든 쌀을 불리고, 쌀가루를 분쇄하고, 반죽하고, 면을 익히고 뽑는 과정 등을 다 보았다. 제조과정에 특별한 비법이라곤 없는 평범한 공정이었다. 우리가 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