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2020 프로축구 K리그 개막이 다음달 8일로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5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고 밝혔다.다만,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감염 방지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개막 경기를 포함 당분간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한다.이로써 국내 최대 인기 프로스포츠인 야구(5일)와 축구가 모두 다음달 초부터 무관중 경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또한 늦어진 개막 일정에 맞춰 1부리그는 11경기, 2부리그는 9경기 줄어든 27라운드로 진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1부리그는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을 분리해 최종 우승자와 강등팀을 가르게 된다.연맹은 또 시즌 중 선수나 코치진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 그 소속팀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0 프로야구 KBO 정규시즌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식을 갖는다.KBO는 21일 오전 10시 도곡동에서 2020년 KBO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정규시즌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관중 입장 경기는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본 뒤 이후 결정키로 했다.경기수는 구단 당 144경기를 유지하고, 시즌 중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가 중단될 경우 경기수를 단계 별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개막 일정 차질로 인해 오는 7월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은 취소하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축소했다.아울러, 시즌 중 우천 취소 시에는 더블헤더(7, 8월 제외) 및 월요일 경기를 실시하고,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고려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 시에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한편, KBO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무기한 연기된 2020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빠르면 5월 1일 개막될 전망이다.KBO(총재 정운찬)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2020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팀 당 4경기씩 총 20경기를 연습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우선 편성키로 결정했다.KBO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종료되는 19일 이후 확진자 추세 등을 판단해 21일 이사회를 열어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하기로 했다”며 “정규시즌 개막일이 확정되면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BO의 이날 결정 사항을 보면 27일 팀별 연습경기가 마무리돼, 코로나19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그 주 금요일인 5월 1일(근로자의 날) 개막이 가능해 진다.다만 5월 1일 개막이 결정된다 해도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전망이다.KBO가 이날 발표한 연습경기 일정(각 팀별 4경기)을 보면 인접지역 팀들로 구성, 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 개막이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됐다.KBO(총재 정운찬)는 24일 오전 10시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0년 KBO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 건강을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야구팬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규시즌 개막을 4월 20일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4월 6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일 이후 코로나19의 사회적 상황을 지켜본 뒤 7일부터는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연습경기는 TV 생중계를 편성해 수개월간 프로야구를 즐기지 못한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KBO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이달 28일 개막 예정이었던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까지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연기 방침을 밝힌 것이다.KBO는 또 시즌 개막 이후 코로나19로 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2019-2020시즌을 전격 종료키로 했다.WKBL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등 잔여 일정을 모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 종료를 선언한 건 WKBL이 처음이다.또한 WKBL이 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아직 일정이 남은 남자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WKBL은 이날 시즌 종료 선언을 함에 따라 정규리그 순위는 지난 9일 경기 종료 시점의 순위를 최종 순위로 인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은 아산 우리은행이 됐다.또한 WKBL은 개최되지 않은 챔피언결정전에 대한 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WKBL은 이날 “이사회 전까지 다양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국내 프로 스포츠가 전면 중단됐다.KBO는 10일 오전 야구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월 28일 개막 예정이었던 2020 KBO 정규시즌 개막일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와 축구, 배구, 농구리그가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KBO 이사회는 이날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며, 개막일은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 발표키로 했다"고 잔했다.KBO는 구단 당 144경기 거행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다. 프로야구 개막 연기와 무관중 경기는 KBO 출범 후 사상 처음이다.한편, 이에 앞서 프로축구가 개막을 연기한데 이어 프로배구와 프로농구가 리그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우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번 사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해 아시아선수로는 첫 PGA 신인상을 수상했던 임성재(CJ대한통운)이 개인 통산 첫 PG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2위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이날 3타 차 공동 5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다.그러나 임성재는 시작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우승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그는 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주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11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이후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준 임성재는 난코스로 잘 알려진 '베어트랩(15·16·17번 홀)'에서 버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프로 스포츠계를 강타하고 있다.우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9일 개막 예정이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연맹은 이번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연맹은 이날 이사회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키로 했다.이에 앞서 여자프로농구(WKBL)가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무관중 경기’를 선언한데 이어 25일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프로배구도 이에 동참했다.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도 예외는 아니다.프로야구는 다음달 14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앞으로 사태 추이에 따라 개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늘(21일) 복귀한다.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다.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6시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온(ON)'을 30초 가량 선공개 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정규 4집 앨범에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에 실린 5곡과 15곡의 신곡을 포함, 총 20개 트랙이 실린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11번 트랙에 수록된 ‘ON’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타이틀 곡 ‘ON’에 대해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곡”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ON’외에도 ‘인터루드:섀도우(Interlude:Shadow)’ ‘블랙 스완(Bla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캡틴’ 손흥민이 대한민국 축구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손흥민은 이날 골로 최근 5경기 연속골과 함께 EPL 통산 50골(51호)을 넘어섰다. 손흥민의 EPL 50골 돌파 기록은 한국인 최초다.손흥민은 이날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베르바인이 얻어낸 패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자신이 찬 패널티킥이 상대 골키퍼 레이나에 막혔지만, 리바운드 볼을 침착하게 다시 밀어 넣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8분 아스톤 빌라에 동점골을 내주며 2-2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승부사’ 손흥민의 진가는 여기서 빛났다.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상대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은 뒤 단독 드리블, 골키퍼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유럽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의조가 반가운 골 소식을 전해왔다.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에 출전해, 후반 42분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소속팀 토트넘은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손흥민의 이날 골은 최근 4경기 연속골로 시즌 14호골이다. 손흥민의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자신의 시즌 최다골 기록인 21골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4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포함 총 21골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 출전 등 혹독한 일정 속에도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특히, 소속팀 토트넘은 주전 공격수 케인의 부상 공백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19시즌 K리그1의 최종 우승자는 전북 현대로 결정됐다.전북 현대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포항에 1-4로 패한 울산 현대를 따돌리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전북, 리그 7번째 우승컵…이동국 '전설'이 되다전북은 이날 경기에 앞서 울산에 승점 3점차로 뒤져, 울산이 강원과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 불가능했으나, 울산이 패하면서 시즌 다득점에서 단 1점차로 앞서며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전북은 이번 우승으로 K리그1 3연패와 동시에 리그 7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K리그 3연패는 성남 일화(성남FC 전신)가 두 차례 기록한 바 있으며, 리그 7번째 우승은 성남과 타이기록이다. 특히, 전북의 이동국은 지난 2009년 이적한뒤 팀의 모든 우승과 함께 해 ‘전설’로 남게 됐다.◆ 유상철의 인천 ‘생존왕’ 재확인시즌 막판 유상철 감독이 ‘췌장암 4기’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던 인천 유나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19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두산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선정됐다. 또한 생애 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는 최우수 신인상에는 LG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뽑혔다.이들 두 선수는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지난달 2일~3일까지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린드블럼은 총 880점 만점에 가장 많은 716점을 얻어 양의지(352점), 양현종(295점), 김광현(221점) 등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린드블럼은 올 시즌 194.2이닝으로 리그 투수 중 최다이닝을 소화하면서 다승(20승), 승률(0.870), 탈삼진(189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선보였다.린드블럼은 특히 올 시즌 최고활약을 보인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외국인 선수가 MVP를 차지한 것은 지난 1998년 타이론 우즈(두산), 2007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가 LG트윈스로 이적한다. 또한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채태인은 SK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20일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이들을 포함한 18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 입게 됐다.정근우는 올 시즌 신예 정은원에 밀려 외야수로 자리를 옮겼으나 LG로 이적 후 2루수 요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정근우는 2005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해 2013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획득 총액 70억원에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정근우는 KBO 최초 11년 연속 20도루의 주인공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 2009 WBC 준우승, 2015 프리미어 12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LG트윈스는 정근우 외에도 SK 투수 백청훈과 KT 투수 김대유를 각각 영입했다.또한 SK와이번스는 KIA 투수 김세현과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채태인, NC다이노스 투수 정수민을 선택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야구대표팀이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우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전날 8-10 패배에 이어 이날 패배로 일본에만 2패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우리 대표팀의 주포 박병호와 김재환을 비롯해 대부분 선수가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며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KBO리그 홈런왕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179에 2타점을, 타격왕 양의지는 고작 타율 0.087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김경문 감독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중심 타선이 끝내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하지만 큰 성과도 있었다.프로 2년차 이정후는 통산 0.385에 4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대전 코레일을 꺾고 2019 FA컵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수원 삼성은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빅버드’에서 열린 코레일과의 2019 KEB하나은행 FA C컵 결승2차전에서 고승범의 2골과 김민우, 염기훈의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4-0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수원의 이번 FA컵 우승은 통산 5번째로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의 영광을 함께 했다. 특히 수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수원은 지난 대전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이날 1-1로 비기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우승컵을 대전 코레일에 내줄 위기였다.그만큼 절박했던 수원의 선수들의 의지는 경기초반부터 확연히 드러났다.전반부터 코레일을 강하게 밀어부친 수원은 전반 15분 고승범의 강력한 오른발로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숀세이셔널’ 손흥민이 드디어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섰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12분과 후반 1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유럽무대 통산 123호 골 기록을 달성했다.손흥민의 123호 골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지고 있던 121골을 넘어선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이다. 손흥민은 또 이날 골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골(5골)과 시즌 7호 골을 기록하게 됐다.이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도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손흥민 선수, 한국인 유럽 최다골 신기록!! 축하합니다!"라며 메시지를 남겼다.손흥민은 동북고 재학시절 학교를 중퇴하고 독일 함부르크SV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첫 발을 디딛으며, 이후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는 현 소속팀인 토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남자대표팀이 ‘2019 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U-17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에스타지우 올림피코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를 꺾고 대회 8강에 올랐다. U-17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지난 1987년과 2009년에 이어 이 대회 역대 세 번째다.이날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전 8시 일본-멕시코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하면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된다.이날 우리 대표팀은 전반 33분 터진 최민서(포항제철고)의 선제 결승골을 잘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이날 경기 초반에는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탐색전을 펼치며 수비에 무게를 뒀다.그러던 전반 33분 정상빈(매탄고)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맞고 튀어 나오자 최민서가 멋진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이후 선제골을 내준 앙골라는 맹공을 퍼부으며 우리 골대를 향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올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장정석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손혁 SK 와이번스 투수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키움 히어로즈는 4일 “손혁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키움이 장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것은 다소 의외다. 장 감독은 타 팀에 비해 좋지 않은 환경에도 팀을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로 이끌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SK를 꺾고 한국시리즈로 이끄는 지도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실제로 페이스북 키움 히어로즈 팬 모임에는 장 감독과의 재계약 포기를 믿지 못하겠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2002년에는 LG트윈스가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을 시즌 후 전격 경질한 바 있다. 당시 LG팬들은 구단에 강한 항의를 했으며, 이후 LG는 단 한차례로 한국시리즈에 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프랑스 보르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0 승리에 1등 공신이 됐다. 반면, 손흥민은 위험한 백태클로 퇴장 당하며 눈물을 훔쳤다.황의조는 3일 밤 (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12라운드 낭트와 홈경기 출전해 전반 37분 절묘한 패스로 선제골을 도운 뒤, 후반 11분에는 자신의 전매 특허인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특히 이날은 보르도의 전 선수가 한글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로 그 의미를 더 했다. ‘한글 유니폼’은 보르도 구단이 황의조와 한국 팬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이벤트였다.보르도는 이날 황의조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18점으로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반면,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퇴장을 당하며 눈물을 흘렸다.손흥민은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