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생성 AI를 앞세운 엔비디아가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 시장 가치가 기술 거물인 아마존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을 추월했다.12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인공 지능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주식을 매입함에 주가가 지난 15개월 동안 4배 이상 상승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포브스는 “거의 믿을 수 없는 성과”로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거의 3% 상승해 74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1조 8300억 달러에 달해 알파벳의 1조 8200억 달러와 아마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끊임없는 혁신'을 성장 방향으로 제시하며 메모리 솔루션 분야 1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8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뉴스룸 인터뷰에서 "AI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선 관성을 벗어난 혁신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업무 구조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1991년 2월 반도체 팹(FAB) 생산팀으로 입사해 33년간 여러 부서에서 일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7년부터는 GSM 영업본부장을 맡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내 1위 대표 해운사인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앞으로 HMM의 새 주인 찾기는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해양‧해운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이하 매각 측)은 하림 컨소시엄과 HMM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결렬됐다.매각이 최종 결렬되면서 산은과 해진공은 HMM 지분 57.9%를 그대로 보유하고 채권단의 관리 체제를 유지한다.업계에서는 추후 HMM 매각 절차를 다시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는 쉽지 않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가 전 연령대가 사용하는 보편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통해 고객과 방문자 수(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한달적금’ 같은 새로운 대표 상품의 등장으로 고객 저변이 확대됐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카카오뱅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 4785억원, 당기순이익 3549억원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증시가 불안정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남겼다.6일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 9532억원, 영업이익 51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2022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9.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8.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경우 29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약 57.8% 감소했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분기별 실적은 공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 누계를 고려하면 4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약 100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HD현대는 연결기준으로 2023년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이로써 HD현대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6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0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중국산 모바일 게임의 국내 시장 돌풍이 무섭게 일고 있다.다양한 홍보 전략과 참신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다운로드와 매출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한국 시장 점령에 나서고 있다.특히 국내 게임사들이 최근 수년간 내놓는 게임마다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틈을 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 높여가고 있다.이에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 중 넥슨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체들이 실적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3조 2247억원, 영업이익 2107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연매출 3조원은 지난 2011년 2조원 달성 이후 12년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매출 3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을 제로, 새로, 필리핀펩시로 분석했다.롯데칠성음료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액은 2021년 890억원, 2022년 1885억원, 2023년 2730억원으로 증가했고 자체 탄산음료 내 비중도 2021년 12%에서 2023년 30%로 증가했다.롯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일본 콘텐츠 제작사 키아로스크로에 지분 투자를 확정지었다고 5일 밝혔다.라이브러리컴퍼니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일본 영상 콘텐츠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 글로벌 종합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키아로스크로는 야마모토 데루히사 대표가 이끄는 일본의 종합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 극장 상영 영화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공급되는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야마모토 대표는 월트디즈니재팬 재직 시 제7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apan Fair Trade Commission, 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과 EU를 제외한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지난 2021년 1월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데표 이창엽)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고 31일 밝혔다.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롯데웰푸드는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정부가 시장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 대상의 규제를 강화하는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업계와 전문가들은 시장 위축과 역차별 문제 등을 언급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3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의 정부안이 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현재 플랫폼법 정부안에 담길 세부 내용을 결정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플랫폼법은 시장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에 지정해 4대 반칙행위를 금지하는 사전규제 방식을 주 내용으로 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000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HD현대마린솔루션 이기동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000대 달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3N'체제의 유지냐, 아니면 'SK'체제로의 대변화냐.게임사들의 지난해 실적발표를 앞두고 게임지형이 어떻게 변화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N체제는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넥슨· 넷마블·엔씨소프트의 3분할 체제다. SK체제는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크래프톤과 스마일게이트이 이런 3분할체제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지형구도 변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넥슨과 넷마블·엔씨소프트 간의 매출액 차이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이 신작 흥행과 기존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연매출 4조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월드컵 통산 11골에 빛나는 1990년대 독일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이자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지난 목요일 클린스만이 이끄는 FIFA 랭킹 23위인 한국대표팀은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130위인 말레이시아를 맞아 3:3으로 비겼다.후반까지 2:1로 끌려가다가 이강인의 프리킥 골로 겨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잠깐 앞서 나갔지만 결국 경기는 마지막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끝났다.조 1위를 하면 다음 상대가 현재 아시아에서 축구를 제일 잘한다는 일본과 맞붙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상용차 1위 업체인 이스즈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모터스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공시했다.공급 물량이나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약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다.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 상용차, 디젤 엔진, 픽업 트럭을 공급하고 있다.대표 모델은 30여년 동안 일본에서 동급 트럭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킨 준중형트럭
【뉴스퀘스트=김수은 기자 】 리튬 일차전지와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비츠로셀이 이탈리아 가스미터 제조업체 미터시트(Metersit)와 290억원(2040만 유로) 규모의 리튬 일차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말까지다. 비츠로셀은 지난 2018년과 2021년에도 미터시트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에 체결된 계약은 2024년 1월 말 종료 예정이다.비츠로셀 관계자는 “현재 유럽에서 가스미터와 수도미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비츠로셀은 이탈리아 시장에서 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라면의 원조 삼양식품이 왕년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특히 100여개국에 판매되며 사상 최대의 라면 수출실적을 경신해가고 있는 'K라면'의 절반이상이 삼양라면일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양식품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62억원과 1113억원을 기록했다.또한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은 3186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지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대표 정윤석)는 지난 24일 라마다 서울 신도림호텔에서 200여명의 임직원 및 파트너사와 함께 2024년 신년회를 개최하고, 2024 정책발표 및 우수 파트너사 시상 등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년회에서 신일 임직원 일동은 열정과 능력, 목표 달성을 위한 패기와 의지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경영 환경 등을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새로운 슬로건 ‘SAY YES 2024’를 발표했다.또 내실을 다지는 한편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시장 점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산하 농생물연구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세열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 팜 반 끄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향후 10년간 씨감자 및 원료감자의 생산과 개발, 공급,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이와 함께 베트남 환경에 적합하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기존에 진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