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현대카드가 5년 만에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 신용등급을 회복했다.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등급 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4개월 만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계성이 크고 그룹 내 중요도가 높다”며 “완성차 판매부터 구매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로 이어지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국내 대표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 환경시설관리(EMC)가 ‘리뉴어스(renewus)’로 사명을 변경하고 순환경제 선도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리뉴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리뉴어스’는 환경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의미하는 ‘리뉴(Re-New)’와 ‘우리’와 ‘지구’의 중의적 의미를 담은 ‘어스(Us, Earth)’의 합성어다.환경분야 혁신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에너지와 자원으로 바꿔 지구에 새로운 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35년간 효성그룹을 이끌며 한국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재계의 큰 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의 나이로 지난 29일 별세했다.창업주 고(故) 조홍제 회장과 함께 효성그룹을 일구어 온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근 건강악화로 서울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차남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도 잠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조석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최대 표적으로 압력을 받아온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어려움을 딛고 지난해 2배 이상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29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화웨이의 총수익은 870억 위안(16조1천500억원)으로, 2022년 356억 위안(6조 6천억원)의 2배를 웃돌았다.이는 총액 측면에서 2021년 1천137억 위안(21조1천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증가율로 보면 2006년 이래로 가장 큰 폭의 성장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해외직구’ 열풍이다. 그 중심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이 있다. 한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엄청난 물량(할인) 공세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문제는 그만큼 소비자 불만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는 소비자 상담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국제 온라인 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 건수가 1만9418건으로 전년에 비해 16.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 해외 직접거래 관련 상담이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가 환전 가능 통화를 6개월 만에 15종 추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편리성을 높였다.하나카드(대표 이호성)는 다음달 1일부터 ‘트래블로그’ 이용 가능 통화를 26종에서 41종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개 국가의 통화를 추가해 고객이 이용 가능한 통화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향상했다.하나카드는 ‘해외여행의 경험을 바꾸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고객와 소통을 이어가며 트래블로그를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통화 확대로 트래블로그 카드 소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 재계에는 ‘취다오웨이왕(渠道爲王)’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유통채널이 왕이다.”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 미국의 세계적 온라인 종합 쇼핑몰 아마존의 요즘 위상을 보면 진짜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미국과 함께 G1을 다투는 중국이라고 아마존 같은 기업이 존재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더구나 ‘취다오웨이왕’이라는 말이 마치 황금알을 낳게 만드는 주술처럼 떠받들여지는 곳이 다름 아닌 중국이니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아마존처럼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했다가 온라인 쇼핑몰로 변신한당당(當當)’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본격 회복세에 들어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증권가에서는 이들 두 회사의 1분기 예상 실적을 잇따라 높여 잡으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분위기다.이를 근거로 주가 목표치도 대폭 높여 '10만전자'와 '22만닉스'를 외치고 있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746% 상승한 5조 4000억원 전망우선 하나증권은 지난 27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4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73조4000억원, 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KT&G는 28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방경만 KT&G 사장은 주주청구에 따라 소수 주주권 보호를 위해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다른 이사 선임 안건과 통합하여 진행한 집중투표에서,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방 사장은 “회사를 위해 CEO로서 헌신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주주들과 국내외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충북 오창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공식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28조 5580억원으로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KB금융에 이어 14위(우선주 제외)에 달하는 수준이다.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르면 연내 코스피 이전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주총에서 고객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방침 등도 밝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배터리 업체의 점유율 상승 등으로 올해 이차전지 주요 업체 재무지표가 과거 대비 약화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신평은 25일 '이차전지 크레딧 이슈 점검'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한신평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3사 합산 영업이익은 4조원, 영업이익률은 4.7%대로 나타났다.미국 IRA 관련 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조원, 영업이익률은 2.6%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비슷
【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 미국이 반도체보호법(CHIPs Act) 등으로 중국 반도체산업을 제재한 데 이어 항만 및 조선산업에서도 중국을 제재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와 주요 기간산업 공급망과 운영안정성 등을 결합평가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지난 기사에서는, 미국 국가철도망에 대한 안보차원의 평가 이후, 미국 주요 도시들의 중국 철도차량 의존도를 줄이려는 의도에 힘입어 우리나라 철도차량업체인 현대로템(064350)이 1조원 가까운 대체물량을 수주한 사례를 분석한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최근 SK하이닉스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7만원 초반대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원인이 HBM 사업 경쟁력 때문이라고 보는데, 현재 삼성전자의 HBM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주주들이 회사에 기대하는 건 첫째는 주가 성장이고 둘째가 배당이다. 최고 경영진이라면 최적의 인사이트를 도출해 정확한 타이밍에 맞는 투자가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아쉽다고 생각하지 않는지.""전 세계에서 작년에 48조원 설비 투자를 하고 적자난 회사가 어디 있습니까. 삼성전자밖에 없습니다. 경쟁사들과의 치킨게임 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보험업계의 대형 매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정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롯데손해보험이 올해는 ‘새로운 주인’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개선된 롯데손해보험은 매력적인 기업이라는 사실은 금융권 내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지만, 2조원이 넘는 매각 가격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각종 특화상품 등을 선보이면서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매각 전 몸값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롯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선보였다. 새롭게 공개된 AI 칩 'B200'은 현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H100'보다 2.5배가량 많은 2080억개 트랜지스터로 구성돼 연산 속도도 2.5배 빨라졌으며, 최대 30배 성능 향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자사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외이사 안건 상정을 비롯해 지난해 실적과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2008년 이후 15년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만큼 수익 개선 방안에 대한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예상된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회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전 금융위원회 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삼성전자가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에 이어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도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18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과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잰걸음에 돌입했다. 주요 기업들은 오는 2027년 전후로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활발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부피가 줄어들어,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면서 배터리셀부터 고체전해질, 음극재 등 부품 생산 기업들의 밸류체인(가치사슬) 변화도 주목받고 있다.양산이 3년 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나 기술 문제, 높은 가격 등으로 전고체 배터리 대중화에는 시간이 필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농심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영업이익의 절반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통해 거뒀다.농심의 작년 매출은 연결기준 전년 대비 9.0% 증가한 3조4106억원,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212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6.2%다.농심은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125% 늘어나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체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131.4% 늘었다. 중국법인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가상화폐 대장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원화마켓 거래 기준 1억원을 돌파하면서 가상화폐거래소들이 ‘방긋’ 웃음을 보이고 있다.비트코인 시세 급상승 효과로 한동안 침체됐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 비트코인이 1억원을 넘어 2억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가상화폐 투자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14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17조원(24시간 기준)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