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전문경영인이 기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무시한 채 특정인이 회사 경영권을 오래 동안 유지하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유한양행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이번 조치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 조직개편일 뿐 특정인 지지와 같은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22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3월 15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부회장 직제 신설은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매출로 2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3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EPS는 4.93달러, 조정 EPS는 5.16달러를 나타냈으며, 순이익은 12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는 하락 마감을 했지만 시간외에서 9% 넘게 급등했다.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위원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장인화 회장 체제를 앞둔 포스코그룹이 계열사 사장단을 새로 내정했다.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포스코그룹은 회장 선임 프로세스가 완료되고,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 부의되는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과 연계하여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주총에 부의가 필요한 주요 사업회사 대표들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이시우 현 포스코 사장이 유임되면서 경영전반을 총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장인화 회장 체제를 앞둔 포스코그룹이 본격적인 계열사 사장단 개편에 들어갔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스코이앤씨 사장으로 내정됐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에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이 승진, 임명돼 이들은 3월22일 주총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앞으로 포스코철강 최고경영자도 교체가능성이 높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관측이다.이번 인사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호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이명활 후보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은 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이 고려아연 제50회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안건으로 상정된 배당결의안과 정관 변경안 반대에 나섰다.영풍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제50회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총 부의의안 중 주주권익의 심각한 침해, 훼손이 우려되는 일부 의안을 확인했다”며 “영풍을 비롯해 전체 주주의 권익을 수호하고자 반대 의견을 밝힌다”고 밝혔다.고려아연은 1주당 5000원의 결산 배당을 주총 의안으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중간 배당으로 1주당 1만원을 배당한 바 있으며, 중간 배당과 결산 배당을 합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토스뱅크 신임 대표로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가 내정됐다.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상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21일 밝혔다.이은미 후보자는 1973년생으로,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이후 삼일회계법인, 대우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 등을 거쳐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재무관리부문장, H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삼성전자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가 내정됐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 시점은 또다시 미뤄졌다.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했다.이번 주주총회에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신제윤·조혜경 사외이사 내정자는 다음달 22일 임기가 종료되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온 이후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들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다만, 일부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업 체력에 비해 너무 과도한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해 속내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낮은 지분율로 거의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액 주주들을 대변한다는 논리는 뒷전인 채 맹목적 수익 창출을 노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과거에도 행동주의 펀드는 이른바 ‘먹튀’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1999년 미국계 타이거펀드는 SK텔레콤 지분 확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이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됐다.14일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 원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이사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행정고시(28회)에 합격한 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보험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국장급)을 맡았다.또 2013년 기획재정부 차관보, 2016∼17년 증권선물위원장, 2021∼22년 금융감독원장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에이치엔(NHN)이 자사의 핵심 5대 사업(결제, 게임, 커머스, 기술, 콘텐츠)을 중심으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세우고, 그 외 사업들에 대한 구조조정 기조는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N은 14일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중국 커머스 시장에서의 사업 진행상황, NHN클라우드의 사업 경쟁력, 웹보드(고스톱‧포커류) 게임의 예상 성장치, 자회사 구조조정 기조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N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에이치엔(NHN)이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며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진행한다.NHN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2조2696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3%, 42.2% 증가한 수치다. 순손실은 90억원으로 전년(318억원) 대비 적자폭이 71.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8억원, 57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NHN 측은 "4분기 영업손실은 커머스 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차기 포스코그룹을 이끌 회장 후보로 확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장인화 후보자는 오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7~8일 이틀 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3년만에 연매출이 2조원대에서 1조대로 떨어지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작 IP(지적재산권) 강화 등을 바탕으로 수익률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엔씨소프트는 8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신작 '쓰론앤리버티'(TL) 부진, 주주환원, 플랫폼 사업전략 기조 및 김택진 대표이사의 성과급과 경영 효율화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12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와 신작 부진을 겪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0.8%, 영업이익은 75.4% 감소했다. 순이익은 2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9% 줄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77억원, 3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91.9%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롯데케미칼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9조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매출액은 전년 22조2761억원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9079억원, 영업손실 3012억원, 당기순손실 4157억원을 기록했다.롯데케미칼은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KT&G(사장 백복인)는 지난 2023년 연간 매출액이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1679억원이다.특히,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1조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3127억원을 달성했다.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견조한 매출수량 증가세도 지속됐다.연간 해외 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후추위는 심층면접이 끝난 뒤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해 공개한다. 이후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자 1명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올린다.이에 앞서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임 대표이사로 한상우 CSO(최고전략채임자)를 내정했다.카카오게임즈는 오는 3월까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한상우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최고운영책임자), 텐센트코리아(한국지사)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했다.합류 기간엔 게임 시장과 글로벌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국내외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추진해왔다.한상우 내정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남양유업이 어두움을 뚫고 힘찬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그 동안 짓눌러 온 오너리스크를 떨치고 새로운 주인을 맞아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는 지난달 30일 홍 회장 등 최대주주 지분 53.08%를 사들이는 계약 대금 3100억원을 입금했다.이에 따라 남양유업 최대주주는 홍 회장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이로써 2년 넘게 이어졌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4일 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제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