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금융감독원의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17일 우리은행은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분쟁조정위원회 결정 수용에 따라, 우리은행은 헤리티지 상품을 가입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했다.또한, 우리은행은 ‘젠투 DLS(파생결합증권)’ 가입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율조정을 진행해 투자금을 반환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분쟁조정결정을 수용했다”면서 “앞으로도
[정치] ◇ 日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올해 봄이나 여름"...외교부 "기존 입장 견지하며 대응"13일 교토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 관련 관계 각료회의에서 해양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설비공사 완료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공사 후 검사를 거쳐 ‘올해 봄부터 여름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일본 정부는 앞서 오염수 저장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를 고려해 2023년 봄부터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겠다고 2021년 4월 발표했다.이에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국민 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개인이 은행 등 금융기업에서 대출을 받을 때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정보는 신용정보다. 등급에 따라 대출금액과 금리가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평소 신용점수를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다.때문에 신용평가 결과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의제기 등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금융당국과 국회가 개선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은행에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이의제기를 할 수 있게 돼 있다.현재 주요 은행들은 개인의 다양한 신용정보 등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기로 했다.12일 하나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하나은행 측은 독일 헤리티지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투자원금은 73좌 총 233억3000만원이다.독일헤리티지펀드는 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한 ‘기념물보존등재건물’을 현지 시행사가 매입, 개발해 수익을 내는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의 사모펀드다.해당 펀드는 지난 2019년 7월 만기가 돌아왔으
【뉴스퀘스트=이윤진 ESG 연구자 겸 운동가 】2021년 2200억 원에 육박하는 횡령사건으로 집단소송을 당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주가하락에 대한 손해배상 건으로 다시 한번 집단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오스템임플란트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증권관련 집단소송의 제기ㆍ소송 허가신청(거래소공시)’ 공시 의무에 따라 지난 달 30일 제기된 주주에 의한 집단소송 제기를 공시했다.횡령사건이 발생한 직후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 주주들이 회사와 임원을 상대로 ‘자본시장법상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소송’을 낸 적이 있다.원고측은 “오스템임
[정치] ◇ 尹 “北 무인기 용납 불가...평화 얻기 위해선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 해야”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며 “북한 무인기뿐 아니라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비행 물체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재검토해서 미비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라”고 지적했다.또 “비대칭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합원이 뿔났다.IBK기업은행이 기업은행장 선임을 앞둔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관치금융을 합리화하면서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려는 조짐을 보이면서다.이에 금융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규탄하고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은 공직자 윤리법에 의거 적절치 않은 후보라고 지적했다.2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관치 낙하산 강행 금융위원장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은행권에 따르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실시한 올 한해 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신한은행·DB생명·KB국민카드가 ‘양호’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뽐냈다.반면에 KDB생명보험은 전체 조사 대상 기업 중 유일하게 ‘미흡’ 평가를 받으며 개선 과제를 안게 됐다.21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기업 30곳의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비롯해 단계별 소비자보호 준수사항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금감원은 지난 2021년부터 기업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눠 각 기업별 3년 주기로 실태평가를 실시 중이다. 올해는 2번째 그룹에 속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과 기나긴 행정소송을 벌여온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최종 판결에서 승자가 됐다.15일 대법원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한 손태승 회장의 금융감독원 문책 경고 징계를 취소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손태승 회장은 법적 문제로부터 자유롭게 됐다. 문책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되면 금융사 취업이 3~5년 제한되기 때문이다.우리은행의 DLF 불완전 판매 논란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채권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 금리에 투자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되면서 연말 금융권 낙하산 신호탄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당초 업계에서는 현 손병환 회장의 연임을 유력하게 예상했다.손 회장은 1962년생으로 비교적 젊은데다, 최근 NH농협금융의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높은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하지만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손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인 기류가 흘렀고, 여러 언론에서 현 정권과 가까운 이 전 실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떠오른다는 보도가 이어졌다.실제로 이 내정자는 윤석열 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연말, 연초를 앞둔 현 시점에서 금융권 최대 관심사는 차기 회장·은행장 선임이다.정부가 취약계층 지원을 명목으로 대출 중도상환유예 등 각종 대책으로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낙하산 인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이달 중 가장 먼저 차기 회장·은행장이 결정될 예정인 NH농협금융 선임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금융권 전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7일 은행권에 따르면 현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는 NH농협금융은 조만간 후임 회장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당초 지난 2년 임기 기간 동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퇴직연금 상품 만기가 몰려있는 연말을 맞아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어느 금융사에 맡겨야할지, 나에게 맞는 퇴직연금 유형은 어떤 것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높은 수익률로 눈길끄는 금융사 어디?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금융권의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중 원리금 보장 상품의 수익률은 한화투자증권(2.43%)이 가장 높았다.그 다음은 ▲KB증권(2.27%) ▲한화손해보험·KDB생명보험(2.19%) 등의 순이었다.DB형(확정급여형)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금리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3분기 중 급격한 환율 급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큰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9월 기준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은 14.84%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상반기 말 15.42%보다 0.46%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BIS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대출, 유가증권 투자 등의 자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보험 불만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단순 민원은 보험협회가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시민단체가 반대 의견을 냈다.보험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에 민원 처리를 맡기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고객 보호’가 아니라는 것이다.5일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위원회가 보험감독행정 개선을 내세워 보험민원을 협회로 이관하는 행위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보험 분야 규제개선 방안 중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금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리인상기를 맞아 국내 은행권의 올해 3분기까지 40조원의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7조원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다.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올해 3분기까지 40조6000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조9000억원(20.3%) 증가했다.대출이 늘어난 데다 대내외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이자이익이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의 화두가 된 ESG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ESG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한 `ESG 1.0' 시대가 가고,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ESG 2.0' 시대로 접어들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세 가지 측면에서 기업이 얼마나 고도화된 경영체제를 갖추고 있는지, 이에따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여부를 판단하는 척도다. ESG 2.0시대가 시작되면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ESG 요소를 경영에 반영하겠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대내외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연일 상승세에 있다.특히, 저축은행권에서는 1년 만기 기준 연 6%대의 예금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더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찾아다니는 '금리 노마드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들의 예금 평균금리(12개월 기준)는 이날 기준 5.40%로 집계됐다.이날 오후 2시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정기예금(변동금리)', 'OK e-정기예금 ' 상품으로 금리는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융당국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카카오 금융계열사에 대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오는 24일 금융위와 금감원의 종합 국감이 예정된 가운데 카카오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비상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 긴급 점검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카카오 장애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살펴볼 현안이 있는지 점검해 오는 21일까지 취합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이는 오는 2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종합 국감을 앞두고 카카오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발전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대출 및 펀드 규모가 22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이 건전성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권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대출 취급액과 펀드 설정액은 대출이 16조3000억원, 펀드가 6조4000억원으로 총 2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은행 7조원 △중소서민금융 7조4000억원 △보험 1조9000억원 등이 태양광 사업을 명목으로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별로 살펴보면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 1조8747억원 △전북은행 1조3686억원 △신한은행 8823억원 △광주은행 7938억원 △하나은행 5428억원 △우리은행 3676억원 순이었다.펀드의 경우 자산운용사는 태양광 펀드를 사모펀드 형태로 설정해 태양광 사업 시행 법인에 대출 또는 지분투자 방식 등으로 운영했다. 펀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5년 만에 국내 5대 시중은행장들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이번 국감에서는 은행권 횡령, 이상 외환 거래 등의 금융 사고와 론스타 사태, 태양광 부실 대출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6일 금융위원회, 11일 금융감독원, 20일 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을 대상을 국감을 진행한다.이어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신용보증기금을 대상으로 현장 국감을 진행한다. 20일에는 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24일에는 종합감사를 한다.국회 정무위는 11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은행장들이 국감장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