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B국민은행 본점을 방문, 은행권의 사회 공헌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9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방문해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소비자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은행이 시장 상황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손쉽게 이익을 거두면서도 고객과의 상생노력은 충분히 기울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없으면 은행도 존재할 수 없는 만큼 고객과의 상생노력이 지속되어야 은행의 장기 지속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증권이 메리츠증권의 펀드 판매 위법 여부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롯데손해보험이 자사에 미국 프론테라(Frontera)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 펀드를 판매한 메리츠증권의 위법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요청하면서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6일 금감원에 메리츠증권이 프론테라 발전소 관련 펀드를 위법으로 판매해 자사에 손실을 야기했다는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2월 1억6000만달러(한화 2080억원)의 해당 펀드 조성을 추진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KB손해보험, 흥국화재, 신한라이프 등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금리를 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최근 조달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점을 의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6일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11.86%로, 전달(13.11%) 대비 1.25%포인트 낮아졌다.흥국화재의 신용대출 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12.45%) 대비 0.84%포인트 내린 11.61%로 집계됐다. 신용점수 900점 초과하는 우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이자장사’ 논란이 불거진 증권사의 수수료 및 이자율 등에 대해 불합리한 관행 개선을 촉구했다.아울러,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진 만큼 잠재위험요인에 대비해 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영업관행 개선을 통한 투자자 신뢰 확보는 증권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투자자의 권익과 밀접한 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최근 6개월간 총 9건, 7억2500만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해 하반기 총 8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며 약 6억2500여만원의 고객자산을 보호했다.코인원은 올해에도 1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시도 1건을 예방했다.코인원 측은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의 결과”라며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패턴을 분석해 이를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이자장사, 고액 성과급으로 뭇매를 맞은 은행권을 정조준하며 경영 등 부문에서 대대적인 손질에 나섰다.국내 시중은행들의 과점(寡占) 체재를 깨뜨리기 위해서 ‘챌린저 뱅크’ 도입과 2금융권의 은행권 진입을 검토하고, 고액의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서는 ‘세이온페이’, ‘클로백’ 강화 등의 추진 등이 그 예다.최근 금융위원회는 ‘제 1차 은행권 관행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개선 방향을 밝혔다.회의를 주재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안전한 이자수익에만 안주하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윤 대통령, `건폭' 칭하며 "완전근절"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건설 현장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며 '완전 근절'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한동훈 법무부·원희룡 국토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권기섭 노동부 차관 등으로부터 '건설 현장 폭력 현황 및 실태'를 보고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건설 폭력'을 '건폭'으로 줄여 칭한 윤 대통령은 "건폭이 완전히
◇윤 대통령 "회계 투명성, 노조개혁 출발점"...노동장관에 종합보고 지시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이 이뤄질 수 없다"며 "노조 회계의 투명성이 노조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노조의 회계장부 공개 거부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노조회계 투명성 문제와 관련한 종합적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작년 말부터 '노동개혁'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보험·카드사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액의 성과급 잔치를 벌여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아울러 연일 신용대출 금리가 높아지는 데 반해 약관 대출과 혜택 등을 줄이고 있어 이들을 향한 따가운 눈총은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다.이에 금융당국은 고액의 성과급 논란이 불거졌던 보험·카드사에 대해서도 성과 보수 체계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착수한 상황이다.앞서 생·손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 고객의 권리 강화를 위해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하기로 했다.16일 금융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은행들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내렸는지를 공시하는 은행업 감독 업무 시행 세칙을 시행하기로 했다.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고금리 대출 이자 등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짐에 따라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해 '고객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차원이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1인당 수억대 성과급·희망퇴직금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은행들의 체질 개선을 위해 금융당국을 팔을 걷어붙였다.은행업 인가 단위를 수정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5대 은행 위주의 독점 체제로 흐르고 있는 영업 방식과 경영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기존 은행들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각종 규제·제도 개선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금융당국이 이러한 조치에 나서게 된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은행권이 지난해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일 ‘이자 장사’, ‘돈 잔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은행권의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률은 저조해 따가운 눈총이 더욱 짙어지는 가운데 은행권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취약차주 지원과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국민의힘)이 은행연합회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금융감독원 공시 실적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9개 은행의 2021년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은 –1
◇주호영 "정치 4류" 참회...야당에는 "내로남불" 맹공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타협과 협치의 의회정치 복원을 강조했다.여소야대 국회 지형으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을 국민의힘이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데 애로사항을 겪어온 만큼, 여야 모두에게 극한의 대치를 풀고 국정 운영에 협조해달라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연설 초반부엔 '자괴감'과 '두려움'이 든다고 토로한 뒤 '참회록'을 쓰는 자세로 현재 국회의 모습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회가 그 어느 때보다 지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금융기업들을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표적인 소유분산기업인 은행권의 지배구조 실태를 파악해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6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하 금감원)은 올해 목표를 ‘위기상황 및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따뜻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4대 추진 전략, 12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우선, 금감원은 글로벌 통화긴축, 중국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에너지난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올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이 임박한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우리금융 회장 선출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관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7일 숏리스트(2차 회장 후보)를 추렸다.차기 회장 후보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등 2명의 내부출신과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2명의 외부출신이 확정됐다.이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우리금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 시장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업계가 주장하는 자율규제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의 공적규제가 병행되야 한다는 주장이다.안병남 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 연구팀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디지털자산위원회 2023 첫 회의 겸 제5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은 지난해 제도, 규율이 없는 인프라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공적 규율을 정립하기 위한 최소한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는 일부 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주요 은행들이 올해도 비슷한 기류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은행별 300~400%에 이르는 성과급으로 최근 싸늘해진 여론에 부담을 느낀 은행권이 각종 금융 지원책으로 이익 환원에 나서고 있지만, 증권가에선 올해 수익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증권가 평균 예상치엔 못 미쳐도 2021년보다 우수한 4분기 실적26일 KB증권에 따르면 금융지주·은행 커버리지 6곳의 2022년 4분기 합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2조 2000억원으로 평균 추정치를 약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무리한 외형확장보다는 시장 안정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이 원장이 주요 시중은행장에 이어 보험업계 CEO와 만나는 등 간담회 광폭행보를 보이자 업계에서는 금융권 군기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14개 보험회사 CEO와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따른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금융산업내 시스템리스크를 촉발시키지 않도록회사별로 채권 매입 등 다양한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로 부담을 겪는 차주와 기업을 위해 은행권이 가계부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18일 이 원장은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가계 부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환 능력 기반의 여신 심사 관행을 정착시키고 분할상환 대출 확대, 변동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 대출 구조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이어 "부실이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선제 채무상담 및 지원을 통해 부실로 이어지지 않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Web발신](광고) VIP주식 단타, 1일1매도 전문가의 체험방입니다. https://vo.la/83Mpmh, 무료거부 0801364481”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을 울리며 귀찮게 꼽히는 스팸 문자.위 문자 내용은 실제 기자의 핸드폰에 입력된 친구 전화번호로 날아온 내용이다.앞으로 이런 식의 '허위 과장 광고'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냈다가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금융위원회는 18일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조언을 하는 '주식리딩방' 등 유사 투자자문업자가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