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민간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 원동력(자금)을 원활하게 모집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최근 벤처투자 둔화세가 자칫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인 신기술 개발·사업화에 차질을 줄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특히 금융당국은 기술기업의 특례상장제도, M&A, 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등 상장 외 자금모집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20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중기부,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관계 부처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 14일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한 대한방직·동일금속·동일산업·만호제강·방림 주식 거래가 이틀째 거래 정지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검찰은 이번 사태의 유력한 배후로 온라인 주식정보 카페 운영자 강 모 씨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올해 4월 말 발생한 ‘라덕연 사태’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 비슷한 사건이 또 터지자 주가 조작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방직 등 5개 종목에 대해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그동안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외국인투자자 등록 제도’가 폐지진다. 이 제도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인적사항을 등록하도록 한 제도로 지난 30년 간 유지돼 왔다.5일 금융위원회는 외국인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이 오는 13일 공포되면 외국인투자자 등록제는 6개월 뒤인 12월 14일부터 폐지, 사전 등록 절차 없이 국내 상장증권 투자가 가능해진다.외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하이브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직원들은 BTS의 단체활동 중단 사실을 미리 알고 자사 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31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한 결과 하이브 소속 팀장 등 3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BTS는 지난해 6월 14일 유튜브를 통해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발표했는데, 아이돌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한 이들은 직무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 자체 기술력으로 우주발사체(누리호)를 쏘아 올리는 요즘 같은 시대에 도깨비가 있겠냐만은 일부 부도덕한 유사투자자문업계의 행동을 보면 악질 도깨비가 따로 없다.교묘한 말로 선량한 개인 투자자를 현혹시켜 수백, 수천의 돈을 투자하게 만든 후 감쪽같이 잠수를 타 버린다.마치 과거 옛 조상들이 사기를 당한 후 “내가 뭐에 홀렸었나보다”라고 한탄하는 세태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천연광물 베이시스 투자를 표방하는 스마트에너지의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기사가 나간 직후 독자들의 하소연이 계속되고 있
◇ 자동차 부품산업에 14조원 투입..."미래차로 패러다임 전환"정부가 차 부품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완성차·부품 등 자동차산업 수출액 8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총력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민관이 14조여원을 지원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자동차 부품 수출을 극대화한다. 내연차 중심에서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도 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얻을 경우 올해 자동차 산업 수출액은 사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B국민은행이 구직자와 우수기업을 연결해주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 행사를 마련했다.22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이날 개막식 현장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선수, 배우 공유 씨 등이 참석했다.2011년부터 출범하여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3만명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이에 금융당국은 더 큰 부실 문제가 터지기 전에 증권사를 대상으로 건전성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17일 금융당국·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증권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PF 연체율 관리에 대한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가 보증하고 있는 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와 관련해 털어낼 것은 털어내고, 대출 전환 등을 통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달 말 발생한 SG증권발 폭락 사태 이후 투자자문업체의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진 가운데 ‘천연가스 베이시스거래 투자’ 업체가 여전히 투자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일부 고객들이 불투명한 원금 상환 여부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고 있지만, 해당 업체는 약관을 내세워 차일피일 시간을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현행법상 금지돼있는 ‘최소 0~3% 수익률 보장’ 등의 문구를 버젓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어 금융당국의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천연가스 베이시스거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먼저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저를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을 담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중략)그동안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되었습니다.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천연가스 베이시스거래 활용, 고수익 보장' 등을 내세운 유사투자자문업체들이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최근 A씨는 지인과 유튜브를 통해 '스마트에너지'(대표 김예자)라는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소개받았다.A씨는 스마트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도대체 어떤 구조로 수익을 낸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27일 스마트에너지 홈페이지에 따르면 "25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해왔다, 액화천연가스 판매 및 계약 이행을 위한 가스 및 전력마케팅 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은 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 주식 투자자 온라인 게시판은 하루 종일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주가가 지난주 대비 반 토막을 넘어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공포를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아직까지 해당 종목들의 정확한 주가 하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사장단을 소집하기로 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10개로 이 중 삼천리·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사흘째 하한가를 맞
◆송영길, ‘돈봉투’ 실체 알았나?..."22일 입장 밝히겠다"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수사 초점이 송영길 전 대표로 모아지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연일 송 전 대표를 향해 ‘조속히 귀국해 설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송 전 대표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이번 주 토요일(22일)쯤 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연구교수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절반 이상 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통해 대출자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실제로 대다수 국민들이 고정금리를 선호한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금리 변동에 대한 부담을 은행권이 안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종합 관리 방안 시행을 위한 대출구조 개선 촉진 추진안을 주요 은행들에 통보하고 행정 지도를 시작했다.금감원은 연말까지 은행의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 상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보험사기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가운데 보험업계가 실제 피해금액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라고 주장했다.표면적으로 드러난 액수만 약 1조원일 뿐 우리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보험사기 행각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수년째 논의되고 있지만, 특별한 해법이 제시되지 않아 보험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기 행위는 해를 거듭할수록 교묘해지고, 수법도 대담해지고 있다.몇 가지 사례를 보면 지난해 백내장 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굴리는 돈’은 늘어난 반면에 영업이익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자산운용사 2곳 중 1곳은 적자를 기록해 좋지 않은 재무 상태를 보였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자산운용사 영업이익은 1조 1850억원으로 2021년(2조 4533억원)보다 1조 2683억원(51.7%) 감소했다.영업수익은 4조 7999억원으로 수수료 수익과 증권투자 손익 급감으로 전년(5조 5828억원)보다 7829억원(14.0%) 줄어들었다.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선량한 보험 가입자에게 피해를 끼치는 보험사기가 지난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보험업계는 적발금액이 1조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더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818억원, 적발인원은 10만 2679명이라고 밝혔다.2021년과 비교했을 때 적발금액은 14.7% 증가(1384억원)했고, 적발인원은 5.2%(5050명) 늘어났다.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6681억원(61.8%)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국내 은행의 건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국내 금융기관은 자산과 부채 구조가 SVB와 다른 만큼 국내 금융권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면서도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봤다. 1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SVB 사태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과점체제를 깨기 위해 저축은행의 지방은행 전환,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의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같은 방안이 실현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이와 관련해 업계와 학계는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모습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민간전문가·금융협회 등은 최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1차 회의를 진행했다.실무작업반은 이날 은행권 신규은행 추가인가에 대해 논의한 가운데 지방은행을 시중은행으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하이브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지분 확보 경쟁으로 SM 주가가 급등했다.SM 주주 입장에서는 수익 실현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지만, 금융당국이 카카오의 지분매입에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조사에 들어가 향후 주가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의 시가총액은 2022년 12월 29일과 비교했을 때 약 95.22%(7일 기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그 결과,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SM은 최근 5~6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시가총액이 늘어났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