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52.2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성장했다.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4%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국내 3사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7.2%(76.1GWh) 성장하며,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자동차 배터리(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점유율면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거센 질주에 밀리는 모양새다.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나 합산 점유율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33.0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으며, SK온(12.4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한국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유럽연합(EU)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공세가 매섭다.실제로 중국은 EU 배터리 시장에서 설비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전년대비 시장 점유율을 2배로 늘렸다.특히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로 불렸던 ‘K-배터리’(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1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EU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2020년 14.9%에서 지난해 34.0%로 급증했다.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68.2%에서 6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미국 합작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최근 CATL과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백악관 측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는 포드 자동차와 CATL이 맺은 파트너십과 유사한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CATL과 미국 미시간주에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테슬라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과 손을 잡았다.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고 값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한 것.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를 피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현지시간)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 지역에 LFP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3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 4조4500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이 공장은 2026년부터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 초기 고용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삼총사가 중국 시장을 제외한 1분기 성적표에서 55%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1위 자리를 지켰고, SK온과 삼성SDI도 상위 5위권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양(중국 제외)은 42.5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54.1% 증가했다.세계 각국의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올리면서 배터리 사용량 또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배터리 삼총사의 총 사용량은 23.6GWh로, 점유율은 55.6%에 달했다. 글로벌 전기차 중 절반 이상이 국내 배터리를 사용한 셈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동기보다 59.9% 성장한 사용량 13.9GWh를 기록했다.점유율은 32.7%로 경쟁 기업 중 가장 높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연간 성적표에서도 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SK온(6.2GWh)은 지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해 뭉쳤다.이들은 현지 국영기업과 협력해 원재료 확보부터 셀 생산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업계에 따르면 LG컨소시엄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회사 '안탐(Antam)',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와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관련 논바인딩 투자협약을 체결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주축인 이번 컨소시엄에는 LG화학과 LX인터내셔널, 포스코, 화유가 이름을 올렸다.현재 LG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광물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총 프로젝트 규모는 90억달러(약 11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소식과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경쟁력 있는 원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중국 시장을 제외한 2021년도 연간 성적표를 받았다.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중국 CATL의 약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1위를 지켜냈지만, CATL은 자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며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을 제쳤다.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양은 147.8기가와트시(GWh)로 전년보다 79.0%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삼총사의 총 사용량은 83.5GWh다. 이들의 도합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 이상(56.5%)을 차지한 셈이다.기업별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36.5%(54GWh)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24.0%(35.5GWh)로 이번에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중국 CATL의 경우 심상치 않은 강세를 보였다.전년 6.9%(5.7GWh)에 그쳤던 CATL의 점유율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들이 2021년도 연간 성적표를 받았다.왕좌를 차지한 곳은 중국의 CATL이었다. 이 밖에 다른 중국계 기업의 자리싸움도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전년(146.8GWh)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기업은 CATL이었다.지난해 CATL 배터리 사용량은 96.7GWh이다. 점유율은 32.6%로, 전년(24.6%)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국내 기업들도 견조한 성적을 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0.3%(60.2GWh)를 달성하며 2위를 지켰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23.4%)보다 줄어들었다.SK온은 전년 5.5%보다 소폭 증가한 5.6%(16.7GWh)를 달성했다. SK온이 연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유일 배터리 전문 전시회에서 'K-배터리' 삼총사와 중국의 CATL이 기술 대전을 펼친다.19일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2'가 열린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코엑스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270여개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한다.참여 명단에서 눈에 띄는 이름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와 중국 CATL이다. 이들은 전기차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핵심 기업들이다.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전체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4.5%로 1위, 삼성SDI는 14.8%로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CATL은 14.3%로 4위, SK온은 4.3%로 8위에 올랐다.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CATL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뒤를 따라 2위를 수성하고 있다. SK온과 삼성SDI는 5·6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경쟁사인 중국 CATL의 점유율을 따라잡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10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권영수 대표이사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권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이날 최대 화두는 경쟁사인 중국의 CATL을 따라잡기 위한 향후 전략이었다.현재 이차전지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CATL은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라는 공식이 굳혀진 상태다.실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은 31.8%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20.5%로 2위에 오르며 큰 반전을 보이지 않았다.다만 권 부회장은 조만간 CATL과 대등한 경쟁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2021년 한 해가 저무는 가운데, 올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상위권 순위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중국 CATL은 '부동의 1위'를,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뒤를 따라 2위를 지키고 있다. 전기차 파트너십을 강화한 SK온도 5위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총량은 250.8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112.1% 늘어났다.성장세를 이끈 주역은 이번에도 중국 CATL이었다.누적 사용량(1월~11월) 기준으로 추산한 CATL의 점유율은 31.8%(79.8GWh)다.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률은 180.1%에 달한다.올해 1월 점유율 31.2%으로 1위에 오른 이래 최근까지 왕좌를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비(非)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SK온과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을 제치고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국 시장을 등에 업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의 배터리 기업 CATL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그동안 자국 시장을 등에 업고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올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두 배 이상 확대한 것이다.이러한 기세에 CATL은 국내 배터리 강자인 SK온과 삼성SDI의 점유율도 제쳤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전략을 짤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계 각국(중국 제외)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양은 112.1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동기보다 93.0% 증가했다.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은 40.5GWh를 기록하며 131.5% 급증했다. 점유율은 36.2%로, 경쟁사를 모두 제치고 1위를 지켰다.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25.0%(사용량 28GWh)를 차지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42.7%로 집계됐다.CATL은 12.5%의 점유율로 LG에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중국의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은 완성차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판매된 전 세계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62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보다 2.4배 증가했다.이중 국내 기업들은 점유율 34.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3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이중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4.5%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터리 사용량은 39.7GWh로, 지난해 동기(15.6GWh)보다 약 154.4% 가량 증가했다.SK이노베이션의 점유율은 5.4%로, 이번에도 경쟁사 삼성SDI(4.9%·6위)를 제치고 5위를 차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서도 연이어 화재가 발생하면서 미래자동차의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됐다.업계에서는 전고체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가 양산되기까지 전기차 화재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는 기업이 곧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큰 이유다.13일 노르웨이 현지매체 아비사오슬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홀멘 지역에서 푸조 e-208 차량이 충전 중에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차량은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의 'NCM811'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터리는 니켈(80%)·코발트(10%)·망간(10%) 등을 원재료로 한다.현지 소방대원은 화재는 차량 배터리팩에서 점화됐으며, 내연기관차보다 냉각시간이 긴 전기차 특성상 불길을 진화하는 데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됐다고 매체에 설명했다.CATL 배터리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기차(GAC)의 '아이온 S' 차량에서 몇 차례 화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가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변수는 중국 기업이다.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CATL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고, BYD· CALB 등 후발주자들의 굴기도 거세지고 있다.1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판매된 전 세계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37.1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143.6% 증가했다.이중 국내 기업들은 점유율 34.7%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4.2%(33.2GWh)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SK이노베이션은 점유율 5.4%(7.4GWh)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삼성SDI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서는 쾌거를 거뒀다. 삼성SDI은 경쟁사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포인트(p) 하락한 점유율 5.1%(7.0GWh)를 기록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5개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한국의 경쟁력을 수성했지만, 중국과 일본 기업의 굴기가 거세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2020년 주요상품·서비스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D램과 스마트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낸드플래시 반도체, 초박형 TV 등 5개 품목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는 왕좌를 차지한 5개 품목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한 제품이기도 하다.한국은 직전 조사에서 7개 품목 1위를 달성했지만, 중국 기업이 빠른 추격전을 보이며 일부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LG디스플레이는 대형 액정패널 분야에서 1년새 점유율이 6.7%포인트(p) 감소한 17.2%를 기록하며 중국 BOE(점유율 22.9%)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중공업도 조선 부문에서 점유율 15.3%(1.4%p↓)를 기록하며 1위에서 내려왔다. 반면 중국 CS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상반기 전기차 시장에서 견조한 호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소재 내재화' 대전이 본격화됐다.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6.5%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경쟁사 중국 CATL은 자국 수요에 힘입어 점유율 27.0%를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가 크지 않았던 것이다.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점유율 5.6%와 4.9%를 기록하며 5위와 6위에 올랐다. 양사는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8.8%, 160.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완성차 모델들의 판매가 증가한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일례로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과 ID.3,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삼성SDI의 경우에는 피아트50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 전기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 CATL을 누르고 점유율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26일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46.2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보다 2.2배가량 증가했다.이중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총량 16.4GWh와 점유율 35.5%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27.8%로 그 뒤를 따랐다.삼성SDI는 전년 동기보다 106.1% 증가한 총량 4.7GWh를 기록, 점유율 10.1%를 차지하며 3위를 유지했다.SK이노베이션은 같은 기간 2.5배 성장하며 CATL를 밀어내고 점유율 9.7%를 달성하며 4위 자리에 올랐다. CATL의 점유율은 9.6%다.올해 1분기(1월~3월) 비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을 조사했을 당시 SK이노베이션은 CATL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5월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1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5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5.7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동월(1.5GWh)보다 약 3.7배 증가했다.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동기 25.8%에서 28.7%로 오르며 본격 상승세에 돌입했다.이는 글로벌 경쟁사인 중국 CATL의 성적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기준으로 CATL의 5월 사용량은 4.8GWh, 점유율은 24.5% 수준이었다.국내 배터리 업계의 또 다른 강자인 삼성SDI과 SK이노베이션도 견조한 성적을 유지했다.삼성SDI는 지난해 동월보다 2.6배 이상 증가한 1.0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했다. 다만 점유율은 1.3%p(포인트) 미끄러지며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용량 0.9GWh를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는 지난해 동기보다 0.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