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에 머무르면서 2022년 성장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2022년 성장률(2.6%)보다 1.2%포인트 하락한 1.4%로 집계됐다.해당 기간 동안 ▲민간소비(4.1%→1.8%) ▲정부소비(4.0%→1.3%) ▲지식재산생산물투자(5.0%→1.6%) ▲수출(3.4%→2.8%) ▲수입(3.5%→3.0%) 등 대부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2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이 지난 16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이코노미스트 1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9.9%(86명)가 연준이 5∼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55명이 6월, 31명은 5월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3월에 인하할 것이라고 답한 경우는 16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는 올해 하반기에나 금리인하에 나설 것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유엔이 2024년 대한민국 경제에 대해 1%대 성장세에서 벗어나 2.4%대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전망치인 2.1%보다 높은 수치다.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2023년 1.4%(추정치) 성장한 데 이어 2024년 2.4%로 성장세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해당 보고서는 "(한국) 민간소비의 둔화는 고물가 지속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을 반영한다"면서도 "긴축적 통화정책과 금융비용 상승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월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를 이어갔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쌓인 경상수지 흑자 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고 있어 경기 개선 전망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48억 1000만달러(한화 약 6조 4839억원)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4월(-7억 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5월(+19억 3000만달러) ▲6월(+58억 7000만달러) ▲7월(+37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또 한 번 낮게 조정했다.반면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는 기존 2.8%에서 3.0%로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전 세계 각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는 아직까지 긍정적 시그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IMF는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대한 7월 수정전망을 발표했다.이번 전망치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1.4%로 4월(1.5%)보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했다.올해 들어 4연속 동결로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수출 부진·불안정한 금융 시장 환경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달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면 한·미 기준금리 격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게 돼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2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상저하고’(하반기 경제 개선)를 외쳐온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또다시 낮췄다.하반기로 갈수록 대내외 경제 여건은 점차 개선되겠지만, 아직 불확실한 요소도 분명히 있는 만큼 4가지 방향으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것이다.그동안 자유시장경제 복원과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에 주력해온 정부가 올해 하반기 어떤 성과를 기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추경호 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장기간 경기불황에 고난의 길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가 올해 사정도 크게 개선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주요 경제 관련 기관들은 소비·투자 위축 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수출 경기 부진으로 급격한 상승 반전을 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정부당국은 각종 데이터와 연구기관들의 보고서 등을 참고해 이른 시일 내 경제 성장률에 대한 수정 전망치를 내놓기로 했다.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경제동향과 전망: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공개했다.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가계대출 증가, 수출부진 지속 등 한국 경제 주요 지표에 빨간불이 계속되고 있다.정부당국은 상저하고(상반기 경제 성장률 저조, 하반기 성장)를 기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상반기 마지막달인 6월에 접어든 현재 아직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일각에서는 하반기 한국 경제전망에 대해 ‘미로’(迷路)라고 표현하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8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당국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했으나, 한국 경제 성장률은 1.6%에서 1.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에서 한국 전망이 별도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세계 경제 흐름에 발맞춰 한국 경제도 올해 하반기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월(1.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1%로 내다봤다.작년(3.1%)과 비교했을 때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소폭 상향 조정했다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 성장률을 기록했던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소폭 반등하면서 간신히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생산·소비 감소와 수출 실적 부진 등으로 2분기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정부 당국은 수출·투자·내수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성장률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은 0.3%을 기록했다.수출 감소 여파로 마이너스를 기록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고용 탄성치가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장기 평균치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용 탄성치는 올해 경제성장과 관련해 고용이 얼마나 늘었는지 가늠하는 수치로 ‘고용 없는 저성장’이 예상된다.19일 한국은행(총재 이창용)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취업자 수 증가율 전망치 등을 토대로 계산한 고용 탄성치는 0.312로 추정됐다.지난해 고용 탄성치가 1.153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셈이다.고용 탄성치는 취업자 증가율을 경제성장률로 나눠 산출하는데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다시 한 번 낮춘 국제통화기금(IMF)이 반도체 업황 악화, 내수 둔화 등을 근거로 지목했다.이에 대해 IMF·세계은행(WB)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을 전망했다.그러나 여전히 각종 경제지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부당국의 예측대로 경기가 변동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13일(미 현지시간)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IMF·WB 총회 권역별 기자회견에서 “각종 요인들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6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한국 경제가 ‘고난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올해 한국 경제성장률(GDP)가 1%대에 초반에 머무를 것이라는 추정과 함께 내년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급격한 상승 반전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정부당국은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 8곳이 지난달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 1.7%, 한국경제연구원 1.5%, 기획재정부 1.6%, 국제통화기금(IMF) 1.7% 등 현재 주요 금융기관은 올 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상하고 있다.고금리·내수위축·수출부진 등에 시달리면서 금융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일정 부분 정점에 닿았다는 관측도 있어 부동산·주식과 관련한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임채우·이승희 KB금융그룹 수석전문위원들에게 현재의 경제 상황과 효과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부동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4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중국의 리오프닝, 주요국의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의 어려움이 당초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최근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과 달리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올 한해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고금리에 따른 내수위축과 함께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부진이 겹치면서 본격적인 경제 불황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3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원장 권태신)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반도체 산업의 수출이 올해 큰 폭으로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세계 경제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반도체를 둘러싼 하방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 반도체 수출 감소에 따라 국내 경제 성장률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25일 대한상공회의소의 SGI 브리프 보고서 '반도체 산업의 국내 경제 기여와 미래 발전 전략'(김천구 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수출증가율은 전년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반도체 수출이 10% 감소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이 0.64%
[정치] ◇ 與 중재안 거부에 예산안 협상 지연...김진표 “19일까지 본회의 통과해야”예산안 협상이 16일에도 평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국민의힘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1%p 인하하자는 국회의장의 중재안은 기업 부담을 줄여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부족하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의장은 “오늘이라도 여야 원내대표 두 분이 정부랑 합의해서 합의안을 발표해주시고, 주말에 모든 준비를 갖춰서 아무리 늦어도 월요일(19일)엔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경란 질병청장 사의 표명...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내년 국내 경제가 2.1%의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물가 급등세 진정과 고용 호조 지속에 따라 국내 소비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21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1월 경제 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1%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올해 경제 성장률 추정치 2.7% 대비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대외 수요 위축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재고 부담으로 기업투자가 감소하겠으나, 물가압력 약화 및 서비스 수요 회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1%대로 급락하며 성장 둔화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세계적인 통화·재정 긴축 추세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영향이 커지면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1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8%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경제 성장률 추정치 2.6% 대비 큰 폭으로 둔화한 수준이다.2023년에는 고물가·고금리의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본격화되며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