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사람이 없어요 사람이, 일은 밀렸는데 일할 사람이 정말 없어요. 지금 동바리(콘크리트를 타설한 이후 일정 강도를 얻기 전까지 하중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지지대) 설치하는 숙련공 분이 나이가 70입니다.” (H건설 현장 이 모씨(51세. 남)“(안전) 자격증이 없어도 일정 연수 이상 관련 분야에 종사했거나, 교육만 들었어도 무조건 데리고 오려고 다들 난리에요.” (Y건설 현장소장 백 모씨(55세. 남)골재, 철강제 등 기초 건설자재 값 인상,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유동성 문제 등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출시한 ‘패밀리 상생 적금’의 5만좌 한도가 3개월 만에 소진됐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출시된 해당 상품은 기본 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적금이다.신한은행은 이번 상품이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 가구, 기초연금·부모급여·양육(아동)수당 수급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상생 상품의 성격으로 인해 지난달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전영묵)은 보장을 강화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1)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이용자가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지난해 출시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에 인기 특약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다(多)모은 건강모험 S1’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한다.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신한은행이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을 선보였다.13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해당 상품은 고객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 금융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p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 5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고,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 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경기불황 장기화, 저출산·고령화 등 각종 악재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당분간 2%대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2013년 이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상 최초로 추정 통계치가 G7 국가를 밑돌 가능성까지 제기됐다.23일 한국은행이 국회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0년 간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6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을 각 1.9%, 1.7%로 추정했다.잠재GDP는 해당 국가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KDB생명이 인구 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15일 KDB생명(대표이사 임승태)은 치매 진단부터 치료 지원 전 과정에 따른 단계별 보장(해당 특약 가입 시)에 초점을 맞춘 ‘(무)버팀목치매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버팀목치매보장보험’은 치매 관련 비용 부담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치매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신규 담보를 개발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규 담보로는 ▲‘급여 치매 감별 검사’ 보장(치매 진행 상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저출산과 고령화의 덫에 걸린 한국이 약 30년 뒤부터 세계 경제 순위권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50여 년 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을 추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골드만삭스가 8일 자로 게시한 보고서 '2075년으로 가는 길'에 따르면 현재 1% 수준인 세계 인구 증가율은 50여년 뒤 0%에 가깝게 줄어들 전망이다.보고서는 "인구 증가세가 약해지면서 세계 잠재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선진국들이 저출산과 고령화 이슈에 시달리는 가운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매월 출생아 수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8일 경제계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발표한 2060년까지의 재정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정책 대응 없이 현 상황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2030∼2060년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이 연간 0.8%"라고 추정 발표했다.OECD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잠재 GDP 성장률은 2000∼2007년 연간 3.8%에서 2007∼2020년 2.8%, 2020∼2030년 1.9%, 2030∼2060년 0.8%로 하락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의 2030∼2060년의 잠재성장률 0.8%는 OECD 평균(1.1%)을 밑도는 것으로, 특히 캐나다(0.8%)와 함께 38개국 중 최하위 기록이다.OECD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내 놓은 것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KT가 AI전문기업과 손을 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지장애 예측기술 개발에 나섰다.11일 KT는 언어처리 기반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와 함께 'AI 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 개발을 통해 ▲KT AI 시니어케어 사업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AI 기술 기반의 인지장애 측정기술 혁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바이칼AI는 AI가 발음과 유창성, 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들을 학습해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해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KT는 "바이칼AI의 솔루션은 사람의 일상적인 발화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이칼AI는 올해 3분기 중으로 서울 소재 종합대학병원 2곳과 대학연구소 1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국민이 행복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경제정책 싱크탱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What's Next? KDI가 본 한국경제 미래과제' 콘퍼런스를 열고 산업·노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공개했다.이번 콘퍼런스 내용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지속가능성'이다.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저임금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고 중소기업들이 타격을 입는 등 한국 경제의 불평등과 취약성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를 조속히 해결할 대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KDI는 앞으로 다가올 여러 변수들에 대비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하며, 시작은 지금까지 지적된 고령화·노동자 보호·재벌 등의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민관 협력해 최상의 '복지 서비스' 실현이태석 KDI 연구위원은 이날 '안전한 복지사회'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코로나19로 올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줄면서 내년에도 출산률 제고가 어렵다는 분석이다.젊은층의 결혼과 출산 기피 현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재앙이 닥치면서 새해엔 아이의 울음소리를 더 듣기 어려워졌다는 것. 또 이는 가뜩이나 빠른 고령화 속도에 가속을 붙여 초고령사회를 앞당기게 될 것이란 평가다. 한국은행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포스트 코로나시대 인구구조 변화여건 점검'을 발간했다. ◇ 올해 혼인건수 12% 감소...합계출산률 0.85명 하회할 듯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0명대(0.98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0.84명으로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 출산율이 더 낮아지기에 2020년 연간 합계출산율은 0.85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율도 줄고 있다. 감염공포로 인한 결혼식 취소·연기 사례가 늘면서 올해 3~9월 혼인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출생아 수가 급감하는 반면 사망자 수는 급증하면서 올해 '마이너스 인구'가 기정사실로 확정됐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 수는 2만1934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679명(-14.4%) 줄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최저치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59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월 대비 감소세다.연간 출생아 수도 매해 감소해 올해 들어 20만명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태어난 누적출생아 수는 23만3702명이다.11월부터 12월까지의 출생아 수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통상 출산이 연초에 집중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출생아 수는 30만명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통계청은 “출산 연령층인 30대 여성 인구가 줄고 첫째 아이 출산 연령도 높아지면서 출생아 수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반면 같은 기간 사망자수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78만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수가 사상 처음으로 50%대로 올라섰다.인구 고령화는 계속됐으며, 내국인을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43.7세였다.◇ 수도권 인구 사상 첫 50%대 돌파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5178만명으로 1년 전 5163만명보다 15만명(0.3%) 증가했다.남자가 2595만명, 여자가 2583만명이다. 남녀 모두 전년 대비 각 7만명(0.3%)씩 늘었다.내국인은 5000만명, 외국인은 178만명이다. 1년 전보다 내국인은 2만2000명(0.04%), 외국인은 12만7000명(7.7%) 늘었다.수도권 인구는 258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했다. 1년 전 2571만명보다 18만명(0.7%) 늘었다. 경기 1330만명(25.7%), 서울 9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현재 만65세부터 지하철 무임 승차 혜택이 주어진다,시중에서는 이처럼 경로우대 대상자들을 다소 자조적 표현으로 ‘지공거사’라고 부른다.그런데 앞으로 이런 지공거사의 기준이 되는 나이가 65세에서 70세로 상향조정될 전망이다.정부가 현재 65세로 설정된 경로우대 제도의 기준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논의를 시작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이와 함께 65세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소득보장과 일자리, 의료보장 사업 등 각종 혜택도 재조정할 방침이다.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재로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담은 ‘2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정부의 이같은 논의는 한국이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인구구조가 바뀐데 따른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차 TF에 이어 올해 2차 TF 논의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정부는 우선 고령인구가 증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9억원 이하 주택을 소유한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주택연금' 제도가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이 9억3000만원에 달하고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로 소득이 없는 '하우스 푸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가진 건 달랑 집 한 채이고 생활비가 없어 노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폭넓게 공적 연금으로 끌어안아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주택연금 가입 상한을 '시가' 9억원이 아닌 '공시가' 9억원으로 바꾸는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인 사람이 지금 사는 집을 담보로 맡기면 평생 연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해주는 제도다.예컨데 60세에 시가 5억원인 주택을 담보로 종신 지급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계속 그 집에 살면서 매달 103만9000원을 받을 수 있다.부부가 모두 죽고 나면 주택을 처분해 정산하고, 주택을 처분한 값이 연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가임여성 1명의 평생 출산률을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전년 보다 0.06명 감소한 0.92명으로 2년 연속 1명 미만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부부 2명이 자녀 1명도 낳지 않는 셈으로 인구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특히 국민 10명 중 3명은 결혼 후 자녀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불안한 미래'를 반영했다.또 기대수명은 늘고 있지만, 아픈 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오히려 줄었다.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보여주는 웰빙지표도 6년 만에 일제히 나빠졌다. 국민 5명 중 1명은 외로움을 느꼈고, 사회적 고립감에 관한 지표도 악화했다.통계청은 18일 우리나라 사회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젊을수록, 교육수준 높을수록 "자녀 없어도 OK"지난 2018년 기준 13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 중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9.6%,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30.4%였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구가 노후 소득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갑을 닫으면서 국내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물가 하락은 일시적인 공급요인 뿐이라는 정부 당국의 설명과는 달리 수요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하는 대목이다.이에 국내 인구구조의 급속한 노령화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도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김대용 차장과 서정원 조사역의 '최근 소비성향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일정수준을 유지하던 소비성향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임박한 2012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보고서는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의 비율을 나타내는 국내 가구의 소비성향 변동요인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일정 수준을 유지하던 소비성향은 2012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2015년 들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11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관련 통계 작성이래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해당 기간 출생아 수는 2만3819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9%(1482명)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2만5438명으로 5.1%(1238명)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11월 자연증가율은 마이너스(–)0.4%(-1619명)을 기록했다.또한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5.6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0.4명 줄어 들었다.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 2000년 관련 집계 이후 처음이다.반면 같은 기간 사망자수는 사상 최대인 2만5438명을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0명이었다.11월 사망자 수 증가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나, 출생아 수 감소는 계속되는 출산기피 현상에 인한 것으로 올해 중 인구감소가 계속 될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에 생산연령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잠재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지난해(2.7%) 보다 0.2%포인트 떨어진 2.5%로 추정했다.잠재성장률은 노동력과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장세로, 경제의 기초 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2018년 2%대 진입...급속 하락세우리 경제는 1997년만 해도 잠재성장률이 7.1%를 기록했지만 19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며 5.6%로 1년새 1.5%포인트나 떨어졌다.이후 10여년 만인 2009년 금융위기 여파 속에 잠재성장률이 3.8%로 낮아지며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하더니, 2018년에는 2.9%로 떨어지며 2%대로 곤두박질했다.특히 잠재성장률이 3%대에서 2%대로 낮아지기까지 9년(2009~2018)이 걸렸던 것과 달리, 2%대에서 1%대로 떨어지기까지 걸리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 그늘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생산연령 감소로 인해 소비가 급속하게 줄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저축률이 크게 오르며 시장 실질금리까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낮은 잠재성장률과 맞물린 실질금리 하락은 국가 경제에 그리 좋은 신호가 아니어서 우려가 나온다.지난해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고령화가 지난 23년간 금리 3%p 하락시켰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인구 고령화가 실질금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권오익, 김명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급속히 진행된 우리나라의 인구 고령화가 실질금리 하락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오래 살 것에 대비해 저축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실질금리란 통화안정증권 1년물 금리(명목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수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