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중국이 3년 만에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유통업게가 내년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매출 확대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내년 1월 8일부터 국경을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행 항공편 예약과 검색량이 폭증했다.여행사 트립닷컴 그룹에 따르면 트립닷컴·씨트립(Ctrip) 데이터 분석 결과, 정책 발표 직후인 27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한국행 항공편 예약이 전날보다 400% 증가했다.이에 유통업계는 코로나 이전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중국
【뉴스퀘스트=장예빈 인턴기자 】 유통기업이 선정한 올해 업계 10대 뉴스 중 소비심리 악화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내년까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인 것으로 분석됐다.내년에는 특히 자산 가격 하락과 금리인상에 따른 지출여력 감소와 해외여행 증가로 `성장 둔화'의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2023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어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조망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유통家 최대 이슈 ‘소비심리 악화’...“고객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18일부터 해외 출국하는 내국인이 한도 없이 면세점 물품을 살 수 있게 됐고,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들이 21일부터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유통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17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면세 업계를 지원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면세점 구매한도를 폐지해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구매 한도가 사라지는 건 제도가 만들어진 1979년 이후 43년 만이다.다만 면세한도는 600달러(술·담배·향수는 별도 한도 적용)로 유지된다.이에따라 면세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중이어서 눈길을 끈다.신라면세점은 관계자는 "18일부터 '신라호텔 S멤버십'과 '신라호텔 파크뷰 2인 식사권' 등을 증정하는 전점 통합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서울점에서는 이날부터 1만 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리워즈 포인트를 최대 195만원까지 증정한다.롯데면세점은 5월1일까지 대규모 증정 및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면세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져 가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1205만명으로 전년도의 7117만명보다 무려 83.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면세점도 이용객 감소로 인한 직격탄을 맞으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5조5051억원으로, 2019년보다 37.7% 감소했다.특히 면세점들은 고객 감소로 인해 판매하지 못한 재고물량이 쌓이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면세점의 온라인 몰을 통해 판매되는 재고 물량을 찾는 소비자들의 손이 바빠지고 있다.면세점 온라인 몰을 이용하면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상품을 정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7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의
【뉴스퀘스트=장하늘 자유기고가】 지난 2월24일부터 국내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출발지에서 72시간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지를 소지해야 입국이 가능하다.입국 후엔 입국 전 음성 판정과는 무관하게 집이나 국가에서 지정한 시설에 무조건 14일간 격리된다.격리중엔 또 48시간 내에 코로나 재검을 받아야한다.재검에서 다시 음성 판정이 나와도 14일 격리는 계속된다.국내의 경우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한 사람도 일단 음성 판정이 나오면 자가격리를 할 필요가 없는데 왜 입국자라고 해서 두번이나 음성 판정이 났는데도 격리는 계속해야할까?이것은 다 철저한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다. 지난해 3월 30일 부터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을 대상으로 출발지에서 탑승전 발열검사를 통해 37.5C 가 넘으면 탑승이 거절되는 조치가 시행됐다.코로나 감염 의심환자를 미리 가려내 출발지에서부터 입국을 거절하는 철저한 방역조치의 일환이었다.그러나 의문이 생긴다.올해 2월 24일 부터는 발열검사보다 더 확실한 사전
공항은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관문이다.또 그 나라의 첫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인천국제공항 역시 대한민국의 대표공항으로 출입국 때 이곳을 거쳐야 한다.지난 2001년 개항 이래 세계 1위 공항으로 선정될 만큼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아온 인천공항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썰렁하다 못해 유령도시로 변했다.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로 북적대던 출입국장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전쟁터로 바뀐지 1년이 넘었다.개항 이래 20여년간 공항현장을 지켜온 항공인 오스틴 J(필명)씨가 최근 인천공항의 실상과 다양한 사연들을 르뽀 형식으로 소개한다. /편집자주【뉴스퀘스트=장하늘 자유기고가】 2020년 3월. 항공 업계는 폭탄을 맞았다.수십 년간 유지해오던 노선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공에 운항 중단 혹은 감편에 들어가더니 급기야 4월에는 감편 운항하던 노선들마저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인천공항은 거의 유령의 도시가 됐다.항공기의 출도착을 알리는 공항 안내판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에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 매출이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허가 과정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것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인 셈이다.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5조5051억원으로, 2019년보다 37.7% 감소했다.이 가운데 내국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94%까지 올라갔다. 2019년 외국인 매출 비중은 83%였다.방문객도 급감했다. 지난해 면세점 방문객은 1066만9000여 명으로 2019년 4844만3000여명의 22.0%에 그쳤다. 내국인과 외국인 비중은 7대 3이었다.지난해 12월 매출은 1조1848억원으로, 전달보다 16.6% 감소했다.국내 면세점 매출은 2009년 3조8522억원에서 계속 증가해 2016년 10조원을, 2019년 20조원을 넘겼다.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항공편 여행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한편 국내 면세업계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불과 몇 년전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면세점 사업권이 이제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23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입찰이 참여 부진으로 6개 전 사업권이 모두 유찰됐다.이번에 재입찰이 진행된 구역은 DF2·DF3·DF4·DF6 등 일반 대기업 사업권 4개와 DF8·DF9 등 중소·중견사업권 2개였다.전날 입찰 마감 결과 6개 모집 사업권 중 DF2 구역에는 입찰 참여 업체가 없었고 나머지 5개 사업권 역시 각각 1개 기업만 입찰에 참여해 경쟁 입찰이 이뤄지지 못했다.공항 면세점 사업권은 경쟁 입찰을 원칙으로 해 1개 구역에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입찰하지 않을 시 자동으로 유찰된다.이에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6개 구역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다시 공고했다.인천공항공사 측은 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여객 수요가 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의 5성급 호텔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국내 고급 호텔 및 리조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직 국내 호텔은 외국인 비즈니스 수요에 기반 한 객실 매출이 주된 수입원인데다 신규 호텔 증가로 인한 객단가 하락, 초기 비용 투자 및 고정비 감안 시 투자 비용 대비 회수 기간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는 등 부정적인 전망이다.이베스트증권은 22일 ‘국내 호텔산업 점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방역 및 안전성에 대한 수요 증가로 숙박업소에 대한 선호도 역시 5성급 호텔, 풀빌라, 고급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양극화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휴양지인 제주도, 부산, 속초 등을 중심으로 국내 고급호텔 및 리조트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롯데는 부산(시그니엘), 신세계는 부산(그랜드 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의 재고 물품이 아웃렛과 백화점에 풀린다.재고 면세품은 정상적인 수입통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면세혜택은 받을 수 없지만, 현재 재고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어서 면세업계가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싼값에 재고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관세청은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행정위원회를 가동해 한시적으로 재고 면세품을 수입통관한 뒤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품목에는 제한이 없고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면세품만 해당된다.이번 조치는 최장 6개월간 시행된다.현행 규정은 면세품을 국내에서 판매할 수 없고 재고품의 경우 폐기하거나 해외 공급자에 반품만 할 수 있다.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입출국 여행객이 작년에 비해 93%나 감소하면서 면세업계는 경영난과 재고 누적에 따른 비용부담을 호소해왔다.관세청은 현재 6개월 이상 지난 장기 재고 면세품 규모가 900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기업들의 설비투자에 대해 하반기에 한시적으로 특단의 세제 혜택을 준다. 극도로 부진한 투자를 되살리기 위한 몸부림이다. 특히 대기업의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2배로 확대하고, 적용대상도 늘린다.10조원+α 수준의 공공·민간 투자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수출지원에 7조5000억원, 신산업분야에 10조원 이상의 정책금융 자금도 각각 지원된다.15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면 향후 6개월간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해 준다.정부는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 대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 2배로 확대정부는 먼저 조속하게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해, 개정 후 1년간 대기업의 생산성 향상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1%에서 2%로 확대한다. 중견기업은 3→5%, 중소기업은 7→10%로 더 큰 폭의 혜택이 주어진다.정부는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정부가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와 '면세 한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면세점 구매 한도는 기존 출국장 3000달러에 이번에 입국장 한도 600달러가 추가돼 총 3600달러인 셈이다. 면세 한도는 600달러이며 이 한도와 별도로 술은 1ℓ 이하로 400달러 이하인 1병, 담배는 200개비 이내, 향수는 60㎖ 이하인 경우 면세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식 후 기자들에게 "지금 (출국장)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구매한도 3000달러는 2006년에 설정된 금액인데 여러 상황도 변했고 물가·소득 수준도 있어서 구매한도의 상향조정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내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내용을 검토하면서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면세한도 600달러는 2014년에 400달러에서 상향한 것인데 이 부분은 입국점 면세점 운용까지 6개월간 같이 동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 중 하나인 담배가격이 내일(1일)부터 1보루에 2달러씩 인상된다.3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면세점과의 논의를 거쳐 모든 담배제품에 대해 가격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필립모리스, BAT 등 외국산 담배는 올해초부터 가격을 인상했다.이에 따라 내일부터 KT&G에서 출시한 담배는 면세점 가격으로 27달러(한화 약 3만원)에 판매된다.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시중가의 67%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현재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1인당 1보루씩이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