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및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단행했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5시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 후보자와 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이로써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교육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마친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하지만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 13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지난 16일까지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인사청문회 대상 공직 66개 중 국회 본회의 표결로 임명 여부가 결정되는 자리는 국무총리를 포함해 23개로, 장관직은 이에 포함되지 않고 대통령이 직접 임명할 수 있다.이에 윤 대통령은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다만 윤 대통령의 이번 한 장관에 대한 임명 강행으로 정권 출범 초기 냉각기는 장기화될 전망이다.실제로 이날 제1야당인 더불
[정치]◇ 윤석열 당선인, 2차 내각 인선 발표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을 지명.행정안전부 장관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을 발탁.이로써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16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됨. ◇ 민주당,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비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비판의 목소리를 냄.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사 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라며 "(윤석열 당선인은) 공정이 아닌 공신을 챙겼다"고 말함. [경제]◇ 전 세계 ‘푸틴발 인플레이션’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 식량 등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전 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8월 가석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재계는 물론 정치권과 종교계 등에서 잇따라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건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석방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은 특별사면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데 반해 가석방은 법무부 장관의 결정으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전 공약으로 뇌물·횡령 등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다.반면 가석방의 경우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결정만 있으면 돼 정권 차원의 부담은 크게 덜 수 있게 된다.이와 관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재용 부회장 건은) 꼭 사면으로 한정될 것이 아니고 가석방으로도 풀 수 있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특히 "중요한 것은 이 부회장이 구속돼서 활동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5선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추 후보자 지명은 조국 전 장관 사임이후 52일만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추 의원은 소외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는다”며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동안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 희망인 사법 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문 대통령의 추 후보자 지명은 중단 없는 검찰 개혁과 함께, 현역의원으로 인사청문회 부담을 덜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실제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역 의원들이 낙마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보수정당을 중심으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지난 조 전 장관 사태때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 35일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조 장관은 14일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2차 검찰 개혁안을 발표한 뒤 3시간여만에 사퇴 의사를 밝혀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조 장관은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서울·대구·광주 3곳의 특수부만 남기고 수원 등 모든 지검의 특수부를 형사부로 전환하는 2차 검찰 개혁안을 밝힌 바 있다.조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며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또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41.4%까지 떨어지며 취임 후 최저치(주간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0.9%p까지 좁혀 지며 현 정부들어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10월 2주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44.4%)보다 3.0%p 떨어진 41.4%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1.2%p 오른 34.4%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0%p 떨어진 35.3%를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의 34.4%기록은 동 기관 조사결과 최근 7개월 동안 최저기록이다.특히 지난 11일 일간 집계에서는 자유한국당이 34.7%로 33.0%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제쳐 현 정권 출범 후 사상 처음으로 앞서기도 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모두 지지율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이중 중도층에서도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맞아 검찰 개혁방안을 발표했다.조 장관은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 인권 존중’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공개했다.조 장관은 “검찰개혁에 관한 법률 개정은 국회에서 논의 중이므로 법무부가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통령령, 시행규칙 등 재개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저와 법무부는 국민과 검찰이 함께 검찰개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하고, 국민의 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검찰개혁을 제도화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우선 국민 인권 존중과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 개선 의지를 밝히며 “심야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장시간 조사, 부당한 별건수사를 금지하겠다”며 “수사기록에 대한 피의자 등의 열람등사권을 확대하는 등 수사 절차에 관한 당사자의 알 권리, 변호인의 참여권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민생범죄에 집중하고 수사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국 법무부장관에 임명 강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조 장관 등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국민들께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조국 장관은)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 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 7명의 장관급 인사 중 6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송부받지 못했다면서 “이런 일이 문재인 정부 들어 거듭되고 있고, 특히 개혁성이 강한 인사일수록 인사 청문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에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제도의 취재대로 운용되지 않고 있고, 국민통합과 좋은 인재의 발탁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장고 끝에 결국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등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임명을 강행한 것은 조 장관에 대한 신뢰와 검찰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청와대가 물러날 경우 야권에 지속적으로 수세에 몰릴 것을 우려한 정면돌파로 보인다.문 대통령이 조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 직후 "민심 거르스는 결정이다. 헌정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김명연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오늘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는 사망했다" 편법, 비리 세트 조국 후보자의 임명으로 대한민국의 상식과 정의는 실종됐다"고 주장했다.이어 "문 대통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증인채택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간 극심한 진통을 겪었던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6일 개최된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이로써 지난달 9일 청와대 인사발표 이후 약 한달여만에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다.이날 전격 합의는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장관을 임명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청문회를 포기했다는 여론의 질타를 감안한 양당 원내대표의 선택으로 보인다.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그 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증인채택은 하지 않기로 했다.이에 대해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이 통보한 터무니 없는 일정에 맞춰 '증인없는 청문회'를 여는 데 합의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은 국회의 권위와 존엄을 실추시키는 정도가 아니라 땅속에 처박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사실상 인사청문회가 무산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8시간이 넘는 기자간담회을 통해 그 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조 후보자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기자간담회는 2일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해 3일 오전 2시 16분까지 이어졌으며 식사시간 등을 빼면 8시간 20분 가량에 걸쳐 진행됐다.그러나 이번 간담회는 조 후보자의 해명만 있었을 뿐 추가로 제기된 의혹은 없었으며 준비되지 않은 기자들의 질문으로 다소 맥 빠진 모습이었다.특히, 여야의원들이 참가해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는 청문회와 달리 기자들의 단순 질문과 후보자의 해명으로만 이어져 무의미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조 후보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딸의 입시 특혜와 장학금, 사모펀드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조 후보자는 딸과 관련된 내용이나 사모펀드 등에 대해서는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며 불법도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합법적이라고 하더라도 그 제도를 누릴 기회가 흙수저 청년들에게는 없었을
[뉴스퀘스트=박민수 편집국장]‘조국을~~, 위하여~~’최근 술자리, ‘조국’ 건배사가 유행이다그러나 진영에 따라 생각하는 ‘조국’이 다르다.여기서 이 조국은 십자가를 짊어진 영웅이고, 저 조국은 저기서 희대의 위선자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여기도 조국, 저기도 조국, 조국 때문에 온 나라가 둘로 갈려 면도날 보다 더 날카롭게 대립중이다.여당인 민주당은 적극적 조국 방어에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보다 훨씬 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길’이라며 조국 관련, 검찰의 전 방위 압수수색을 비난하고 있다.심지어 ‘피의사실 공표 죄’를 거론하며 한 때는 ‘권력 눈치 보지 않는 검사’라고 치켜세웠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폐 검찰’로 몰아세우고 있다.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 오늘의 동지가 내일은 적‘이 되는 세상사를 덕분에 목격한다.야당은 야당대로 ‘물 들어올 때 노 젖자’는 심사로 청문 대상자 중 유독 조국만을 겨냥, 화력을 집중하며 연일 물고 늘어지고 있다.‘피의자 신분인 조국을 청문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 찬반 여론조사’ 결과 반대 54.5%, 찬성 39.2%로 반대가 찬성보다 15.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동 기관이 지난 14일 발표한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과 관련한 설문(‘잘했다’ 49% vs ’잘못했다’ 44%)와 상반된 결과다. 이 같은 결과는 조 후보자의 딸과 사모펀드 등 각종 의혹들과 관련 국민들의 민심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볼 수 있다.또한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등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또한 성난 민심을 수습하지 못한 것이다.이번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 핵심지지층(찬성 95.7%)과 반대층(반대 97.5%)의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또한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2019년 8월 3주차 주간집계(19일~23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46.2%를 기록했으며,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p 오른 50.4%를 나타냈다.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다,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난 다음날인 23일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 기간 중 22일에는 긍정평가가 44.2%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충청권, 서울, 50대와 30대, 20대, 40대, 여성과 남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각종 의혹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논란이 됐던 사모펀드와 웅동학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23일 오후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조 후보자는 우선 “최근 저와 가족을 둘러싼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송구한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저를 비롯한 저희 가족들은 사회로부터 과분한 혜택과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생각에는 현재도 한 치의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제 스스로 돌아보고 몸을 낮추는 겸손함이 부족한 채 살아왔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조 후보자는 이어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돼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해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면서 “웅동학원의 이사장인 어머니가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비롯해 저희 가족 모두는 웅동학원과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25일)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하는 등 청와대 수석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 수석은 다음달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입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민정수석을 맡아 최근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조 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길 경우, 공수처 설치나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아울러 최근 한일간 갈등국면 속에 SNS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 온 것과 관련 야권의 비판을 받아 온 그는 입각 전까지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조 수석의 후임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사장은 경남 진주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관계자들는 이와 관련 “입각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조 수석이 인사 검증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사실상 인정했다.조 수석이 차기 법무장관에 오를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하순 경 청와대 비서실 및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대상은 현 정부 출범부터 장관을 맡아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다.또한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 되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포함된다.특히 최근 ‘북한 목선’ 귀순 논란과 관련해 정경두 국방장관의 교체설도 조심스럽게 점쳐 진다.아울러 청와대 비서실 인사 중에도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단 구성 방침을 밝혔다.박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은 방침을 전하며 “검찰총장과 수사 주체에 대해 협의했고, 효율적이고 신속하면서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에 앞서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 특별수사단을 꾸린 바 있다.박 장관은 특별수사단 구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외부 인사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또 해당 사건의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착수는 하지 않았지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내사에서 넘어서는 단계”라고 답했다.한편, 박 장관은 일부에서 거론됐던 ‘특임검사’ 도입에 대해서는 “현직 검사를 수사대상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어서 고려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故)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두 장관의 기자회견은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은 낱낱이 규명하라. 검경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라”는 지시가 있은지 하루만이다.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장자연 사건과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은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 부실수사를 하거나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은폐한 정황이 보인다는 점에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고 인정하면서 “2개월 연장된 검찰 과거사위원회를 통해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드러나는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어 “법무부는 이들 사건의 진상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 “황교안 대표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성접대 의혹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김학의 전 차관은 임용에 문제가 없다는 청와대 인사검증 결과에 따라 임명됐고 임명 직후 불거진 추문 의혹으로 본인이 사임했다. 이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명확한 영상은 5월에 입수했는데 육안으로도 (김 전 차관임을)식별할 수 있어서 감정 의뢰 없이 동인일이라고 결론 내리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이에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누가 봐도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어서 국과수 감정 의뢰를 안했다는 것인데, 이게 무혐의 처분이 났다. 배후를 캐야 한다"고 지적했고, 같은 당 홍익표 의원도 이날 "통상적으로 경찰이 법무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