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정부가 올해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연내 방산 분야 최초로 36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 펀드를 조성한다.또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에 방산 분야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방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제11회)’를 공동 주재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회의부터 협의회 참석범위가 확대돼 중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LG이노텍이 고성능 라이다 제품 라인업과 사업역량을 앞세워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용 센싱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이노텍은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라이다(LiDAR)는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이다. 이 제품을 적용하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는 물론 차량에서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뉴스퀘스트=정혜정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상품 간선운송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며 물류자동화 영역을 확대한다.CJ대한통운은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와 협력해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택배 간선차량 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택배상품을 실은 11톤 대형트럭이 CJ대한통운 인천장치장센터에서 옥천허브터미널까지 218km의 간선노선을 주 6회 운영한다. 3월 말부터 약 1년간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일반적으로 11톤 이상의 대형트럭은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다. 차체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 1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ADAS 관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 성명호 KIAPI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및 ADAS 연구 개발에 필요한 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 협력과 이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 Inc.)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을 채택하고, 본격적으로 HPC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HL클레무브는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퀄컴 단일 칩셋(SoC) 적용을 필두로 한 차세대 HPC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HL클레무브의 HPC(High-Performance Computer)는 고성능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하나로 묶은 HPC는 단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한국 주식시장의 테마 분야는 상반기 ‘2차전지’,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손꼽히고 있다.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테마주 주도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연초 미국에서 열리는 2가지 대형 이벤트로 전기전자와 제약·바이오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26일 증권가에 따르면 다음 달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와 국제 바이오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CES 2024는 두산·현대자동차·HD현대·LS·SK(가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에 따라 전동화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동화 연구동을 신규 설립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에 '전동화 연구동'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이 참석해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회사 미래 성장 방향을 강조했다.연구동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연구개발을 비롯해 시험 및 성능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국내 최대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축제인 HMG개발자 컨퍼런스가 개최됐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주제로 심도 깊은 발표가 이어졌으며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 오프닝은 현대차∙기아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본부와 42dot(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이 맡았다.송창현 사장은 SDV 개념과 앞으로 진행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대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고속으로 서킷을 달리는 세계 최초 무인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 본선 대회를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자율주행 챌린지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다.이번 대회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 기반의 서킷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로 진행됐다.실제 레이싱 경기와 같이 3대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G 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1위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2z) 자율주행 시스템 협력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KG 모빌리티는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협력과 자율주행 차량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권용일 KG 모빌리티 기술연구소장과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자율주행 핵심 역량을 토대로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자율주행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SKT가 대형트럭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5G 등 기술을 자율주행 트럭 스타드업과 공유해 보다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마스오토와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AI 대형트럭 자율주행 고도화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SKT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조상혁 AI 전략제휴 담당과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 노제경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지난 2017년 설립된 마스오토(Mars Auto)는 화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삼성전자는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용 제품을 생산한다고 21일 밝혔다.이 반도체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탑재되는 암바렐라의 최신 시스템온칩(SoC) 'CV3-AD685'다.'CV3-AD685'는 암바렐라의 차세대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데,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셈이다.삼성 측은 "첨단 5나노 공정을 활용함으로써 CV3-AD685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50조원을 돌파했다.실적을 견인한 주역은 전동화 부품이다.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새 기록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한 것이다.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물류비 등 비용 상승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다.27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한 해 경영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51조9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4.5% 증가한 성적으로, 처음으로 50조원 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0.7% 하락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대만의 전자기기 제조업체 폭스콘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폭스콘과 자동화 및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양측의 협력 계획을 살펴보면 엔비디아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차량에 쓰이는 전용 반도체 칩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을 폭스콘에 공급할 예정이다.폭스콘은 이 칩을 활용해 전자제어장치(ECUs)를 제조한다. 이 장치는 첨단 자동차의 두뇌로 꼽힌다.일각에서는 양측이 이번 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과 LG전자가 자율주행 기반의 물류로봇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CJ대한통운은 LG전자와 '물류로봇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 TES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훈 CJ대한통운 TES 물류기술연구소장과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운송로봇(AMR) 기반 오더피킹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AMR은 주문에 따라 정해진 위치로 자율 주행해 이동 후 작업자가 상품을 피킹해 실으면 다음 포장단계로 이송하는 로봇이다.기존 AMR은 기본적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오가는 형태이지만 오더피킹 AMR은 다양한 상품의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하는 형태다.오더피킹은 고객 주문 상품을 찾아 피킹하고 포장해 출고하는 작업을 말한다.양사는 다음 달 곤지암 풀필먼트센터에 AMR 10대를 투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이후 순차적으로 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한 아이오닉5가 승객을 태우고 서울 도심을 달린다.9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고 교통이 혼잡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레벨4)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기술 실증은 카헤일링(차량 호출)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를 통해 이뤄지며,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투입된다.자율주행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해 운전자 개입이 거의 없는 고도 자동화를 의미한다.보행자와 대형버스 등이 혼재하는 도로 상황에서 스스로 차선변경과 좌·우회전, 유턴 등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현대차·기아는 사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고,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한 인원을 대상으로 고객 체험단을 구성해 초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자율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자율주행 로봇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민관이 팔을 걷어붙였다.정부의 지원하에 민간이 이끄는 협의체를 세우기로 한 것. LG전자와 KT, 우아한형제들 등 주요 참여기업들은 실내외 주행과 기술 협력 등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율주행 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자율주행 로봇 얼라이언스는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협의체로, LG전자와 KT, 만도, 우아한형제들, 현대로보틱스, 유진로봇 등 18개사가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협의체는 실내 주행과 실외주행, 기술 협력, 사업 협력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간사를 맡는다.이들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용 가이드라인 마련 ▲공동 비즈니스 창출 ▲수요처 발굴을 통한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 등 공동 목표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로봇 사업화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자율주행 로봇은 세계 시장에서 차기 먹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안 위원장은 8일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정 회장과 전기차·수소전기차·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의 개발 현황을 듣고, 향후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라고 덧붙였다.자동차 산업이 이동수단을 만든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인간의 삶에 변화를 주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새 정부에서 이 점을 유념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다.정의선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율주행차'의 꿈을 실현한다.30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웨이모는 블로그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는 우선 웨이모 직원들을 대상으로만 제공된다. 지역 내 자사 직원들의 출근길에 차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웨이모 측은 "(웨이모 직원들은) 우리가 그동안 애리조나에서 서비스를 제공한 수천 명의 '웨이모 원' 승객에 합류하게 됐다"라며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그들의 일상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09년 자율주행 기술 시험에 돌입한 웨이모는 2017년 애리조나 피닉스의 교외 지역에 자율주행을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이후 2020년에는 애리조나 챈들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해 8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행했다.웨이모는 피닉스 중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내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한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 기술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의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올해 상반기 내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관제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연내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우선, 양사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자율주행 로봇 기반 배송 기술은 기술적 완성도가 높지만 관제 플랫폼이 없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는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관제 기술을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에 접목해 최적화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자율주행 로봇 배송 관제 플랫폼은 △ 정밀 측위 및 최적 경로를 통한 배송 효율화 △ 예측 수요 기반 운송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