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날개를 활짝 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로 눈에 띄는 실적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관광수요 중심의 여객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08만6158명)보다 1052.6% 증가한 1143만2431명을 기록했다.지난해부터 동남아 및 일본 여핵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은 지난해 3만2251회에서 6만7323회로 전년 동기 대비 208.7%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이어 2분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으로 올 1분기에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항공사의 2분기 증권사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최악의 시기를 보낸 항공산업의 회복세가 가파르다.특히 올해 여객수요가 팬트업(Pent Up) 효과로 인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항공업계가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굳게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항공사들의 신규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객실 승무원 채용 공고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캐빈승무원(인턴) 신규 채용 접수를 받고 있다.지원자격 조건을 보면 학력은 무관하나 국내 정기 영어시험성적(TOEIC, TOEIC Speaking, OPIc)이 있어야 하며 영어구술이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을 30일 연장하면서 항공업계가 '실업 대란' 공포에서 잠시 벗어났다.다만 저비용항공사(LCC)들은 벌써 한 달 뒤 상황을 우려하는 분위기다.정부가 내달 또다시 지원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국내선 출혈 경쟁과 국제선 부진 등의 악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14~15일 고용정책심의회를 개최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유지 지원금 기간을 30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용유지지원금은 정부가 유급휴직 중인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을 최대 90% 지원해 주는 제도다.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타격을 입은 항공업·면세점업·관광운송업·공연업 등이다.정부는 지난 6월에도 해당 업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을 90일 연장해 총 270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후보로 성정이 사실상 확정됐다.하지만 2000억원이 넘는 이스타항공의 부채와 사업 연계에 대한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성정은 매각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에 전날 이스타항공 우선 인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공문에는 인수가를 쌍방울그룹의 컨소시엄(광림·미래산업·아이오케이)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인수가는 11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회생법원이 우선 인수권 행사 내용과 자금조달 계획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스타항공은 성정의 품에 안기게 된다.다만 업계는 성정이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이스타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현실화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가장 큰 문제는 성정의 자금력이다.성정은 골프장 관리업과 부동산 임대업, 부동산 개발업 등의 사업을 벌이는 기업으로, 지난해 59억원의 매출과 5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소식에 일단 급한 불을 껐다.그러나 내부에서는 여전히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당초 6월 말에 끝날 예정이었던 정부 지원 기간이 9월 말로 미뤄지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대한 뾰족한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이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당분간 국제선 운항이 계속 중단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고용유지 지원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금융 지원도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운항 감소에 여객 운송 '마이너스'...LCC는 국내선 출혈경쟁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전날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90일 연장해 총 270일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용유지지원금은 정부가 유급휴직 중인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연간 180일 동안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을 최대 90% 지원해 주는 제도다.업계는 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급휴직 준비에 들어갔다.정부가 경영 사정이 어려운 사업체의 고용유지를 돕기 위해 유급휴업·휴직 수당 일부를 지원해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이달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이에 LCC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추락한 여객 사업을 보완하기 위해 화물 운송 등 여러 전략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좀처럼 경영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LCC, 잇따라 무급휴업 계획서 제출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최근 고용노동부에 무급휴업·휴직 고용유지 계획서를 전달했다.정부가 지원해 주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기간이 연장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항공사들은 지난 1월부터 180일간 정부에게서 휴업수당(평균 임금의 70%)의 9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해당 기업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경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매각 수순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내달 새 주인을 만날 것으로 보이지만,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들이 실제 입찰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 업황이 계속 흔들리면서 회생 능력에 물음표가 떠올랐고, 당장 풀어야 할 채권과 체불임금 등의 숙제도 산적해있기 때문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공개입찰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는 이날 최종 마감된다.이후 일주일간의 예비실사를 거쳐 내달 14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게 된다.이스타항공 측은 최종인수자가 결정되면 곧바로 재운항 등 사업 정상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스토킹호스란 인수 의향자를 정해놓고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한 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을 시 인수의향자에게 최종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만약 더 좋은 조건을 내놓은 응찰자가 있으면 기존 인수의향자에게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정부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객 수요가 줄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이하 LCC)에 최대 3000억원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긴급 지원키로 했다.정부는 또 해운업계에 600억원, 관광·외식업계에 500억원과 추가 외식업체 육성자금 등을 투입키로 했다. 이로써 정부의 이번 긴급 지원금액은 총 4100억원+ α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용을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관광객 감소, 물동량 흐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외식업 및 항공·해운업 긴급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일본의 수출규제 관련 대응상황 종합 점검 및 향후 대응계획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사태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수익성 악화로 자본잠식 상태가 심각했던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결국 제주항공에 넘어갔다.LCC의 수익성 악화로 인한 구조적 우려가 양사의 인수합병(M&A)를 이끈 셈이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 51.17%를 약 695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는 LCC 면허 과다발급에 따른 공급과잉에 일본 여행수요 감소로 실적악화가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LCC항공업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미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은 꾸준히 매각설이 제기돼왔다.미래에셋대우의 류제현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한일 분쟁 등으로 일본 노선이 최악의 상황에 들어가면서 아웃바운드 수요가 감소한데다 신규 항공사 진입으로 공급과잉이 결국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류 연구원은 "그러나 다행스러운 점은 여행객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일본 경제보복조치, 저비용항공사도 비상 착륙하나?일본의 경제보복조치로 국내 반도체 산업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그동안 빠른 속도로 성장해온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지속 발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 운동 등 국내 반일 감정 확산으로 일본 여행객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일본 노선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요 저비용항공사들의 최근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들 저비용항공사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운항 중인 것과 달리 중국과 일본 등 근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있어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이미 중국과 일본 등 근거리 노선은 최근 몇 년간 저비용항공사들이 주도적으로 운항하고 있어 한일 양국간의 갈등에 따른 일본여행객 수요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 등 3개 항공사가 신규로 저비용 항공(LCC) 운송면허를 받게됐다.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규 항공운송면허 심사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작년 11월 신행 항공사 등 5곳으로부터 항공운송면허 신청서를 접수, 자체 태스크포스(TF)와 한국교통연구원 사업타당성 검토 등 절차를 거쳐 이날 면허 발급을 최종 결정했다.면허 발급이 확정된 항공사는 강원도 양양공항을 모(母)기지로 한 플라이강원과 충북 청주 기반의 에어로케이, 중장거리 특화 항공사를 내세운 에어프레미아다.반면 현재 소형 항공운송사업을 하고 있는 에어필립은 자본잠식과 경영난으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화물운송사업 면허에 도전한 가디언즈는 사업계획에 운수권이 없거나 화물운송 수요 등 구체성이 떨어져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