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임대차법 1년, 주거 안정성 높아져" 자평에...시장 "전세난 심화·자화자찬" 비판정부가 임대차 3법 시행 1년을 즈음해 정책 효과를 홍보하고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국토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임대차 3법 도입 초기 일부 혼선은 있었으나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임차인의 거주기간 연장, 낮은 임대료 인상률 등이 확인됐다"고 자평.정부가 임대차 3법 시행 후 '임대료 인상률이 낮아졌다'고 홍보했지만, 이는 계약갱신이 이뤄진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실제 현장에서는 집주인들이 계약 연장을 고려해 4년 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려 받으려 하면서 전셋값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나.이에 대해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자화자찬이 너무 심하다"면서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차 3법을 시행했지만, 오히려 서민들은 지난 1년간 고통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비판.◇ '5만명 4000억원'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1심서 소비자 승소가입자 5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서울의 평균 집값이 8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작년 4월(7억81만원) 7억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1억원이 오른 셈이다.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월 서울의 주택 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8억975만원으로, 전월(7억9741만원)보다 1234만원 오르며 처음으로 8억원대에 올랐다.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서울 평균 주택값은 2016년 6월 5억198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돌파한 뒤 1년 9개월 만인 2018년 3월(6억273만원) 6억원을 넘겼고 이후 2년 1개월 만인 작년 4월 7억원을 넘겼고 지난 2월 8억원을 돌파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8192만원으로 전달(10억6108만원) 대비 284만원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9억1339만원으로 276만원 올랐다. 연립주택은 3억2387만원으로 180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26% 가량 증가하면서 11만 건을 넘어섰다.전세난에 '차라리 집을 사자'는 수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서울과 수도권 보다 지방에서의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거래량은 11만6578건으로 전월인 10월 9만2769건에 비해 25.9% 증가했다.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7월 14만1419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8~9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이후 지난 10월 9만2769건으로 다시 반등한 데 이어 지난달 11만건을 넘어섰다.11월 거래량 증가는 서울과 수도권 보다 지방이 주도했다.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5641건으로 전월 5만885건에 비해 무려 48.7%나 늘었다. 반면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각각 1만82건과 4만1117건으로 모두 전월 대비 5.1%, 1.8% 감소했다.전국 곳곳의 집값이 상승하자
[경제·금융]◇ 전국 아파트값 8년7개월 만에 최고상승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주간 아파트 동향에서 12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0.27% 상승해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발표.이 같은 상승폭은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7개월 만에 최고 수치.전문가들은 새임대차 시행 후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가 귀해지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돌아서 집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 '네 마녀의 날' 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소폭 하락주가지수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네 가지 파생 상품의 만기일(이른바 '네 마녀의 날')인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01(0.33%) 내린 2746.46로 장을 마쳐.이날 코스피는 2750.34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 오후 들어 개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2765.46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 그러나 외국인들이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에서 순매도에 나서면서 장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속담이다.형편이나 힘이 한창 좋을 때에 더욱 힘을 더한다는 의미다.이미 실패한 것으로 드러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우려는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현재 진행형 상황에서 4일 물러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넘겨받은 변창흠 내정자의 최근 발언 때문이다. 변 내정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지난 8월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평가에 대한 질문에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성적이 '중상(中上)' 이상은 된다"고 말한 바 있다.송석준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의원의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중 문재인 정부가 몇 번째로 잘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변 내정자는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고, 이어 "상황이 다 달라서 (평가가) 어렵다"며 "앞의 두 정부는 비교
[경제·금융]◇전세난, 월세난으로 번지나…월세도 공급부족·가격상승지난달 전국과 서울의 주택 월세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최근 전세난이 월세난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한국감정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8% 올라 전월(0.12%)보다 0.06%포인트 상승.한국감정원이 월세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7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이 상승한 것.또한, 서울 월세도 전달(0.11%)보다 0.07%포인트 오른 0.18%로 조사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코스피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2,670대코스피가 2일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실적 가이던스(전망) 상향으로 내년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백신, 부양책 논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전셋난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내년 정부의 공공주택 물량 공급까지 감안해도 민간 부분의 공급이 위축되면서 전세값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30일 국회에서 "내년 봄 즈음 전세시장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것과 배치된다.◇ 내년 매맷값 2%, 전셋값 4% 오른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일 열린 '2021년 건설, 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 전세가격이 4%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국감정원에 조사를 기준으로 전년 말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6.15%, 전세가격은 5.72% 각각 상승했는데, 내년에는 이 보다 상승폭은 둔화되겠지만 가격 오름세는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다.이런 전망치는 내년 정부가 계획한 공공주택 공급물량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전제로 추산된 것이다.정부는 2021~2025년 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전세난 타개를 위해 임대주택으로 활용 가능한 물량을 샅샅이 끌어 모아 2년내 11만4000여 가구의 공공임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특히 정부는 전셋값 급등이라는 '발등의 불'부터 끄기 위해 이 가운데 40% 가량의 물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산층 가구도 거주할 수 있는 30평형대 국민주택 규모의 공공임대를 본격 조성해 2025년까지 6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그러나 정부가 공급한다는 임대주택의 물량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또 주택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전세난을 잡을 수 있으지 의문이라는 일부의 지적도 나온다. ◇ 발 등의 불부터 끄자...'공급'에 초점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 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수개월째 계속되는 전세난을 피해 서울 외곽과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격이 크게 뛴 전셋값을 감당하느니 집값이 저렴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이나 김포·파주 등 경기도의 중저가 아파트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곽중심 거래량 증가세17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3457건으로 9월 거래량 3770건에 육박했다. 아직 신고기한(30일)이 남아있는 것을 고려하면 10월 거래량은 9월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올해 5월까지는 3000~6500건 사이에 움직이며 주춤하다가 6월 1만1106건, 7월 1만6002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이후 정부가 6·17대책과 7·13대책으로 수요를 묶고, 8·4공급대책으로 공급 신호를 보내면서 8월 4988건으로 전월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9월에는 3770건으로 더 쪼그라들었다.그러다 다시 1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집주인은 물론 세입자들도 새임대차보호법(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새임대차법 이후 시장에선 전세값이 계속 상승 중이지만, 임차인들은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당분간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은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1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7월 31일부터 시행 중인 '새 임대차법이 전·월세 거래에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이 64.3%나 됐다.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임대인과 자가 거주자에게서 75.2%로 높게 나타났다. 전세 임차인의 67.9%, 월세 임차인의 54.0%가 도움이 안 된다고 답했다.직방은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전세 거래를 선호하는 응답이 높아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또 "새 임대차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아파트 전세 공급 수준을 보여주는 전세수급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 최악의 전세난을 수치로 보여줬다.특히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뛰는 현상은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전세난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감정원이 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124.8)보다 5.4포인트 상승한 130.1로 조사됐다.이는 한국감정원이 전세수급지수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극심한 공급부족을 나타냈다.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공급 부족을, 낮을수록 수요 부족을 뜻한다.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올해 상반기까지 100~11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새 임대차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다음 주인 8월 둘째주에 120.0으로 처음 120선을 넘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3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면서 전세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수도권 전셋값은 주간 기준으로 5년여 만에 최대로 올랐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면서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음날인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세값 동향에서는 안정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은 셈이다.서울의 전셋값도 3주 연속 횡보하면서 눈치를 살핀 뒤 다시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강남권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2배 가깝게 뛰었다.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서울과 지방 주요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붙으면서 아파트값도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 전셋값 64주 연속 상승...3주 연속 상승 폭 키워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이달 넷째 주(26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23% 상승했다. 64주 연속 상승이다.이 같은 상승률은 2015년 11월 첫째 주(0.23%) 이후 5년 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이후 계속되는 전세난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선다.그러나 표준임대료제도나 전월세상한제는 검토되고 있지 않아 어떤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전세가 안정을 위해 지금 정책과 충돌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전세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전세대책과 관련해 정부도 일정 부분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 10년간 전세대책을 다 리뷰해봤다"며 "대개 매매가격이 떨어지는 과정에서의 전세대책은 많은데, 전세 지원대책을 하려다 보니 다시 매매시장에 영향을 미쳐 매매가를 올리는 경향이 과거에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전세대책으로) 여러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조치와 충돌해 손쉽게 채택을 못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대책이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촉발된 전세난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이번주 서울 전세값 오름폭은 횡보세를 보이며 안정되는 분위기지만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의 전셋값이 상승폭을 키우며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을 5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끌어 올렸다.◇ 이번주 전국 전셋값 0.21% 상승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9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21% 상승했다.이는 지난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운 것이면서 2015년 4월 셋째 주(0.23%)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수치다.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8% 상승률로 게걸음 했지만, 수도권 전셋값은 전국 평균과 같은 0.21% 상승해 전주(0.16%)보다 상승폭을 키웠다.특히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이 7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지방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21% 오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전세난을 해결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공급 확대가 해답이다.과거에도 아파트 신규단지 입주를 시작하면 해당 단지는 물론 인근지역의 전세값까지 안정시키는 효과를 냈다.하지만 내년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45%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 새임대차법으로 촉발된 전세난이 쉽게 잡히지 않고 수도권으로 번져 전세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전세, 씨가 말랐다"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7월 말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전세 물건이 크게 줄면서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기존 전셋집에서 2년 더 거주하려는 세입자가 크게 늘고, 실거주 요건 강화로 세를 놨던 집에 직접 들어가 살려는 집주인이 늘면서 중개업소마다 "전세는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온다.전세 품귀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도 관련이 깊다.집주인이 새 아파트에 직접 들어가 사는 경우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이 임대차 시장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새임대차법 시행으로 촉발된 전세난이 가을 이사철을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장기화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정부와 여당이 이를 해결할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실제 경제정책을 주도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전세난의 대표적인 피해자 부각된데다 국회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김현미 장관까지 "(전세)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특히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새임대차법을 재개정해야 한다'는 답변이 절반 가까이 나와 당정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 절반이 '새임대차법 재개정' 여론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의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새 임대차법에 대한 재개정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1%가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답했다.'한 번 개정한 내용을 유지하고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응답은 38.3%, '잘 모르겠다'는 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8주 연속 0.01% 상승→지난주 0.00% 보합→이번주 0.01 하락.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추이다.두 달 이상 극심한 눈치보기를 해 왔던 강남권 집값이 최근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드디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 호가도 수천만원씩 낮아지고 매물도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이를 두고 아직은 대세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이지만 완강한 강보합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향후 시장의 향배가 주목된다.한국감정원이 1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12일 기준)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급매물 위주 거래...호가 낮아지고 매물도 쌓여앞서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8주 연속 0.01%를 유지하다 지난주 0.00%를 기록했고, 이번 주엔 마이너스 변동률로 전환됐다.하지만 강남4구 변동률은 전 주와 같이 0.00%로 변함 없었고 서울은 8주 연속 0.01%의 변동률을 보이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전국의 전셋값이 5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새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과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면서다.한국감정원이 5일 발표한 9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53% 올라 전월(0.4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이는 2015년 4월(0.59%)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반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 보다 오름폭을 줄이며 급속하게 안정되고 있다.◇ 전국 전세값 5년5개월만에 최고폭 상승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12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전셋값 변동률은 올해 1월 0.28%에서 시작해 2~5월에는 줄어들어 5월 0.09%까지 내려갔지만 6월 0.26%로 반등한 뒤 7월 0.32%, 8월 0.44%, 9월 0.53%로 4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임차인 보호를 위해 시행된 새 임대차 법에 따라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을 활용해 기존 주택에 눌러앉는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