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줬지만, 이달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은행권 중 처음으로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 금리를 연 4%대로 내렸다.카카오뱅크는 ‘중고차 구매대출’ 상품의 금리를 최대 1.10%포인트(p) 인하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중고차 구매대출의 최저금리는 4.68%까지 낮아졌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월 출시한 중고차 구매대출은 복잡한 서류 제출 과정 없이 차량 번호만으로 예상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특히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대출 신청과 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카카오뱅크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기아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와 전기차를 포함한 인증중고차사업 시장에 뛰어 들었다. 현대차에 이어 대기업의 두번째 중고차 시장 진출 사례다.기아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 ‘Movement to Trust(신뢰로 향하는 움직임)’를 개최하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기아는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New Experience)제공 ▲최고 품질(Best Quality)의 중
【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 중고차 거래시장의 판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기울면서 중고차거래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앱 이용자의 17%가 거래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지난해 1월 이후 중고차거래앱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3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조사 대상 앱으로는 이용자수와 앱 점유율 등에 따라 상위 5개 업체인 보배드림, 엔카, 첫차, KB차차차, 케이카가 선정됐다.먼저 조사대상 5개 중고차거래앱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사업의 핵심은 정밀한 성능 검사와 수리를 통해 품질을 인증하는 인증중고차 공급이다.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도 주요 목표다. 기존 매매업계의 생존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상생 협력안을 준수하는 것도 주안점으로 꼽혔다.7일 현대차는 "기존 중고차 매매업계와 함께 성장하면서 국내 중고차 시장의 양적 및 질적 성장에 기여하겠다"라며 향후 사업 비전과 방향을 최초로 공개했다.여기에는 ▲국내 최고 품질 검사를 통과한 차량을 선별해 신차 수준으로 상품화·판매 ▲소비자 위한 중고차 정보포털 운영 ▲혁신적 고객경험 위한 가상전시장 운영 ▲판매차종과 시장점유율 제한 등 상생협력안 준수 등의 내용이 담겼다.현대차는 우선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제조사로부터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 정밀한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CPO)'를 시장에 공급한다.이를 위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온이 전기차 중고거래 가격의 기준을 마련한다.24일 SK온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케이카가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의 잔여 수명과 잔존 가치를 인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SK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값어치'에 대한 기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주로 남은 수명에 따라 배터리의 가격이 좌우는데, 이를 측정할 기준이 없어 가격 산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SK온은 지난해 초부터 배터리 생태계를 분석하며 수명과 잔존가치, 이상 현상까지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바스(BaaS·배터리 서비스) AI'를 자체 개발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측정하고 있고, 같은 해 11월부터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앱) 'EV 인프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진단 서비스도 운영
[경제·금융]◇ LGU+, 자사주 1000억원 취득...중간배당도 최초로 도입LG유플러스가 자사주를 취득하고, 중간 배당을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LG유플러스는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정책 강화를 위해 1000억원 상당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혀.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중간배당'도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해.이에 주주들은 연 2회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받을 수 있어.◇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연내 목표올해 국내 공모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국거래소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출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혀.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상장할 계획.◇ 타워크레인노조 파업 돌입…3000대 멈춘 건설현장 '비상'타워크레인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전국의 아파트 등 건축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작업이 대부분 중
[경제·금융]◇ 59세부터는 '적자 인생'...적자 총량도 7% 증가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국민이전계정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28세부터 소비보다 노동소득이 많아지는 '흑자 인생'에 진입해 45세에 노동소득 정점을 찍고 59세부터는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은 '적자 인생'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이전계정'은 연령별 노동소득과 소비, 연금 등 공적이전, 가구 내·가구 간 사적이전의 흐름을 집계한 지표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부나 가계의 재정부담을 분석하는 자료. 또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소득이 늘었지만 소비 규모가 커지면서 국민의 노동 소득에서 소비를 뺀 적자 총량은 1년 사이 7.1% 늘어난 118조2000억원으로 집계.◇ 코스피, 5일 연속 역대 최고가 마감…2,750선 접근7일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를 경신.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24%) 상승한 2738.11에 출발한 뒤 등락하다 2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중고차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기존 중고차업계들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김동욱 현대차 전무는 지난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고차 시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70~80%는 중고차 시장의 거래 관행, 가격 산정 등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완성차가 사업을 해야 한다"고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김 전무는 또 "근본적인 문제는 품질 평가, 가격 산정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현대·기아차가 가진 차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최대한 공유해서 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라는 게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기존 중고차 업계에서는 대기업의 진출로 시장 생태계가 무너지게 되고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들어서게 되면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SK그룹(이하 SK)의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SK차이나는 한때 위세가 대단했다.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지사에 본사에서 파견한 임직원들만 100여 명 전후에 이를 정도였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이 당장 시급한 인프라 건설에 대대적 박차를 가했을 때는 아스팔트 사업 등으로 이른바 대박을 치기도 했다.지금도 과거의 영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장쑤(江蘇)성 우시(無錫)의 SK하이닉스는 중국이 호시탐탐 노릴 정도로 정말 극강의 경쟁력을 자랑한다.특별한 급변 상황에 직면하지 않는 한 최소한 10년 정도는 현재의 위상을 자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최근 SK하이닉스가 현지의 교민 자제들이 다니는 한국학교 교사(校舍) 구입에 20억 원을 선뜻 희사한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니었다.여기에 차오양구 소재의 대형 빌딩까지 보유하고 있는 현실까지 더할 경우 SK의 중국 사업은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부정적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하지만 평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중고차 시장이 호황에다 자동차 관련 지표들도 반전되는 기미가 포착돼 컨택트 관련 제품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하나금융투자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중고차 시장의 호황 및 자동차 관련 지표의 반전 이 포착됐다’며 ‘이는 컨택트 관련 제품의 수요 회복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만하임(Manheim) 중고차 지표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사상 최대치 갱신 행진이라는 것이다.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연구원은 “픽업트럭과 고급세단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상승하면서 전체 중고차 시장의 상승률(16%)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윤 연구원은 이어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생산량과 재고는 가동 차질 등으로 감소했지만 자동차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로 구매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속한 경기 위축으로 국내 중고차 거래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미국 중고차 거래 가격은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이베스트 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중고차 가격이 상승추이로 전환됐으며 6월 초반 전년도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미국의 중고차 가격 지수인 맨하임 인덱스(manheim index)에 따르면 6월 초반(둘째주까지 누적) 기준으로 146.1을 기록, 전년대비 +4.0%, 전월 대비 +6.6%를 기록하며 반등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맨하임 인덱스는 지난 4월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수준인 전년 대비 9.1% 감소한 이후 5월에는 낙폭 수준을 전년 대비 –1.9%로 줄었다.이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제재(lock-down)가 종료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자동차 수요회복이 본격화 된 것으로 보인다.유 연구원은 “다만 중고차 가격 회복세는 럭셔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