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게임 이용자 508여명이 단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 소송대리인인 이철우 변호사와 법무법인 '부산'의 권혁근 변호사는 19일 서대근 원고 대표를 비롯해 총 508명의 게임 유저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및 환불소송 소장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제출했다.이날 제기된 소송 가액은 원고 측이 주장하는 게임 아이템 구매 금액 25억원의 10%에 해당하는 2억5000만원이다. 이번 소송은 넥슨이 자사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게임산업진흥법(게임법)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국내 게임 시장이 소란스럽다.이번 게임법 개정안이 국내 게임사들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아이템 뽑기’와 관련된 확률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내년부터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각 아이템별 확률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그간 자율적으로 확률 정보를 공개했던 게임업체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용자에게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으로 구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게임법 개정안)’이 또다시 통과되지 못했다.해외 게임사들에 규제를 강제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20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는 이날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 의무화와 관련된 게임법 개정안을 심사했지만 통과시키지는 않았다.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이상헌(이하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유동수, 전용기 하태경(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확률형 아이템 규제 5건을 먼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게임사들이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게임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20일 오후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법안의 통과 여부를 놓고 업계 및 학계의 의견이 엇갈려 주목된다.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 이용자들이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확률에 따라 캐릭터의 성장 및 외형 변경 등과 관련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통상적으로 고성능의 아이템이 등장할 확률은 3%에 불과하기 때문에 확률형 아이템이 이용자의 과소비를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학계를 중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 업계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의 법제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확률에 따라 게임 아이템이 무작위로 지급되는 상품을 말한다.현재 국회에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계류 상태에 있다.박 장관의 이날 발언은 현재 계류 중인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논의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박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의 법제화를 지원하고, 이스포츠 진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현재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지난해부터 각 사에서 판매하는 유료 콘텐츠에 대한 확률 정보를 자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그러나 국내에 진출한 일부 해외 게임사는 여전히 확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실제로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기업 1곳과 중국·미국 등 해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겜심(게이머 표심)' 구애에 나섰다.윤 후보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를 앞세운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먼저 윤 후보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를 약속했다.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무작위, 우연적 확률에 따라 게임 아이템이 지급되는 것을 의미한다.지난해 확률형 아이템이 이중, 삼중의 형태로 고도화됐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에 게임사가 확률을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트럭시위와 불매 운동이 확산하기까지 했다.이에 윤 호보는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게임 이용자인 국민이 이를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게임 소액 사기 전담 수사기구도 설치한다.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사이버 사기범죄는 2017년 9만건에서 2020년 17만4000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자사에 서비스하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우선 온라인 PC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적용한 이후 다른 온라인·모바일 게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넥슨은 23일 "게임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구축했다"며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넥슨 나우'는 게임 내 확률형 콘텐츠의 실제 적용 결과를 주기적으로 집계해 누구나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유료 및 유·무료 요소가 결합된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콘텐츠가 모니터링 대상이다.넥슨은 각 게임별로 '넥슨 나우' 페이지를 구축하고 주요 콘텐츠별 확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에 그래프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실제 확률의 집계 기간과 최신 갱신 시점 등 항목 또한 투명하게 공개한다.이를 통해 이용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게임업계 전반을 휩쓴 `확률형 아이템`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엔씨소프트가 자율규제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무작위, 우연적 확률에 따라 게임 아이템이 지급되는 것을 의미한다.엔씨소프트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은 물론 유·무료가 결합한 확률형 아이템까지 모든 확률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27일 엔씨소프트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표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을 3분기부터 모든 게임에 순차적으로 선(先)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표한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은 뽑기형 아이템 확률 정보 공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자율규제의 적용을 받는 `용어`를 재정의했다.기존 `아이템`으로 정한 자율규제 적용 대상을 `효과 및 성능 등을 포함한 콘텐츠`로 확대했다.확률형 콘텐츠 대상도 기존 캡슐형 이외에도 강화형·합성형 등을 포함했다.이는 최근 이중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비공개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 받고 있는 넥슨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공정위가 최근 게임업계 매출 1위인 '넥슨'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서면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업계의 변화가 주목된다.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넥슨코리아 본사를 상대로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NC소프트의 '리니지M·2M' 등을 두고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최근 확률형 아이템이 ‘1등 없는 로또·슬롯머신' 등 비판과 관련해 공정위는 넥슨코리아가 게임 속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공개하지 않거나 그 확률을 속이는 등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게임회사가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노출 확률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넥슨이 최근 게임업계 화두에 오른 확률형 아이템을 비롯한 게임 내 주요 문제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관련 사항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다.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오프라인 간담회에서조차 운영진의 회피성 답변과 태도에 유저들은 불만을 이어가고 있다.넥슨은 1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메이플스토리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개발진과 유저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으며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넥슨 측에서는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백호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창섭 기획팀장, 이근우 운영팀장이 참여했고 고객 대표단으로는 부문별 종합랭킹을 고려해 선발된 이용자 7명과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 대표 3명 총 10명이 참석했다.◇ 유저들, 확률형 아이템 관련 넥슨의 답변은 회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11일 열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간담회에서는 "고민하겠다"는 말이 이어졌다. 지난달 13일 "검토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던 넥슨의 마비노기 간담회와 마찬가지였던 셈이다.넥슨 측은 최근 게임업계 화두에 오른 확률형 아이템을 비롯한 게임 내 주요 문제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지만 관련 사항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넥슨은 11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메이플스토리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개발진과 유저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으며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넥슨 측에서는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디렉터, 백호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창섭 기획팀장, 이근우 운영팀장이 참여했고 고객 대표단으로는 부문별 종합랭킹을 고려해 선발된 이용자 7명과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 대표 3명 총 10명이 참석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올해 새로운 게임 출시와 함게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넷마블은 26일 서울 구로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4848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 당기순이익 3380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권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에 대비해 사업계획 및 게임 개발에 지장이 없도록 시스템적인 준비와 업무 효율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이어 권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세븐나이츠2', 'A3:스틸얼라이브', '일곱개의 대죄:GRAND CROSS' 등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올해는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쳐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같은 기대작 출시와 함께 크로스 플랫폼 개발 전략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일부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확률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게임사 내에 위원회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게임사를 직접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악덕 게임사로부터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확률조작 국민감시법’을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하 의원이 이날 발의한 법은 방송법상의 '시청자위원회' 처럼 게임사에 위원회를 구성해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사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최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에서 촉발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조작 논란을 시작으로 게임산업 전반에 논란에 확산되면서 그동안 게임업계가 주장해온 자율규제는 허울뿐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나아가 그동안 게임업계가 시행한 자율규제가 성과가 없으니 이제는 법으로 직접 규제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논란 직후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자율규제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게임업계에 확률형 아이템의 사행성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확률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의 입법 과정을 지원하겠다"며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직접 규제의 의지를 시사했다.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콘텐츠미래융합포럼과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으로 '게임 확률형 아이템, 대안을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제9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김승수·유동수·윤희숙·이상헌·전용기·하태경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정부, 국회, 학계 등 다양한 게임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토론회에 참석한 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최근 이슈를 보며 정부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확률형 아이템이 들어간 게임을 사행산업으로 봐야한다는 논의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과장은 "자율규제의 문제가 명확히 드러난 만큼, 법령으로 확률 표시 의무를 지우는 게 바람직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조작 논란에 휩싸인 넥슨이 최근 메이플스토리 내 일부 아이템의 확률을 공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또다른 논란에 휩싸였다.넥슨이 확률과 함께 공개한 일부 예외사항이 오히려 이용자(유저)들의 분노에 불을 질렀다.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해 달성할 수 있는 일부 등급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유저들은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논란은 넥슨의 공지에서 시작됐다.확률형 아이템을 놓고 유저들과 정치권의 비판을 연이어 받은 넥슨은 지난 5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주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모든 유료 확률형 아이템과 '유료 강화' 확률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진화에 나섰다.이에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내 장비 아이템의 잠재능력 옵션을 변경하거나 상위 등급으로 올릴 수 있는 구매형 아이템 '큐브'의 확률 등을 우선적으로 공개했다. 넥슨은 공지를 통해 '보스 몬스터 공격 데미지 증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대표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촉발된 확률형 아이템 논란이 게임업계의 화두에 오른 가운데 넥슨이 자사 게임내 모든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확률형 아이템을 놓고 유저들과 정치권의 비판을 연이어 받고 있는 상황에서 넥슨이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한 셈이다. 하지만 이용자(유저)들은 이런 넥슨의 해명에 책임 회피성 내용이 많다고 지적한다. ◇ 게임 내 '유료' 아이템 확률 공개...나머지는?5일 넥슨이 발표한 설명문에 따르면 넥슨은 기존에 공개하고 있었던 '유료 확률형 아이템' 정보에 더해 '유료 강화' 확률까지 공개할 예정이다.문제는 넥슨이 유료 아이템·서비스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국내 게임사들은 업계의 자율규제에 따라 스스로 확률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유료로 구매한 '확률형 아이템'의 뽑기 확률에만 해당한다.예컨대 유료와 무료가 교묘하게 섞인 유무료 혼합형 아이템은 그동안 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정안 통과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최근 넥슨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에서 촉발된 논란과 이에 대한 넥슨의 해명을 살펴본 뒤 내린 결론이다. 게임법 개정안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의와 모든 게임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넥슨은 전날 이상헌 의원실에 관련 질의서 답변을 제출했다.앞서 지난달 24일 넥슨은 논란과 관련해 보상안을 담은 강원기 넥슨 디렉터의 1차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은 넥슨 측의 부실한 대처와 해명에 반발하며 비판을 이어갔다.논란이 계속되자 이 의원은 26일 게임 내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을 작성해 넥슨에 공문으로 보냈다.답변을 받은 이 의원은 "이번 일을 계기로 게임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득을 챙긴 확률 장사 5대 악겜으로 지목하며 이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최근 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게임사들이 '실수'이자 '오류'라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하 의원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 확률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뿐만 아니라 국내 유명 게임 거의 모두가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온다"며 이같이 비판했다.하 의원이 지목한 5대 악겜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2M),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마비노기,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등이다.하 의원은 해당 게임들에 관해 "많은 제보를 통해 가장 많은 유저들이 피해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이라며 "위 5대 악겜을 먼저 조사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무작위'로 추가 옵션을 부여하는 아이템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확률형 아이템의 `조작 논란'에서 시작된 국내 게이머들의 분노가 결국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올해 출시 18주년을 맞은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그 대상이다.2일 국내 게임 커뮤니티인 인벤에 따르면 '확률조작'과 관련해 트럭 시위까지 벌였던 '메이플스토리' 유저들 사이에서 '한도 0원 챌린지'가 퍼지고 있다.'한도 0원 챌린지'는 넥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월 충전 한도 설정 기능을 통해 본인의 계정의 캐시 충전 한도를 0원으로 만드는 운동이다. 한 계정당 월 2회까지만 한도를 변경할 수 있는데, 이 기회를 모두 사용하면 한도를 바꿀 수 없다. 다시말해 '한도 0원 챌린지'는 통장을 걸어 잠금으로써 더이상 메이플 스토리 게임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분노하는 게이머앞서 지난달 18일 넥슨은 테스트서버의 업데이트 내용으로 "아이템에 부여되는 추가옵션이 동일한 확률로 부여되도록 수정한다"고 공지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지금까지 확률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게임 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게임법 개정안이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온라인쇼핑협회가 게임법 개정안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때문에 국내 대표 아이템 거래 사이트인 '아이템베이'가 협회 회원사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확률형 아이템 규제로 인해 고가의 아이템 거래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협회가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는 얘기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쇼핑협회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관련 의견서를 이날 국회에 제출했다.협회는 의견서에서 "개정안에 포함된 일부 조항의 과도한 규제로 타 업계까지 엉뚱한 불똥이 튄 상황"이라며 "특히 광고·선전을 규제하는 내용이 광고 수익 매출의 비중이 큰 온라인 쇼핑업계에 불합리하다"고 우려를 내비쳤다.최근 온택트 수혜를 입은 게임업계는 빠르게 성장하며 교육, 유통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그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