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 단독 추천
풍부한 경험·식견·역량·리더십 등으로 꾸준한 성과 창출

SC제일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복수 후보자)에 대한 리뷰를 거쳐 박종복 현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제공=뉴스퀘스트]
SC제일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복수 후보자)에 대한 리뷰를 거쳐 박종복 현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로 임기 종료를 앞둔 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이 은행권 내 이례적으로 사실상 4연임에 성공했다.

박 행장은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되면서 최종 선임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4연임이 거의 유력한 상황이다.

16일 SC제일은행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군(복수 후보자)에 대한 리뷰를 거쳐 박종복 현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 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박 은행장에 대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군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은행의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시켰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박종복 은행장이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SC제일은행의 핵심 문화로 자리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밝혔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약 20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다.

출신학교는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경제학과)다.

이번에 추천된 최종 후보자는 이달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통해 차기 행장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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