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기소한 사건 중 실형이 선고된 첫 사례가 나왔다.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공수처가 2022년 5월 손 검사장을 기소한 지 1년 8개월여만이다.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지난 2020년 윤석열 검찰총장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기자와 진보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등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정치]◇ 尹 대통령, ‘화물연대 파업’에 “다각도 대안 마련하라”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이번 주 산업계 피해가 늘 수 있는 만큼 다각도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대통령실 관계자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의 대안과 관련해 "그 부분을 논의 중이고 검토 중이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리기 조금 어렵다"고 말을 아낌.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업계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의 업종에서 1조6000억원 상당의 생산, 출하, 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 여야, ‘국회법 개정안’ 놓고 대립... 尹 “위헌 소지”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국회 패싱'을 막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해당 국회법 개정안은 정부가 대통령령 등 시행령으로 입법부를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가 대통령령 및 총리령·부령의 수정 또는 변경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함.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위헌소지가 많다"고 말해 거
[정치]◇ 尹 대통령, 민주당에 한덕수 인준 협조 요청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여야 지도부와 만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윤 대통령은 ”한 총리 후보자는 대통령 당선 전부터 협치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미리부터 이 분이 총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환담에 참석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특별히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함. ◇ 민주당, 尹 대통령-강용석 후보 선관위에 고발... ”선거 개입“민주당은 오늘 오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과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 후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동연(민주당 후보)을 공격해야지 왜 김은혜(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하느냐”고 발언한 것이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 ◇ 정부, 방역 관련 남북 실무접촉 제안... 北 무반응통일부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정치]◇ 文 대통령, 국무회의서 검수완박 법안 공포... “檢 국민 신뢰 불충분”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문 대통령은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선택적 정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 국회가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한걸음 더 나아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함.이어 “여야간 합의가 이뤄졌다가 합의가 파기되면서 입법 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어 아쉬움이 있다”고 전함.의결에 따라 앞으로 4개월 이후 시행되며 검찰의 수사권은 축소될 전망. ◇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표명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표명함.김 후보자는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힘.그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인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를 부패·경제범죄로 규정해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축소하고 별건 수사를 금지하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검찰의 수사권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국무회의에서 두 법률 공포안이 의결됨에 따라 모든 입법·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수완박’ 법안은 공포 4개월 후인 9월부터 시행된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촛불정부라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 권력기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고,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시행과 국가수사본부 설치, 국가정보원 개혁 등 권력기관의 제도 개혁에 큰 진전을 이뤘다”며 “견제와 균형, 민주적 통제의 원리에 따라 권력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하 예비후보)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을 AI교육혁명의 중심지이자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고 서울시와 함께 ‘Seous Start’를 추진해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교육 흐름에 지난 10년 동안 문을 닫고 있었다"며 "조희연 교육감 8년동안 서울교육은 말로만 4차산업혁명을 말한 것 외에 시대를 앞서가기 위해 무엇을 했냐"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8년간 서울 아이들의 학습권은 보장되지 않았고, 학력 격차는 상상할 수조차 없을 만큼 벌어졌다"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되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처참한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교육감 후보로 나섰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대통령실을 공무원과 민간 인재들이 함께 일하는 곳으로 만들겠다."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 발표한 청와대 및 국정 운영 계획이다.10일 대통령 당선 확정 뒤 윤 당선인의 첫 일성은 '민관이 함께하는 실용정부' 구성이었다. 정부 조직의 슬림화가 골자다.이같은 구상은 자칫 공무원 조직의 동요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당선인측은 청와대 이외의 인력 감축이나 부처간 통폐합 등 직접적인 변화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윤 당선인 공약집에 따르면 정부혁신 분야 첫 번째 공약은 '국정운영 방식의 대전환을 통한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을 실현하는 것'이다. 청와대 개혁에 큰 비중을 두겠다는 내용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청와대 대신 '대통령실'의 등장이다. 1960년 윤보선 대통령에 의해 경무대에서 청와대로 이름이 바뀐지 62년 만에 '청와대'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셈이다.윤 당선인은 청와대를 국민에 개방하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내에 대통령실을 새로 마련하겠다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제자리를 못찾고 흔들려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힘이 더 빠질 전망이다.윤 당선인은 공약집에서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이 오히려 수사지휘권을 남용하게 하고, 검찰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검찰권 자체는 약화했지만, 정부의 개입이 늘어난 ‘검찰 개악’이 이뤄졌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검찰이 주요 사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 폐지, 검찰 독자 예산권 부여, 검찰의 고위공직자 부패수사 추진 등을 공약했다.헌법 제84조에 따라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때 외에는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않기 때문에 공수처가 윤 당선인을 피의자로 입건한 고발 사주 및 판사 사찰 문건 작성 의혹과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 부실 수사 등은 수사를 더 이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윤 당선인은 먼저 공수처의 독점 권한의 근거인 공수처법 24조를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년 간 ‘윤석열의 정치실험’을 점수로 매긴다면 과연 몇점이나 될까?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갖게 된 궁금증이다.선거에 승리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평균점수(각자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를 넘겼다고 판단하는 것이 맞겠다.우리나라 정치 지형 상 몇점을 받았든 일단 이긴 진영이 모든 것을 독식한다. 이는 역대 선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정치는 타협의 미학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분야다. 하지만 철저한 승부의 세계이기도 하다. 1점을 앞섰든 10점을 앞섰든 이긴 진영은 늘 ‘승자독식’을 주장한다.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새 정부가 탕평책을 펼치지 않는 한 정부 모든 조직의 장은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의중대로 바뀌거나 조직이 재편될 것이다. 이 때 펼쳐질 정치권의 첫번째 기싸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존폐를 둘러싸고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자신이 당선될 경우 공수처 해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검찰총장 재직 시 공수처 설립을 놓고
[정치]◇ 윤석열 '멸공' 쇼핑에, 민주당 "자질 의심케 해"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으로부터 시작된 '멸공' 논란에 윤석열 후보 등 국민의힘이 동참한 것을 두고 "모 유통업체 대표의 철없는 멸공 놀이를 말려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이것을 따라 하는 것 역시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윤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김종인 체제에서 잠시 중도의 길을 걷나 했더니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대놓고 일베놀이를 즐기면서 도로 극우보수의 품으로 돌아간 듯하다"라며 "자중지란 끝에 겨우 돌아온 윤석열표 선대위의 대전략이 고작 국민 편 가르기, 구시대적 색깔론이냐"라고 비판.◇ 공수처, 尹 팬클럽도 털었다...국민의힘 "공수처 해체해야"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팬클럽 회원인 50대 가정주부와 윤 후보 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처·자녀에 대해 통신자료(통신가입자 신상정보 등)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나 무차별 민간인
2022년 새해가 밝았다.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의 시간이 지속되겠지만 개인이나 기업의 ‘사회적 평판’은 여전히 미래를 좌우하는 키워드다. 긍정적ㆍ호의적 평판은 백만 대군에 버금가는 든든한 뒷배경이다. 따라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사회적 평판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특히 기업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 행위가 기업의 평판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정보화 사회가 열리면서 평판의 힘과 파급력은 날로 커지고 있다.뉴스퀘스트는 ‘브랜드&평판연구소’와 함께 ‘사회적 평판’의 중요성과 평판측정의 ABC, 또 기업과 정치인들의 성공적 평판관리 전략 등 ‘뉴노멀 시대, 평판이 힘이다’ 기획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평판이 좋아야 경쟁력은 물론 일도 술술 잘 풀린다.“그 사람 어때?” 간단명료하지만 당사자를 한 눈에 파악하기 충분한 함축적 질문이다.기업 혹은 정부기관에서는 사람을 뽑을 때 주변 인물들을 통해 대
[정치]◇ 尹, 공수처 통신 조회에 “미친 사람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 자료 조회 논란을 언급하며 “이거 미친 사람들 아닙니까”라고 맹비난.윤 후보는 30일 열린 대구선대위 출범식에서 “저와 제 처, 제 처의 친구들, 심지어 제 누이동생까지 통신 사찰을 했다”며 “국회의원 보좌관만 사찰해도 원래 난리가 나는 것”이라며 “그런데 심지어는 우리 당 의원들 단톡방까지 털었다. 그러면 결국 다 열어본 것 아니냐. 이거 놔둬야 하겠나”고 반문.◇ 이재명 “공수처 통신 조회 사찰 아냐, 수사에 필요한 수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인천 중구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 통신 조회와 관련해 “통신 조회는 기본적으로 수사에 필요한 기초자료 수집 과정이라고 보이는데 그게 적정한 수준으로 필요한 경우에 했다면 문제가 안 된다”고 말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수처의 대규모 언론인·민간인·정치인 통신 기록 조회를 놓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성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4단체가 최근 확인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언론인 대상 통신조회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이들 언론4단체는 23일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공수처가 현재까지 15개 언론사 법조팀 기자를 포함해 정치부 기자, 영상 기자 등 현직 기자 60여 명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공수처는 반헌법적인 언론인 사찰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이어 "통신자료에는 가입자 정보와 통화대상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취재 목적 혹은 개인적 사유로 통화한 언론인들에 대한 무차별적 통신조회는 헌법상 보장된 통신비밀의 자유를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 자유를 위협해 국민의 알권리를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공수처가 통신조회를 한 기자들은 공수처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대부분"이라며 "이러한 통신사찰은 과거 수사기관이 비판적 기사를 작성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2년째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한 해를 관통했다.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으로 코로나 위기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집값 폭등, K-컬처 열풍, 코스피 3000시대, 검찰·공수처 수사, 쿠데타 주역 두 전직 대통령 사망 등이 올해의 주요 이슈가 됐다. 16일 연합뉴스가 선정한 국내 10대 뉴스를 정리했다. ◆코로나19 유행 2년째… '일상회복' 유턴코로나19 유행이 2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4차 유행 초기 신규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는 수준이었으나 5개월이 지난 현재 8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1000명에 가깝다.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80%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고령층 중환자도 속출하면서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의료체계가 흔들리고 있다.11월부터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들어갔으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한 달여 만에 방역 강화로
[정치]◇ 이재명, 조동연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보겠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조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모든 정치는 국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이라며 “국민의 판단을 좀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해.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는 결혼 생활 중 혼외자를 낳았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하다가 증거가 나오자 "죄송하다"고 사과해 거짓 해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 침묵 깬 이준석 "윤 후보와 상의한 적도 없는데 이견이 존재할 리가"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제주에서 '잠행' 3일 만에 입을 떼며 ‘이준석 패싱’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아.그는 "저는 후보가 선출된 이후 당무를 한 적이 없다"며 "후보의 의중에 따라 사무총장 등이 교체된 이후 딱 한 건 외에 보고를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당무 공백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는 인식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해.이어 "(윤 후보에게) 어떤 것을 요구한 적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주말 손준성 검사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26일) 오전 10시30분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공수처는 25일 "핵심 사건 관계인들에게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누차 요청했지만 소환 대상자들은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를 내세워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선거방해, 공직선거법위반,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손 검사는 지난해 4월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에게 채널A 사건 관련 고발장과 증거물들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고발사주 사건 핵심 피의자다.공수처는 지난달 10일 손 검사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공수처는 "내년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검찰이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관련 수사 과정에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관여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넘기기로 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최창민 부장검사)는 30일 고발사주 의혹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수사 결과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됐다"며 "피고소인들도 중복 수사 방지 등을 고려해 함께 이첩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 한동훈 검사장 등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검사 9명으로 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대검 진상조사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제보자 조성은씨 등도 조사해 왔다.검찰 수사팀은 조씨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지난해 4월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의혹이 있었던 텔레그램 메시지가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손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사용했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8일 오전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 장소는 고발장이 오갔다는 지난해 4월 손 검사가 일했던 곳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손 검사의 당시 업무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검 감찰부도 손 검사가 썼던 업무용 PC 등을 확보해 고발장 작성 흔적이 있는지 등을 분석한 바 있다.공수처는 지난 10일 손 검사의 집과 현재 근무지인 대구고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대검은 압수수색하지 않았다.공수처가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새로운 수사 단서를 찾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공수처는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일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를 수차례 불러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3일 오후 국민의힘 김웅 의원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지난 10일 압수수색하지 못했던 보좌관 PC 등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시작 시점에 김 의원은 의원실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일부 지도부 인사들이 속속 현장에 도착했지만 별다른 마찰 없이 김 의원실로 들어갔다.공수처는 지난 10일 ‘고발 사주’ 의혹에 연루된 김 의원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김 의원 등 국민의힘 측의 강한 반발로 11시간 동안 대치하다 압수수색을 중단한 바 있다.이날 국민의힘 측은 공수처의 압수수색 고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절차상 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로 넘어감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공수처가 10일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웅 의원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손준성 검사(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지난 6일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대표가 윤 전 총장과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손 검사, 김 의원 등 4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지 4일 만이다. 공수처는 수사3부 검사들이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웅 의원 사무실과 손 검사가 근무 중인 대구고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증거 자료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직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