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 방송인이 던진 날계란을 맞을 뻔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이 회장은 1일 오전 10시 경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부당합병 의혹에 관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로 향하는 순간 그를 향해 날계란 하나가 날아왔다. 이 회장은 다행히 이 날계란에 맞지는 않았지만 놀라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확인 결과 날계란을 던진 이는 방송인 이매리씨로 밝혀졌다.이씨는 이 회장 등 삼성과는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는 것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MRP협회는 개인형 이동수단 중 사고 발생률이 킥보드가 가장 낮다고 17일 밝혔다.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에 따르면 운행 중 사고 발생률은 100만 명당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각각 1.5명, 8명이었던 반면, 킥보드는 0명이다.MRP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연구하는 국제 비영리 기관이다.이번 연구는 호주와 뉴질랜드 정부가 공개한 교통사고 통계와 공유 킥보드 운영업체의 사고 보고서(2020년 기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또 다른 교통 사고 통계인 중상률을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이태원 참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 8일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5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오전 10시부터 경찰청을 비롯해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본부, 이태원역 등 4개 기관 55곳에 수사 인력 84명을 보낸 특수본은 오후 현재까지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집무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이태원 참사, 북 미사일 발사 등 굵직한 이슈에 가려졌지만 9일째 매몰자를 찾지 못한 채 구조작업을 벌이는 곳이 있다. 경북 봉화 광산 갱도 붕괴로 작업자 2명이 매몰됐지만 9일이 지난 3일 현재 매몰된 광부의 구조는 물론 생존 여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구조 당국은 매몰사고 8일째인 지난 2일 매몰 작업자들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1, 2호공’을 통해 음향 탐지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3일엔 '3호공'을 통해 내시경 장비를 넣고 고립된 작업자들의 생존 여부 및 위치 등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여보세요 클럽 가는 길 헤밀턴(해밀턴) 호텔 그 골목에 이마트24 있잖아요. 그 골목이 지금 사람들하고 오르고 내려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하거든요. 그니까 사람이 내려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 당할 거 같아요. 겨우 빠져나왔는데 이거 인파 너무 많은데 통제 좀 해 주셔야 될 거 같은데요.""지금 너무 소름끼쳐요.""지금 아무도 통제안해요. 이거 경찰이 좀 서서 통제해서 인구를 좀 뺀 다음에 그 다음에 안으로 저기 들어오게 해줘야죠. 나오지도 못하는데 지금 사람들이 막 쏟아져서 다니고 있거든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코로나19 발병 이후 3년 만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주말인 29일 밤 약 10만여명의 젊은이들이 몰려든 서울 용산구 이태원은 끔찍한 압사 참사와 함께 새벽을 맞았다. 30일 새벽 1시38분 용산구청에서 발송한 첫 재난문자(이태원역 인근 안전사고 발생)를 받았을 때만 해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사고였다.각 방송사는 29일 저녁부터 앞다퉈 핼러윈 관련 리포트를 내보냈다. 이태원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3년 만의 노마스크 축제'에 초점을 맞췄을 뿐, 몰려든 인파로 인한 사고 위험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10월 29일과 30일 밤 사이 발생한 대규모 용산구 이태원 압사사고로 인해 대한민국이 큰 슬픔에 빠졌다.이날 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할로윈을 즐기러왔던 10대·20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30일 서울시는 지난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한 실종 신고가 오전 7시까지 약 27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이번 사고로 154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고,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소방 당국은 밝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변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수만 명의 인파가 좁은 길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6시 현재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쳐 모두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중 10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45명은 현장에서 숨졌다. 시신은 원효로 다목적실내체육관으로 시신이 임시 안치됐다가 용산구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 29일 오후 10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30일 오전 2시 40분께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으로 발표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사상자 수가 더 늘었다. 현재 집계된 부상자 가운데 위독한 이들도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 가능성도 있다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의 한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8명이 부상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거푸집 붕괴로 인해 5∼6m 아래 3층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로 모두 8명이 다쳤다. 오후 3시 현재 중상자는 5명으로 이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명이 심정지 상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당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 판교캠퍼스 지하 3층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지하 3층 전기실의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진화 작업을 위해 센터 전체의 전원을 차단해 카카오, 네이버 등의 서버 기능이 중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전기실 현장 CCTV에 화재가 발생하던 당시의 상황이 기록됐다.현장 CCTV에는 전기실 내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했고, 곧바로 자동소화 설비가 작동해 가스가 분사되는 장면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5개의 랙(선반)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화재로 배터리 1개가 불탔다. 배터리에서 스파크와 함께 불이 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수거한 배터리 등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 시중은행을 통해 9000억원대에 달하는 수상한 외환 거래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불법 외화 송금을 돕고, 수사 관련 정보를 누출한 혐의로 우리은행 전 지점장을 기소한데 이어 관련자와 공범까지 모두 적발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예정이다.6일 최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이번 외환 거래와 관련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총 8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특히 검찰은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 국적 공범 3명과 중국으로 도주한 중국인 5명 등에 대해서도 수사망을 좁혀나가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4명은 작년 4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일본에 있는 공범들과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국내 거래소로 보낸 가상자산 약 3400억원을 매도해 자신들의 유령 법인 계좌에 모은 후 해외에 수입 대금을 지급하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26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개점 전 준비를 위해 새벽부터 업무에 나섰던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직원들이 지하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참변을 당했다. 대전시소방본부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업장 개장 전인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아울렛 지하주차장 1층 하역장 근처에서 불꽃이 치솟으면서 화재가 시작됐다.목격자는 '딱딱딱' 소리를 들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하역장 끝편에서부터 검은 연기가 솟아올랐으며, 순식간에 지하 내부로 퍼졌다고 소방 당국자에게 전했다.불은 하역장 인근 종이박스, 의류 등 적재물에 옮겨붙으면서 3만3000㎡ 규모의 지하층 안이 30초 만에 연기와 유독가스로 가득 찼으며, 유독가스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불이 시작된 곳을 아울렛 지하 1층 하역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업무를 하던 노동자들이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지하실에서 근무하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경기 이천시 관고동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내에 있는 병원에서 투석을 받던 환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불은 5일 오전 10시17분쯤 건물 3층 스크린 골프장에서 처음 시작됐다. 불이 번지면서 건물 4층 병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던 환자 3명과 간호사 1명, 신원 미상 1명 등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사망했다. 경상자 37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관 등 51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오전 10시 55분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29분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불이 난 건물은 철골조 콘크리트 구조(연면적 2585㎡)로 1층에 음식점과 사무실, 2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 가족이 탑승했던 차량 인양작업이 완료됐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내부에는 조양 일가족 3명으로 추정되는 탑승자들이 확인됐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인양을 마친 승용차 내부를 맨눈으로 수색해 탑승자 3명을 확인했다.경찰은 이들이 조양과 그 부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가족 3명은 지난달 '제주도 한 달살이'를 위해 광주를 떠나 송곡항 일원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 조양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으나 체험학습 기간 이후에도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이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이들 3명은 광주지역 영안실로 옮겨질 예정이며, 지문 대조와 유류품 분석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인양된 승용차는 조양 일가족이 타던 것과 번호판·차종·연식이 동일하며, 전날 오후 송곡항 방파제에서 8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7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 수성구 범어동 변호사사무실 빌딩 화재 사건은 의뢰인이 재판 결과에 앙심을 품고 상대 변호사에 저지른 범행으로 드러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방화 용의자 A(53)씨는 재판에서 패소하자 상대측 변호사 사무실에 인화물질(시너로 추정)을 뿌리고 불을 질렀으며, 이 불로 해당 사무실에 있던 변호사 등 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변호사와 직원 5명, 방화범 등 모두 7명이다. 정작 재판을 진행했던 B모 변호사와 직원 1명은 현장에 없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 7명(남 5·여 2)은 모두 폐쇄적 구조의 한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창문이 작아 연기를 배출해내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분석했다.화재가 발생한 사무실은 두 명의 변호사가 합동으로 개업한 곳이다. 평소 변호사 2명을 포함해 10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이지만, 이날은 7명 만이 안에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용의자가 사무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9일 오전 10시 50분께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법원 인근 7층짜리 변호사사무실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재로 7명이 숨지고, 4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건물 2층에서 검은 연기가 보이고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50대와 진화 인력 160여명을 투입해 약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경찰 관계자는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며 "큰 폭발음이 들려 테러나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불이 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의뢰인이 불만을 제기한 정황이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빌딩은 법원 뒤쪽에 위치해 변호사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여부 등 화재 원인과 추가 인명 피해를 조사 중이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께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산림청과 소방청은 해가 뜨기 시작한 2일 오전 5시쯤부터 헬기 53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들어갔다. 오전 6시 현재 추정 피해면적은 649㏊(축구장 9000여개 면적)에 달한다.피해면적이 늘어나면서 진화율도 전날 오후 8시 기준 62%에서 37%로 떨어지는 등 좀처럼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헬기가 뜨지 못한 밤에는 소방 인력을 동원, 산불이 민가와 송전탑 등으로 번지지 않게 하는 데에 주력했다. 바람도 시가지 반대 방향으로 불고 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현재 산불전문진화대원, 공무원 외에 군병력 등 2400여명이 산불 현장에 투입,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불길은 강한 바람과 함께 능선을 따라 계속 번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산림청은 '산불 3단계',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서울 성북구가 보이스 피싱으로 부터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새마을금고 직원을 표창했다.표창 주인공은 성북구 새종암 새마을금고 이효균 상무(47)로 종암동 주민 정 모 어르신(79세)이 본인 명의 정기예탁금을 중도해지 요청하는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것이다.구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12시 10분경 정** 어르신(79)이 새종암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본인 명의 정기예탁 5천500만 원에 대한 현금 중도해지를 요청했다.창구 직원의 현금인출 사유를 묻자 어르신은 대답을 얼버무렸다. 마침 이를 발견한 이효균 상무가 다가가 재차 사유를 묻자 어르신이 딸에게 줄 돈이라고 대답했다.이 상무가 양해를 구하고 딸과 통화를 시도하자 평소 차분한 성격의 어르신이 흥분하며 딸과의 통화를 거부하는 상황이 펼쳐졌다.그러자 이 상무는 어르신을 안심시키며 어르신 휴대폰의 통화기록에서 수차례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통화기록 목록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북 울진·삼척 산불이 엿새째를 맞이한 9일 오전, 진화율 70%대에서 멈칫거리고 있다. 특히 울진 서부내륙권인 응봉산 구역은 험한 산세와 거센 불길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산림당국은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사수에 총력을 펼치며 일출과 동시에 헬기 82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지상에서는 진화차 등 장비 305대, 인력 3970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소광리 경계까지 불길이 확산, 금강송 보호구역 주변 임도에 방어선을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밤사이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300여 명을 투입해 산불이 응봉산 방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당국은 비교적 바람이 잔잔한 오전에 큰 불줄기를 제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8일)부터 공세적인 진화 전략이 효과가 있어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현재 약 7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