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올연말 가상자산 시장에는 지난해 기록적 성장세가 무색할 정도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올해 초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게임 ‘엑시 인피니티’ 해킹 사건을 시작으로 루나·테라 폭락 사태, 대형 가상자산 헤지펀드와 대출 플랫폼의 줄파산, 가상자산 거래소 FTX 붕괴 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시장 신뢰도와 투명성이 무너져 내렸다.이 과정에서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올해 초 2조2200억달러(약 2826조5900억원)에서 이달 8100억달러(약 1031조3200억원)으로 약 63% 감소했
[정치] ◇ 헌정사상 첫 ‘예산안 野 단독처리’ 현실화하나...시한 하루 앞두고 ‘여야 대치’ 여전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가 생긴다는 것은 경제학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라며 민주당의 ‘초부자 감세’ 논리에 반박했다.이에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양보할 차례다”며 “끝내 ‘윤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거래량 기준으로 전 세계 3위까지 올라섰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는 거래소에 맡겨둔 가상자산 등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국내 상황은 안전하다는 자체 평가가 나와 뉸길을 끌고 있다.2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FTX 사태를 통해 바라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현주소 및 국내외 규제 동향’이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예치금 서비스인 ‘고파이’가 지급 불능 사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파이는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에 대해 일정 기간 이후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고팍스는 고객이 고파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맡기면 이를 미국 운용사인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이하 제네시스)에 맡겨 운용해왔다.그런데 FTX 사태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제네시스가 신규 대출, 환매를 잠정 중단하면서 고팍스의 고객자산이 묶이게 된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고객이 언제든지 가상자산을 넣고 뺄 수 있는 ‘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한국에 기반을 둔 투자자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22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이용자들이 FTX 사이트(FTX.com)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해당 보고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월평균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 트래픽을 분석해 국가별로 FTX 홈페이지를 방문한 이용자 수와 트래픽 점유율을 조사한 것이다.미국은 별도의 홈페이지(FTX.US)가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집계되지 않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팍스에서 제공하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고파이’에서 이자 지급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고팍스는 16일 오후 11시 58분경 공지사항을 통해 고파이 자유형 상품의 원금 및 이자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공지했다.고팍스는 “고파이 상품(예치 서비스)은 협력사인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에 의해 제공되고 있다”며 “이날 오후 10시경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의 대표인 데라 이슬림이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혼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하는 조짐이 잇따라 나오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2% 오른 1만6886달러(약 2233만원)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1만7000달러(약 2248만원)을 넘어서며 3%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이더리움(0.81%↑), 리플(3.18%↑)), 카르다노코인(1.50%↑), 폴카닷코인(1.08%↑), 도지코인(1.25%↑) 등 주요 알트코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FTX 사태의 도화선이었던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자오 창펑 바이낸스 대표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 사태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연쇄 효과를 줄이기 위해 ‘가상자산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한다”며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유동성 위기에 처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바이낸스 이외에도) 공동으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다른 업계의 플레이어가 있다면 환영한다”며 “가상자산은 사라지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에 돌입하면서 해외 거래소를 중심으로 각 거래소가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은 고객의 인출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15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에 ‘디지털 자산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 공개’를 공시했다.해당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고객자산 대비 업비트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 규모는 약 101.59%로 집계됐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국내 게임회사 컴투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컴투스의 자체 발행 가상자산 ‘엑스플라(XPLA) 코인’이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에 상장되어 있는 만큼, 손실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컴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81%(9300원) 내린 6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컴투스 주가는 오전 9시 19분경 6만1500원까지 떨어지면서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같은 시각 컴투스홀딩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0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을 대표하는 비트코인이 4% 이상 하락하고 있다.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자금조달 방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파산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거래량 기준 글로벌 15위권 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이 또다시 유동성 우려에 불을 지피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침체에 빠져드는 모습이다.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5% 하락한 1만6172달러(약 21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9% 하락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이 연이틀 하락세를 끊고 반등하고 있다.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상자산 시장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최근 가격 폭락을 유발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유동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66%오른 1만7619달러(
[정치]◇대통령실,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여야 설전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은 설전을 벌였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여당은 “MBC를 언론이라고 칭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야당은 “언론을 나팔수로 길들이겠다는 비열한 의도”라고 맞받아 치는 등 전용기 탑승 배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동남아 순방서 한미일과 함께 한미정상회담도 예정"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11~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양대 거래소, 바이낸스와 FTX 사이 갈등이 코인 시장을 흔들고 있다.FTX의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FTX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바이낸스가 이를 증폭시켰다는 것이다.앞서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유동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사태의 여진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지난해 '코인 열풍'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00% 이상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FTX의 매출은 지난 2020년 8900만달러(약 1190억원)에서 지난해 10억2000만달러(약 1조3647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매출 증가률(약 513%)의 두 배에 달하는 성적이다.이같은 성장세는 매출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0만달러(약 187억원)에서 2억7200만달러(약 3639억원)으로 1842% 증가했다.순이익도 1700만달러(약 227억원)에서 3억8800만달러(약 5191억원)으로 무려 2182% 치솟았다.그러나 올해 가상자산 가격이 장기간 하락하는 이른바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의 영향으로 FTX의 성장이 더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코인베이스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국내 거래소 빗썸의 피인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빗썸의 최대 단일주주인 비덴트와 빗썸 인수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국내 업계에서는 이번 상황이 지난해 불발로 끝난 게임 업계의 빗썸 인수설과는 사뭇 다르다고 평가한다.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FTX가 빗썸 인수를 확정할 경우 국내 시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비덴트는 26일 공시를 통해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블룸버그 및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FTX 측과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공시는 지난 23일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내용에 대한 비덴트 측의 공식 입장이다.당시 블룸버그통신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빗썸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최근 제기된 빗썸 인수설과 관련해 FTX와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다.FTX는 '30세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설립한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이고, 비덴트는 국내 2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 기업이다.비덴트는 지난 1분기 기준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의 지분 10.22%,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인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다비덴트는 26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 다트를 통해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블룸버그 및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FTX 측과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다만 비덴트 측은 인수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비덴트는 "다만 이는 진행중인 사안으로 현재시점에서 매각 조건이나 일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는 요새 가상자산 업계의 '백기사'로 통한다.최근 시장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 구조조정, 영업중단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상자산 기업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에 나서면서다.'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샘 뱅크먼 CEO가 시장 참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전히 수십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샘 뱅크먼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상자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59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샘 뱅크먼 CEO는 "몇몇 회사가 우리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소규모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패할 수도 있지만, 이들이 심각한 수준에 놓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동안 샘 뱅크먼 CEO가 곤경에 빠진 가상자산 기업을 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가상자산 업계의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라이드 FTX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가 로빈후드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로빈후드의 사업 전망과 파트너십 잠재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로빈후드와 인수합병(M&A)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소식통 역시 로빈후드가 공식적인 인수합병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로빈후드 지분 7.6%를 약 6억4800만달러(약 8321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그는 로빈후드 지분 취득 이유에 대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MZ세대(1980년대부터 201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