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취 5년 차에 접어든 김수현(27)씨에게는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빠른 배송이 필요할 땐 쿠팡, 신선한 과일이 떨어졌을 땐 SSG닷컴, 밀키트로 기분 내고 싶을 땐 마켓컬리. 취미로 피규어를 주문할 땐 네이버를 찾는다.이 사례는 이커머스 플랫폼에게 있어 킬러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준다. 너도나도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소비자를 끌어모을 상징적인 매력 요인이 필요해진 셈이다. 때문에 올해 유통가의 발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는 사업 체질 변화를, 일부는 증시 상장을 꾀하며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팔 걷어붙이는 '이커머스 삼인방'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와 쿠팡, 신세계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의 종합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절반 수준인 약 45%에 달한다.네이버와 쿠팡은 올해 상위권 굳히기에 돌입한다.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등 입점 업체를 늘려 상품 다양성을 확보하고, 쿠팡은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열어 전국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 품에 안긴 이베이코리아가 새 사명으로 재탄생한다.19일 이베이코리아는 당사의 사명을 '지마켓글로벌'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전날 법원에 법인명 변경을 신청한 뒤 허가를 받았으며, 사이트 등 법인 명칭 표기 변경 작업에 곧 착수한다.새 사명 속 'G마켓'은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브랜드 중 고객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사 측은 G마켓이라는 대표 브랜드의 영속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신세계그룹의 핵심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성장 기회를 찾겠다는 의미로 이 사명을 택했다고 설명했다.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이마트의 종속회사로 공식 편입됐다. 이후 신세계그룹과 첫 연합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재 호흡을 맞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2022년을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을 걷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3일 정용진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룹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정 부회장은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하라"라며 "우리가 결국 도달해야 할 목표는 제2의 월마트도, 제2의 아마존도 아닌 '제1의 신세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룹이 백화점과 이마트, 스타필드, 스타벅스 등 국내 유통사의 성공 신화를 써온 것과 같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도 승자가 되기 위해 임직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세계 유통사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새 전략을 짜내는 과제를 마주한 상태다.정 부회장은 이러한 상황 속 신세계 또한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하 열정을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2022년은 그룹이 디지털로 전환(피보팅)하는 원년"이라며 "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세계 이마트에 인수된 이베이코리아가 신세계그룹과 첫 협업에 나섰다.1일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옥션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신세계그룹의 첫 연합 프로모션인 '매일매일 신세계가 열린다'에 합류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조선호텔과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의 상품권과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및 신세계TV쇼핑의 인기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G마켓과 옥션을 모두 합쳐 약 2만여명에게 4억원 이상의 상품권과 숙박권을 제공하고, 다양한 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G마켓·옥션 가입 고객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신세계 그룹사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12월 한 달간 각 사이트의 최고 회원 등급에게만 발급하는 4종 쿠폰팩을 모든 회원에게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이정엽 G마켓 마케팅본부장은 "신세계그룹과의 만남을 기념해 그룹의 인기 상품을 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처음으로 6조원이 넘는 분기 매출 성적표를 받아냈다. 다만 영업이익은 추석 영업에 타격을 입으며 소폭 감소했다.이마트는 유통 시장에서 외형을 확장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베이코리아 인수 작업에도 마침표를 찍었다.11일 이마트는 3분기 매출(연결 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조3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6.8% 증가한 성적이다.분기 매출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1~3분기 누계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0.8% 증가한 18조724억원을 달성하게 됐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28.2% 감소했다. 지난 9월 지급된 국민지원금의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되면서, 연중 대목인 추석 영업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누계 영업이익은 2395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371억원을 넘어섰다.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 매출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G마켓은 순직 소방관 가족과 동료의 심리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터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터치'는 G마켓의 연중 기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로, 사회의 불안과 트라우마 등을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캠페인은 G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참여할 수 있다.회원이 캠페인 페이지에서 펀딩 버튼을 누를 때마다 G마켓이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 쇼핑'을 통해 1클릭 당 100원씩 기금을 출연하는 방식이다.목표 기금은 3000만원으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의 '순직 소방관 가족과 동료를 위한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김주성 G마켓 마케팅팀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다양한 터치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한편, G마켓은 터치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약 2억3000만원 상당의 지원 기금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G마켓이 위험을 무릅쓰고 물에 빠진 아이들을 구한 시민영웅 2명에게 상금을 전달했다.20일 G마켓은 세종시 소방청 본청에서 소방청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근(46)씨와 소윤성(30)씨에게 '119 의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19 의인상은 소방청이 화재·사고 등 재난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25명의 의인을 선정, 시상했다.G마켓은 지난 3월 소방청과 119 의인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수상자 상금(각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수상자 이동근씨는 지난달 12일 경남 함안군 광려천에서 물에 빠진 초등생 3명을 구조하기 위해 2m 수심의 물속에 뛰어들었다. 초등생 3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소윤성씨는 지난 6월 30일 제주시 건입동 인근에서 하천에 빠진 공을 꺼내려다 물에 빠진 초등생 1명을 구조했다.시상식에 참석한 홍윤희 G마켓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집콕생활 필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6일 G마켓·옥션은 오는 8일까지 '삼성전자 IT&모바일 브랜드 세일'을 진행해 노트북과 모니터, 프린터, 저장장치, 갤럭시 버즈 등 삼성의 인기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주요 판매 제품으로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G3 27인치 게이밍 모니터(S27AG300) ▲갤럭시버즈 플러스 ▲갤럭시북 프로 ▲삼성 외장 SSD T7(1TB) ▲갤럭시 워치3 ▲JBL BAR 9.1 사운드바 등이 있다.G마켓과 옥션은 각각 7종, 6종의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객은 삼성 모니터 구매 시 16% 할인쿠폰을, 갤럭시 버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삼성 저장장치 전용 쿠폰(15%), 갤럭시탭(20%), 갤럭시워치(15%)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G마켓에서는 프린터 구매시 21% 중복 쿠폰을 적용할 수 있으며, 단독 카드사 즉시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경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가전 렌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16일 G마켓은 올 상반기(1~6월) 렌털 상품 판매량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배(492%)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8%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올 상반기 기준 판매된 렌털 상품의 종류는 약 30여 종으로, 2년 전 대비 약 20% 증가했다.가장 인기를 끄는 품목으로는 백색가전이 꼽혔다.2년 전 대비 냉장고는 45배(4479%), 세탁기는 29배(2845%), 에어컨은 12배(1152%), 식기세척기는 20배(1963%) 각각 증가했다.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TV(1413%), 비데(1190%), 음식물처리기(649%), 정수기(395%) 등의 렌털 품목도 크게 신장했다.렌털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펫드라이룸(털 건조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들과 손을 잡고 환경기부 특별전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기금은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에 전달돼 해양 플라스틱 수거활동에 쓰일 예정이다.WWF는 지구의 다양한 생명체와 서식 환경을 보호·보전하기 위한 비영리 기관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만3000개 이상의 자연보전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G마켓과 옥션에서 진행한 삼성전자 프린터 할인 판매 특별전과 이베이코리아의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통해 마련됐다.G마켓과 옥션 회원들이 매일 1회씩 이벤트 페이지에서 '무료 기부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이베이코리아가 클릭당 500원을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에서 대신 적립해 1천만원을 모았다.여기에 삼성전자 온라인파트너사들은 프로모션 수익금 등 총 2000만원을 보탰다.함영준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PC팀 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유통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가운데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대표주자인 인터파크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업계는 티켓 사업의 강자인 인터파크가 매각 수순을 밟게 된 배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후발주자의 추격이 깔려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감염 확산이 길어지면서 주특기인 공연·여행 사업이 1년 넘게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고, 네이버와 쿠팡 등 신흥 강자들의 굴기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공연 불황에 '적자 행진' 계속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는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정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매각 대상은 이기형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28.41%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인터파크의 지분은 약 1600억원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측은 "매각을 검토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인터파크는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스마일배송 택배기사들에게 건강기능식품과 안전장갑 등을 담은 '에너지박스' 5100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이베이코리아가 스마일배송 택배기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덕분에스마일 시즌2' 캠페인의 일환이다.이번 에너지박스 캠페인에는 스마일배송 입점브랜드 4개가 참여해 물품을 제공했다.롯데제과와 오뚜기는 각각 간식류와 컵라면을, 자연의품격과 셀티브는 칼슘과 크릴오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했다.여기에 이베이코리아는 3M 작업용 장갑과 맥심 믹스 커피 등 추가 물품과 구매고객들이 G마켓·옥션 홈페이지에 등록한 응원메시지 카드를 함께 전달했다.유두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실장은 "택배기사님들의 수고를 판매자와 구매고객 모두 인지하고 지지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사회 곳곳의 아웃들에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8월 '택배기사의 날'을 맞아 임직원 모금을 통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롯데그룹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확실한 '한방'을 모색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이베이코리아 인수로 온라인 유통사업 부진을 만회하려 했지만 신세계그룹이 새 주인으로 낙점됐고, 네이버와 쿠팡 등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업계는 롯데가 조만간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서 동맹체제 구축과 독자노선 중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는 전략 짜기를 넘어 '실행'을 보여줄 때가 됐다는 지적이다.◇ 예년보다 일찍 모이는 사장단...이커머스 향배 논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내달 1일 신동빈 회장 주재로 열리는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온라인 역량 강화 논의를 본격화한다.롯데의 하반기 VCM은 통상적으로 7월 중순에 진행되지만 이커머스 시장이 격변기를 맞으면서 조기소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VCM의 화두는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통합 플랫폼 '롯데온(ON)'의 향배다.'신동빈의 야심작'이라고 불리며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단독 인수한다.신세계그룹은 24일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인수가액은 3조4404억원으로 이베이코리아의 주식 80.01%를 사들이게 된다.이베이코리아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G마켓과 옥션, G9 등 3개 오픈마켓을 운영하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12%로 네이버(18%)와 쿠팡(13%)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이에 신세계그룹은 기존 SSG닷컴 점유율 3%를 더해 총 15%로 네이버에 이어 온라인 쇼핑몰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절차가 완료될 경우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해, 미래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과 디지털로 바뀌게 된다.신세계측은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경제·금융]◇ 경영계-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 놓고 대립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했으나 노사의 팽팽한 입장 차이로 결론을 내지 못해.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을 도입해 숙박·음식업 등 임금 지급 능력이 부족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최저임금위는 오는 24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해.◇ 가상자산 당정회의…투자자 보호·감독 논의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제도화·입법 방안을 논의.이날 가상자산TF 첫 회의에는 박완주 정책위의장, TF 단장인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 유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고, 정부에서는 윤성욱 국무조정실 2차장, 김태경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김정각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비롯해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세계그룹이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1일 유통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으로 낙점된 것이 확실시된다.당초 신세계는 네이버와 연합으로 인수 가격의 80%를 이마트가, 20%를 네이버가 책임지고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네이버는 계약 막바지에 이르러 불참을 선언하고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현재 이마트 단독으로 이베이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 방식 및 지분 등을 놓고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그렇다면 막판에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발을 뺀 이유는 무엇일까?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신세계그룹의 공격적 M&A에 대하여’라는 리포트를 통해 “네이버는 사실 이베이코리아 지분 투자 필요성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 신세계와 온·오프라인 유통 협업을 약속하면서 2500억원 규모로 지분을 맞바꿨다.쿠팡에 맞서는 이른바 ‘반(反) 쿠팡 연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롯데는 보수적인 접근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베이코리아가 자사와 비슷한 형식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당초 기대보다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업계는 롯데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 초 사장단회의에서 '혁신과 실행'을 주문한 만큼 쿠팡과 네이버 등 경쟁사에 맞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의 과감한 체질 개선은 불가피하다.◇ 발 뺀 롯데의 속내, '차별성' 없는 오픈마켓은 의미 없어롯데는 지난 7일 진행된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서 3조원(추정) 안팎의 인수가를 써내며 인수전 막판에 힘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롯데는 인수·합병(M&A)의 귀재로 알려진 신동빈 회장을 필두로 그동안 공격적인 투자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차별성'에 의문을 가지며 신세계보다 보수적인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롯데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국내 이커머스 3위 자리를 공고히 해온 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코스피는 16일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05포인트(0.62%) 상승한 3278.68를 기록하며 지난 14일 이후 사흘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3281.96까지 치솟으며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266.23)도 갈아치웠다.특히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모두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눈길을 끌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미국 실물 경제지표에 기대 상승했다"며 "특히 캘리포니아주(州)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해소 등 경제 정상화 관련 소식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9억원, 443억원을 순매수하며 장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820억원을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신세계그룹과 네이버의 승리로 무게 추가 기울고 있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미국 본사는 이사회를 열고 이베이코리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그룹 이마트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확한 인수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신세계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럴 경우 인수가는 당초 이베이 본사가 기대한 적정가격 5조원에 근접한 4조4000억원 수준이다. 롯데는 3조원 중후반대를 제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롯데를 제친 데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통 큰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올 초부터 계속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신세계는 롯데보다 자금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인수에 나선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8615억원에 달했다.반면 신세계의 상황은 달랐다.이마트의 올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637억원이며, 지난달 매각한 서울 강서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 초부터 유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롯데와 신세계 중 누가 최후 승자가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특히 신세계가 네이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본입찰에서 롯데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전의 최종 결과는 더욱 예측 불가능해졌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의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이베이 본사의 연례 이사회 이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전망이다.본입찰 이래 2파전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의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이마트는 촉각을 더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협상대상자에게는 더 좋은 조건에서 매각 협상을 먼저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만큼 인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최종 승자가 결정 나는 셈이다.업계에서는 신세계가 롯데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7일 본입찰에서 신세계가 이베이 본사가 기대한 적정 가격인 5조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