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장예빈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의 단체교섭을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론이 법원에서도 유지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12일 대한통운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지난 2020년 3월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절한 데 따른 판단이다.앞서 지난 2020년 11월 지방노동위원회는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의 사용자가 아니다”며 택배노조의 구제 신청 초심을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우체국택배 노조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 만에 가까스로 철회돼 안정을 찾아가던 물류 업계가 다시 혼란 속에 빠져들 위기에 놓였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오는 18일 '하루 경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임금교섭 결렬로 우체국본부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택배업계 전체로 파업이 확산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택배노조 파업 움직임에 자영업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우체국 위탁배달원 위탁계약서 개정안의 계약정지 및 해지조항을 문제삼고 있다.계약서에 따르면 화물차량에 현수막 등을 부착하거나 중량·부피 등 이유로 우편물 수수를 거부하는 경우 위탁배달원에게 단계적으로 서면경고부터 계약 정지 및 해지까지 통보할 수 있다. 노조는 해당 조항이 ‘쉬운 해고’를 할 수 있다며 이를 ‘노예계약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파업 종료를 선언하며 서비스 정상화를 약속했음에도 태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파업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한 택배노조가 현장 복귀 과정에서 갑자기 돌변해 서비스 정상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택배노조의 황당한 돌변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대리점연합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4일 긴급지침을 통해 파업은 중단하지만 태업은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하달했다.해당 지침에 따라 강성 조합원이 밀집된 경기 성남시와 광주시, 울산시, 경남 창원시, 강원 춘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 개별 대리점과 노조원 사이의 복귀 논의가 중단됐다는 것이 대리점연합의 설명이다.대리점연합은 택배노조의 태업이 서비스 정상화가 아닌 서비스 차질로 공동합의문을 위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앞서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가 지난 2일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살펴보면 '모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 민주노총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두 달 이상 이어진 택배파업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며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제 공동합의를 계기로 국민께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이어 양측은 "국민과 이해관계자의 성원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를 택배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해 안전한 택배 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화합과 상생을 기반으로 건강한 택배현장을 만들어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일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한 시간가량 협의를 통해 택배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당시 양측은 △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 △ 택배노조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2일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지난해 12월 파업에 돌입한 이후 65일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국민, 소상공인과 택배종사자의 피해가 더는 확대되지 않도록 즉시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측과 대화에 나섰다.이날 양측이 한 시간가량 협의를 통해 택배파업 중단을 이끌어낸 것이다.양측은 택배파업의 배경이 된 표준계약서의 부속합의서와 관련해서는 택배노조 조합원이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업무에 복귀한 후 즉시 부속합의서를 논의하기로 했다.부속합의서의 세부 내용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또한 노조 측은 합의문을 통해 모든 조합원이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다만, 택배노조는 회사 측이 대화에 나서기 전까지 파업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택배노조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부터 이어온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파업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달라는 민주당 요청에 화답해 오늘부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해제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택배노조 파업현장을 찾아 파업을 조속히 끝내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요청했다.김 수석부위원장은 "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사회적 합의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대책위, 정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등 참여 주체들이 상호 이견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적 사회적 대화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다만, 택배노조측은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파업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두 달 가까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의 협상이 중단됐다.대리점연합 측은 택배노조가 고용보장과 고소고발 취하 등 더 큰 요구를 반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대리점연합은 "지난 23일 이후 진행된 협의가 결렬된 책임은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에 대한 요구조차 거부한 택배노조에 있다"고 25일 밝혔다.대리점연합은 이날 택배노조의 협상 중단 선언 이후 입장문을 내고 "택배노조가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정상적인 요구조차 거부했다"며 "이제는 법률과 계약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23일 이후 3일간 대화에서 택배노조는 고용보장, 모든 이해당사자의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등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계속 추가해 왔다"며 "먼저 불법을 저질러 놓고 더 많은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는 2년마다 소속 대리점과 계약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의 대화 요구를 받아들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리점연합회가 제안한 공식 대화 요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앞서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연합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고객과 화주, 대다수 택배종사자에게 사죄하고 즉시 현장으로 복귀하는 것만이 현 사태를 수습하는 해결책이라고 밝히면서 23일을 시한으로 공식 대화를 요구했다.대리점연합회의 제안을 택배노조가 받아들이면서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지 58일만에 사측과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한 것이다.택배노조는 "우리는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와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며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노조와 대리점엽합회가 대화를 진행하더라도 파업 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원청 CJ대한통운의 역할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택배노조 측은 이날 오후 3시 각 단체 대표를 포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57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에 공식적으로 대화를 요구했다.대리점연합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고객과 화주, 대다수 택배종사자에게 사죄하고 즉시 현장으로 복귀하는 것만이 현 사태를 수습하는 해결책이라고 밝히면서 23일을 시한으로 공식 대화를 요구했다.이는 전날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며 CJ대한통운 측에 대화를 요구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당시 택배노조 측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전체 택배사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와 관련해 대리점연합은 "고용노동부가 밝힌 대로 택배기사의 사용자는 대리점이며 택배노조의 대화 상대 또한 대리점"이라며 "진짜 대화를 원한다면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한 '진짜 사용자'인 대리점과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택배노조 지도부가 명분 없는 이유로 우리의 대화 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불법 점거한 지 11일만에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다만, 택배노조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CJ대한통운 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전체 택배사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대해 한국통합물류협회도 전체 택배 파업 확대에 대해 우려하며 즉각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2 전국택배노동자 대회'에서 "마지막 대화의 기회를 다시 한번 주기 위해 노조는 대승적으로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며 "오늘부로 CJ대한통운 본사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앞서 택배노조 200여명은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을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나섰다.택배노조는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지만 1층 로비 점거 농성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진 위원장은 "농성 해제가 CJ 측에 잘못된 판단의 근거로 작용한다면 점거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CJ대한통운 본사를 5일째 점거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대화에 응하기 전까지 점거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CJ대한통운을 비롯해 CJ대한통운노동조합(CJ대한통운 노조) 측도 택배노조의 집단 폭행과 불법 점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노-사 뿐만 아니라 노-노 간의 갈등까지 격화되고 있다.14일 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은 거짓 주장, 대화 거부, 노조 죽이기를 중단하고 즉각 대화에 나서라"며 "이번 주부터 끝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택배노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모두 서울에 모여 도심집회 등을 진행하며 무기한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21일에는 우체국, 롯데, 한진, 로젠택배의 쟁의권 보유 조합원들이 경고 파업을 실시한 뒤 전국택배노조원 7000명이 상경해 택배 노동자 대회를 열 계획이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분부가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이틀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 측이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CJ대한통운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가 자행한 본사 건물 불법점거와 무자비한 집단폭력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일 택배노조 200여명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점거 과정에서 출입문이 깨지고 이를 저지하려는 CJ대한통운 측 보안직원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CJ대한통운은 "본사를 불법 점거한 노조원들의 집단폭력과 위협으로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불법 점거로 인해 본사 사무실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붕괴됨에 따라 본사 건물 전체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한, CJ대한통운은 전날 본사 건물에 대한 시설 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3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김슬기 비노조연합 대표가 택배배송을 방해하는 노조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김 대표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택배노조의 추악한 민낯'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6분 18초 분량의 영상은 "여러분의 택배가 아직 도착하지 않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라는 김 대표의 물음으로 시작한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노조원들은 새벽부터 나와 물건을 지키며 택배 배송을 방해한다.한 노조원은 물건 정리를 시작한 집배점장에게 다가가 물병으로 툭툭 치며 시비를 걸기도 한다.집배점장이 아랑곳하지 않고 일을 하자 노조원은 이내 정리된 물건을 발로 차버린다.이어 노조원 다수가 몰려가 집배점장을 위협하고, 정리된 물건을 다시 안으로 집어던져 버린다.다른 장면에서는 노조원들이 차량에 실린 택배를 다시 밖으로 꺼내며 대체배송을 막기까지 했다.이외에도 비노조원이 "우리도 일은 해야할 거 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CJ대한통운이 설 명절 기간 동안 배송 차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CJ대한통운은 설 명절 전후 늘어나는 택배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파업의 여파로 인한 일부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17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택배 현장에 추가로 투입되는 인력은 회사 소속의 직영 택배기사, 분류지원인력 등이다. 이들은 설 명절 전후 택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배송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에 투입돼 원활한 배송을 지원하게 된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수기 물량은 평상시 대비 10~13%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설 명절에는 통상 평시 대비 20~30% 증가됐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평상시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대적으로 증가율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CJ대한통운은 설 명절 기간 택배기사들의 과로 예방을 위해 배송마감 시간을 밤 10시로 지정해 심야배송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의 파업이 28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한국통합물류협회가 노조 측에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통합물류협회는 24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택배 사회적 합의 이행상황 1차 현장점검 결과 '합의 사항을 양호하게 이행 중'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공감을 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통합물류협회는 "사회적 합의의 핵심 사안은 택배기사의 과도한 작업시간을 줄이기 위해 분류 전담인력을 투입하거나, 현실적인 이유로 별도인력 투입이 어려운 경우 택배기사에게 비용을 지급하되 전체 작업시간을 주 60시간 이내로 조정하는 것"이라며 "이날 국토부 발표에 따라 택배노조에서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 불이행이라는 파업의 근거는 사라졌다"고 말했다.이어 "택배노조는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조건 없이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재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고통을 가중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CJ대한통운이 거듭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CJ대한통운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파업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국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극심한 배송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고객 이탈과 매출 감소로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노조는 사회적 합의 이행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물론 국민 고통은 아랑곳없이 투쟁 수위만 높이고 있다"며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택배 배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회적 합의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택배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택배노동자들이 분류작업에서 완전히 배제돼야 하지만 여전히 분류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인상된 택배요금을 택배기사에게 공정하게 분배하지 않고 있다는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총파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국토교통부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관련된 현장실사를 제안했다.CJ대한통운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일 국토부에 사회적 합의 이행과 관련해 택배업계 전반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표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어 "현장실사는 필요할 경우 과로사대책위까지 포함해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사회적 합의 이행 대상인 모든 택배사를 대상으로 공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CJ대한통운의 현장실사 요청은 사회적 합의 이행에 대해 사측과 노조측의 입장차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지난 4일 노조 측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1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958명 가운데 절반 이상(64%)이 '개인별 분류 작업이 안되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전국택배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CJ대한통운 대리점주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노조 측을 비판했다.노조의 책임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주장이 고인의 죽음을 모욕하고 있다는 것이다.2일 전국택배노조는 서울 서대문구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에서 김포 택배 대리점장의 사망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했다.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유서에 남긴 대로 일부 조합원들의 고인에 대한 괴롭힘 행위를 확인했다"면서 "노조는 사회적 비난을 달게 받을 것이고,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노조 측은 사측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CJ대한통운의 직간접 책임도 확인됐다"며 "CJ대한통운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측이 고인의 경제적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분할대리점 영업권을 앗아갔다는 것이다.노조는 "정황상 고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최악
[정치]◇ 문대통령, 큐어백 대표에 "아시아 생산거점을 한국으로"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제약사 큐어백사의 프란츠-베르너 하스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를 당부.큐어백사는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 중으로,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한 2세대 백신으로 알려져.문 대통령은 면담에서 큐어백사의 2세대 백신 개발을 언급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생산 거점으로 한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그러면서 "한국 기업의 능력을 잘 활용해 달라"며 "한국 정부도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원부자재 및 생산시설의 확충 지원 등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이준석-안철수, 오늘 공식 회동…합당 논의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양당의 대표 자격으로 오늘(16일) 공식 회동.이 대표의 예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날
[정치]◇ 여야, 부동산 전수조사 놓고 공방..."권익위 조사 받아라" VS "출당조치 위선"더불어민주당은 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부동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전원에 탈당을 권유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놓고 여야가 대립.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사실상 전수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비판.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추가로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하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압박.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비례대표 윤미향 의원에게 탈당 권고가 아닌 출당 조치를 한 것을 두고 "겉으로는 초강수처럼 보이지만, 이 같은 조치를 두고 어떤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겠나"라고 지적.◇ 野 '성추행 사망' 국정조사 요구에 서욱 "동의하지 않아"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을 놓고 야당이 국정조사 필요성을 언급했지만,